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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8/03 12:57:05 |
Name |
Riina |
File #1 |
GxX_GDUbsAALFiQ.jpg (305.7 KB), Download : 1295 |
Subject |
[오버워치] [OWCS] 미드시즌 챔피언십 3일차 리뷰 |

EWC 오버워치 8강이 모두 끝났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하루였네요.
1경기 크레이지 라쿤 vs 트위스티드 마인즈 부터 사고가 터졌습니다.
OWCS 체제 이후로 국제 대회에서 결승을 놓친 적 없는 크레이지 라쿤이 2:3으로 패배했으니까요.
05년생 사우디 딜러 쿼츠의 에임이 폭발하고 기가막힌 순간이동기 활용으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라쿤이 레킹볼, 아나 등으로 온몸 비틀기를 시전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크레이지 라쿤의 탈락으로 결승전에 유럽이 올라가는게 확정됐고, 라쿤이 도전하던 최초의 OWCS 국제대회 연속 우승도 좌절됐습니다.
오버워치 이스포츠 전체를 위해서는 더 좋은 일이긴 한데, 막상 한국팀이 떨어지니까 마음이 아팠습니다.
2경기 알 카디시야 vs 버투스 프로 유럽 내전에서는 알 카디시야가 압승했습니다.
유럽 1시드와 3시드의 내전인 만큼 알 카디시야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버투스 프로가 힘도 못 쓸 줄은 몰랐습니다.
알 카디시야에서는 LBBD7 선수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쿼츠의 에임을 보고 왜 트위스티즈 마인즈가 2위밖에 못했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충분히 납득이 가는 에임이었습니다.
여기도 05년생 사우디 딜러인데, 05년도에 사우디에서는 뭔 일이 있었길래 저런 무서운 딜러가 둘이나 나온건지...
3경기 T1 vs 팀 리퀴드에서는 T1이 승리하면서 한국 팀 첫 4강 진출팀이 됐습니다.
리퀴드가 라쿤과 풀세트를 간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다 싶었는데 결과는 셧아웃이었습니다.
특히 2세트 샴발리 수도원에서 둠피스트로 보여준 서커스는 환상적이었네요.
4경기 팀 팔콘스 vs 지케이 이스포츠 경기는 예상외로 치열했습니다.
팔콘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1세트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1세트부터 치요가 비트 캔슬을 당하면서 지케이가 이기니까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거기에 3세트 서킷 로얄에서 라이프위버로 매드무비를 찍으면서 이기니까 진짜 4강 한국 1팀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1세트에서는 밴으로 막고 3세트에서는 맵으로 막은 프로퍼의 트레이서를 더 이상 막을 순 없었고, 풀세트 끝에 팔콘이 이겼습니다.
오늘 오후 10시부터는 4강과 3, 4위전, 결승전을 모두 진행합니다.
한국과 유럽의 정상 결전만 남았는데, 재밌는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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