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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20:45
저는 재능의 차이는 진짜 엄청난 선수들 제외하고 그냥 운영능력의 차이(코치진 + 인게임판단력)로 게임승패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는편이에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피지컬차이는 생각보다 간격이 크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챌코도 못갈것같은 이유도 알려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20/12/30 20:54
순수 쌩 아마추어 출신 BJ 팀이면 절대 챌코가기 힘들고(이미 잘하는 인재는 아카데미에서 쓸어감)
전프로출신BJ까지 끼면 당장 lck저번시즌까지 활약 하던 선수가 많아서 최소챌코상위권~LCK하위권 가능합니다
20/12/30 20:55
CK랑 GGC는 좀 구분할 필요는 있을것 같고요. CK는 근데 거의 브실골플다 BJ들끼리 하는경우가 많고 천상계는 GGC쪽에 지금 집중포화되어 있죠. GGC쪽 말하시는거면 저는 이론적으로는 다 알지만 급변하는 상황에 다 대처해야하고 긴 리그 일정 진행하는게 저는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보네요. LCK 진출까지는 안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랑 아마추어 피지컬 차이가 없다 이것도 옛말인게 지금 BJ로 자리잡은 천상계 유저들 제외하고 왠만한 재능러들은 아카데미나 연습생으로 콜업되다보니.. 이제는 좀 간극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GGC같이 천상계 유저들 + 은퇴한 전 프로들은 LCK 진출 능력까지는 되도 그 긴 여정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는거죠.
20/12/30 20:56
윗분 말대로 순수 아마추어 팀이면 챌코 아카데미 수준도 안 되고
전프로를 끼면 (특히 은퇴한 지 얼마 안된 정예 멤버들로) 챌코 상위권 ~ LCK 최하위권은 가능하겠죠 물론 CK처럼 단기간에 잠깐 호흡 맞추는 거 말고 장기적으로 '프로시절처럼' 열심히 연습한다는 전제 하에서 별개로 서라벌은 카카오빨이 크다고 봅니다
20/12/30 21:04
전프로들 그리고 천상계유저들 대부분은 lck팀에서 불러주지 않아 은퇴 또는 프로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솔랭에서 날라다니는 챌린저 괴물들도 갓 데뷔해서는 헤메는게 흔한데 프로팀을 너무 우숩게 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20/12/30 21:23
쿠잔 구거같은 선수들은 바로 몇개월전에 lck뛰던선수들인데 챌코상위권은 된다봐야죠 단지 터질포텐이 없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력이 없는거라
20/12/30 21:56
요즘같아선 웬만큼 클래스 있는 전프로들이 워낙 많다보니 저도 챌린저스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싹수가 푸릇푸릇한 선수들은 LCK 팀들이 쓸어갔다보니 최근 하부리그엔 엄청난 재능이 있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 또한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보니 뭐라 단정하기도 어렵긴 합니다. 당장 미드에 폰 세우는거랑 천상계 솔랭 유저 세우는거랑은 천지차이일테니까요.
20/12/30 22:03
흠. 진에어 시니어즈(진에어 5인, 소환포함) 스크림 연패중인데 그렇게까지 천상계 솔랭유저 낮춰서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30 22:06
진짜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프로씬을 물로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진짜 냉정히 말해서 나이많은 선수, 리그에서 10연패 박고 강등당하던 선수, 선택 받지 못해 외부 리그에서 고생하다 온 선수, 2부에서도 밀린 선수, 은퇴한지 한참 된 선수가 주축입니다 지금 드록바 에투 네스타 존테리 샤비 세도르프 이런 선수 팀 모아서 EPL 뛰면 몇등할까요 이거 물어보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선수시절 클라스 차이 생각하면 축구 올스타가 더 아깝죠 무엇보다 프로씬에서 한경기 준비하려고 하루종일 합맞추고 연습하는거랑 그냥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금 헌팅하면서 편하게 맞춰보는거랑 동격으로 보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스타도 그렇고 아재 아마추어 팬들이 이런거 좀 뽕 껴서 보는 경향이 강한거 같아요 와고에서도 이런 비슷한 얘기 자주 봤는데
20/12/31 00:23
승강전 최종까지 갔단 얘기는 10~11위 정도 한다는 얘기지만 승강전 최종에서 붙은 샌박한테 삼대떡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전 라인 차이나면서 압도적으로 털어먹었습니다. 등수만 10위, 11위지 부등호로 나타내면 기본적으로 > 3개는 있어야 합니다. 차이 엄청 심해요.
20/12/30 23:29
챌린저스는 신인 유입이 끊긴 고인물이었으니 어떻게든 챌코-lck 승강전 사이 어딘가를 비벼볼만했을지도 모르는데요
이제 열리는 2군리그는 챌코 약화의 원흉?들인 각팀의 아카데미가 정규 코치진의 지원을 받고 튀어나올 예정이라 그 틈바구니에 껴들어갈 일도 없겠지만 끼워준다쳐도 전프로 천상계팀이 하위권을 전전할거라고 봅니다
20/12/30 23:37
오늘 노페가 한마디 했죠.
'나온지 1년된 챔프는 10대가 할 수 있고, 2년된 챔프는 20대가 할 수 있는거 같아. 신지드는 7년 되었으니까 70대도할 수..?' 그만큼 10대와 20대의 피지컬은 생각보다 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최근 롤챔스 우승자 연령이 25살 언더인걸 보면 확연히 드러나죠. 끊임없이 신챔프가 나오고 빠르게 메타가 변화하는 롤의 특성상 나이가 찰만큼 찬 전 프로선수들의 한계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20/12/31 01:14
위에 댓글 보면 수틀리면샷건팀이 평가가 좋나보네요?
수틀리면 샷건팀 정글 미드가 LJL 중위권팀에 입단했으니 LJL 중위권팀이 LCK오면 통할까요? 하고 비슷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31 07:48
애초에 경쟁력이 있었다면 현재 팀에 남아있거나 팀에 포함되어 있겠죠.
결국 대부분이 경쟁에 밀려서 은퇴하거나 한거니까요. 그 사람들이 다시 뭉친다고 하더라도 좋은 결과는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 차이 날테구요
20/12/31 07:50
흐음.. 저라뎃 팀이 5승4패다가 씨맥 감독 합류 이후 11승 2패여서 저는 피드백의 힘이 꽤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선수가 같은 코치 아래서 코칭받은게 아니니.. 저는 이런 경우를 생각했는데 제 생각과는 의견들이 많이 다르네요.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중입니다
20/12/31 08:23
기적같은일이 일어나서 쿠타이거스 같은 퇴물들끼리 각성하는 팀이 있을순있겠죠 크크크 결국 사람이 하는 게임인데. 다만 대부분이 높아야 2군리그 상위권 수준일 겁니다. 선수들 중 일부는 우승 못할바에 은퇴한다는 마인드로 은퇴한 사람들이 꽤 있을것 같거든요
20/12/31 17:13
E스포츠 인걸요.
솔랭, 방송 등 접근성이 좋아서 만만해보이는거지 프로는 이유가 있습니다. 폰 같은 선수가 갑자기 트라우마 극복하면 가능성은 있겠네요
20/12/31 19:07
냉정하게 보면 저 팀들이 LCK에서 통할 실력이 되었다면 프로를 하고있지 방송을 하고있지는 않을겁니다
전프로는 결국 기량이 떨어지건 몸이 안좋건 대부분 프로레벨에서 통할 실력이 아니게 되서 은퇴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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