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10 13:02:17
Name 피베
Subject [LOL] 롤드컵 라인별 파워랭킹을 매긴다면? (수정됨)
1~5위까지만 선정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여론 반영하여 5위권만 약간 수정해봅니다.)

1. 탑
1위 Nuguri(DWG)
2위 Wunder(G2)
3위 Zoom(JDG)
4위 369(TES)
5위 Bin(SN) vs Rascal(GEN)  ->  5위 Bin(SN) > 6위 Rascal(GEN) vs Doran(DRX)
                                               (이게 확실히 더 적절한 평가인듯 합니다.)

- 1위에는 큰 이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리그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가장 압도적인 폼과 완벽에 가까운 역할수행을 보여준 탑라이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밥챔까지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 약점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누구든 Nuguri를 억제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뚫리면 게임이 터져버리겠죠. 2~4위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Wunder를 꼽은 이유는 우슨 명실상부 유체탑이기도 하고, Caps를 제외하고 G2에서 가장 믿음직한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항상 세계최고의 탑라이너들에게 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스스로를 증명해온 선수이기도 합니다. 즉, Zoom과 369가 경험과 관록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밀린다고 봤습니다. 중국의 모든 라인이 압도적이지만 다른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강하게 보이지 않는 라인이 탑이라는 생각도 있구요. Zoom을 369 위로 둔 이유는 맞대결에서 더 강한 존재감을 뿜어냈기 때문입니다. 리그 All-pro 퍼스팀에 선정되기도 했구요. 세계 최고의 칼이 너구리라면, 세계 최고의 방패는 줌이 아닐까 싶네요. 5위도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이건 정말 취향차로 갈리는 부분 같습니다. 겁없는 피지컬로 무장한 괴물 신예 Bin은 같은 팀의 원딜과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죠. 초창기 너구리에 비유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라스칼은 굉장히 단단하고 일관된 플레이를 보여주는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고점의 빈이냐 저점이랄 게 거의 없는 라스칼이냐 이건 완전 선택의 문제 같습니다. 저는 둘다 참 맛이 다른 선수라 생각되어 굳이 우열 가리지 않고 공동 5위로 두겠습니다. 그 밖에 주목할 선수는 크게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너는 나의 거울' Doran 선수 정도...? 이번 월즈는 전반적으로 탑라인의 무게감이 가벼운 편입니다.



2. 정글

1위 Kanavi(JDG)
2위 Canyon(DWG)
3위 Karsa(TES)
4위 Sofm(SN)
5위 Clid(GEN)  ->  5위 Peanut(LGD) vs Jankos(G2) vs Selfmade(FNC) vs Clid(GEN)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제시된 3인의 정글을 꼽았고, 이견이 없으신 분들도 많기에 4파전인듯 합니다.)

- 1위는 황부리그의 퍼스트 정글러 Kanavi를 주겠습니다. JDG 라이너들 특성이 공격적이기 보단 안정적이고 단단한 걸 추구하는 편이기에 현 메타에 아주 잘 어울리는 성향들은 아닙니다. 허나 이러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주는 선수가 Kanavi라고 생각합니다. 뭐 피지컬은 말할 필요도 없고, Kanavi가 항상 정글싸움 리드를 통해 초반 단계에서 크게 손해보는 일이 적습니다. 즉, JDG의 게임 플랜을 스무스하게 중후반으로 이어주는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위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Canyon을 뽑겠습니다. 담원의 강한 상체를 빌드업 하는 핵심이라고 보고, 초중반 단계 개입력 만큼은 그냥 세계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황부리그 결승전 Karsa의 퍼포먼스도 굉장했지만, 그에 비해 시즌 내내 월등히 일관된 퍼포먼스를 선보였기에 보다 그럴듯한 순위 선정이라고 봅니다. Sofm은 Karsa에게 서열 정리 당한 느낌이라 아래에 두었습니다. Clid나 Sofm이나 고저의 간극이 있는 편이지만 현 메타에 더욱 잘 적응하고 있는 선수가 Sofm이라고 생각되어 4,5위를 나눴습니다. 그 외에는 폼을 회복해가고 있는 베테랑 Jankos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Peanut도 만만치 않고, 더 넓게 보자면 로그의 Inspired, 매드의 Shadow와 같은 신예들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3. 미드
1위 Knight(TES)
2위 Caps(G2)
3위 Showmaker(DWG)
4위 Chovy(DRX)
5위 Bdd(GEN)  ->  5위 Bdd(GEN) vs Larssen(RGE) vs Yagao(JDG)
                            (셋 중 누구를 꼽든 그럴듯하고 취향차이로 보입니다. 조금 더 무리하면 비역슨까지 껴줄 수도 있겠네요.)

- 가장 살벌한 라인업이 아닌가 싶네요. 우선 MSC, LPL 서머 우승의 주역이자 황부리그의 MVP이고 전 라인 파워랭킹을 선정해도 1위로 뽑힐 Knight 선수를 최상단에 두겠습니다. 뭐 이견의 여지가 없으리라 봅니다. 강력한 라인전, 입이 떡 벌어지는 한타력 등 초중후반 내내 항상 최고의 존재감을 뽐내는 선수입니다. 이미 데뷔시즌부터 괴물 같은 피지컬로 유명했던 선수인데, 드디어 좋은 동료들을 만나 최강의 자리에 올랐네요. 다음은 유체미냐 한체미냐의 싸움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시즌 MVP까지 받았는데요.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굳이 분리하자면 Caps를 위에 두겠습니다. 우선 팀내 영향력 측면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점이 크게 작용했네요. G2의 모든 선수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팀의 멱살을 잡고 캐리한만큼 조금 더 힘든 환경에서 우승으로 이끌지 않았나 싶고,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한 것이 더 많은데다 유럽이 낳은 최고의 재능으로 올라서는 상황이란 점도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렇다고 Showmaker가 꿀린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지표로도 그렇고 압도적인 부분으로 치면 그냥 올시즌 어나더레벨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 월즈에서 스스로를 증명해내리라 확신합니다. Chovy에 대해선 Caps와 비슷한 이유로 조금 더 고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맞대결에서 Showmaker를 잡지 못했고 팀의 성적도 무시할 수 없는만큼 4위가 적당하단 생각입니다. Bdd는 정말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하나고 누구보다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위에 있는 선수를 만났을 때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힘을 증명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밖엔 못해도 반반라인전 및 강한 한타 존재감을 보여주는 Yagao라던가, TSM의 에이스 Biergsen, 유럽의 떠오르는 강자 Larssen 등이 뒤를 잇지 않을까 싶군요.



4. 원딜
1위 Jackeylove(TES)
2위 Ruler(GEN)
3위 Loken(JDG)
4위 Ghost(DWG)
5위 Huanfeng(SN)  
(※ 원딜은 탑5 구성에 크게 변화를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6위권 싸움엔 유럽 원딜들에 대한 평가가 높군요.)

- 마지막 경기 기준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누구인가? 그 선수들 중에 스스로를 더 많이 증명한 선수가 누구인가를 꼽는다면 Jackeylove와 Ruler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월즈 1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다만 Jackeylove를 위에 둘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역시 팀성적입니다.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원딜에게 조금 더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네요. 이건 근데 개인적으로 내세운 기준이고 이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Ruler가 최근 보여준 경기력이나 팀내 존재감으로만 치면 1위에 올라도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지배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Ruler가 월즈에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Loken은 1년 내내 일관성으로 치면 Jackeylove 이상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1,2에 비해 조금 더 고점이 아래에 있다고 판단되어 3위에 올려두었습니다. Ghost는 왠지 1~3위에 비해 무게감 떨어져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누구보다 다재다능하고 최고로 솔리드한 모습을 뽐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바텀캐리 경기까지 선보여 담원의 선택지를 넓혔죠. 월즈에 가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Ghost가 1~3위의 선수를 상대로 우위에 일을 내는 모습이 나오더라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네요. 5위는 팀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Huanfeng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Deft, Perkz 등이 가진 연륜과 노하우가 월즈에서 좋은 쪽으로 터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장의 폼과 팀내 영향력으로 보면 Huanfeng보다 아래인건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N의 경기는 여러모로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네요. 그 밖엔 말씀드렸듯 Deft, Perkz를 포함하여 Rekkles, Hans sama 등이 뒤를 잇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Deft가 잘해주었으면 하네요. 서머 1라운드까지의 폼을 이어갔다면 5위 안에 들기에도 충분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적같이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5. 서폿
1위 Lvmao(JDG)
2위 Beryl(DWG)
3위 Yuyanjia(TES)
4위 Life(GEN)
5위 Mikyx(G2)  
(※ 르마오, 베릴, 라이프는 어떤식으로든 5인 안에 들어가는 것 같고, 나머지 두 자리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Corejj(TL) or Kaiser(MAD) 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 팀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역할인 서폿이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퍼플레이와 매드무비를 찍은 서포터를 꼽자면 Lvmao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인전에서의 단단함은 물론이거니와 팀의 승부를 가르는 한타에서의 존재감도 라이너에 뒤쳐지지 않을만큼 굉장합니다. 그렇다고 Beryl이 뭐 꿀리느냐? 그건 아닙니다. 초반에 온 맵을 돌아다니며 게임을 터트리는 능력으로 치면 Beryl을 따라올 자가 없죠. 서로가 활약하는 시점과 강점이 다를 뿐입니다. 특히나 탱커형 챔피언은 세계최고로 잘다룬다고 봐도 무방하죠. 오직 두 선수의 순위를 가른 포인트는 능숙하게 다루는 챔피언 폭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허나 걱정은 없습니다. Beryl 선수가 서머결승에서 럭스로 아주 적재적소의 스킬 활용 능력을 선보이며 유틸성 있는 챔피언도 충분히 잘 다룰 수 있을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니까요. 우리가 황부리그였다면 Beryl을 1위로 뒀을 것 같네요. 3위 싸움은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인 Yuyanjia와 Life의 싸움입니다. 두 선수 모두 최근에 물이 올랐다고 평가받기에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시즌 동안의 퍼포먼스로 치면 Life가 근소우위로 보여지긴 합니다. Yuyanjia도 준수하게 해줬지만 올프로팀에 선정되진 못했으니까요. 다만 그만큼 LPL 서폿 풀이 굉장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말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건 역시 팀성적이네요. 특히나 결정적인 순간에 Yuyanjia가 결승에서 보인 영향력은 Lvmao 못지 않기도 했구요. Life는 그럼에도 Ruler와 함께 현재 세계최강의 봇듀오를 형성하고 있는만큼, 관점에 따라 3위로 두어도 크게 이견은 없으리라 생각해봅니다. 5위 선정이 치열하긴 했는데요. Mad의 중추 Kaiser, 북체폿 Corejj, 관록의 Swordart, 고점의 Hylissang(흠...) 등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Mikyx를 꼽은 이유는 역시 팀을 서머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점과 그가 가진 경험치가 월즈에서 더 크게 작용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초반에 헤매더라도 귀신같이 Perkz와 함께 부활하면서 팀을 상위 라운드에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밖에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Keria가 있습니다. 스프링 때의 폼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정말 탑3에 들어도 이상할게 없었으리란 생각도 드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부디 Deft 선수와 함께 멘탈 잡고 다시금 좋은 때의 폼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쓰다보니 과하게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월즈를 앞두고 올라오는 모든 글들이 즐거워, 저도 한번 열심히 끄적여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계신지, 아니면 혹시나 제가 놓친 선수가 있진 않은지
5위 안에 넣기는 어렵지만 주목할만한 선수가 또 있을지 등등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rystal Rain
20/09/10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도 요새 하는 거 보면 은근히 월즈에 어울리는 탑선수 같습니다. 근데 순위에 넣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많은? 크크
그냥 거울형 스타일이 이번 월즈에 유리하게 작용해서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09/10 14:37
수정 아이콘
전 도란이 결승에서 너구리랑 탑차이 나면서 강강약약 이미지 깨진줄 알았는데 아직도 고평가가 심한 느낌이네요
서머 기준 표식은 세컨드, 도란은 4위라고 보는데 아직도 도표 중에 표식이 더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듯
Crystal Rain
20/09/10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너구리한테 결승때 빼고는 도란이 크게 안 밀렸던것도 있어서, 고평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라스칼한테는 서머 내내 우위였고요. 도란의 특성상 일단 저 순위권에 없는 건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만....
크림커피
20/09/10 15:25
수정 아이콘
도란에 대한 평가는 롤드컵이 끝나야 가능할 거 같아요.
스프링/서머 내내 종잡을 수가 없었다보니......
비슷한 예로 원딜엔 FPX의 LWX가 있었죠. 분명 롤드컵 우승하고, 롤드컵 결승 노뎃의 원딜인데, 그래서 S급이냐? 물어보면 의문부호가 붙는. 도란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천지운
20/09/10 13:10
수정 아이콘
요즘 퍽즈 폼이 별로인가요?
20/09/10 13:20
수정 아이콘
집안사정 여파로 폼이 많이 떨어졌죠 딜박는건 참 잘하는데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폭사한다거나..

개인적으로는 현 G2 원딜이 레클이었다면 tes jdg dwg와 대등한 전력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20/09/10 13:12
수정 아이콘
탑 : 너구리 / 369 or 줌 / 줌 or 369 / 원더 or 라스칼 / 라스칼 or 원더
정글 : 카나비 / 카사 / 캐니언 / 소프엠 / 얀코스 (or 셀프메이드 or 섀도우 or 인스파이어드 or 피넛)
미드 : 나이트 / 쇼메이커/쵸비/캡스 셋이 234위 / 라르센
원딜 : 룰러or 재키러브 / 재키러브 or 룰러 / 로컨 / 고스트 / 레클레스 or 후안펭 or 카르찌
서폿 : 뤼마오 / 베릴 / 라이프 / 미키엑스 / 소드아트 or 유앤지아 or 카르찌 or 케리아 or 코어장전

사실 서폿 0위는 힐교수님이고 1위는 소드아트죠
20/09/10 14:31
수정 아이콘
본문보다는 여기랑 더 비슷해서 개인 순위 첨언하면

너구리/줌/369
카나비/캐니언, 카사
나이트/캡스, 쵸비, 쇼메
룰러/로컨/재키러브
뤼마오/베릴, 라이프
20/09/10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명단에 젠지는 4명, DRX는 쵸비 1인. 근데 서머시즌 내내 젠지를 이긴 DRX(?) 좀 이상하지 않나요?
20/09/10 13:19
수정 아이콘
묘하네요
근데 또 선수 한명한명 따지고 보면 DRX보다 젠지가 더 세보이는 게 납득이 가기도 하고...
그래서 자꾸 쵸비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9/10 13:24
수정 아이콘
맞대결때 바텀은 젠지 우세였으나 상체는 내내 drx가 우세였습니다. 전 이런거 볼때마다 이미지가 참 중요하다 싶어요. 당장 표식이가 맞대결때 클리드랑 대등하게 했어도 아무도 그리 생각안합니다. 심지어 19클리드는 세체정 문턱에 있던 선수지만 20클리드는 폼 애매하다고 다들 인정할텐데.. 재밌어요 하여간
20/09/10 13:30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저도 안좋았을 때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클리드에 대해선 다른 분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고평가한 경향도 있는 것 같네요. 표식이 최근 퍼포먼스 기준으로는 꿀릴 거 없는 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도란은 실제 플옵서 라스칼보다 나은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구요. 저점은 낮지만 고점이 더 높아보이는 걸 생각하면 저평가한 경향이 있네요. 랭킹 정리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립니다.
FRONTIER SETTER
20/09/10 13:33
수정 아이콘
표식이 플옵, 결승 모두 경기력이 좋았죠. 캐니언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결승전에서도 DRX의 버팀목이었고, 플옵 경기력은 클리드보다는 위였다고 봐요. 광대 이미지 때문에 손해 보는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Crystal Rain
20/09/10 13:27
수정 아이콘
도란은 그렇다치고, 서머 내내 표식의 저평가가 너무 심합니다.
이름 지우고 플레이만 보면 클리드보다 표식이 더 잘할때가 많았고, drx가 젠지한테 계속 이겼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딱히 쵸비의 평가가 올라간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
StayAway
20/09/10 13:23
수정 아이콘
롤은 원래 미드게임이라..
20/09/10 13:25
수정 아이콘
그럼 쵸비 평가는 더 올라가야 되는데 막상 또 안 그렇더라고요? 크크
20/09/10 13:28
수정 아이콘
쵸비의 평가는 이미 충분히 높죠. 쇼메가 최근 정규시즌과 결승에서 이겼음에도 누가 한체미냐에서 많이 갈리던데요 머..
20/09/10 13:31
수정 아이콘
쵸비와 쇼메는 뭐.. 전 도표 저평가가 좀 아쉽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크크
Crystal Rain
20/09/10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쇼메가 서머에서 전부 쵸비를 이긴건 아닙니다. 서머1라운드까지는 쵸비 우세였고요...
쵸비가 쇼메한테 지면서 많이 평가가 내려간건 사실이고, 그걸 빌미로 더 내려치기 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여기에 표식 저평가 하는 만큼 올라갔어야할 쵸비 고평가는 전혀 없었습니다.
20/09/10 13:40
수정 아이콘
파워랭킹이 2020년 1년동안 전체적으로 봐서 정하는게 아닌 최근폼으로 결정하기에 쵸비가 쇼메에게 지면서 평가가 내려간건 당연한거고 그런데 그와동시에 소위 담원과 DRX의 '팀차이'라는 빌미로 쵸비 고평가는 충분히 받고있습니다.
당장 최근 pgr만해도 글보면 쵸비쇼메의 파워랭킹에서 쵸비를 위에 두는 사람들 많습니다.
Crystal Rain
20/09/10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긴 쵸비에 대해 좋게 보시는 분이 많은데, 다른 커뮤니티 쪽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특히나 drx 팀에 반감이 많은 커뮤니티일수록요.
플옵 젠지전을 앞두고는 쵸비 폼 떨어져서 비디디에도 밀린다는 여론이 꽤나 우세였는데 말이죠 ;;;;
20/09/10 1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먼저 drx팀에 반감이 많은 커뮤니티? 지금 drx는 커뮤니티에서 정말 엄청난 지지를 받고있다고 생각해서요. 전체적인 팬수는 당연히 슼이 압도하지만 단순 커뮤니티팬은 슼이랑 drx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규시즌 막바지 쵸비폼을 고려했을때 그런 여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전 딱히 쵸비가 비디디에 밀린다는 여론은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커뮤니티 여론을 봐도 쵸비 고평가는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PGR은 쵸비를 특히 고평가하는거 같고요. 차라리 표식 저평가가 더 심하다고 봅니다.
Crystal Rain
20/09/10 14:03
수정 아이콘
위에서 표식 저평가 받은 대신 쵸비가 고평가 받았다는 식으로 말씀 하신 분이 있어서 얘기한거였습니다.
쵸비가 받은 고평가는 전혀 표식과는 상관없는 고평가죠.
20/09/10 14:10
수정 아이콘
Crystal Rain 님// 표식이 받은 저평가 대신 쵸비가 고평가 받고있습니다.
정확히는 DRX가 받은 저평가 대신 쵸비의 고평가요. 결승 3대0으로 졌는데 한체미에 쵸비쇼메 의견이 갈리는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거와 별개로 표식저평가는 심하다고 봐서요. 선발전경기까지 모두 포함해서 표식이 클리드보다 잘하는거 같거든요.
이십사연벙
20/09/10 14:33
수정 아이콘
원래 미드가 잘하면 다른라인에 갈 칭찬을 빨아먹는경향이 있긴하죠. 비디디가 지금 폼 박아버려갖고 다른라인이 칭찬받는것도 있구요

그리고 젠지 선수들의 이름값이 워낙 높으니 후광효과가 없을순없고, 또 쵸비가 한체미 소리를 듣는 반향으로 다른라인이 조금 절하당하는건 있겠죠.

그거 감안해도 클리드는 고평가받고있는건 맞다고 보고 표식은 저평가맞다봅니다. 그래서 둘다 월즈5위권안이냐? 라고 하면 둘다 나가는게 냉정히 맞다고 보고요..크크

다만 라인별 평가 관련해서는 drx가 다 이겼다해도 압도적 체급차로 다 이긴건 아니고 엎치락뒷치락했죠.

그래서 플레이어 평가는 어느팀쪽이 더 높게나온다해도 별로 이상할일은 아닌것같고 다만 팀합이나 운영같은 부분을 포함시킨 하나의 팀으로써 누가 더 쎄냐고하면 세번 다 이긴 drx가 이견없이 쎄다고 봐야겠죠.
20/09/10 13:25
수정 아이콘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긴 하네요... 그래서 롤이라는 게임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수퍼팀이 항상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의 퍼포먼스가 팀의 퍼포먼스와 성적으로 직결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게 말이죠.
개개인은 젠지가 반지원정대고 강해보여도, 팀적으로는 DRX가 더 강하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저점은 젠지가 낫지만 고점은 DRX가 높기도 하구요.
결국 우승하려면 더욱 끈끈한 하나의 팀이 되어야한다는 뜻이고, 젠지가 해결해야할 숙제라는 생각도 드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10 13:36
수정 아이콘
쵸비도 잘하고 씨맥도 팀이 한타각 잘보게 하는건 일가견이 있다고 봐요. 맡은 팀마다 선수기량 이상의 한타가 나오는건 감독 역량이라고 봐야..
20/09/10 14:33
수정 아이콘
대퍼, 조합, 호흡 이런 거 보다는
표식>클리드라서 미드정글이 더 세니까 DRX가 이기는 거라고 봅니다.
20/09/10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저는 플옵서 표식vs클리드는 우열이 확 나뉠만큼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미드가 시종일관 밀리는데 엎치락 뒤치락하며 세트스코어 3:2승부했단 점에서 클리드도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구요. 도란이 시리즈 내내 상대 탑을 지운게 조금 더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네요. 다만 현 메타에 대한 적응력만큼은 표식이 좋은 것 같아서, 월즈에서는 표식의 가치가 더 높게 적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Nasty breaking B
20/09/10 13: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원딜 1위는 룰러라고 보고 미드는 나이트와 쵸비가 세체미를 다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20/09/10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히 동감합니다

단, 재키러브바 근소한 2위라고는 봅니다
사이퍼
20/09/10 13:23
수정 아이콘
클리드는 딱히 고점도 높지 않고 평균 경기력도 평범한거 같습니다.
20/09/10 13:24
수정 아이콘
클리드 제외하곤 맞는거 같습니다.
20/09/10 13:25
수정 아이콘
원딜같지 않은 원딜 둘 데리고 시즌내내 고통받으면서도 팀 1위에 올린 미키엑스ㅠㅠ
Winterer
20/09/10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 너구리/줌/369/원더/라스칼(OR 빈)
정글: 카나비/캐니언/카사/소프엠/얀코스
미드: 나이트/쵸비/쇼메/캡스/비디디(?)
원딜: 룰러/재키러브/로컨/후안펭/레클레스
서폿: 뤼마오/베릴/라이프/코어장전/미키엑스

(조금 다른 의미로)크랙: 도란, 힐리생

해외리그는 풀로 본게 아니라 띄엄띄엄 봐서 타 리그 선수들은 다른분들이 매기신 파워랭킹을 참고했습니다. 팀성적보단, 고점+개인 퍼포먼스 위주로 매겨보았습니다. (진짜 애매하면 팀성적으로) 적고보니 LPL에서 미드가 파워랭킹에 들어가는 선수가 나이트밖에 없네요. 확실히 미드는 LCK가 절대 안밀리는거같아요. 코어장전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롤드컵에서도 클래스 보여줄거 같아서 넣었습니다.
20/09/10 13:5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니, 제가 좀 클리드에 대해 고평가한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헌데 얀코스도 현 정글메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건 동일해서 클리드가 5위권에서 비빌만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얀코스를 위로 두어도 이상한 건 아니구요.
Winterer
20/09/10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거 같긴 한데, LEC 한명은 있어야 될거같아서 얀코스 넣었습니다
닌자35
20/09/10 13:35
수정 아이콘
라스칼은 요즘 퍼포먼스를 보면 도란한테도 5세트 내내 밀리던데, 도란을 고평가할 수는 없으니 둘 다 탑 5에도 못 드는 탑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Pygmalion
20/09/10 13:3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괜찮은데
라스칼이 순위권에 있는데 그 라스칼을 5경기 내내 지워버린 도란이 없는 건 납득이 되지 않네요.
20/09/10 13:45
수정 아이콘
맞대결보다는 결국 시즌 전체 경기수를 두고 평가가 결정되는 거니까요.... 플랑드레가 더샤이 담당일찐이고 플옵에서도 3:0으로 이겨서 떨어드리던 시절에 아무도 플랑드레를 더샤이보다 위로 평가 안두는 것처럼요
닌자35
20/09/10 13:46
수정 아이콘
서머 시즌 지표상으로도 도란이 더 낫습니다. 완전히 어나더 레벨인 너구리를 제하면 사실 지표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이 도란입니다. 그 다음이 라스칼이지요.
20/09/10 13:51
수정 아이콘
도란이 앞서는 지표 : DPM, CSD15, XPD15
라스칼이 앞서는 지표 : KDA, 킬관여율, FB%, FBV%, 솔로킬
엇비슷한 지표 : GPM, VSPM, GD15
솔직히 지표상으로 도란이 더 낫다 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거기에 챔프폭이나 이런 것까지 감안하면 라스칼이 위라고 보이는데 아무리봐도... (도란이 못한다는게 아니구요)
Crystal Rain
20/09/10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챔프폭은 도란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라스칼이 잘하는 챔프들 전부 도란도 잘하고, 거기에 칼챔도 안정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렸거든요.
라스칼 상대로는 막는것도 뚫는것도 모두 성공했고요.
닌자35
20/09/10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kda와 킬관여율, FB%는 사실 의미 있는 지표라 보기 힘듭니다(이 지표로 따지면 너구리는 중하위권 탑이고 리치 스맵이 최상위권 탑입니다) 결국 라스칼은 피퍼블 확률이 낮다는, 소위 말하는 안정감 있는 탑인 거고, 그 외 라인전이나 딜링, 솔로킬 지표 등에선 도란이 더 앞서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CSM, GPM에서도 도란이 앞섭니다. 또 챔프폭 역시 도란이 더 낫지요.

물론 젠지는 하체 캐리 팀이므로 탑에선 사실 라스칼처럼 안정감 있게 버텨주는 것을 매우 잘해주는 탑이 더욱 팀에 잘 맞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 기량으로 따지자면 도란이 더 우위인 것뿐입니다.
20/09/10 14:03
수정 아이콘
어느 지표든 하나의 지표만 보면 그 지표는 의미있는 지표라 보기 힘듭니다. 어느 지표든 하나의 지푱에 대해 그 지표는 빼라 라고 하려면 반례를 충분히 찾을 수 있구요. 섬머시즌 기준으로 지표는 도란이나 라스칼이나 엇비슷한 수준이고 도란이 라스칼을 앞서는 것도 큰 차이는 거의 없고 둘이 탑솔러중 2위3위, 4위5위 이런 식으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지표로 도란이 라스칼보다 우위인 선수다 라고 말하는건 전 무리라는 입장이구요. 챔프폭은 승률이나 챔프 숫자, 잘하던 챔프의 경기력 등을 보면 수치상으로는 엇비슷하게 나오기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어도 저 개인적으로는 라스칼이 좀더 유연한 챔프폭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섬머 시즌에 라스칼이 실제 서드팀에 든게 저는 합당한 선정이라고 생각하고, 롤드컵 파워랭킹에서도 도란보다 라스칼을 더 높게 두고 싶고 실제로 발표되는 랭킹들을 보면 아마 더 높게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보이네요
닌자35
20/09/10 14:18
수정 아이콘
우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또한 라스칼과 도란의 기량 간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보는 입장이며 관점에 따라서 라스칼이 더 우위라고 평가할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스칼과 도란에 비해 기량이 그다지 좋지 못 한 칸나가 세컨드 탑씩이나 받았다는 것이 어이가 없지만서도, 어쨌거나 라스칼이 최소 서드팀에라도 든 것 또한 합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란과 라스칼의 지표 상에 큰 차이가 없다는 말씀까지는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라인전 관련 지표가 모두 도란이 우위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통계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솔로킬은 15분 이전 솔로킬을 따지는 게 아닌 한 라인전 관련 지표는 아닙니다.) 물론 라스칼의 강점이 라인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9/10 14:26
수정 아이콘
넵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갑니다..! 부연하자면 Gd15는 라스칼이 더 우위긴 한데 사실 큰 차이는 아니라서 엇비슷하다고 하긴 했습니다 크크...
20/09/10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라스칼이 도란보다 챔프폭에서 더 유연하다고 생각하네요
20/09/10 14:42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간 뚜렷한 우열이 존재하는 건 아닌데, 롤매니지먼트 2020이라는 게임을 한다면 저는 둘 중 라스칼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유연성, 짬처리 능력이 굉장히 좋아서 팀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9/10 13:49
수정 아이콘
플옵 당시 워낙 쵸비의 존재감이 어마무시했어서 다른 기억이 휘발됐었네요. 5위는 빈이 맞는 것 같고, 6위가 도란 대 라스칼 싸움인 것 같습니다. 최근 결과로 보면 도란 우위로 봐야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종합적으로 보면 고점은 도란 일관성은 라스칼로 비빌 수 있겠네요.
20/09/10 13:41
수정 아이콘
탑 5위는 굳이 뽑자면 빈이라고 봅니다 플옵 때 369 상대로 탈탈 털리긴 했어도 어쨌든 SofM과 함께 쑤닝의 한 축이라..
20/09/10 13:45
수정 아이콘
전 쇼메이커가 특별히 긴장하거나 하지만 않으면 당연히 좋은 활약 보여줄 것 같습니다. 페이커가 다른 팀 선수, 특히 동 포지션 선수에게 칭찬이나 좋은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쇼메이커에게는 하더군요.
20/09/10 13:49
수정 아이콘
파워랭킹 경우 상대전적만 가지고 평가하면 안되죠.
A가 B를 만날때마다 잘했으니 A>B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신 B는 C~J선수들 상대시 더 솔리드하게 평균값이 높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물론 두 팀간의 매치에서는 유효하다 봅니다.
크림커피
20/09/10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파워랭킹에 한해선 상대전적보단 다른 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불래론
20/09/10 15: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상대전적으로 파워랭킹 매기면 리스트가 너무 뻔해요
20/09/10 16:37
수정 아이콘
그럴 수 있겠네요.
논란의 여지야 줄어들 순 있지만 재미는 없을 수 있겠어요.
오로지 개인 퍼포먼스와 팀내 영향력만을 고려한 파워랭킹도 한번 상상해봐야겠네요.
아슈레이
20/09/10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팀들마다 어느정도 에이스라인이 있어서 너무 몇몇팀들만 몰빵해서 나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원더는 G2에서 캡스+(얀코스or미키엑스) 정도 순위권 들것같아서 순위권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정글
정글쪽이 엄청 많아보이는데
카나비, 카사, 캐니언,sofm 정도만 확정적으로 보이고 셀프메이드, 섀도우, 피넛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TES에서 미드,원딜,탑이 순위권에 든다고 치면 의외로 카사는 빠질지도 모릅니다. 유엔지아포함


미드
나이트, 캡스, 쇼메이커, 쵸비 네명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고 TSM도 참가했기 떄문에
북미 우승의 주역인 비역슨이 막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딜
룰러 1위 재키 2위..고스트는 빠질듯
프나틱에서도 셀프메이드 제외하면 순위권이 없어서 레클레스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할당제에 의해 LGD에서 크레이머가..

서폿
뤼마오, 라이프, 코장, 카이저가 들어갈것 같습니다.
코장이랑 카이저는 팀에 다른멤버들이 애매해서 들어갈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espn 파워랭킹 예측이 아니었군요.
20/09/10 13:55
수정 아이콘
살짝 의아한건 최근 MSC를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LCK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 일렬로 다 뚜들겨맞았는데 개인평가는 거의 최상위권을 유지하네요 롤은 상대적인거라 쵸비한데 두들겨 맞은 BDD가 페이커도 두들겼는데 고평가 받는 LCK선수들이 LPL 선수들 만나서 LCK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의문이에요
20/09/10 14:03
수정 아이콘
작년에 LCK가 리라를 두들겼는데도 롤드컵에서 중국팀을 넘지 못한 것처럼 MSC에서 두들겨 맞았어도 월즈에선 또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CK 1~3위 모두 MSC 이후 발전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제가 나열한 랭킹에 LPL 선수들이 대부분 상위 랭크를 선점하고 있지 않나요? 한국은 담원 빼고는 5위 이내에 턱걸이한 수준으로 평가해서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조금 더 낮게 보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물론 다른 관점으로 평가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혹시 직접 순위를 나열해보신다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20/09/10 13:56
수정 아이콘
DRX가 선택적으로 배제된 순위 같네요
정규시즌은 거의 배제하고 8월말 9월초 경기만 보신듯;
20/09/10 14:08
수정 아이콘
의도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젠지 탑정글 고평가, DRX 탑정글 저평가한 부분은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키모이맨
20/09/10 13:57
수정 아이콘
라스칼은 5위이내에 못드는거같고 클리드는 더더더욱 어림없어보입니다 전 정글은 냉정하게 lpl lec정글러들 합쳐두면 캐니언자리찾기도 쉽지않을정도라고봐서
20/09/10 14:10
수정 아이콘
젠지에서 포지션별 랭킹 5위 이내에 확실히 든다고 말할 선수는 룰러와 라이프 정도고, 나머지 셋중 그나마 확률 높은게 라스칼인건 맞다고 보이네요 물론 빈을 제쳐야가능하겠지만... 비디디도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클리드는 많이 힘들어보이구요
20/09/10 14:13
수정 아이콘
LPL정글러는 인정하는 부분입니다만, LEC 정글러가 그렇게 강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얀코스는 일단 메타 적응하는 중이고, 섀도우는 화려하지만 너무 기본을 안 지키는 플레이가 많습니다. 오버 플레이 or 페이스 체크 등등 그보다 고점이 낮은 셀프메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얀코스 제외하면 그나마 인스파이어드가 쓸만한 정글러라고 보네요. 클리드가 얀코스 피넛보단 아래일 수 있어도 섀도우나 셀프메이드에 비해 정말 어림 없을정도로 부족한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ge휘인
20/09/10 14:04
수정 아이콘
띵구 아마추어시절부터 하던거 쭉 지켜봤는데 이렇게 대성할줄이야...띵구 우승하는것도 보고싶긴한데
이번해는 무조건 한국팀이 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3부리그는 이제 그마안~
20/09/10 14:08
수정 아이콘
1/2위만 꼽아보자면
너구리/원더
카나비/캐니언
나이트/캡스
룰러/잭키러브
미킥스/뤼마오 봅니다
20/09/10 14:12
수정 아이콘
탑 너구리/원더/줌/369/빈
정글 카나비/캐년/카사/소프엠/셀매
미드 나이트/캡스/쵸비/쇼메/라르센
원딜 룰러/재키/로컨/고스트/후안팽
서폿 뤼마오/베릴/라이프/미키액스/유안지아

미드 5위에 야가오랑 라르센 고민 많이했고 서폿이 제일 어렵네요.. 유안지아 저점 생각하면 카이저가 더 잘하는거 같은데 막상 큰경기에선 너무 잘해서..
20/09/10 16:07
수정 아이콘
여론을 보니 셀매에 대한 평가가 의외로 높군요. 저는 차라리 유럽에선 큰무대 경험치와 배짱이 좋은 얀코스 꼽고 싶은데 말이죠. 아니면 차라리 피넛을 넣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엔 제 머릿속으로 수정한 순위랑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미드 5위는 라르센이나 야가오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비디디가 정말 잘하는데 윗체급 상대로 너무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요. 라르센은 캡스의 뒤를 이을 재능임이 분명해보이고, 야가오는 그래도 나이트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선 잘해주니까요.
20/09/10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인별 5명은 아니고 20명을 뽑으라면 순서 상관없이 이렇게 뽑을거 같네요.

탑(3) 너구리 369 줌
정글(5) 카나비 캐니언 카사 SofM 셀프메이드
미드(6) 나이트 쇼메이커 캡스 초비 라르센 비역슨
원딜(5) 재키러브 룰러 로컨 후안펭 레클레스
서폿(6) 뤼마오 유엔지아 베릴 카이저 코어장전 라이프

빈이나 피넛, 고스트도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애매하네요.

물론 0위는 힐교수님입니다.
20/09/10 14:5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셀메, 비역슨, 레클스를 빼고 말씀하신 빈, 피넛, 고스트를 넣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교수님은 논외로 둬야죠...!
켈로그김
20/09/10 14:19
수정 아이콘
힐교수님 롤드컵에서 뭔가 보여주십시오
20/09/10 14:45
수정 아이콘
마공점 트릭쇼를 롤드컵에서 보여주면 정말 좋겠네요 크크
WHIPLASH
20/09/10 14:29
수정 아이콘
탑 : 너구리 > 369= 줌 = >원더
정글 : 카나비 > 카사 > 캐니언 > 소프엠 > 셀프메이드
미드 : 나이트=쵸비=>쇼메이커= 캡스
원딜 : 룰러 > 재키러브 = 로컨 > 레클레스 =후안팽
서폿 : 뤼마오 > 유엔지아 > 베릴=> 라이프 > 카이저 = 코장

근거는 1년내내 이경기 저경기 다 챙겨본 제 선택적 머리속 기억 입니다 (실력 브론즈)
한걸음
20/09/10 14:39
수정 아이콘
압도적이었던 마린-스맵-큐베 이후로 한국 탑라이너들과 세계 탑라이너들의 격차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아직 너구리 선수도 이견이 없을 1윈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특히 더샤이에게 몇 년 간 시달리며 성장한 중국 탑라이너들도 이제 많이 무서워보여서...
20/09/10 14:45
수정 아이콘
사실 실제 경기에서 뚜껑을 열어보면 탑라인 양상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알 수가 없긴 하죠. 워낙 담원이 LCK를 폭격했던지라 너구리를 1위에 두는 것일 뿐이구요. 그래도 작년 더샤이 맞대결에서 판정승하고, 무조건 칼들고 돌격하던 너구리에서 성장한 너구리가 되었는지라 1위로 두기에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결승전 성장한 도란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에 후덜덜했네요. 다만 변수가 있다면 기흉 수술인 것 같습니다. 이게 간단한 수술 같지만, 전신마취라는 게 후유증이 있는지라... 신체가 제 기능과 리듬을 회복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Horde is nothing
20/09/10 14:58
수정 아이콘
리그 수준 차이때문에 lcs 선수가 1~2위 선수 아닐까 싶네요
라방백
20/09/10 15:48
수정 아이콘
탑은 원더가 안정감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별로 안정감 없다고 생각해서 줌 369가 좀더 위로 올라가고 그 밑에 빈, 도란, 라스칼 3명 이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정글은 LPL 4팀이 다 강하고 캐리력 있다고 생각해서 LPL4팀 정글 + 캐니언으로 마무리일것 같습니다. 4시드인 피넛도 현재 클리드 표식 얀코스보다 훨씬 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는 대략 동의합니다. 원딜은 로컨이 안정감은 좋은데 고스트가 챔프폭에서 로컨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서폿은 미키대신 코장이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20/09/10 16:00
수정 아이콘
유럽 평가가 살짝 박한 감이 있는 느낌이네요 크크. 뭐 워낙 올해 유럽이 와리가리치긴 했죠. 플옵 경기력도 다소 쓰로잉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구요. 원더에 대해서는 안정감 있다고 생각하기보단 너구리 다음으로 칼 끝이 매섭고, 캡스 다음으로 팀내에서 영향력이 있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건데 잘 전달이 안된 것 같습니다. 정글은 현재 폼 기준으론 LPL + 캐니언으로 보는 시선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클리드가 5위에 못 들어간다면 현재 폼 기준으론 유럽 정글러보단 확실히 피넛이 맞는 것 같네요. 서폿은 코장을 넣고 싶기도 했지만, 북미 수준이 의심이가서...ㅜㅜ 게다가 리퀴드가 결승도 못가기도 했고... 결국 고민 끝에 저점 찍은 퍽즈 데리고 우승한 미킥스 주게 됐네요.
장고끝에악수
20/09/11 14:58
수정 아이콘
서폿빼곤 공감이 전혀안가네요 클리드가 들어가있었던 것도 웃기고 원더가 2순위라니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74 [LOL] 김정수 감독이 사퇴한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421]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23905 20/09/11 23905 4
69372 [LOL] 씨맥과 소드의 3차 공판이 9/10일 진행되었습니다. [149] Leeka20164 20/09/11 20164 5
69371 [LOL] 역대 롤드컵 도박사 배당률에 대해 살펴보자. [13] Leeka11103 20/09/11 11103 2
69370 [LOL] 이번 롤드컵 참가자&참가팀들의 다양한 기록들 [7] Leeka9365 20/09/11 9365 0
69368 [LOL] (펌글)야마토캐논, 쏘린, 몬테크리스토의 LCK 이야기(샌드박스, 담원,정글,고스트,쵸비 등등) [62] 신불해21813 20/09/10 21813 32
69367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0화: 운명의 아이 [28] 도로시-Mk221684 20/09/10 21684 23
69365 [LOL] 이번 월즈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 '단 하나' - 약속의 LCK, 프랙탈의 LPL [24] 루데온배틀마스터11462 20/09/10 11462 5
69364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신규 영웅/챕터 등장. 9/11 업데이트 내역. [22] 웃어른공격8240 20/09/10 8240 3
69363 [LOL] LCK 팀별 롤드컵 조편성 확률 [28] ELESIS9950 20/09/10 9950 2
69362 [LOL] 롤드컵 LCK 대표 3팀에 대한 주관적 평가 [71] 베스타12944 20/09/10 12944 5
69361 [LOL] 롤드컵 진출 팀 라이너들의 라인전 성적표와 단상(?) [31] Ensis9871 20/09/10 9871 4
69360 [LOL] 페이커와 클로저 이야기 [24] 대관람차12827 20/09/10 12827 8
69359 [LOL] 내년 T1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77] 베스타13412 20/09/10 13412 23
69358 [LOL] 해외 팬들이 뽑은 파워랭킹 [21] 사또10166 20/09/10 10166 2
69357 [LOL] 끝나버린 20T1에 대한 시즌 소회 [202] 삭제됨15693 20/09/10 15693 5
69356 [LOL] 롤드컵 라인별 파워랭킹을 매긴다면? [79] 피베11032 20/09/10 11032 8
69355 [기타] [크킹3] 크린이용 팁 2번째 [12] 겨울삼각형18740 20/09/10 18740 3
69354 [LOL] 롤드컵 진출팀이 확정된 후 배팅사이트 첫 배당률 현황.jpg [77] 신불해15771 20/09/10 15771 0
69353 [LOL] 김정수 감독님 명장이 맞습니다. 다만 [153] 아지매17993 20/09/10 17993 85
69352 [LOL] LCK 팀들의 장기계약 명단 (feat 미리보는 스토브리그) [75] Leeka11829 20/09/10 11829 0
69351 [LOL] 그룹스테이지 헬조를 가를 핵심 팀들 [18] gardhi9333 20/09/10 9333 10
69350 [LOL] LCK 스프링 / 서머 / 선발전 시청자수 TOP 5 [16] Leeka10870 20/09/10 10870 0
69349 [LOL] 담원 / DRX / 젠지의 조 편성 경우의 수 살펴보기 [28] Leeka9613 20/09/10 961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