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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10:18
근데 경기 보면서 왜 도란 키워보려고 했는지는 알겠는게..
뭐 경기력이 떨어진거야 쉬어서 그렇다고 쳐도.. 어제 리코리스한테 유리한 상성인데 라인전을 처발리는 걸 보고서 아 이래서 도란 키우려고 했던 거구나 납득이 가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심했음
19/10/16 10:21
전 소드의 입장은 이해가 가요.
하지만 어떤 압박이 없었다는 전제하에 그 인터뷰로 표출하는 건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었어요. 그래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조씨입니다. 그 양반이 얼마나 감독을 무시하면서 선수단과 감독 사이에 이간질을 했는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아직 어린 선수들은 비난하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어쨌든 지금 타국에 가서 롤드컵을 치루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19/10/16 10:21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소드가 씨맥 감독에게 불만을 가질만 하고,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선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씨맥 감독의 케어 실패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른이 되세요]라는 워딩 자체가 너무 쎘어요. 조금 표현을 약하게 했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이건 뭐 실드 불가급으로 터져버리니....
19/10/16 10:22
소드 입장에선 어제 이겨서 다행일겁니다. 리코리스가 그냥 우직하게 스플릿했으면 탑 후벼파이고 졌을 가능성 꽤 됬을텐데...
소드의 그 인터뷰가 이해가 되고 안되고 간에 아무튼 본인은 이미 실언을 했고, 이젠 플레이로 증명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글 내용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지만.. (교체 기용된 도란이 엄청 잘했다면 지금 이 상황이 논란이 되지 않았을거란 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실망스러운 경기력 보여주면 본인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겁니다. 아직까진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19/10/16 10:24
플레이로 씨맥감독이 도란을 기용한 것은 실패한 거라고 증명할 수 있겠으나
가는 사람의 뒷통수에 한 실언은 본인이 당사자에게 사과하지 않은 이상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19/10/16 10:27
아 제 뜻은 플레이로 속죄해라 이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걸 옹호할 생각도 없구요. 다만 류현진처럼 실력으로 증명하면 이런 실책들이 무마가 좀 되는건 사실이니깐요... 저도 당연히 씨맥에게 진중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언은 이미 해서 주워담을 수 없으니, 앞으로의 최선의 방법은 플레이로 증명하고 끝나고 사과하는게 최선의 모양새가 아닐까 싶습니다.
19/10/16 10:23
그런 상황 아니어도 선수는 감독에게 불만 품을 수 있죠. 어른이 되세요 이야기는 결국 구체적 상황과 맥락을 씨맥만 아는 거라 판단하기 어려운 거고. 하물며 계약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는 자기 의사 표명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고요.
그러니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적어도 본인이 뭔가 입을 열었을 때까지 기다려 보고 확실한 프런트 문제에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뭐 사람마다 다 다를 테니….
19/10/16 10:24
솔직히 자기보다 모든 면에서 못한(씨맥이 그렇게 이야기 했다 하니 일단 사실이라 가정하에)선수만 일방적으로 기용되고
자기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몇 달동안 경기 하나 못 나오고 뒤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으면 욕이 절로 나올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어른이 되세요는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만.
19/10/16 17:07
222 이생각에 동의 합니다
막말로 나보다 못하는데 계속 기용된다면 화가나죠 이건 씨맥이 로테를 잘못돌린것같습니다 경험치 먹일라면 하위팀과 대결할때 도란 보내고 상위팀은 소드 내보내고 해야죠 도란/소드 는 그냥 조규남 / 씨맥 둘의 다툼이 선수에게까지 번진 느낌입니다 물론 어른이되세요는 좀...
19/10/16 10:25
현재의 경기력을 떠나서 소드의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본인이 도란보다 실력면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을테죠. 실제로 스크림 등에서 결과도 그랬을 수도 있고요. 물론 이것에 대한 진실은 모릅니다. 다만 만약 그런 생각이었다면 충분히 불만이 쌓였을테고, 이를 방송에서 분풀이해버리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두가지 분명한 것은, 첫번째로 그것을 방송에다 대고 얘기한 것은 분명 성숙치 못한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본인의 의지로 말했다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생방이 아닌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관한 프런트는 정신 나갔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사실로 밝혀지든, 이 두가지에 대한 제 입장은 안 바뀔 것 같습니다.
19/10/16 10:28
소드입장이 어느정도 필요로한 글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와닿네요... 그리고 소드를 부추긴건 조남규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은 치명적이지만 이또한 지나가고 이후 더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롤판에 이에 비교도 못할 일베, 패드립, 각종사건사고 겪은 선수들도 반성하고 잘하고 있으니까요.
19/10/16 10:35
개개인 기준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씨맥의 폭로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감독 지시 거부하고 프런트랑 편먹어서 하극상하는게 일베, 패드립에 비해서 훨씬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베, 패드립은 프로 이전의 개인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프로 전향 후 일베나 패드립을 해서 걸린 사람은 못본거 같아서) 선수생활 하면서 감독 따돌리고 프런트랑 편먹어서 감독 실각시키는건 팀 자체를 흔드는 행위입니다. 이런 이력이 있는 선수를 쓰는건 일베, 패드립 한 과거가 있는 (현재는 하지않는) 선수보다 명백하게 위험하며, 그리핀과 계약기간 이후 이런 이력이 남은 선수를 대리고갈 감독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19/10/16 10:45
유럽축구리그에서는 선수들이 감독 들이받아서 감독이 갈리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는 하죠, 그런 리스크를 안고도 실력만 확실하면 다음 감독들도 기용을 하구요. 정말 재능만 확실하다면, 같은 포지션을 예로들면 더샤이같은? 재능이라면 다른 팀에서도 제어를 하면서 쓰려고 하겠습니다만... 올 시즌 모습을 보면 글쎄요.
개인적으론 이 리스크 + 씨맥에게한 실언으로 사실상 그리핀 외 커리어는 끝났다고 봅니다. 정말 아예 중소리그까지 내려가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19/10/16 10:28
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정황 불문 '주전으로 뛰고 싶다' 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선수는 선수가 아닌 다른 진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소드-도란 기용 건과 같이 유망주에 밀린 기존 주전 구도가 발생할 경우, 기존 주전 선수에게 불만이 생기는 게 인지상정이며, 도란 기용 이후 팀 성적이 특출나게 향상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 역시 어느 정도는 갖춰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소드의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어쨌든 "프로" 선수인 이상, 주전으로 뛰고 싶다면 실력과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며, 그 부분을 시즌 중에 충족하지 못한 이상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 영역에 해당하므로 현재까지 드러난 부분으로 판단하자면 소드의 행동은 치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 잣대는 타 스포츠라고 다르지 않으며 (아니, 오히려 더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게 일반적이며) 본인의 행동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19/10/16 10:40
일단 이게 애매한게 실력이 소드가 나았다는 씨맥감독의 말이 전제라면 실력이 나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못 받았다는 거죠...
프로 선수이고 2준에 기여했던 선수가 소드로는 우승을 못한다는 얘길 듣고 유망주 육성을 한다는 이유로 반시즌을 날렸다면 이 부분은 프론트와 감독도 책임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당연히 조율못한 조규남씨가 최악이라 보고 둘 사이 알력 다툼 사이에 있던 소드 선수 멘탈도 갈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19/10/16 10:29
소드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소드뿐만아니라 선수단 자체가 자기 주제파악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너무 친하고 다같이 다년 계약 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니까 오히려 하극상 일으키는 그런 느낌으로..
군대에서 흔히 있는 일이죠...
19/10/16 10:32
개인적으로 나이문제도 있는 것같습니다. 씨맥이 감독치고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라, 그냥 친구-형 같은 느낌인데, 그게 장점도 있지만 분명히 단점도 있거든요.
19/10/16 11:31
글쎄요 소드랑 김대호 감독이 7살 차이인데 김정균 감독이랑 skt는 그보다 나이 차이가 덜 나고, 1세대 프로게이머가 감독이거나 코치인 팀은 다 그래요.
19/10/16 10:50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선의와 선의와 부딪쳐서 나쁜 결과가 나오는게 그리 드문 일은 아니라서요.. 씨맥도 자신의 선의로 대했는데 그게 선수들에겐 선의로 안 느껴졌을수도 있죠..
19/10/16 10:29
소드 입장에선 불만 있을 수 있는건 당연하죠. 거기엔 서로간의 이해는 있지만 선악은 없습니다. 씨맥이 인맥으로 도란을 쓴게 아닌 이상에는요.
밝히기로 도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그리핀을 위해서 경험치를 먹이는 과정이라고 했는데, 이 정도는 감독의 재량이지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 사석에서 욕을 하든 싸우든 상관은 없는데, 프로라면 팀적 판단의 지시를 따르는게 맞지요. 당장 본인만 돋보이는 게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리그 우승 롤드컵 우승 등을 목표로 가는건데요. 결국 그 과실은 나눠가지게 됩니다. ig에 듀크처럼요. 팀 방침에 못 따르고 불만 가지는 건 그만큼 감독의 권위가 떨어져있다는 것이기도 하며, 본인이 어른이 안되서 인지도 모르겠네요.(ex 호날두)
19/10/16 10:31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할 부분도 있죠. 피넛도 비슷한 고충을 말했고, (블랭크와 주전경쟁) 이지훈도 마찬가지였고 (페이커) 듀크 후니등 다양한 선수들이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전 이게 단순히 이해로 넘어가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세요 라는 발언 자체는 냅두더라도 일단 도란이 자신을 대신해서 계속해서 출전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이해가갑니다.
실제로 칼메타에서 탱 챔피언들이 지속적으로 버프되었을때 그리핀 경기때마다 도란이 부진하면 소드 왜 안나오냐 라는 언급이 한번은 무조건 있었구요. 씨맥이 확실하게 소드를 납득 시키지 못한건 섬세함의 부족함으로 충분히 설명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불만을 프론트에서 해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불만을 야기시켜서 팀의 케미를 무너트렸다는 점에서 그리핀 구단은 재평가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단순히 소드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면, 결국 프로는 성적으로, 경기력으로 말하는 거거든요. 씨맥이 감독일때 스크림 데이터를 구단측에서 가지고 있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기본적으로 팀 내 성적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지속해서 도란이 출전을 했다면, 이는 소드의 경기력이 도란에게 확실하게 앞서는 부분이 없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스크림이나 내부경기력에서 소드가 도란을 압도하는 경기력이 나왔다면, 아무리 씨맥이 [장기적으로 도란이 공격적인 픽을 할 수 있어서 투자를 했다] 라는 결론 또한 불가능했을 겁니다. 다시 말해서, 소드가 스크림과 팀내에서 이루어진 경기들에서 도란을 압도했다면 씨맥이 뭐라고 하건간에 진출했을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선수에 몰입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런식으로 내부경쟁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실 롤에서 내부경쟁은 어느정도는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타1에서도 내부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데 선수의 컨디션과 메타의 변화에 따라 경기력이 완전히 바뀔 수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심지어 [그] 페이커조차도 내부경쟁을 했습니다. 소드에 대한 씨맥의 교체를 납득시킨 부분은 전 분명히 씨맥의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소드의 불만을 오히려 부추겨서 터트리게 만든 구단의 잘못이 가장 크고 소드 선수 또한, 정말 불만이 있다면 경기력에서 도란을 까놓고 말해서 그냥 1:1 에서 [뚜가팰정도로] 잘해버리면 씨맥도 진출 안시키고 배기나요? 그렇게 하면서 출전을 시켜달라고 시위를 하면 되는건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해의 여지가 떨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전 소드의 어려움과 분노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건 이해를 하지만, 그 분노의 정당성을 이해를 해주진 못하겠습니다. 제 댓글보고 아니 소드가 도란보다 잘했는데 도란의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기용된거 아니냐? 라고 물어보실지도 모르겠는데, 전 그 가능성을 못믿겠는게, 지금까지 나온 바에 의하면 씨맥이 이 팀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전 부정적입니다. 씨맥이 프론트의 푸시를 받았다면 모를까 프론트와 갈등을 겪고 있는데 단순히 미래의 가능성[만] 놓고 보고 도란을 지금 경기들에 기용한다? 이걸 그리핀 프론트가 두고 볼까요? 아무튼, 소드선수에 대한건 전 솔직히 선수니까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온갖 비난여론에 좀 안타깝기도 하구요. 물론 소드가 잘한건 아니지만, 소드의 분노를 활활 타오르게 만든건 프론트임이 분명해 보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 분노에 정당성이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그 분노는 정말 억울했다면 감독과 이야기를 해서, 독대를 해서 풀었어야했을 것이고, 그 독대가 아니였다면 도란을 내부경쟁전에서 그냥 박살을 내고 솔랭에서 1위 를 달성하는 식으로 침묵의 시위를 했어야합니다.
19/10/16 10:37
저는 땅우양 방송을 본 근거로는 솔랭 점수를 높게 보는 프론트에 영향으로 소드 대신 도란을 기용하라는 압박이 들어와서
도란 출전을 고려했다고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림 성적을 보고 기용해서 오프에서 썼으나 무대 적응의 문제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고 봅니다 땅우양이 개인 카톡으로 소드에게 물었을 때 이야기가 있어서...
19/10/16 11:00
반대로 씨맥은 구단주가 왜 소드 안쓰냐는 이야기를 했던걸로
[서머 시즌에 도란이 한창 뛸때 있잖아요. 소드 도란 이야기 그건 뭐냐면 이제 스크림이랑 이런거 할때 도란이를 쓰는것에 대해서는 대표님은 회의적이긴 했다. 이거 맞는거냐고, 근데 이제 제가 '성원이를 쓰면 롤드컵은 무조건 갈수 있지만 현준이의 잠재력이 있어서 현준이를 지금 써서 지금 키워놔야 롤드컵때 공격적인 역할을 할수 있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더라도 성원이로 안전빵 롤드컵 나가면 그떄 현준이 경험치 먹일수도 없고 지금 아슬아슬하더라도 현준이 키워놔야되고 우승 노리는 팀이니까 현준이로 전략적인 픽을 할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근데 성원이가 약간 불만이 있어서 김동우 단장이랑 해결을 했다고 성원이가 나한테 얘기를 해줬다,]
19/10/16 11:10
그렇게 둘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긴 합니다.
첫 기용 당시에 소드가 씨맥을 덮어준건가 싶기도 하지만 대표가 솔랭 점수에 목메는 것 같기도 하구요. 씨맥도 없는 소리는 안했겠지만 도란 기용하고 성적이 나쁠 때 저렇게 이야기가 나와서 시점에 따른 선 후가 있는 둘 다 사실일 수도 있겠죠
19/10/16 11:16
씨맥이 그렇게 말한 것 알고 있고
땅우양이 소드 대신 처음으로 도란 나왔을 때 따로 카톡으로 물었을 때 대표가 솔랭 점수 신경쓰는 것 알고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 했었다고 이야기한 내용도 있어서요 씨맥이 말했다는 부분도 따지고 보면 시점은 없어서 둘 다 맞는 말일 수도 있죠
19/10/16 10:51
씨맥이 소드, 도란에 대해 말한게 팩트라고 본다면..
스크림에서도 소드가 압도는 몰라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보는게 합당하겠죠..그렇지 않았다면 스크림에선 더 좋았다 뭐 이런식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요?
19/10/16 10:33
사실 유망주에게 출전 기회를 빼앗기는 기존의 선수는 세상 스포츠에 무수히 많죠. 또 그 선수가 보기에 내 자리를 빼앗은 유망주가 지금 당장 나보다 그리 나아 보이지 않아서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무수히 많을 거구요.
하지만 그 불만을 소드처럼 무례하게 터뜨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있다고 한들 그런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하여 여론을 돌리지 못하는 한(그래도 무례함의 문제는 희석되지 않겠지만, 세탁은 가능하겠죠.) 팬들에게는 무수히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거죠.
19/10/16 11:18
이렇게까지라 하기에는 좀... 2019.07.14까지가 소드의 출전 기록이고 그 뒤로 8경기가 더 있었으니 시즌의 절반 정도는 나왔었는데요. 여타의 경우에 비교해서 흔하지 않을 정도로 기회를 박탈 당했다고는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선수가 불만을 가질 만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선수가 불만을 가지게 될 만큼은 되지만, 기용을 안 한 것이 상례를 어긋날 정도 또한 결코 아니라는 거죠. 그 기간 동안 그리핀이 부진하고 헤매면서 순위를 꼬라박았는데도 감독 개인의 아집으로 기용을 안 한 거다 하면 모르겠지만...
19/10/16 10:33
불만은 이해는 하죠.. 다들 회사에서 상사에 불만이 있잖아요.
근데 그걸 대놓고 상사 앞에서 한다??? 그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19/10/16 10:34
[어른이 되세요] 이거는 일단 소드가 어디 공개적으로 한 얘기는 아니고, 그런말을 하기까지 소드와 씨맥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개 인터뷰는... 사실 지금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문제기는 한데, 생각하기 따라서는 타 스포츠에서 가끔씩 보는... 선수 감독간 말다툼이라서요. 저는 솔직히 소드가 이정도 까일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9/10/16 10:39
팀원들 다 있는 자리에서 한거니 충분히 공개적이죠. 거기에 씨맥의 말에 따르면 선수가 감독 따돌리고 프런트랑 손잡고 팀을 크게 성장시킨 공로가 있는 감독을 날려버린 모양세라 그 발언 자체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소드가 인게임에서 팀내 영향력이 크다던가, 압도적인 커리어나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난의 여지가 큰데 그런 선수도 아니잖아요?
19/10/16 10:42
1:1로 하는 것과 타인 앞에서 그런말을 한건 파급력 자체가 다르죠. 인성자체가 썩어문드러져야 타인 보는 앞에서 그런말을 할수있을거 같은데요?
19/10/16 10:51
말을 좀 수정했습니다. 해고 결정 후,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씨맥에게 한 점과 인터뷰 및 그 발언을 종합하면 씨맥 해고 건에서 관련이 없을수가 없다고 보입니다.
19/10/16 10:51
저도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1대1로 한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인 줄 알았을 때는 별 신경 안썼었습니다.
근데 그게... 씨맥이 잘리는 순간에 선수들 다 모여있을때 한 이야기 임을 알고, 뭔 짓인가 싶었어요. 실제로 씨맥이 그런말을 들을 짓을 했건 안했건 그 타이밍 그 자리에선 하면 안되는 말이었다고 봅니다. 23살에 감정을 못이겨서 하지 않았어야 했던 일을 한 경험들은 대부분 있을테고, 그정도 실수라고 보아서.. 나중에 소드가 씨맥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정도로 마무리 될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19/10/16 11:09
이게 사실상 괘씸죄가 빠른 시일에 여러개가 중첩된 사항이라 어려울 겁니다
각각의 행동 자체는 해소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그게 여럿이 엮여버리니 역대급 반응이 나오는 거죠
19/10/16 10:59
인터뷰가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봐도 이상한 타이밍에 감독이 잘렸기 때문입니다.
씨맥 방송 이후에 그리핀에서 아무 해명도 없어서 민심(?)이 흉흉한 상황인데 여기서 인터뷰로 전감독을 언급하면서 이니시를 열어버리니 활활 타오르는 거구요. 공식방송 트위치 채팅이나 레딧 반응도 안좋은 거보면 트래쉬 토크가 일상인 애들이 보기에도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거겠죠
19/10/16 10:34
해주신 말씀은 '정상적인' 구단에서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현 그리핀 구단은 '비정상적인' 상태이기때문에 그 말씀에 통용되지가 않습니다. 정상적인 구단이야 그렇게 되겠죠. 구단주가 갑질을 일삼는 구단에서 정상적인 시스템이 이루어질까요?
19/10/16 10:38
이유 막론하고 롤드컵 중간에 이런 갈등이 터져나온건 프런트는 100% 유죄라고 보지만 선수 입장은 나중에 더 들어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19/10/16 10:39
이판은 결국 실력이 모든걸 커버해주는 곳이라 결국 그 선수가가 더샤이 너구리 칸처럼 캐리롤 잡고 캐리해서 우승하면 세탁이되겠죠 어제처럼 상성에서 앞서도 밀리면 씨맥판단이 옳은게 될거고요. 묻어가서 우승까진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낸다면 사람들이 조씨가 씨맥에게 한것처럼 너만아니면 우승했다 너도 8:2로 임대나가라 이런말을 들을지도 모르고요. 궁금하긴하네요 롤드컵이란 큰이벤트 때문에 조용하지만 스타판부터 연결되있을 조씨 인맥들이 향후 어떻게 편을들어줄지..
19/10/16 10:40
그냥 다른 스포츠를 봐도 유망주 키우기 위해 즉전감 전력이 시즌의 반을 벤치행 된다면... 언해피 뜨고 감독과 라커룸에서 충돌하는 건 흔한 일이죠. 하물며 선수생명이 한정적인 롤판에서 반시즌은 다른 스포츠의 반시즌이랑 무게감이 다르니. 소드를 성토하는 사람도 소드의 항명 방식(형어되)에 분노하는거지, 불만을 가진 상황에 대해선 큰 이견이 없을겁니다.
이번에 플레임 선수를 두고 가는 결정을 내린 담원 케이스를 봐도 그렇고, 마타 같은 선수도 지금 속으로 얼마나 절절 끓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지훈 같은 선수야 정말 부처급 인성이지 싶고요. 그런 선수조차 후일담으로 당시에 느꼈던 답답함을 토로하는 거 보면, 자기 커리어=인생이 걸린 문제니 일견 이해는 됩니다.
19/10/16 10:53
제가 본문에도 썼지만 소드가 출전기록이 아예 끊긴걸 보고 좀 놀랐어요..
씨맥 감독이 프론트와 싸울때도 서로 다른 탑솔을 가져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하던데 그런 의미라면 더더욱 컨디션 점검 삼아서라도 한세트씩이라도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해요
19/10/16 10:45
내부 갈등은 정상적인 경로로 프로답게 풀어야죠. 자기 선발출전 못 해서 불만이 있으면 그걸 감독과 이야기해야지, 왜 대표랑 짝짜꿍해서 감독 뒷담화하고 정치질을 하나요. 그렇게 감독이 해임당하는 와중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형은 어른스럽지 못해요. 어른이 되세요.'라뇨. 이건 그냥 파워게임에서 내가 이겼다고 사람 개무시하면서 조롱하는 거죠. 근데 저렇게 나온 후에도 씨맥은 도란-소드 관련한 문제에서 '선수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는 입장을 보이죠. 저는 둘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에서 소드에게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른이 되세요'에서 다른 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웃이에요.
19/10/16 10:49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해서 준우승 탑솔 바꾸는거나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해서 준우승 감독 바꾸는거나 둘다 가능은 한 일이죠. 과정과 예의가 문제지
19/10/16 10:52
인터뷰 문제라기보단, 감독직 쫓겨나는 사람한테 "어른이 되세요"라고한 인성 문제죠.
2부 리그 7위하는 팀 주전이었던 선수가, 1부리그 승격만해줘도 은혜를 알아야하는데 심지어 준우승 3번을 한 감독한테 그따구 말을 하다니요
19/10/16 10:56
이런 관점은 제 기준에선 반대입니다..
제 월급 주는 고용주한테도 가능만 하다면(왠만해선 불가능하지만..) 저거보다 더 심한 욕이 나올 거 같은 상황도 많아서요.. 내가 널 이만큼 해줬는데... 라는 생각은 이건 부모자식 관계를 포함해서 가까운 사이가 틀어지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9/10/16 11:09
도뿔이님과 저의 관점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전 부모가 자식을 대학교까지 보내줬으면 고마움을 알아야된다는 생각을 하구요. 내가 널 이만큼 해줬는데라는 생각자체가, 자녀가 고마움을 몰랐을때 나오는 얘기죠.
19/10/16 11:04
인성과 별개로 도란 소드 교체 건은 별개라고 봅니다.
선수 생명이 짧은 판에서 장기계약도 묶여있는데 유망주 키우겠다고 현시점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선수가 (심지어 감독피셜...) 시즌을 통째로 못나왔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경험치 먹인다. 라는 건 좋다. 싶지만 이런 상황 관리 못한건 프론트와 감독의 능력 부족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프론트가 심각한 문제냐 감독이 문제였냐는 별개고요.
19/10/16 11:08
시즌통째 아닙니다. 서머시즌에서도 초반엔 출전했구요.
프로스포츠 세계에선 유망주 키운다고 노장선수들을 안쓰는건 쉽게 볼수 있습니다. 야구만 해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그 선수들이 감독한테 대놓고 악담하는 케이스가 있나요?
19/10/16 11:11
꽤 많죠. 악담하는 케이스..축구계에선 널리고 널린..
그걸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상황까지 벌어진것이 프론트와 감독의 능력 부족이라는 겁니다. 씨맥이 착하고 코치로써의 능력이 좋다는 것과는 별개로 선수 장악력이 부족했다는 말이죠. 그 부분에서 프론트가 너무 악영향을 줬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지라도.
19/10/16 11:11
그리핀은 더 최악의 케이스죠.
축구계를 예를들었으니 EPL로 예를들면 챕피언쉽에서도 강등당할랑 말랑하는 볼턴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시켰는데, 그 강등당할랑 말랑하던 시기의 스트라이커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고 준우승 시킨 감독에게 저런말 하면, 팬들은 납득이 될까요? 그리고 선수장악능력 없는 감독이, 2부리그 팀을 1부리그 준우승팀으로 만들수가 있을까요? 감독의 능력은 성적이죠. 결국 결과적으로 승격시키고, 준우승 3번이나 시켰어요. 심지어 소드가 안나온 서머시즌도 정규시즌 1위에 준우승이구요. 이것도 축구로 예를 들어보면, 신태용 감독이 볼튼에 부임해서 1부리그로 승격시키고 그해에 준우승시켰는데, 핵심 선수도 아니고 11명중 가장 경쟁력없는 주전선수가 불만을 표출했을 경우, 과연 신태용 감독 능력이 부족한걸까요? 감독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19/10/16 11:12
시즌 통째로도 아니고 서머 절반정도 못나왔습니다. 거기다 나올때의 폼이나 이후 솔랭폼이 그말싫이라... 도란 대신 소드라는 말이 나오면서도 솔랭폼이 개판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구요. 어찌됐든 도란을 써서 순위가 올랐고, 서머 정규 1위를 했으니 감독의 전술적판단이 크게 잘못된것도 아닙니다.
19/10/16 10:55
심정은 이해가 가나 푸는 방법도 틀렸고 결론도 잘못됬습니다. 사실 씨맥은 감독으로써 해야 할 일을 한거라고 보고요.
소드가 이후 공개사과를 통해 씨맥에게 용서받지 못하는 한 제가 소드라는 선수를 좋게 보는 일은 없을 듯.
19/10/16 10:57
어른 발언으로 이런글은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소드가 배신한거야 이해된다지만 다 끝나고 떠나는 사람에게 모두앞에서 어른 발언은 둘 사이가 아무리 망가졌어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이런글 때문에 오히려 사그라드는 불에 기름부은거처럼 되는거 같습니다
19/10/16 11:01
전 이 배신이라는게 좀 그렇습니다.
그렇게치면 팀을 위해 헌신을 한..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플레이스타일까지 뜯어고치고 심지어 스프링 결승에서도 혼자 밥값했다고 평가받던 소드를 섬머 절반 이상을 아예 배제한것도 배신이죠.. 그 어른 발언은 시기나 상황상 정말 부적절한건 맞는데.. 배신은 좀..
19/10/16 10:57
이게 문제가 당시 상황에 맞으면은 소드가 도란보다 월등하다는데 있습니다.
거기다가 소드가 뭐 내년에 바로 나갈것도 아니고 장기계약으로 묵인 상황에서 이렇게 상황이 되면은 당연히 언해피뜨죠. 아래에 씨맥 관련해서 이해할수 있다라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똑같죠. 장기계약으로 묶임.내가 팀내에서 동포지션 최강자임 근데 경기를 못나감.. 당연히 언해피 정도가 아니죠. 차라리 실력이 비슷하다거나 못하면 이해라도 하겠죠. 제가 제대로 본지 모르겟는데 씨맥 말대로 도란 쓰면 월챔 우승 할수있다. LCK도 우승못했죠. 소드가 3달동안 참은것도 용함...
19/10/16 11:04
소드를 당장 기용하면 LCK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도란의 경험치를 먹여야 롤드컵에서 성향이 다른 두 탑솔을 기용할 수 있다 뭐 이런 식이었던걸로
19/10/16 10:58
주전경쟁을 떠나서 감독이랑 선수사이에 불만이 있을 수있어요. 그걸 적당한선에서 프런트가 조율해줬어야 하는데 1차적으로 그리핀 프런트는 신나서 정치질이나 하고있고...
근데 소드에 대한 불호를 떠나서 어제 씨나인전은 거의 모든 롤커뮤가 팔짱끼고 <너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약간 걸리기만 해봐> 느낌이더라고요. 졌으면 진짜 역대급이었을거같은데 이겨서 다행이라 해야하나 소드를좋게보던 사람이라 실망도많이했는데 그래도 대표랑 프런트가 제일 역겹습니다.어쨋든 제일 큰대회 진행되는 상태에서 탱킹이랑 총알받이 역할을 선수가 하고있다는게 참 크크
19/10/16 11:00
제가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에서 궁금한 점은 단 하나입니다.
선수단 전체가 있는 자리에서 그 발언을 했다는데 그렇다면 1. 과연 이게 소드가 개인으로서 꺼낸 이야기인지, 2. 아니면 조 대표의 아바타가 되어서 전달(?)한 말인건지 3. 혹시 선수단 전체의 의견을 정리해서 얘기한건지...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나 잊고계시는게 소드가 그리핀 주장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혹시 3번의 가능성도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9/10/16 11:16
저는 씨맥이 너무 순진한(순수한?) 사람이라 선수들의 자신에 대한 감정을 잘못 알고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서요. 살다보면 씨맥같은 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누군가 자기 면전에서 대놓고 '나는 니가 싫어'라고 말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본인을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상상 자체를 못하더라구요. 왜냐면 본인도 누군가를 싫어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19/10/16 11:20
일단은 씨맥 잘렸을 때 바이퍼 반응으로 3번은 아닐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단 전체의 의견이라 해도 감독이 잘려서 나가는 타이밍에 저렇게 이야기 하는것도 여전히 이상합니다.
19/10/16 11:27
사실 이상한걸로 따지면 2부리그 강등권이었던 팀이 1부로 승격하고 3연속 결승에 진출했는데 3연속 준우승을 하고 롤드컵 개최 1주 전에 감독이 짤린 이 모든 일이...
19/10/16 11:28
맞아요...그게 제일 이상합니다.....
게다가 한 해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선수가 인터뷰로 이니시를 거는데... 편집 가능한 인터뷰를 그대로도 아니고 편집해서 내보내도록 둔것도 포함해서 전부 이상해.....
19/10/16 11:50
3번의 가능성이 존재는 하는데, 쵸비의 [형이랑 카톡하는거 대표님한테 들키면 저 뚝배기 깨져요]의 발언 때문에 가능성이 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끼리 입 싹 맞춰서 대호형 멘탈 약하니까 좋은 말만 해주자 하고 넘어간 상태였을 수도 있지만요.
19/10/16 11:01
다른곳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남겼습니다만 전 선수 vs 씨맥의 구도의
모든 논의자체를 반대합니다. 씨맥감독 스스로가 선수들에게 악감정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였고 선수들을 내세운건 그저 프론트가 씨맥감독을 '경질' 하기 위한 명분쌓기일뿐 이라는 관점을 보였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수와 감독간 불만이 있을수는 있으나 애초에 프론트(조대표)가 감독에게 일관적인 신뢰를 주고 권위를 지켜줬다면 결코 외부로 드러날 일도 아니고 그땜에 감독이 경질되는일도 없죠. 전 그저 선수들이 프론트에 이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포커스를 선수들에게 맞추는건 정말 똑똑하신분의 의도대로 놀아나는것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소드선수입장을 이해하던 부정하던 말이죠. 전 철저하게 조대표 vs 씨맥 구도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10/16 11:04
나이와 관계없이 선수들도 '을' 이라는거죠. 저 팀에서 갑질은 단 한사람만이
할수 있습니다. 그분에게 집중해야 하죠. 을 vs 을 의 구도로 흘러가는건 갑이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19/10/16 11:04
글쎄요... 다른 스포츠(특히 축구)에서도 선수단-감독의 대립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레알시절 무리뉴가 있을거고.... 당연히 보드진(프런트)가 감독을 자르고 싶을 때 그걸 빌미로 삼기도 하구요. 그런데 뭐 그걸가지고 '놀아났다'라고 표현 할 것 까지 있을까 싶어요. 축구팬들도 그럴 때 '선수들도 재계약 해야되니까 보드진의 갑질에 당했다!!' 그런 얘기 안하기도 하고...
19/10/16 11:06
두 을간의 대립이나 불만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걸 갑이 이용했다는점이죠.
만약 조대표가 흔들림없이 씨맥감독을 밀어주고 힘을 실어줬으면 그저 불만으로 그치고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일입니다.
19/10/16 11:08
네, 그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선수단-감독 사이의 불화가 없던 일이 되는거는 아닌데 뭐 논의 자체를 하면 놀아다는거네 이런거는 아니다 싶어요.
19/10/16 11:22
대표랑 씨맥 구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크게 없는 듯 한데
소드 선수의 인터뷰로 어그로가 몰리고 씨맥이 방출 시 발언을 가져오면서 휘발유가 부어진 상황인거죠
19/10/16 11:39
'형어되'가 없었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
근데 '형어되'는 얘기가 다릅니다. 소드 vs 씨맥의 대립이 있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지요. (비록 씨맥은 형어되 듣기 전까지 제대로 인지조차 못했던 것 같지만...) 단순히 조씨 vs 씨맥만의 문제가 아니라, (즉, 조씨와 씨맥만이 이번 사건에서 유의미한 세력인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끼여 있는 선수단이라는 세력이 있었고, 그 중에서 주장으로써 발언권이 있는 소드가 조씨에게 붙음으로써 씨맥이 물러나게 되었다고 판단하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사실 토미토미님 의견은 성인들의 집합체인 선수단을 너무 가볍게 보는 시각이 아닐까 하네요. 만약,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선수단과 씨맥이 끈끈하던 중에 조씨가 '씨맥 필요한가?' 같은 설문조사를 돌렸다면? 그렇다 해도 과연 그렇게 조씨가 이용해먹기 편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19/10/16 11:02
출전 못해서 열받는 것까지는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출전욕망이 있고 이기고싶은 마음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고.. 자기 폼이 포텐이 신인에게 밀리는 것을 분해한다면 그걸 극복하고자 연습을한다든가 멘탈을 다잡든가하는 좋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있기 때문에.. 그걸 너무 잘 못풀었습니다. 혼자 스스로 납득하지못하고 이핼못하고 그걸 또 감독이랑 소통하지않고 다이렉트로 대표랑 컨택.. 오른이되세요 시전 .. 오우야.. 김대호 전감독님 왜이렇게 사람이 착한건지 제가 너무 한쪽얘기만 듣고 판단하는것 같긴한데..정말 그리핀은 이기든 지든 탑은 계속털렸으면 하고 미운맘이 생기더군요
19/10/16 11:02
근데 생각할수록 이해 안가는 부분이 하나가 있는데 씨맥감독이 팀을 나온후에 자신의 입장발표 하는 방송에서 자신은 소드를 좀더 밀어줬고 프런트에선 도란을 밀어 줬다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럼 현실적으로 소드선수가 못나온것은 감독의지가 아니라 프론트의지라고 봐야하는데 왜 씨맥 감독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건지 이해가 안가깁합니다. 뭐 처음에 짤리고 나왔을때 선수들만은 보호 하고 싶은 마음에 저렇게 이야기 했다라고 생각해볼수도 있는데 이해가 도통 가지를 않아서... 사실뭐 정확한 이유는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기에 저도 누굴 비난하고 잘잘못 따지기는 싫어서 그냥 지켜보고는 있는데 그리핀 응원했던 팬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딱하나 정확한건 조규남단장과 프런트는 정상이 아니라는게 확실한건 알거같습니다.
19/10/16 11:06
거꾸로 아닌가요? 조 대표는 소드 계속 기용해야된다고 말했는데, 씨맥이 그럼 도란 경험치 못쌓는다 포텐은 도란이 낫다 이랬다고 봤는데...
19/10/16 11:08
아니요 그런 워딩이 아니었습니다 본문의 워딩이었고 그래 소드가 더 잘하는데 탑출전문제로 프론트와 다툼이 있었다고? 프론트가 도란 밀었네 <요건 사람들의 뇌피셜이었죠
19/10/16 11:08
씨맥은 도란을 기용하려고 했다고 했고, 땅우 방송에서는 소드가 땅우에게 대표가 도란이 솔랭 성적이 더 좋기 때문에 기용하려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마 두 사건이 다른 시간대이거나 (도란이 나오긴했는데 성적이 별로여서 대표가 마음을 바꿨다던지), 씨맥의 폭로가 진실이 아니던, 소드가 땅우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0/16 11:03
FM으로 치면 150/150 선수 대신 135/165(추정) 선수를 계속 쓰는 그런 느낌이려나요. 프로의식 충성심 20 아니면 불만 뜨는건 어느 정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19/10/16 11:09
불만있는거나 사이가 안좋고 그런건 누구나 다 이해하죠. 근데 떠나는마당에 그발언은 선을 크게 넘었어요. 이건 누가와도 쉴드 못칩니다. 욕쳐먹고 안티들 양성해도 다 자기업보죠. 그걸로 동정이고 존중이고 다 받을 가치가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씨맥이 그자리에서 죽빵날리고 나왔다고 했어도 지금이랑 여론이 크게 다르지 않을껄요.
19/10/16 11:10
저는 유망주 육성의 부분 때문이라도 빨리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면 하는게 이번에 미스핏츠도 1부가 정말 암울하니까 2부리그 우승한 미스핏츠 프리미어로 전원 교체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잘나가던 프나틱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올해 미스핏츠 1부가 커리어만 보면 진짜 유럽에서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원 교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리그와 Eum에서 2부리그 팀을 잘키워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란도 LCK가 프렌차이즈가 되어서 편안하게 씨맥이 원하는대로 2부에서 열심히 경험치를 먹인 뒤에 일정 실력이 되고 나서 소드와 교체가 이루어졌다면 이런 사단까진 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16 11:10
유망주때문에 반시즌을 날렸는데, 그 유망주마저 솔직히 경기력 매우 별로였거든요. 소드가 저런 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명이 무척 짧은 프로게이머인데, 자기 인생이 당장 걸린 일이니까요.
19/10/16 11:11
소드는 개인으로서 분명 잘못했지만, 저는 그냥 씨맥과의 둘 사이 일이라고 놔두는게 맞을것 같아요.
씨맥이 소드 빼고 도란 출전시킨거? 그거는 그냥 흔하게 벌어지는, 너무도 당연한 감독의 고유권한행사라 할 말도 없고요. 소드가 거기에 불만 가질만 한데, 그게 이후의 어떤 행동도 정당화시켜주진 않죠.. 김정균도 피넛 내리고 블랭크 출전시켰는데 피넛이 항명했나요? 아니잖아요. 그냥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1. 소드의 행동을 정당화할순 없다. 도란 기용은 씨맥 감독의 고유 권한 행사였을뿐. 2. 그런데 소드가 씨맥에게 얘기한 어른 발언 같은건 개인사일 뿐이니, 씨맥의 분노에 공감할 지언정 이걸 빌미로 소드에게 집단적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 3. 그러나 구단의 씨맥에 대한 대우는 명백히 부당하며,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선수단을 종용하여 씨맥에게 영향을 주려는 시도가 있었을 경우는 팬들이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다.
19/10/16 11:12
저는 소드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자기보다 못하는 선수(씨맥 피셜)를 계속 주전 출전시키고 자기는 뒷전. 거기에 X규X가 평소에 씨맥 대놓고 면박주고 뒤에서 소드 좀 구슬리면 고작 20대 초중반인 선수가 어떻게 생각할지 뻔하죠.
19/10/16 11:13
지금 활약하는 선수들보면 소드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도 잘 활약해서 소드가 나이적으로 포텐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이지 않으며(물론 그 선수들은 최고점이 매우 높았고 부진하는 년도는 있어도 클래스가 영원하다는걸 증명하지만), 2번의 결승전 경험도 무시할 수 없고. 올해 스프링 결승에서 소드가 제일 활약했고요.
그리핀이 롤드컵을 확정 지었지만 도란 나올 때 순위경쟁 치열해서 또 롤드컵 선발전 가버릴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이였고. 도란의 자체적인 라인전 지표가 타잔의 케어를 많이 받으면서도 소드보다 나빴던지라 (소드가 리그 평균급은 됐어요) 그리핀팬들이나 경기 꾸준히 챙겨보던 사람들은 지표 안보고도 경기 감상평만으로 '저 도란이 소드보다 폼이 좋으니 나오는거면 대체 소드는 얼마나 폼이 떨어진건가?' 답답한 수준이였습니다. 롤 까막눈 대표는 커뮤니티만 보면 대체 왜 씨맥은 도란 쓰나 생각이 저절로 들었을 여론이였어요. 씨맥의 도란 키우는 큰 그림은 일리는 있었어도 팬들은 물론 대표도 확 와 닿을정도로 도란이 잘해주지 못했고요. 소드 몇 가지 미담과 멘탈적인 부분으로 그리핀팬들이 엄청 좋아하느걸로 아는데 현재 거의 롤판 보는 사람 전부가 정확한 전후사정도 모르는채 씨맥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왠만한 패드리퍼, 인성 개차반 선수들보다 심하게 까이는 지금 양산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조금 띵하긴하네요.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코치가 다투는게 큰 가쉽거리가 되는건 맞지만 그게 이정도로 비난거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소드 비난에서 끝나면 되는데 그리핀 자체가 망하라고 저주까지 되가고있고. 비한국팀에 져서 롤드컵 광탈했었던 다데가스의 삼성 오존, 나진 쉴드, 젠지도 꽤 까였는데 경기하는 순간만큼 응원해주던 한국 커뮤들이거든요. 뭐 야구 엘롯기, FC코리아와 비슷한 스포츠 팬들 시청자의 특징이라 이해는 하지만 대놓고 지라고 저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좀 과합니다. 저는 심지어 뼈속 그리핀 팬도 아니고 이 팀에 대한 기대를 많이 져버린 상태에요. 씨맥이 있었어도 팀 스타일상 G2한테 질거라 꾸준히 생각했고 C9한테도 밴픽으로 질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체급차는 커녕 C9이 픽밴,라인전 결과로 이긴 게임인데도 알아서 넘어지는 인게임 퀄리티였던게 함정이였지만요. 물론 지금 비난의 과함의 원인은 조대표니까 제대로된 해명도 없으면 남은 롤드컵을 위해서라도 사퇴하는게 그리핀을 위한 일이라 봅니다. 스1 인방에서 쓰레기 감독들은 대놓고 일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조규남 대표 감독시절에 관해서 그런 일화는 돌아다닌건 없으니까 나쁜 사람은 아니였다 생각했고. 마모씨의 화려한 일화들이 공개되면 공개되었지... 조작으로 그 누구보다 고통 받았던 조대표가 큰 의미도 없는 솔랭 1위 만들어주기 지시한 사실을 알게되고 환멸을 느꼈습니다. 구단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말려야될 일을 참
19/10/16 11:21
1. 납득하기 어려운 경질
2. 그다지 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것이 아닌데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를 동원한 망신주기 두개만 해도 씨맥에 대한 동정론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거기다 다른 선수들은 다 쉴드 쳐주는 가운데 소드에 대한 언급만 티가 나게 부정적이니 어그로가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19/10/16 11:21
그리핀 망해라는 조모씨의 지분이 크고
소드가 까이는 것의 75%는 소드를 조모씨의 앞잡이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리핀 승리 이후 어그로들의 빛규남 빛소드 드립만 봐도 그렇고
19/10/16 11:24
소유주라 사퇴 같은게 있을리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걸 한국에서 찾기는 힘들고 큰 기업도 아닌 작은 구단이라 더 그렇고.....하는 비관적인 생각이 듭니다...
19/10/16 11:39
뭐 최정상급은 기량은 분명 아니지만 도란은 픽밴적으로 굉장히 많은 투자를 받고, 인게임에서도 타잔의 케어를 받습니다. 소드는 젠지 큐베처럼 거의 그냥 알아서 해라 버려지고 라인전 지표 평균 왔다갔다했고요. 도란은 그러고도 통계 까보니 안좋았었고 (참조 https://pgr21.co.kr/free2/66306)
그냥 그리핀 팬이 아닌 제3자로 경기만 봐도 소드가 낫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요.
19/10/16 12:07
저도 도란이 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에 도란 기용하고 성적이 올르지 않았냐고 하는 분들 있는데 당시 그리핀의 부진은 탑과 무관하게 리라에서 일격 먹고 팀적으로 멘탈이 털린것과 쵸비 폼이 떡락한 영향이 더 컸죠. 이후 쵸비가 폼을 회복하면서 성적이 다시 올랐고. 다만 그 과정에서 내용적으로 타잔이 이전과 달리 지나치게 탑에 묶인다는 부분이 계속 지적되었고 그 원인이 도란의 불안정한 라인전 때문이란 평이 많았었고요.
19/10/16 11:19
소드의 행동은 정당화할수 없지만, 반면 소드/도란에서 불거져나온 이슈는 씨맥의 매니지먼트 실패죠. 18섬머, 19스프링 2연속 결승무대를 밟은 선수에겐 가혹한 처사였습니다. 도란을 키워서 그리핀의 전력의 다양성을 키운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방식은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드와 바이퍼는 공개 인터뷰로 저격하지말고 따로 개인적으로 씨맥과 얘길 했어야죠. 그게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겁니다. 하긴 어린 선수들 앞에서 큰소리로 갈구며 감독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구단주에게 배운것이 그것 뿐이겠지만요. 조규남 대표가 어른으로서의 행동을 못 보여줬는데 어린 애들이 뭘 보고 배웠겠습니까. 그러니 어른이 되세요 이런 말이나 나오죠. 소드 선수. 어른은 그딴식으로 행동하지 않아요.
19/10/16 11:19
저는 씨맥 본인이 말한게 맞으면 명백하게 매니징의 대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씨맥 본인피셜 소드>도란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미래를 위해 도란을 기용 까지는 문제없습니다. 근데 방식이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씨맥 본인이 말한 즉시전력 소드>도란이라는 기준에서 봤을때 저런 상황에서 유망주 키우고싶어서 출전기회 주는건 ok인데, 그 기회배분이 그냥 개망이였습니다 적어도 5:5 6:4 뭐 이렇게라도 나오던가 소드가 그냥 세달을 통으로 쉬었거든요? 멀쩡하던 선수가 갑자기 저러니 당시 소드에 대해서도 별별 소리가 나왔었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씨맥 발언대로 소드>도란 이였으면 출장배분에 선수를 납득시킬 이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명확하게 결과로 나오는 이유가 있어야되요. 예를들어 스크림성적이 도란이 더 좋다, 솔랭성적이 도란의 압승이다 등등 근데 씨맥 본인이 이거에 대해서는 말을 한게 없고 그냥 소드>도란이라고만 해서 알수는 없는데 이건 소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진짜로 꼭지 돌아가는 상황이죠 1.본인은 그리핀과 장기계약되어있음 2.현재 실력도 본인이 더 좋음(씨맥도 인정) 3.근데 미래를 본다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세달을 통으로 쉼(롤에서 두세달 통으로 날리면 경기감각 엄청나게 떨어지죠) 4.근데 그렇게 해놓고 결국 최종결과는 똑같음(준우승) 만일 그냥 명확히 증거로 드러나는 부분에서 도란이 좋았다(예:스크림성적 압승)이였으면 도란만 주구장창 써도 합리적인 의사결정이고 소드도 더 납득했을겁니다 명확한 이유의 증거가 있으니까 아니면 도란 써서 납득할만한 결과물(도란 캐리로 lck우승이라던가)을 냈어도 누그러들었겠죠 근데 그게 아닌데(씨맥피셜 소드>도란) 갑자기 3달을 날린다? 이런 상황이였으면 최소한 둘이서 꾸준히 번갈아가면서 나오는게 마지노선이죠. 근데 도란만 3달 쓰고, 결과물도 똑같고 이건 제가보기에 감독의 고유권한이 아니고 매니징의 대실패사례입니다. 그리고 이건 능력부족이고. 전 소드의 발언이나 인성 이런건 별로 관심없고요, 뭐 그래도 그발언은 심한거아니냐 이런건 모르겠고 어디까지나 씨맥 본인의 발언-당시 실력은 소드>도란 하지만 미래를 보고 도란 기용-이 팩트라고 했을때 소드가 3달을 통으로 날린건 명백히 매니징의 실패라는 이야기. 다시 말하지만 인성이나 이런거랑 상관없이 매니징 측면에서만 봤을때요.
19/10/16 11:31
전 감독능력 부족이란 말에 전혀동의가 안됩니다.
2부리그에서 강등권에 허덕이던 팀에 부임해서 1부리그 승격시킨것도 모자라서 준우승을 시켰어요. 해외축구 EPL을 예를들면, 챔피언스리그 하위권에 있는 볼턴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고 준우승까지 시켰는데 디그 감독 능력이 부족한걸까요? 그리고 우승을 2번이나 놓쳤는데, 당연히 주전 선수중에 경쟁력이 없는 포지션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게 아닐까요?
19/10/16 11:43
우승을 두번 놓친상태면 포지션에 경쟁력 없는 선수대신 포텐이 높은 유망주를 키우는건 당연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유망주 기용한후 1위로 올라갔어요. 소드가 경쟁력이 있다면 이런일도 있지 않았을겁니다. 방출당해야할 선수를 이끌고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네옷.
19/10/16 11:51
도란 > 소드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5 포지션중 소드가 젤 능력치가 떨어지니, 그부분을 보강해야할테고, 그보다 뛰어난 선수를 기용하거나 포텐이 높은 유망주를 키우는게 전혀이상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19/10/16 12:37
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인데....
저는 도란을 키우는게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근데 씨맥 본인이 그랬잖아요. 도란은 포텐이 있다. 근데 당시 실력은 소드>도란이였다. 미래를 보고 도란을 키웠다 기존의 주전이 경쟁력에서 밀리면, 그러니까 그냥 도란이 더 잘하면 그냥 도란 써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근데 씨맥 본인의 말에 의하면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출전기회를 소드한테 더 줬어야합니다. 스포츠에서 A라는 주전이 있는데 B라는 유망주가 동포지션에 들어왔어요. 근데 당장은 A>B인데 B한테 포텐이 있어요. 그러면 당연히 B는 후보부터 시작합니다. 당장 A>B인데 갑자기 A벤치로 내리고 B만 플레잉타임 90%이상 주는 감독은 매니징을 못하는 감독입니다. 도란한테 포텐이 보여서 키운다 그건 아무 문제없는 판단인데, 당시 실력이 소드>도란인데 갑자기 출장기회가 도란이 3달내내 95%이상 나올정도로 초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 실력이 소드<도란이면 문제가 없어요. 자기가 더 못하는거 못받아들이고 땡깡부리는건 그냥 그 선수가 문제인거죠. 근데 그게 아닌데 저런 극단적인 출장차이가 나면 그건 선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기용방식이고, 매니징의 실패입니다.
19/10/16 12:56
유망주의 현재 능력치는 주전선수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죠. 포텐을 보고 키우는건데요.
물론 아예 출장기회 안준거에 대한 비판은 있을수 있으나, 감독으로선 가능한 판단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거구요. Fm으로 예를 들면, 160/160 인 선수와 150/190 인 선수가 있다? 당연히 150/190인 선수를 키우죠. 160/160 선수는 이적시킬꺼구요.
19/10/16 11:50
그럼 똑같죠 씨맥도. 우승 세번날린 감독인데요. 경질 타이밍이 문제인거지.
뭐 노답팀일때부터 올라온건 현재 그리핀 주전 감독모두 마찬가지라서.
19/10/16 11:54
감독을 교체하던 선수를 교체해서 포지션을 보강하는 방법이 있는데,
2부리그에서 1부 승격해서 준우승 시킨 감독보다 좋은 감독이 없다면 선수를 바꿔야죠. 즉 감독 입장에서는 1가지 방법 뿐이라는 얘깁니다. 자기자신이 사퇴하지 않는한 선수를 교체해야하는거구요.
19/10/16 12:37
전반적으로 동의는 합니다.
저도 선수단에서 감독 필요없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이야기 듣고 했던 생각이기도 합니다. 다만 평소 조대표가 씨맥을 대하는 방식...이 그 매니징이 실패한 이유 중 하나 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시받는 감독이 선수들을 매니징 하는 건 어렵죠... 물론 무작정 도란 경치 먹이기로 밀고나간 자체가 잘못됐지만, 신뢰받는 감독이었다면 (그리고 매니징 능력이 좀 더 있었다면) 소드를 설득해서 불만은 있지만 납득하게는 할 수 있었겠지 싶어요.
19/10/16 12:39
물론 그럴수도 있는데, 그런 디테일까지야 밖에서는 알 수가 없는거라...
그냥 단순하게 글에서 다루는 소드와 도란의 기용과 씨맥의 매니징+씨맥 본인의 발언만 보고 한 이야기입니다.
19/10/16 11:20
도란 기용이 그리핀이 헤멜 때 맴버를 바꾼거 아닌가요?
그 이후에 잘 풀리면서 계속 간거구요. 불만은 있을 수 있어도 근거가 전혀 없는건 아닌 거 같은데요.
19/10/16 11:22
소드 선수가 서머 출전할때 폼이 좋고 도란 선수 출전시키면서 그리핀이 성적이 안 좋았으면 지금보다 여론이 소드에게 우호적이였을겁니다
성적으로 말하는 프로스포츠 판에 폼이 좋지도 않은데 성적 잘 내는 감독 등에 칼 꽂고 "어른이 되세요"라는 말을 했으면 어느 스포츠 판이나 죽일놈 소리 들었을거예요
19/10/16 11:23
저는 그리핀 내부자도 아니고 씨맥이든 소드든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둘 사이에 무슨 역사가 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팬들도 마찬가지에요.
대표에게 쫓겨나듯 떠나는 감독에게 선수들 앞에서 주장이라는 선수가 '어른이 되세요'라고 말한 건 분명히 씨맥 입장에선 화가나고 울분터지는 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단편적인 사건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드가 왜 이렇게 버릇없는 말을 했을까를 너무 씨맥의 입장에서-그것도 씨맥이 아니라 내부사정을 전혀 모르는 팬들이-만 끼워 맞추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인거 같습니다. 드러난 팩트의 볼륨이 너무나 적어서 가능성은 어느쪽으로든 열려있죠. 그냥 여론이 얘기하듯 소드가 배은망덕한 패륜아 배신자 박쥐라서 그럴수도 있고, 출전보장을 못 받아서 불만이 쌓여서 앙심을 품고 비수를 꽂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씨맥이 소드에게 수차례 심한말이나 언어폭력을 했다거나, 출전으로 부당한 처우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어느쪽도 명명백백 밝혀진 것은 없죠. 구단과 감독간의 문제는 어느정도 그림을 그릴 팩트가 드러났지만(대체적으로 씨맥의 증언을 신뢰할때) 선수와 감독간의 관계는 그게 아니에요. 갑을 관계도 거꾸로이구요. 그래서 최소한 소드나 다른 그리핀 선수 혹은 관계자의 증언이 없으면 최소한 씨맥과 선수들 특히 소드와의 관계는 외부인들이 규정할 수 없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씨맥의 이야기도 더 들어봐야 되구요. 물론 인터뷰로 그런것은 경솔하고 잘못한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또한 전후사정을 좀 알고싶네요. 근데 이러면 일베취급 당하다면서요??
19/10/16 11:30
동의합니다. 만약 새로운 사실이 다른 방향으로 밝혀지면, 유감스럽게도 이미 내뱉어진 한 사람을 상처 입히는 말들은 없던 셈이 치자, 이렇게 되고 대신 또 다른 사람이 타깃이 됩니다.
이젠 어느 한 사람을 대중이 어떤 사람이다 섣불리 낙인 찍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너무 많은 마음들이 상처를 입었어요..이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해요.
19/10/16 11:41
그런데 스포츠에서 필수요소중 하나가 과몰입이라... 그게 없었으면 이런한 것들이 성장도 못했겠죠.
그리고 대중의 낙인찍기는 어떻게 따지면 과거보단 훨씬 덜합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서서히 약화 되왔죠. 다만 네트워크의 발달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졍보량이 월등해졌을 뿐이죠. 그리고 일베이야기는 진짜 사족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대한 반론을 막아버리는 치졸한 이야기 일뿐이죠.
19/10/16 11:36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이런걸로 일베취급 당하시진 않을겁니다?
저도 전반적으로 비슷한 생각이고요. 조대표가 선수들 앞에서 감독을 갈구는 영상때문에 전반적으로 감독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었을 것이라는 뇌피셜이 퍼진데다 소드의 발언 타이밍이 괴랄해서 문제가 더 커졌을 뿐... 기본적으로 선수감독 관계는 선수들이 감독 필요없다고 했다는 설문결과에서도...(사실임을 가정하고) 씨맥이 매니징은 실패했음을 알 수 있죠..
19/10/16 11:36
이바닥 문화 상 전후사정이 어찌되었든 '예의없이' 떠나는 감독에게 그런 소리를 하고 이후에도 그냥 방송하던 감독을 뜬금없이 묻으려고 했으니까 그렇죠. 이건 씨맥이 소드를 감금 폭행한게 아닌 이상 뭐가 더 드러나도 그냥 둘 다 사람이 덜 된 취급받는게 끝입니다.
그리고 이런 문화가 안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여기선 그런거죠. 아니면 선수 면전에 대고 우우거리고 욕하고 달걀 던지는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해보던가요
19/10/16 11:46
전후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이 바닥이 무슨 청학동도 아니고 윗사람이라고 무조건 존중받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조규남이 그 꼰대질에 패악질을 했는데 말씀하시는 이 바닥 정서라면 손윗사람이라고 옹호받아야 하나요?
인터뷰 건은 선수들이 경솔했다는게 의견이고 위에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19/10/16 11:55
조모씨도 꼰대질과 패악질 하나만 가지고선(방송으로 발굴되었죠) 그냥 욕할거리지 팀의 멸망을 기원할 일은 아니었거든요
중요한건 대놓고 씨맥 묻으려고 인터뷰를 그것도 녹화로 진행한거지 소드도 예의도 없는 놈이 앞잡이마냥 언플을 하니까 괘씸죄에 걸린거죠 인터뷰 건은 경솔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라고 할게 아니라 인터뷰가 핵심입니다
19/10/16 11:58
인터뷰로 어른이 되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제가 얘기한 건 그 어른이 되라고 한 말의 전후사정을 알아야된다는거에요. 막말로 소드가 바이파랑 똑같은 인터뷰하고도 거의 혼자 뚜드려맞는게 저 말 때문 아닌가요? 뭔 핵심을 혼자 설정하시고 강요하시는지...
19/10/16 12:06
조모씨도 꼰대질과 패악질의 전후사정을 모르는데 그러면 어떻게 욕하죠? 실제로는 별거 아닌데 부풀렸을 수도 있는데
방송에서 큰소리 친 것도 참다참다 터진 것일 수도 있고 그냥 행위 자체가 문제고 현재 씨맥의 신뢰도가 높으니 그 말을 믿는 겁니다. 뜬금없이 씨맥을 묻으려 했으니 신뢰도는 더 올라가구요. 바이퍼는 반대로 씨맥이 실드쳤으니 타게팅을 피해갔고
19/10/16 12:54
말꼬리가 아니라 팩트죠
바이퍼도 끝까지 씨맥 잡으려고 했다고 했고 이전에 1위하고 노래도 보내줬다고 했고 반면 소드는 감독님이 잘못한게 있으셨겠죠+어른이 되세요 2콤보를 먹였고요 그러니까 조규남이 꼰대질한건 어떻게 믿냐고 여쭤봤는데 말꼬리라고 하시니 더 할말이 없네요. 물론 자기가 반박 못하면 다 말꼬리죠 암암
19/10/16 14:21
제가 씨맥 말을 못 믿어서 선수랑 무슨역사가 있었는지 알아야된다고 했나요? 제가 첫플에 씨맥 말도 더 들어봐야한다고 한건 못 읽으신건지 무시하시는건지.
님 스스로 얼마나 무결한 전개방식으로 얘기하신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논점일탈과 말꼬리잡기에요. 첨에는 이바닥 문화 얘기하더니 인터뷰가 문제라고 하다가 조규남건은 어떻게 믿냐구요? 이 바닥은 잘못한 사람이 까이는 정서고, 인터뷰는 잘못한게 맞으나 배경을 살펴야되고(그렇게 감독을 위하던 바이퍼가 왜 저격인터뷰를 했는가?), 첫플부터 지금까지 씨맥의 증언을 신뢰하는걸 바탕으로 쓴겁니다. 씨맥 얘기를 풀로 들어도 소드가 씨맥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는것만 알수있지 왜 안좋은 감정이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막말로 소드 못할때마다 씨맥이 쌍욕박고 인격모독 개망신 주고 스크림 더 잘하는데 개인감정으로 벤치앉히고 그랬었다고 가정하면 소드가 저정도 말도 못할까요?
19/10/16 14:55
노련한곰탱이 님// 네? 씨맥이 왜 소드 대신 도란을 썼는지 직접 얘기했는데 왜 혼자 막말을 만드시죠?
조모씨도 씨맥이 사사건건 싸가지 없게 굴고 경영에 간섭하고 선수들 앞에서 이상한 모습 보여주고 했으면 꼰대짓에 호통 칠 수 있죠. 근데 씨맥을 지금은 신뢰하니까 믿는 겁니다. 소드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의심할거면 전부 의심하고 믿을거면 말한 내용에 대해선 믿어줘야죠. 그거 얘기하는데 뭐가 논점일탈이죠? 독해능력이 부족하셔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저야말로 못 알아듣고 빙빙 돌리셔서 답답하네요
19/10/16 18:22
Eterna 님// 알겠습니다.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떨어져서 이해가 잘 안되게 말을 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1. 씨맥의 이야기를 다 들어 보아도 소드가 왜 씨맥에게 '어른이 되세요'같은 예의없는 말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 이유나 배경을 씨맥의 추가설명과 소드 및 다른 내부자의 증언을 통해 현재보다 비교적 상세하게 알게 된 이후에 판단을 하고 언급을 하는 것이 낫겠다. 2.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가만히 있는 씨맥을 저격한 것은 분명 경솔하고 잘못된 행위이다. 하지만 감정이 안 좋은 소드 뿐 아니라 비교적 원만하던 바이퍼까지 같은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인터뷰 행위가 선수 자의인지 프론트의 지시인지 그게 복합된 건지 좀 더 알고싶다. 3. 현재까지의 씨맥의 증언은 말이 나온 부분에서는 대부분 신뢰한다. 다만 선수-감독 간의 사이에서의 일에서 엇갈린 증언이 나온다면 고민해볼 것. 위 세 가지가 다시 정리한 제 의견이고 여기에 이견이 있으시면 그냥 제가 듣고 끝내겠습니다.
19/10/16 11:23
지금까지일들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소드는 그리핀이후 한국에서의 선수생활끝낫다고봅니다 인성논란있어도 실력으로 안고가는경우는있지만 그정도 실력은 결코아니고 설령 실력이있어도 차라리 단순인성문제면몰라도 이렇게통수때리고 상급자에게 떠나는마당에 저런발언한건 국내게임단에서 받아줄 수 있는 수준은 한참넘었죠
19/10/16 11:59
재평가의 필수요소는 실력인데 소드의 실력이 그리 뛰어난게 아니라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상위호환들이 많은데 굳이 여론이 안 좋은 선수가 평가가 급격히 반전될 일이 거의 없다 봐서
19/10/16 11:24
그리핀 승격 때부터 꾸준하게 소드에 대한 저평가가 있었는데 전 거기에 동의한 적 없는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소드 선수가 원래 잭스 장인 출신이거든요. 칼챔을 못하는게 아니란 얘기죠. 오히려 전 라인전 유리하게 가는데도 CS가 밀리는 기본적인 부분이 문제라고 봤는데..
여튼 소드의 '입장'에서는 도란을 키우겠다는 김대호 감독의 방침이 당연히 불만일 수 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담원의 경우만 하더라도 플레임 기량이 나쁘지 않음에도 경기 출전을 못한 경우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김정수 코치의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 정도로 선수의 경기 출전 여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주전 경쟁 그 이상의 스트레스입니다. 피넛도 플래툰 없는 걸 원했고요. 그리고 소드가 교체된 시점이 소드가 딱히 못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핀 전체가 흔들리던 시점이라면 모를까 소드 한 명이 어떤 문제가 있어서 도란으로 바꾼다는 건 말이 안됐죠. 전 여기서 김대호 감독의 아쉬움과 대단함이 동시에 있다고 봅니다. 선수 본인이 생각하기에 '내가 별 문제도 없는데 날 뺀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교체 과정에서 어떤 설득과 설명과 이해의 시간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게 납득이 가는 수준은 아니었으니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겠죠. 반대로 자칫하면 팀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도란으로 쭉 밀고 가서 나머지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고 1위를 차지한 것 (물론 결승에선 탈탈 털렸습니다만 지금와서 보면 도란의 문제라기 보다 팀 전체에서 이미 나가리 된 수준이었으니)만 해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죠. 결론적으로 소드의 불만과 김대호 감독에 대한 입장은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뷰 자리에서 할 워딩이었고 1년 넘게 같이 고생하고 끝까지 좋은 말만 남긴 (최소한 부정적 워딩은 없었던) 감독에게 할 말이었다거나 태도라는 건 아닙니다. 어른이 되세요라, 글쎄 정말 그 말이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이 아니었나 싶군요.
19/10/16 11:25
도란을 기용한 이유가 포텐 이전에 [공격적인 픽을 사용하는 탑 카드가 필요]로해서 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소드와 다른 스타일의 도란을 롤드컵에서 쓸려고 지속적으로 경험치 먹였다고 말했구요. 막말로 역대 미드 퍼포먼스 탑5안에 널널하게 들어갈 15페이커도 이지훈하고 상황에 따라서 나눠서 기용되었는데 소드가 뭐라고...
19/10/16 11:25
소드 선수가 분명 그런 말은 한 것은 사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씨맥 전 감독의 이야기 중에, 어쩔 수 없이 생략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가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대했다할지도, 선수들 입장에선 그의 행동이 상처가 되고 불만이 되었을 수도 있고 우리는 모릅니다.
다시 말해 그들 간의 관계에서, 드러난 부분은 씨맥 전 감독이 그리핀과 선수들을 아꼈다는 것뿐이기에, 소드 선수의 발언이 감독과 연장자로서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고 타당한 이유 없이 그를 폄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씨맥 전 감독의 어떤 행동이 소드 선수로 하여금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존재하고,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물론 씨맥 감독이 의도적으로 숨겼다기보다는, 어떤 행동이 객관적으로 비판 받을 만한가, 또 행동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듣는 이의 마음에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는가 등은, 성질상 씨맥 감독이 모두를 대변해서 이야기할 수도, 다 알 수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비판을 포함하여 아무 말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그들 사이의 인간관계 속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행동들이 갖는 의미에 대하여, 한쪽 당사자의 입장에서 구술된 정보만을 가지고는 성질상 전부 파악하기 곤란하기에, 그 부분은 일단 보류하는 편이 행여 야기될 수 있는 불필요한 마음들의 상처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19/10/16 11:48
조대표가 씨맥감독 갈구는 동영상을 보고, 아 저래서 소드가 어른이 되라고 한거구나 라고 대부분 납득을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무슨 군대 기수열외 하듯이 다 보는 앞에서 사사껀껀 갈구면,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을 거 같아요.
19/10/16 11:25
진짜 1시간이라도 빨리 콩두에서 조대표 짜르는게 그리핀에 대한 안 좋은 여론도 좀 잠재우는 최고의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콩두한테 그런 권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대로 냅두면 같은 '스1 연줄로 감싸주는구나' 같은 소리 나오고 스1 조작사건까지 언급되면서 대차게 까일거에요.
19/10/16 11:26
아예 근거없는 기용도 아니고 소드가 보여준 한계가 있으니까 다양한 롤 소화 가능한 유망주 쓰겠다는데.
뭐 애초에 소드가 벤치행에 대한 불만으로 조규남한테 붙어먹은건지 확실치도 않지만 만약에 그랬다면 쉴드불가입니다. 도란이나 소드가 승률차이도 별로 안나는게 팩트고. 비슷한 승률 나오는데 오히려 나이많고 한계가 보이는 소드쓰는게 불합리한 기용이죠.
19/10/16 11:29
사견입니다.
일단 저도 만악의 근원이 대표고 소드의 불만은 나름 그 명분이 있으나 그 워딩은 결정적으로 잘못됐다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소드가 생각보다 정규시즌에 출장 기회를 많이 부여받았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댓글이 조금 있습니다. 이건 사실관계니까, 저도 출전기회를 어느정도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결승전입니다. 결승전 4세트 동안 전부 도란이 출전했죠. 여기서 핀트가 결정적으로 어긋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뭐 포텐이 높고 키워서 팀 운영에 도움이 되고 하지만 1년 농사중에 그래도 반절 지분을 차지하는 서머, 그 결승전에 내가 없다? 심지어 이전 결승에서 혼자 밥값했다는 평가도 받았는데? 이러면 팀 전체적인 방향에서 내가 완전히 아웃되었다라고 생각할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씨맥의 그 발언이 맞다는 전제하에) 그런 말은 해서도 안됐습니다. 생각이라도 하면 안되었어요. 그냥 뇌피셜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9/10/16 11:30
소드 기용법이 특이하긴 했습니다. 스프링 시즌 끝나고 소드가 그리핀 구멍이라는 거 공감도 높았는데, 서머 시작하고 중간까지 오면서 그런 이미지 어느정도 희석 됐거든요? 캐리라인은 아니지만 특별히 욕 먹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출장이 끊키더군요. 새로 출전한 도란 기복이 꽤 심했던 거 같은데, 번갈아 쓰는 것도 아니고 아예 고정이고, 그래서 팬들은 경기마다 근데 소드는 왜 안나옴? 찾는 댓글 달고, 뭔가 타 팀 주전 교체 과정에 비하면 중간과정을 확 생략한 듯한 전개였어요.
19/10/16 11:30
형어되는... 자극적인 문장이긴 하지만요. 말이라는 게 들을 땐 정말 어찌 저리지 싶다가도 앞뒤 맥락 붙이면 180도 변할 수가 있는 거라서, 그리고 씨맥 일방에서만 나온 증언이기도 해서 전후사정, 맥락을 파악할 수 없는 제3자 입장에선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네요.
19/10/16 11:34
도란 기용에 근거가 없나요? 일단 소드가 서머 전반까지는 했고 기회도 납득할만큼은 받았어요. 그리고 그리핀 성적 자체는 포시 안정권에 도달한 상황. 도란이 나와서 헤메고 그리핀의 강함이 없어진거에 대한 의문은 저도 항상 있었지만 당장의 경기력이랑 별개로 감독이 탑 식스맨, 롤드컵에서 써먹을 조커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면 남은 하반기를 써서 경험치 먹이는 선택 할만하죠. KT 감코가 그렇게 까인 이유가 뭡니까. 제때 식스맨 활용 안하다가 주전은 부상으로 낙마해서 땜빵하고 결국 농사도 제대로 못지어서 다음해 시원하게 말아먹은거 때문이었는데.
항명도 본인에게는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이겠지만 상황만 봐서는 어른이 되세요가 나올만큼 심각했는지는 좀...
19/10/16 11:35
물론 이 시점에 수습을 못하고 감독 방출한 조규남은 쉴드칠 건더지가 없습니다. 소드와 바이퍼의 굳이 이 시점에서의 인터뷰도 잘못이고요.
하지만 선수들이 모두 씨맥 방출에 동의한게 사실이라면, 그게 전부 조규남이 조종해서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편리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세상일이 그렇게 편리하게 딱딱 나눠지는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씨맥이 그동안 조규남과 불만과 갈등이 쌓인것처럼 선수들도 쌓인 뭔가가 있었지 않았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19/10/16 11:35
어차피 그냥 웃고 즐기면 그만인 롤갤을 필두로한 다른 커뮤들에서 한쪽말만 듣고 한 쪽 매장해버리는거 이해는 가지만, 저는 그런 단편적이고 무식한 사람은 되기 싫어서 좀 더 정확한 소드와의 전후사정도 알고 싶고 그리핀 선수단 개개인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조대표는 솔직히 자기변호할 내용이 너무 뻔해서... 사퇴하거나 콩두에서 권한이 있어서 짜르는게 아니면 그리핀은 조대표 때문에라도 남아서 응원해줄 사람도 얼마 없을테고 앞으로 더 생기지도 않을겁니다.
19/10/16 11:38
소드 선수가 아직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아 이 사람은 손절이다 할 정도로 씨맥 코치가 인간적으로 정말 싫어졌다하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이전 관계가 어쨋든 현재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개인방송에서 칭찬이든 응원이든 그냥 내 언급 하는거 자체가 짜증 날수도 있거든요. 내 이름 팔아먹으면서 방송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요. 다만 사람들 앞에서 어른이 되세요라고 한 발언은 시간이 지난 후에 언젠가는 후회 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지금도 이불킥하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19/10/16 12:54
맞습니다.
이건 진짜 그냥 묻혔어도 나중가면 혼자 떠오르면 후회할 성질의 일이라...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는 후회 할 확률이 높죠.
19/10/16 11:39
우승을 2번이나 놓쳤으면 주전선수들 중 가장 경쟁력이 약한 포지션에 대해 변화를 주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리핀에서 가장 약점은 소드였고 s급선수 영입이 안된다면 포텐높은 유망주 키우는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19/10/16 11:43
실제로 스프링때부터 그런이야기가 나왓지만 소드가 없을때 그리핀이 이니시능력이나 전투수행이 굉장히 어려워지면서
팀의 교전주도가 소드손에서 나오는게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죠. 딱히 스프링 결승부터 섬머 못나오기 전까지 소드가 구멍도 아니었고요.
19/10/16 11:49
구멍이 아니라도 5명중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부인할수 없죠.
5명 중에 1명을 내보내야한다? 그럼 당연히 소드구요. 동일한 5명으로 우승을 2번이나 못했다면 감독을 교체하지 않는이상 선수를 바꾸는게 맞구요.
19/10/16 11:52
글쎄요 실제로 스프링 결승에서 구멍은 전부 봇에서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지만 소드는 역 자체가 젠지의 큐베랑 매우 흡사한데 소드가 임팩트가 부족한 정도이지 어려운 상태에서의 이니시나 교전 유도능력은 경기에서의 유무로 증명이 된 상황인데요.
19/10/16 11:41
전 씨맥이 실언했다고 봅니다. 어른이 되세요라는 말은 버릇없는게 맞는데 그걸 개인방송에 말하는건 소드 선수생명을 끝내겠다는거죠. 소드와 관련된건 선수의 개인사라 밝히지 않겠다고 직접 말해놓고서 그걸 지키지 않았는데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19/10/16 11:48
사실 실언 맞고 소드 선수생명에 피해주는거 맞죠
근데 이게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이유가 반대로 소드 인터뷰는 감독생명에 피해주는 거라 그렇습니다 자기 발언엔 자기가 책임져야겠죠?
19/10/16 13:32
소드와 관련해서는 말 안 하려고 방송에서도 '선수 프라이버시라 말을 아끼겠다'고 말했는데, 롤드컵 인터뷰에서 시비건 게 누군데요?
선수들이 그따구로 인터뷰하고 있는데도 팀에서 해고당한 전 감독이 선수보호차원에서 그냥 처맞고만 있어야 되나요 그럼??
19/10/16 13:41
https://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195968
“진짜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선수들을 아끼고 좋아한다면 팀에 대한 콘셉트를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게 선수생활이 끝날만큼 큰 잘못인가요? 이 인터뷰에 대해서만 반박하면 되지요. 한대 주먹으로 맞았다고 총으로 쏴버린 걸로 보여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거에요.
19/10/16 13:50
저게 반박할 거리나 되나요. 아니 도대체 저 인터뷰에 어떤 식으로 반박을 해야합니까? 그냥 '팀 나갔으면 닥치고 가만있으세요' 하는 말을 돌려서 말한 건데, 씨맥이 저기다가 무슨 반박을 해요? 팀에서 그 모양으로 잘리고도 한결같이 그리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팀을 응원하고 롤드컵에서 이기기를 바라던 전 감독의 행동을 '민폐취급'한 팀에게, 뭘 어떻게 해줍니까.
한 대 맞았다고 총으로 쏴버린 게 아니라. 선수들 앞에서 모욕당하고 그렇게 나가고 나서도 인터뷰 통해서 뒤통수 거하게 맞은 전 감독이 그러고 나서야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한 것 뿐이죠. 어줍잖게 양비론으로 몰고가지 마세요.
19/10/16 14:07
씨맥의 감성적인 부분에만 근거를 놓고 말씀하시는데 법적으로 가면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 소드 선수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수나 있을까요? 아무리 이유가 있었다고는 해도 한 사람을 묻어버리는 행위를 옹호할수는 없네요.
19/10/16 14:13
법적인 문제는 전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데요. 명예훼손으로 서로 물고 뜯고 하는 일이야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할 문제죠. 전 '법적으로 누가 더 잘못했냐'는 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 문제에 조규남과 소드에게 분노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건 창술사님이나 저나 서로 마찬가지죠. '저런 말을 공개해버리면 소드가 앞으로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씨맥을 비판하고 계시면서, 그게 감정적인 댓글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시지 않나요?
19/10/16 19:31
자의든 조종당했든 [이미 완성시키고 나왔다]라는 워딩이 거슬렸나봅니다. 감정의 골이 조씨한테만 있었든 소드도 있었든 아니면 팀 전체와 있었든지간에요. 우리는 아니 칭찬 응원만 했잖아 왜 급발진이지? 하는걸 그리핀 쪽에선 이미 씨맥이 완성시켰느니 하면서 언급하는것 자체를 선 이니시라고 본 것 같아요
19/10/16 11:41
그리핀과 장기계약 중인 상황인데 도란 쓰자는 씨맥조차 현재는 소드가 나은데 롤드컵 우승 보고 도란 키워야한다고 주장한거에요. 그렇다면 정황상 스크림에서는 소드가 좋았다는건데 서머와서 갑자기 자기보고 주전에서 내려가고 쌩신인 쓴다는건데 불만이 안생기는게 이상하죠. 이 부분은 선악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각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인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서로를 이해시키고 같은 팀으로 전진하냐가 문제인데 씨맥은 그 부분에서 소드를 이해시키지 못하고 아예 출전 기회 안준거고 소드는 그거 쌓아두다가 실언을 한거죠.
19/10/16 11:41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발언은 어디까지나 개인대 개인의 영역에서 다룰 문제라 이걸 가지고 선수로서의 소드를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가장 자극적인 대목이긴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발 출전을 못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그걸 어필하는 것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김대호 감독에게 신뢰를 잃어서 감독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프론트를 통했다' 라고 주장을 펼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쉴드의 여지 없이 비판받아 마땅한 것은 이 시기에 공개적인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선전포고를 때려버렸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소드선수 개인의 결정이었든 프론트의 의지였든, 프로로서 보여줄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9/10/16 19:36
어른이 되세요는 개인과 개인의 문제지만 이슈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물어뜯기 좋은 주제라서.. 저도 앞뒤 안가리고 너무 지나치게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 이건 방법이없죠. 위에 세탁얘기하시는 분들도 좀 계신데 한국 롤커뮤에서 성과 잘나온다고 세탁될만한 케이스가 아니에요. 아마 은퇴해도 롤 망할때까지 써먹힐걸요
19/10/16 11:46
소드에게도 기회는 많이 줬다고 생각해요.
스프링 후반 라운드에서 칼챔을 여러번 쥐어줬지만 결과가 썩 좋지 못했고 서머 젠지전에서 카밀들고 사이드에서 카서스 궁 지원받으면서 갱플한테 밀렸던 그 경기가 결정적인거 같아요. 그래서 씨맥감독이 원패턴(탑가자미)으로는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겠지만 롤드컵 우승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도란을 기용한거같은데 결과가 썩 좋지 못했죠.
19/10/16 11:48
이 선수가 오죽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아예 씨맥이랑 척을 졌나 싶기도 합니다. 리라 결승에서 그리핀이 혼자 져서 욕 오지게 먹고 있을 때 우승 인터뷰에서 'LCK가 이겼으니 된 거다. 버스 달달하게 탔다고 생각하겠다.' 이런 식으로 좋게 인터뷰했죠. 유쾌하다는 반응도 얻었고요. 써머 때 그리핀이 연패가 이어지고 나서 선수가 표정이 안 좋으니 '그런 표정으로 팬들 앞에 나설 거면 나서지 마라.' 라는 말을 했다는 기사도 나왔고요.
그리핀에 그리 관심 없지만 이번 일 터지기 전에는 오히려 멘탈 갑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런 선수가 저런 말을 한다? 그냥 인성 문제라고는 생각 안 해서 조금 지켜보고 싶네요. 그리핀 프론트, 조규남 대표의 행적을 옹호하려는 게 아닙니다. '어른이 되세요.' 라는 발언을 실드칠 생각은 없고 글쓴 분 말처럼 소드 선수의 행동이 옳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괘씸죄로 비판받는 수위가 너무 높다는 생각도 조금 들고요. 프로가 프로답지 못하다, 같은 반응을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비판적인 쪽에서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선수들에게 뭐라 할 생각이 없는 것뿐입니다.
19/10/16 11:54
일단 저는 그 발언 자체가 실제로 있었는지 무슨 상화에서 나온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냥 무시하고 있을려고요.
전체적인 알려진 상황만 보는게 맞을듯 밖에서 보여지는것에서만
19/10/16 12:20
네. 저도 그 발언에 대해 좋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정확한 전후사정 나오지 않는 한 사석에서 한 발언은 일단 비판점에서 지우고 있습니다. 씨맥의 발언을 믿고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억울한 걸 더 많이 기억하기 마련이니까요.
19/10/16 11:52
https://pgr21.co.kr/free2/66306
밴픽적으로도 탑 상성 픽을 위해 투자를 꽤 받고. 타잔 케어도 받은게 도란인데 지표는 소드보다 안 좋았으며, 심지어 딱히 연습과정에서 소드가 못하던 것도 아니라는 증언들도 나오는데 (이건 씨맥이 직접 말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씨맥이 큰 그림을 위한 명분으로 도란 주전 박은게 충분히 소드 입장에서 불만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도란 몇 번 나오는거야 변화를 위해서 이해는 하는데 소드랑 번갈아가면서 나올수도 있는거 진짜 그냥 줄창 나옵니다. 팀 성적이 정규리그 1위도 확정 못지어서 불안한 상황에요. 그리핀 결국 정규 1위한거 쵸비,타잔 폼이 다시 올라와서였지 도란->소드 교체는 득보다 실이 많았다 생각하고요. 정작 도란 키웠다지만 스프링 결승에서 소드만큼 도란이 썸머 결승 때 활약한것도 아니고... 도란의 포텐은 정말 글쎄입니다. 나이 어리고 솔랭 점수 좀 더 낫다고 포텐이 높은거면 SKT는 테디 버리고 구마유시 나와야되요 -_-;; 되려 소드 경기 감각 망가진게 지금 롤드컵 그리핀한테 더 안 좋게 작용하는듯 싶어요. 조대표는 그렇게 씨맥이 싫었으면 롤드컵까지도 도란 계속 기용하게하고 그리핀 성적 부진하면 그 때 짤랐으면 됐는데. 뭐 소드를 롤드컵에 꼭 써서 더 나은 성적. 우승까지도 노려야겠다는 길을 택한 것 같아요. 소드 써도 사실 더 나은 결과는 안나올거라 보지만요.
19/10/16 11:54
정치질한게 사실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보고 해명할거면 이부분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소드 강판 당시 경기력이 꽤 좋지않았어요. 유망주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한게 아예 얼척없는 상황은 아니었다고봐요. 그리핀은 직행가능성이 꽤 높았고 가장 불안요소로 꼽히던 포지션도 탑이었으니. 물론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고 볼순 있겠지만요
19/10/16 11:56
도란이 좋은 플레이가 적었던건 사실이지만 중하위권으로 쳐진 상황에서 소드빼고 도란넣은뒤에 결국에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것도 사실이지요. 결승을 두번갔고 좋은 평가도 얻었었지만 썸머시즌와서는 극심한 부진이었던 것도 사실이고 최종 결과가 그런데요.
19/10/16 11:56
도란 기용이 충분히 납득이 되는부분중 2가지가..
일단 당시 메타변화로 인해 소드의 사이온 우르곳등이 확죽었었고..두번째가 도란 기용이후 성적이 좋아지지 않았었나요? 개개인의 지표도 물론 중요한데..팀 성적이 좋아지니 당연히 계속 경험치를 먹일려 했던거 같네요..
19/10/16 11:57
문제는 도란이 잘해서떡상이 아니고 그리핀 하락의 중심이었던미드정글 경기력 떡상이 훨씬 컷다는데 있죠..
도란이 소드보다 잘해서 순위가 오른거면 반박할말이 아예 없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19/10/16 12:01
결과는 도란 기용 이후에 성적이 오른게 사실이니까요. 미드정글 폼이 돌아온게 도란 기용이후에 합이 잘맞아서인지 팀콜이 안정되어서인지는 우리는 알수없는거잖아요. 팩트는 소드에서 도란 교체후에 성적이 올랐다는거죠. 소드가 롤드컵와서 나오고 있는데 정규시즌 도란이 나올때보다 나은가요? 전 아닌것 같은데요.
19/10/16 12:03
3달 쉬고 게임나오면 경기력 망가지는게당연합니다. 그래서 더욱 매니징 실패죠.
당장에 ig 섬머시즌 루키가 경기력 떨어지는것만 봐도 경기력이 약간빠지는 상황에서 가정사랑 겹쳐서 잡시 휴식하고 복귀햇을때 루키 커리어 최저점 소리나왔죠.
19/10/16 12:05
실제로 그리핀이 흔들릴때 다른 라인도 마찬가지였지만 탑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죠. 그리고 그렇게 흔들리던 팀이 탑을 바꿨더니 일주일전만 해도 바닥치던 미드정글이 갑자기 경기력이 떡상한다? 누가봐도 탑교체가 효과적이었다고 해석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19/10/16 12:09
게임 조립자체를 소드랑 전혀 다르게짜는데 이게 도란만큼 옵션을 소드한테 줘본이후라면은 ok인데..
저는 그때사실 교체할선수가 소드밖에없어서 환기 차원에서 소드가 바뀐걸로 알았거든요. 그떄도 리핸즈는 잘했던걸로 기억하고 미드는 교체선수가 없었고 원딜도 마찬가지고요. 뭐 오비이락이라고 하시면 할말없이 수긍 할수밖에없는데 그때의 문제가 소드가 못해서다 그건 동의가 안된다는거죠.
19/10/16 12:02
그 미드정글 경기력이 소드때문에 안나왔을수도 있는거죠. 실제로 그리핀이 리프트 라이벌즈 - 패배한 젠지 - 아프리카 기간에서 소드폼은 최악이었습니다. 도란으로 바꾸고 담원에게 지기는 했지만, 젠지를 잡기도 했구요.
19/10/16 12:05
아니 그 당시 밴픽을 전부제가 기억하는건 아니라서 장담은 못합니다만 밴픽적으로 1옵션으로 전부 밀어준게 아니라면 결국
핵심옵션의 경기 조립의 문제라던가 아니면 이번에 LWX처럼하드쓰로잉에 가까운 플레이가 문제였어야 했는데 소드가 그 경기들에서 아쉽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하드쓰로잉했던 경기는 아닌걸로 기억하고있는데요
19/10/16 12:08
서머에서 그다지 폼이 좋지 못하다던 큐베한테 카밀을 쥐고 카서스 궁지원 받으면서도 갱플한테 솔킬 따이던 때인데요? 아프리카 전에서는 아트록스 쥐고 1900딜했구요.
19/10/16 12:25
선수 전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분위기 쇄신이든 여타 이유로 교체할만한 명분은 된다는거죠. 더군다나 다른 라인에 교체할만한 선수가 있던것도 아니지않았나요? 그리핀 후보선수군은 관심이 없어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물론 몇몇 분들께서 주장하시는 그렇다고 해서 주구장창 소드를 배제하고 도란을 냈어야만 했냐는 부분은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19/10/16 12:27
그 부분이 문제죠. 저도 환기 차원에서 래더랑 원딜 선수 한명이 임대로 알아서 교체선수가 없기떄문에 위에도남겼다 시피 환기 차원에서 교체하는거야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엔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런데 지금 알려진 내막의 형태는 아니라는거죠.
19/10/16 12:13
이 부분은 좀 아닌게 소드 스프링 이후 계속 개못한건 아닙니다. 다른건 몰라도 리라 때 소드는 잘했던걸로 기억하는게 JDG와 경기에서 소드가 이니시 거는 플레이메이킹했을 때 해설자들이나 팬분들 다 역시 소드가 이런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대단하다고 극찬이 나왔거든요.
추가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서 나무위키에 남겨진 경기기록들을 보면 리라 이후 젠지전에서 집중 저격밴 당하면서 좁은 챔프폭 약점 노출하면서 박살나고 6주차에 주전을 뺏긴걸로 봐야하는데 그 이전까지 기록들 보면 잘한 경기들 많고 서브 내려간 후에는 팬들도 도란 나와서 기대보다 못하니 소드 왜 안나오냐는 말 나왔다고 나오네요.
19/10/16 12:20
내내 못했다는게 아니라 저 시점에서 못했다는 겁니다. 리라에서 몇몇 잘한 장면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라인전은 내내 힘들었구요. 그래서 감독으로서는 교체를 해볼만 했다는겁니다. - 리라 기간을 잘못 생각하여 정정합니다.
19/10/16 12:41
감독의 선수 교체 기용은 당연히 감독 고유의 권한이니 자기판단으로 선수 교체하는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 중 그 트리거가 된 젠지전만 해도 소드 집중저격밴으로 좁은 챔피언폭 약점이 제대로 후벼파이면서 터졌으니까요.
하지만 리라 때 소드가 라인전은 내내 힘들었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징동전의 경우 아칼리 vs 아트록스 구도 였는데 당시 아트록스 깡패같은 라인전 생각하면 cs차이는 날 수밖에 없고 게임 잘풀어나가고 있다고 봐야하고 이 게임은 밴픽 구도상 라인전 구도에서 그리핀이 힘든건 당연한거라 소드가 플레이메이킹한게 정말 슈퍼플레이라는 평가가 대세였습니다. 대싱버팔로전은 제이스로 렉사이한테 갱당해서 죽은거 빼면 아트록스 상대로 cs 30개 차이내면서 그냥 잘했습니다. 그 이후 타잔이 다시 갱해서 아트록스 잡기도 했구요. fpx전은 경기는 졌지만 소드 개인만 놓고보면 아트록스 잡고 갱플 상대로 당연히 라인전 찍어 누르고 중간에 서폿도 혼자 잘라버리는 등 선전했죠. 그래서 전 앞서 제 댓글에서도 의견을 밝혔지만 이 선수기용 부분에서 씨맥과 소드는 누가 옳고그른가 선악의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 할만한거에요. 씨맥 입장에서는 고유의 권한 행사한거고 자기 생각에는 이유도 분명히 있고 실제로 준우승까지해서 롤드컵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죠. 소드 입장에서는 자기 챔피언폭이 좁은 약점 있고 젠지전 처럼 일시적으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도란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이전까지 캐리한 경기들도 있는데 왜 믿고 기용해주지 않냐는 불만이 충분히 생길 수 있구요. 지금 밝혀진 상황들에서 소드의 가장 큰 문제는 어느 문화권에서도 용납되기 힘든 방식으로 면전에서 모욕을 준거라는거죠.
19/10/16 12:14
뭐가 되었든 소드 => 도란 교체는 감독의 권한이고 교체 이후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었다면
감독의 권한에 그 누구도 토를 달수는 없는 거죠. 감독은 선택을 결과/성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니까요.
19/10/16 11:56
씨맥이 소드를 도란으로 교체한 이후 결과가 더 좋았던 것 아닌가요?
조대표가 씨맥감독을 준우승으로 비판했다는게 사실이라면 거기서 감독이 가장 먼저 취해야할 조치는 가장 경쟁력 없는 라인을 개선하는 것 같은데요. 누가보더라도 그리핀에서의 가장 큰 약점이자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소드였죠. 본인을 교체하고 팀은 순위가 상승해서 정규시즌 1위를 찍었고, 결승에서는 본인이 출전했을때 3:0으로 졌던 팀에게 이번엔 한세트라도 더 따서 3:1로 지기도 했고요. 당장의 성과만 비교하더라도 씨맥감독의 선택이 틀렸다고 말할만한 수준이 아닌데 , 불만을 저렇게 크게 드러낼수 있던것도 신기하네요.
19/10/16 11:57
소드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이 둘의 갈등은 선수와 감독 누구에게도 잘못이라고 하긴 어렵겠죠.
다만 선수가 거기에 항명은 할수 있지만 선수선발은 오로지 감독의 권한입니다. 감독은 그 권한과 선택에 대해 성적으로 평가를 받죠. 소드를 쓰건 도란을 쓰건 그건 감독의 자유고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은 성적인 겁니다. 그리고 씨맥은 김정균을 제외한 누구도 넘볼수 없는 성적을 남겼기 때문에 도란을 쓴 씨맥에게 정당성이 생기는 거죠.
19/10/16 11:58
그 당시 도란 나온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1라운드 그리핀 잘 가다가 2라운드 때 또 휘청거리고 리라 가서는 잘 풀어가나 싶더니 fpx한테 지고..
교체시점도 젠지-아프리카전 2연타 맞고였어요. 그리핀쪽으로 관심있게 시즌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당시 젠지-아프리카 콤보에 또 맞고는 진짜 말도 안되게 흔들리는 상황이었고 다음 경기가 담원이었죠. 거기서 씨맥은 결단을 한거고 밀고 나간겁니다. 결승즈음 가서야 소드얘기가 나왔죠. 도란이 저러는데 소드 나와봐야하는거 아니냐. 그 부분은 교체해볼만도 했다고 봅니다. 그냥 지는 흐름이었죠. 하지만 소드대신 도란을 쓴건 최소한 저는 굉장히 합리적인 범위 내의 선택이라고 보고 소드선수의 그 대처(사실이라면)는 선을 한참 많이 넘었다고 봅니다.
19/10/16 12:14
좀 오래되다보니 다들 잊으신거 같은데 카서스 궁 지원받는데도 카밀로 갱플한테 솔킬 따여서 역전빌미 준 때가 저 시기죠. 교체는 충분히 할만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100% 도란만 써야했나는 참작의 여지가 있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19/10/16 12:02
감독과 선수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무슨 말들이 오갔는지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씨맥이 구단을 나와서 한 방송과 그리핀 경기를 관전할 때 최소한 선수들을 비판/비난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뜬금 없이 승자 인터뷰 이니시 맞고, 씨맥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복기하며 "어른이 되세요"라는 썰을 푼거죠.
소드는(바이퍼도) 승자 인터뷰에서 도대체 왜 씨맥을 비판했을까요? 씨맥은 대표와의 갈등 때문에 팀을 나올 수 밖에 없었음에도,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끊임 없이 보여주고,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했죠. 왜 그런 사람에게 "있지도 않은 사실" 따위를 운운하며 승자 인터뷰에서 씨맥을 비판한거냐구요. 저는 그 점이 이해가 안가요. 단순히 어른이 되라는 건방진 말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롤드컵을 앞두고 대표와 감독간에 갈등에 의해 피해를 볼수도 있는 주체에서, 소드는 대표와 전 감독간의 갈등관계에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터뷰를', '공식적으로' 함으로써 이 정치판에 플레이어로서 참여한 겁니다. 이러한 행위에 과거에 문제가 되는 발언이 겹쳐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는 거구요.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선수라 소드 선수의 행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비판 받고 욕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19/10/16 12:35
그냥 서로 정말 보기 싫을정도로 사이가 틀어지면... 응원이건 뭐건 그냥 언급하는거 자체가 싫을수도 있긴 하죠. 이런 경우는 종종 봐서요.
19/10/16 12:04
일리가 있는 말씀이고 공감합니다. 물론 언행이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조규남같은 입에 담기도 싫은 놈이 작정하고 선동질하고 정치질하는데 20대 초반의 나라고 혼란을 겪지 않았을까 생각하니..흠 어렵네요.
19/10/16 12:21
혼란이야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씨맥감독 필요없다고 한 것 부터 본의던 아니던 대표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어른이 되라는 발언은 대표의 압박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동이었다고 봐요. 일례로 당장 소드와 같은 인터뷰 발언을 한 바이퍼에게는 아무도 잘못했다는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19/10/16 12:32
어린나이고 혼란은 있을 수 있고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씨맥의 발언이 맞다면 선을 넘어도 너무 크게 넘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거의 사회적 자살을 한 샘이라.
19/10/16 12:45
1. 이미 댓글이 700개가 넘어가는 글에서 그리핀 이슈에 대한 제 가장 핵심생각을 썼습니다. 이 지저분한 복마전을 롤드컵 이라는 세계 최고의 대회기간동안 하고있는 그리핀 구단이 가장 큰 문제다.
2. ok. 도란 퍼포먼스? 냉정하게 기대 이하에요. 못했어요. 그것도 타잔이 탑 무한시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했어요. 가성비가 엄청 나쁜 선수죠. 그.런.데 그래서 소드 썼어야 한다? 그건 좀 다르거든요. 왜냐구요? 서머에 쓰인 탑 라인 가능한 챔피언을 보세요. 밴픽률 순으로 아트록스 이렐리아 제이스 아칼리 케넨 레넥톤 갱플랭크 라이즈 피오라 클레드 나르 대강 이런 식이네요. 이 중에서 제이스 잘하는건 알아요. 나머지는요?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뇌피셜인데 저 챔피언 잡은 소드는 하나도 기대가 안됩니다. 아 그리고 제이스요? 중간에 너프 이후에 너구리가 골랐을떄 반응 불판 한 번 보시는게 빠를걸요? 포킹이 된다 말고는 엄청나게 안 좋은 평가였습니다. 그 시기에 너구리도 극도로 부진하던 시기여서 솔직히 제이스 픽이 좋다? 이런느낌보다 캐년 쇼메이커에 업혀가는 판이 훨씬 많았구요. 장담 못해요. 소드가 나와서 저 챔피언들 잘했을거라는 보장이 어딨어요. 도란 퍼포먼스가 낮은건 알겠는데 소드가 저 챔피언 썼다는 상상을 해보면 딱히..... 3. 그리고 좀 미안한 말인데 도란 퍼포먼스가 후지던 뭐던 결국 또 정규시즌 1위했어요. 최종우승은 못했다치더라도요. 감독 용병술이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어쨌든 변함없는 성적을 냈으면 주장에 힘이 안 실립니다. 도란 써서 리그 4위로 떨어지고 플옵도 떨어지고 롤드컵 진출 못했으면 상관없는데 또 정규시즌 1위했잖아요. 선수 개인한테도 명분이 크게 없어요. 밀린거? 화나죠. 그런데 어쩝니까? 팀은 성적이 나오고있는데. 아 우승컵 드는거요? 소드 있을떄도 못들었는데요 뭐. 그래서 이 이슈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는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롤드컵 왔거든요. 롤드컵 이후 성과에 따라 성공 실패가 갈리기는 하지만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롤드컵 온 건 성공의 최소조건은 충족한거에요. 그런데 씨맥이 관리가 부족했네 어쩌고 나오는게 웃겨요. 진짜 실패한 구단 이야기 해줘요? 작년 서머 우승하고도 스프링 승강전 떨어지고 서머 겨우 승강전 탈출한 kt는요? 피넛을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결국 kt보다 약간 나은 결과만 나온 젠지는요? 이 두팀은 작년 롤드컵 갔던 팀입니다. 이런 팀이 실패한거에요.
19/10/16 13:02
도란 대신 소드를 썼어야 한다고 하는 분들은 소수일거예요. 다만 씨맥도 밝혔듯이 두 탑솔러를 공존시키는게 목적이었다면 적게라도 소드에게도 출전기회가 있었어야 하지 않냐는거죠
19/10/16 13:16
2번에 매우 공감하네요.
감독이 어떤 과정을 거쳤든 엄청난 결과를 낸 시점에서 소드가 불만은 가질수 있으나 그건 그냥 공허할 뿐이죠. 씨맥 전감독은 이미 성적으로 증명했기에 왈가왈부 할수가 없는 문제죠. 감독은 성적으로 증명하는 거고 선수는 실력으로 감독에게 증명해내 보이면 되는 일입니다.
19/10/16 12:50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주전에서 밀려난 선수와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거야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왜 하필 롤드컵 기간에 선수들이 자진해서 거대한 후폭풍을 불러올 인터뷰를 한 것인지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이 인터뷰로 그리핀은 우승해도 축하를 받긴 틀렸고, 다른 한국팀이 우승해도 그리핀 이슈에 묻히는 큰 민폐를 끼친 거에요.
19/10/16 12:53
불만을 가질수 있는가는 yes고 정당하죠
근데 그건 감독의 고유 영역이고요 실제 소드썼으면 섬머에 결승도 못갔을수도 있고 우승했을수도 있고 그건 우리가 세이브로드해보지 않는 이상 모릅니다
19/10/16 12:56
본문 내용은 소드선수가 주전 교체에 불만을 가질만한 상황에 대한 설명만 있는거 같은데, 아무리 합당한 이유가 있어도 불만 가지는건 당연하죠 그걸 부정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 이후의 언행이 정당화되느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물론 그쪽입장이 나온게 없으니 우리가 모르는 내막이 있을수는 있는거지만, 적어도 현재 밝혀지거나 추정되는 상황만 놓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선수들의 입장이 나온게 없어서 그냥 지켜보는 중입니다.
19/10/16 13:13
불만은 당연히 있겠죠. 사람인데 말이죠.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면 '프로' 라는 타이틀을 가지면 안되죠. 주전이었던 자신을 밀어내고 백업을 반시즌 + 결승전까지 기용했는데요. 씨맥의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소드가 그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과 '어른이 되라' 라는 말을 한 것은 아무리 후하게 생각해준다고 해도 씨맥보다 소드의 잘못입니다. 감독 입장에선 팀의 승리를 위해서 주전의 실력이 떨어졌다면 당연히 백업을 써야 하는 겁니다. 백업이 초반 헤매기는 했어도 그래도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게 제 역할을 어느정도 했죠. 백업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 맘에 안들었으면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렸어야죠. 백업이 다시 백업의 자리로 가게요. 그걸 못했던 놈이 감독에게 '어른이 되라' 라니... 전 소드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넌 프로라는 타이틀을 떼고 사람부터 되라고 말이죠. 말싸움 과정도 아니고... 자신한테 쌍욕을 한 것도 아닌 상황이라면 사람이 아니겠죠. 손윗사람에게 그딴식으로 말하는건..
19/10/16 13:14
소드의 심정은 이해합니다.
근데 워딩이 예의가 없잖아요. 도를 넘었으며 선이니시 날린건 소드입니다. 그에따른 책임은 당연히 말한 본인이 해야하는게 맞고요. 이게 프로로서의 behavior(행동)냐고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 봅니다. 그와는 별개로 1군에서 내려온 주전이나 서브들이 솜씨를 쌓고 또 실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별개의 조치같은건 필요해보입니다.
19/10/16 13:15
중립 입장입니다. 사실관계에 대한건 당사자들 간의 이야기 밖에 없고 서로 다른 사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한쪽만 비난하지말고 지켜보시죠.
19/10/16 13:16
변화를 주고싶었는데, 소드가 라인전 체급이 제일 딸리니 도란으로 대체하려고했죠.
결과만 놓고 보면 옆그레이드였지만 별거 아닌 흐름이죠.
19/10/16 13:21
자기 못나오게 했다고 어른 발언했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일차원적인 생각 아닙니까? 일반적이지가 않는 발언인데요 기용안하는게 어른스럽지 않은행동은 아니잖아요?
둘사이에 개인적인 아니면 감독역할 수행중에? 합숙생활 하는동안에? 소드가 불만이 생긴 씨맥이 어른스럽게 굴지 못한 우리가 알지못한 행동이나 뭔가가 있겠죠 감독과 조규남사이에선 조규남이 꼰대 쓰레기갑질 한건 맞는거 같은데 선수들과 씨맥 사이에도 뭔가 있긴 있었을거 같습니다. 한쪽말만 듣는거 보다 전 선수들의 얘기도 듣고싶네요
19/10/16 13:31
현메타상 탑은 공격적인 챔이 자주 기용되니. 롤드컵을 보고 서머후반에 도란 경험치 먹이며 준비시킨건 잘한거 같아요.
소드입장에선 원래 공격적인 자신을 수비적인 성향으로 만들고 넌 수비적이라 공격적인 도란이 필요하니 기용할께 하면 "이거 뭐지" 할순 있겠네요. 근데 씨맥만나기전에 터키리그에 있었으면 공격적인 성향일뿐 매우 잘한다라고 추측하긴 힘든 상황이네요. 도란/소드 2인 체계로 가도 나름 성공적일수 있는데 팀적으로 신뢰가 깔려있어야 가능할거 같습니다. 탑기용에 관해 씨맥의발언을 바탕으로 많은사람들이 추측을 했고 그추측이 사실과 달라서 매우 신경이 쓰이고 당황할수있다고 봅니다. 씨맥이 아에 언급을 안했으면 베스트겠는데 치밀한 사람관 거리가 멀어서 언급을 하려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그만둔게 악영향으로 작용한거 같네요.씨맥에게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할순 있고 그심정은 이해갑니다만 하려면 개인적으로 연락하는편이 좋았을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오해해서 곤란하다고 말이죠. 전세계로 통역되서 나가는 인터뷰에 그런말은 소드선수본인에게도 씨맥에게도 둘다 마이너스였고 사실상 선전포고였죠. 어른이 되라는말이 화제가 되고있는데 그런의미로 말한게 아닐거다 그정도로 나쁜사람은 아니다라는 전원딜 주장을 떠올려보면 선수라 대표 감독간의 있었던 모든상황을 모를테니 조대표가 "난 롤드컵까지 같이 하자고 햇는데 애가 맘상해서 관둔다더라" 하면 그렇게 볼수있죠 확실한건 그간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정보들이 얼마나 공개적 혹은 선택적이였을지 모르는 상태라 함부러 예측하진 어렵지만 씨맥이 본인입장을 표명한이후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스탠스가 좀더 분명할거 같습니다.
19/10/16 14:01
그리핀 전 원딜이 첨에는 그렇게 말했는데, 발언들을 보고 나니 '와 진짜 이렇게 말했다고?' '아 성원이형은 대표님 라인으로 갔나보네'로 정정하더군요.
19/10/16 14:34
예 아무래도 전원딜이 있을때랑 현재랑 온도차가 좀 있는 모양입니다. 씨맥도 소드선수랑 대표랑 친하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또 씨맥에게 서운한게 있어도 그걸 당사자랑 풀만큼 성숙하진 못해보입니다. 씨맥 역시 게임내용을 파악하고 이기기위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능력등은 뛰어난데 감독의가장중요한 롤중 하나인 선수 멘탈케어를 매우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수도 있어요. 근데 서운한데 말안하면 감으로 아는 사람도 있는반면 전혀모르는사람도 있고 이건 좀 타고나야 하는면이 있죠. 다만 인터뷰로인해 지금 소드선수와 씨맥 누가 더 안좋냐면 소드선수라고 생각해요. 여론도 안좋고 실력도 지금까지 보여준걸론 별로안좋죠. 그리고 만약 스스로 그런인터뷰를 할생각을 했다면 나중에 돌이켜볼때 매우 아쉬운 선택이 될듯합니다.
19/10/16 13:51
1. 소드가 씨맥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점은 일견 당연할 수 있음. 붙박이 주전이었는데 신인 유망주한테 자기 자리 내주는 판이니
2. 그러나 그걸 감독에게 따지는 게 아니라, 팀 프런트와의 정치질로 감독을 탄핵하는 식으로 해결한다? 잘 숨겼으면 모르되, 이게 까발려지고도 좋게 보는 스포츠씬은 없죠. 감독이 엄청난 결격사유가 있었으면 모를까 어쨌든 3연속 결승에 롤드컵 진출한 잘나가는 팀이라 성적으로 트집잡을 구석은 없었거든요. 3. 관계자들 다 모인 자리에서 어른이 되세요 드립이 화룡점정이구요. 4. 그리고 홍콩 이기고 첫 승자인터뷰 때 뜬금 이니시로 불을 당김 저도 섬머 결승에서 도란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해서 왜 도란을 이렇게까지 밀어주는지 의문이었지만, 뭐 이번에 그룹스테이지에서 소드 라인전하는 거 보니까 소드도 왜 못 나왔는지 알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홍콩 상대로 한 게임 제외하면 G2전 재앙급 레넥, C9전 피오라한테 라인전 발리는 후픽 착취갱플... 사이온 오른 같은 퓨어탱커는 소드가 더 잘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한데, 소드가 못 나오던 때는 그런 메타는 아니었고... 아무튼 운영 개념 주입하는 게 라인전 기량 올리는 것보다 쉬우니 솔랭점수도 높은 도란 키우겠다는 생각이 이해는 됩니다. (다만 도란이 소드에 비해서는 라인전이나 전체적 포텐이 좋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월챔 우승을 노리는 팀에 걸맞나는 잘 모르겠구요.) 씨맥이 소드에 대해서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았다는 수준의 증언이 나오지 않는 이상 소드에 대해서는 대강 이 정도로 생각이 정리되지 않나 싶네요.
19/10/16 13:58
소드와 도란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소드가 씨맥에게 서운함 내지는 화를 품는 정도의 일은 흔히 있는 일이긴 합니다. 근데 상황이 여기까지 온 데에는 조규남 지분이 정말 클 거 같아요. 수많은 주전경쟁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그리핀같은 막장 상황이 터지는 일은 흔치 않은데, 이는 선수기용이 감독 고유권한이고 감독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어느 정도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상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페이커 마타는 물론이고 말도많고 코치말 잘 안듣는다던 iG의 닝같은 선수도 벤치로 밀려나지만 그로 인해 내부 분열이 나고 그러지는 않듯이요.
근데 지금까지 드러난 조규남과 씨맥의 관계를 보면 소드나 다른 선수들이 씨맥에 대한 리스펙트를 지속적으로 갖기가 정말 쉽지 않아보입니다. 특히 씨맥같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양반이 선수들 앞에서 허구한날 깨지고 욕먹는 모습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감독이고 우리 리더'가 아니라 '대표 앞에서 맨날 깨지는 롤붕이형'이 되어버리는 순간 선수들이 맘에 안드는걸 참고 이해해볼 생각을 안하게 되는 거죠.
19/10/16 14:24
누가보면 억울하게 주전기회 못받은 선수가 본인뿐인줄 알겠습니다
출전했을때 감독도 아닥할정도로 잘하던가 스크림이나 솔랭서 미친듯이 잘해 출전시키게끔 하던가, 요새 솔랭미쳤던데 씨맥은 무슨 생각으로 기용 안하죠?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들던가요 불만가질수있는데 본인이 할만큼 다했는지도 돌아보고 감독과 직접 면담을 통해 푸는게 먼저지 대표에게 다이렉트? 엄마에게 달려가는 초등학생인가요? 가뜩이나 씨맥 아니꼽게보던 조씨인데
19/10/16 14:35
타 스포츠를 예로 들어볼까요?
유망주 호날두와 싸웠다고 당장에는 훨씬 잘하는 반니스텔루이를 내친 퍼거슨, 발롱도르를 받았는데 유망주 메시에게 해가 된다고 호나우딩요를 내친 펩, 당대 최고급 선수인 즐라탄을 페드로보다 팀에 도움 못된다고 후보로 썼던 펩, 세 케이스 모두 선수들이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는건 당연하고 실제로 갈등이 있었죠. 근데 이 내쳐진 선수들과 감독이 헤어진 후에 다투면 사람들이 선수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저 감독들은 최고급 선수를 내보내고도 당장 우승 혹은 우승급의 좋은 성적을 유지했으니까요. 마찬가집니다. 선수와 감독 갈등은 당연하고 있을수 있는데 헤어진 후에 다툼이 생기면 당연히 성적을 낸 감독으로 힘이 쏠립니다. 그리고 씨맥은 소드=>도란 교체를 하고 스프링과 같이 좋은 결과를 냈죠. 게다가 다툼의 이니시를 선수가 인터뷰르 걸었으면 당연히 대중의 평가에서 패배를 각오해야죠.
19/10/17 14:38
도란이 잘해서 이긴게 하나도 없는데, 소드->도란 교체가 성공적이라고 하기엔
많은 의문이 드네요. 그리핀 승강전부터 모든 게임 봤고, 팬 입니다. 도란이 왜 나오는지가 계속 궁금했고, 나쁜 짓 해서 그런가 의문이 들 정도로, 도란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요소는 매우 적었습니다.. 조규남이 가장 나쁜 사람이지만, 씨맥도 선수기용에도 의문,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매니징 실패까지. 조규남이 희대의 쓰레기로 흐르고 있어서 희석되고 있지만, 롤드컵 마무리하고 경질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내부 사정이네요.. 다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다시 한번, 조규남의 타이밍과 어이없는 감독에 대한 처우는 분노가 생기네요..
19/10/16 15:13
씨맥이 나가고 성적이 안 나온 시점에서 그냥 소드 범인, 씨맥 무죄 땅땅땅 선고 내려진 겁니다.
메시랑, 감독이랑 싸우죠? 그럼 누구 편 들어줄까요? 메시입니다. 왜? 메시가 잘하니까. 실제로 선수랑 감독이랑 싸울 때 감독이 나가는 케이스 수두룩 해요. 그 때 누가 욕을 먹느냐? 욕한 사람?, 때린 사람? 아니요. 그 뒤에 못한 놈이 욕 먹는 거에요 형어되 는 그냥 트리거에 불과해요. 성적이 전부인 판이라 씨맥 나가고 G2한테 진 시점에서 소드가 욕을 안 먹는다? 그런 건 불가능해요.
19/10/16 15:20
어른이 되세요 발언이 유교사상 뿜뿜인 LCK에서만 문제인게 아닙니다.
레딧에서 지금까지 인기글 1위를 꾸준히 유지할정도로 논란이 있습니다. 씨맥감독입장에서는 당장 안정감이 있다해도 솔랭 점수 왜 못올리냐 물어보면 솔랭은 즐겜이죠.. 스크림 지면 허허실실 사람좋은 웃음하는 소드를 기용할까요 그래도 피드백하면 본인한테 화가나서 울 정도의 승부욕을 가진 챌린저 어린 도란을 키워보려할까요..? 그래요 불만이 있을수가있죠 그 불만을 주장이란 사람이 감독에게 직접말할생각은 안하고 아무리 미필이라도그렇지 지휘 보고 체계라는게 있는건데 대표랑 감독 관계를 뻔히 아는사람이 토사구팽당하는 당일에 모두가모인자리에서 어른이되세요 이랬으면 안되죠. 그리고 소드라는 선수를 저런 상태로 내몰았던 감독 권위를 바닥으로 내몰았던 조규남 대표 및 김동우단장 두사람이 정말 쓰레기라고생각합니다.
19/10/16 17:31
저는 차라리 소드가 기용문제로 씨맥이랑 싸우다가 홧김에 식빵이라도 구웠다더라 하면 잘못은 잘못이겠으나 그 심정은 조금 이해갔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그 어른이 되세요는 TPO 고려하면 정말 너무 잔인한 말입니다.. 저는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몰락하는 순간에 막타치듯이 말 못할 거 같아요;; 추가) 씨맥 방송 보고 왔습니다. 무엇이 소드가 저런 말을 하게 만들었나 상상이 안갔는데 씨맥 코칭스타일이 저렇게 폭언 심하게 하는 거였으면 쌓인 게 많았을 법도 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정치꾼 대표가 이간질도 미친듯이 했으니 더더욱 참기 어려웠을 거고요..
19/10/16 19:42
어른이 되세요 = grow up은 친구들 사이에서,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라도 쓰면 TPO에 따라 모욕적으로 들릴수 있죠
유교사상을 생각 안하더라도 농담 아니고서야 할말 아닙니다
19/10/16 22:59
유교사상 뿜뿜인 LCK에서만 문제인게 아니라고 문장을 시작하셔서
그런것과 상관 전혀 없는 외국에서 유교사상 없어도 그냥 수평적인 관계에서도 문제되는 말이라는 걸 얘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19/10/16 15:38
크레이머-에이밍 생각하면 소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느껴지더군요.
저당시 크레이머가 불만이 없었겠습니까. 그렇다고 크레이머가 팀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했나요. 그렇게 하지 않았죠. 소드의 잘못은 불만을 가졌다가 아닙니다. 그걸 해결하는 과정이 잘못되었고 그 후의 행보가 본인에게 낙인이 찍히도록 만들었죠. 아프리카가 롤드컵 성적을 못냈더라도 크레이머가 퍼포먼스 외적인 비판(팀케미 등)을 듣지 않았지만, 소드는 계속 듣고 있죠. 만일 소드가 처신을 잘 했다면 소드가 지금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만으로만 본다는 전제하에서요.
19/10/16 16:11
15슼 미드를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페이커 저 발언은 우승후 무대인터뷰에서 바로 나온걸로 기억하구요. 이지훈은 롤드컵 후 해외진출때 나온겁니다.
소드는 3개월간 전혀 그런 발언을 접한적이 없으니 오히려 소드가 더 잘 참았죠. 사실 그보다 핵심은 교체선수의 경기력같아요. 누가 나와도 잘하던 슼이랑, 내가 나가면 더 잘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그리핀의 교체기용은 분명히 달랐죠. 불만이 안나오는게 이상하고요. 이유를 알았다면 더 자존심 상했을겁니다. 자기 한계를 미리 그어버린거니까요. 소드 발언은 여기저기서 조리돌림 당하는데 뭐 크로스체크가 된 것도 아니고 상황도 모르는데 평가하고 싶지 않네요. 사실 어제 경기에서 소드 화약통이 기가막히게 터져서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보는데 이런 경기력마저 제대로 평가 못받는건 아쉽긴 할 것 같습니다.
19/10/16 17:37
소드가 너구리만큼 칼챔 잘하면 이해되는데..그게 아니잖아요
도란이 롤드컵 못나오는거 보니까 이거 먼가 쎄하네요. 도란 쓰는게 나은데.. 나올길이 없네..
19/10/16 17:37
불만을 가질 만하고, 불만을 표출할 수 있었죠.
하지만 씨맥은 평소에 그런 걸 해소해 줄 수 없는 사람이었고, 조규남이 그걸 케어해줬다죠 그렇게 조규남이랑 친해진 소드가, 전구 하나 가지고 그딴 소리를 듣는 씨맥이 감독으로 보이긴 했을까요? 가운데서 케어하면서 연결을 해줘야 할 사람이 그걸 이용해서 지 밥그릇이나 챙기고 있으니... 중간에 이간질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 슬스 사태 때 이미... 다만, 그걸로 실드 치기에 선수들은 이미 다 성인이고,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는 나이죠. 그래서 당시 슬스 선수들이나 지금 소드나 다 극혐이네요. 중간에 더 쓰레기같은 인간이 있을 뿐
19/10/16 17:48
소드의 발언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결국 씨맥의 매니지먼트 실패죠. 씨맥이 이런 능력은 하급이라 봅니다. 교체 과정은 너무 과격했으며 이해시키려는 시도도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도란은 더 성장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려워보였었습니다. 중후반 존재감에 비해 팀적 자원을 너무 먹었었죠. 킬도 잘 당하고요.
19/10/16 19:37
도란이 나오는 그리폰 경기 때마다 도란이 잘한 적이 별로 없었고, 소드 폼이 얼마나 망했길래 못나오나 라는 이야기가 불판마다 올라왔을 정도인데;;;
소드 안나오는 게 밈화 되서 유머 게시판에 올라 올 정도였거든요? 씨맥 발언에 의하면 내부 스크림 등으로 확인한 폼 자체는 최소한 동급이거나 소드가 더 좋았다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소드 선수가 빡 돌아버리는 건 이해는 갑니다. 도란이 나오고 그리핀 성적이 잘나왔다고 범인이 소드라고 하기에는 이번 서머 경기를 보면 차라리 우연에 일치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skt가 서머때 1승 5패하다 9연승 했죠. 딱히 변한 것도 없는데)
19/10/16 20:06
소드에서 도란으로 교체된 시기가 소드의 활약이 정체된 시기였고 챔프폭이나 기량으로 아쉬운 소리를 들었던 때입니다.
물론 교체된 도란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면 서로 수긍이 됐겠지만, 한편으론 소드가 확고부동한 탑이었다면 애초에 경험치니 뭐니 하면서 도란을 그렇게 키워줄 이유도 없었겠죠. 물론 이건 씨맥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고 소드 입장에선 불만이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는 거구요 다만 그 과정이 서로 영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9/10/16 21:07
소드가 잘하고있는데 까인게아니라 잠깐 주춤하고 하락할때쯤부터 쓰기시작한거라...
팀내에서 연습할 2군을 뽑아서 연습을 해 소드와 도란을 계속 굴려봐야했는데 2군 뽑아다놓으면 조규남이 갖다 팔아먹어버리니까 2군 3군 손떼버린 씨맥 입장에서는 경험치 먹일곳이 본선 경기 뿐이죠;
19/10/16 21:39
평소에 피카츄 배를 그렇게 찾으시던 분들이 이건에 대해서는 그냥 단정하고 소드 막 욕하시네요?
전 구나진 지금은 아프리카 팬이지만 그래도 소드를 너무 몰아 세우는거 같네요. 제가 보는 지금 팩트는 1. 이 사건에서 xxx는 조규남 대표 2. 씨맥은 분명 장단이 확실한 사람 씨맥의 코칭 능력은 인정 , 하지만 매니저로써는 꽝. 3. 소드와 바이퍼가 갑자기 씨맥 감독을 까는 인터뷰를 함. (많은 분들이 착각 하는건데 형어돼는 인터뷰로 말한게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형어돼 형어돼 하도 들어서 인터뷰로 말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씨맥이 말한거 더라고요?) 저는 조규남 대표를 까는데는 불편하지 않지만 선수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악플 다는데는 피카츄배 잡고 있으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정의의 편에 서서 소드를 욕한다고 말하지만 보통 이렇게 단편적인 정보를 갖고 남을 함부로 평가하고 욕하는걸 우린 악플 단다고 하지 않나요?
19/10/17 07:53
'씨맥이 들었다는' 소드의 발언은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는데 정작 씨맥이 본인 입으로 소드에게 얘기했다는말은 별로 언급도 안되는 것 같네요. 씨맥이 소드한테 사람은 좋지만 게임 못하는 것보단 정신병자여도 게임 잘하는게 낫다고 했다죠. 소드가 좀 더 독해지길 바라면서 한 말이라곤 하는데 소드입장에선 자기 게임 못한다고 까는걸로밖에 안들렸을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존심 벅벅 긁는 말을 자주 했다면 선수 입장에서 불만이 많이 쌓일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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