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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5 12:38
저는 소드나 바이퍼의 언급을 보면서 느낀게
확실히 애들은 애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딱 어린 애들이 자기 불편하고 못 참고 바로바로 얘기하는 스타일이어서요. 저는 그래서 이 말은 선수들의 진심이라고 봐요. 프런트가 시킨 것이 아닌. 말이 세련되지 못해요. 스스로 참고참았다가 일침놓으려고 한 말 같은 느낌
19/10/15 13:03
참고 참은건 그리핀에 있을 때의 얘기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아래 글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씨맥은 덕장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리핀에 있을때 선수들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갈구기도 많이 갈궜죠. 선수들 다 몇번씩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거고, 실제로 소드 선수는 밴픽 중 울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까지 나왔구요. 그랬던 사람이 감독 짤리고 '우리 선수들 좋아요. 잘해요. 죄 없어요. 프런트가 나빴어요. 그리핀 화이팅' 이라고 했을때 '아 감독님이 사실은 우리를 사랑했구나.'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이제와서? 쇼하네.' 라는 생각도 할 법한것 같아요.
19/10/15 13:14
도란 위플래시 어쩌고 한거보면, 피드백과정에서 선수~씨맥 사이에 온도차가 심했거나, 앙금이 쌓였을 법도 합니다. 그래도 '인터뷰에서? 갑자기?' 싶은건 변함없지만
19/10/15 13:54
선수 입장에서 저런 관계였다면 그냥 우리 들먹이지말고 좀 조용히 있지...란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그나마 씨맥이 선수들한테 남은 정으로 뒷이야기 안풀고 응원하고 있었는데 인터뷰를 저렇게 해버리면 눈 돌아가죠 크크 씨맥이 자기가 먼저 뒷이야기 말하고 다녔으면 프론트 감독싸움에 등터지는 그리핀 선수들 동정론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먼저 이니시 걸었으니 씨맥이 거리낄게 없죠.
19/10/15 19:30
저는 오히려 프런트가 시켰다고 봤는데요.
구체적인 수위나 워딩이나 시점까지 너무 일치하잖아요. 그게 내심의 의사에 부합하는지 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시점과 내용과 매체까지 내부적으로 정하고 한 “정책”적 발언이라고 봅니다. 오백원 걸어요. 그냥 내심의 의사가 터져나온 거라면 두 선수 발언이 저렇게 일치할 리가 없어요. 내용상으로도 세련되지 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딱 필요한 내용으로 적절해요. 정확한 라인을 준 게 아니라 수위와 키워드를 정해주고, 첫 승리 인터뷰 때 이 얘기를 하자(인지 “해라”인지는 모르겠지만)고 얘기가 된 느낌이 너무 강하고, 이걸 선수들이 주도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9/10/15 12:38
에효 롤드컵 소년만화 보는 기분으로 보는 1인인데
다 모르겠고 일단 프론트가 대역죄인이다 이거는 확정 같습니다 따라큐 배 만질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차라리 빨리 터진 게 다행이고,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팀은 빨리 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곳에서 집안싸움 하는 팀이 높이 올라갈거라 생각도 안들고 그러길 바라지도 않아요.
19/10/15 12:39
저도 무조건 중립기어 넣고 양비론 할 생각은 없는데... 어찌됬든 지금 이슈가 된지 불과 4~5시간, 다수 롤팬은 뭔일 생겼는지도 모를 시간밖에 안흘렀는데 소드 관련 롤갤 개념글이 한페이지 통으로 채울 기세인거 보니까 서로 조심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조규남까지는 솔직히 별 느낌도 없지만, 소드는 그래도 한때 응원한 선수라 그런지 본인 주장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 생각은 드네요. 이렇게 난리인거 보면 소드도 아마 롤드컵 끝나고라도 어떻게 말은 할것 같은데.
19/10/15 14:32
씨맥방송에서 하는건 팀나온 뱅울프 방송에서 하는거랑 크게 다를거 없었죠.
만약 관계가 좋게 끝난게 아니라 언급하는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하지 말아달라고 할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세계인이 보는 롤드컵 인터뷰에서 저런다는건 선을 넘은거고 선빵친거 맞습니다. 저기까지 가기까지 대체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모르기에 함부로 말하긴 좀 어렵지만 조금더 상대방이나 본인 이미지를 낮추지 않는 성숙한 태처법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15 12:41
확실한건 맨날 밴픽으로 까였던 그리핀이었는데 감독이 나간 다음에 g2에서 어이 없는 밴픽으로 패배,
어제는 이기긴했는데 올 AD라는 무슨 솔랭돌리는 밴픽으로 겨우 진땀승.. 감독이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건 아니구나란 생각이...
19/10/15 12:44
전 어제 올ad 보고 아니 이딴 식으로 밴픽을 한다고? 이건 한번 큰코 다쳐봐야 정신 차리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상대팀이 너무 못해서 철퇴맞진 못했지만...
19/10/15 13:00
올ad가 나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이 일단 쌘데요 씨맥은 이런픽은 숨겼다가 8강에서나 써야지 할정도였는데 진짜 올ad니 올ap니 하는사람들 랭겜에서 만나면 답답합니다 올ad얼마나 좋은데...
19/10/15 13:02
글쎄요 후반가면 힘빠지는건 어떻게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상대팀이 후반까지 버텨서 방템 하나만 나와도 딜량이 푹 줄어듭니다. 올 AD가 좋으면 모든팀이 올 AD 했겠죠..
19/10/15 13:07
요 며칠 롤드컵경기는 30분 넘어가는경기가 많긴했지만 요즘 트렌드는 초반부터 라인전찍어누르고 다이브쳐서 템격차벌려서 초반에 끝내는 분위기자나요
그런쪽에서 봣을땐 올ad요즘 좋습니다.
19/10/15 13:09
네 맞죠 초반에 끝내는 분위기니.. 미드 AD가 이상하진 않죠.
근데 초반에 확 끝낼수 없을때를 고려해서는 너무 외통수가 될 우려는 있습니다.. 보험이 일정부분 필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16 11:07
상대방에 탱챔이 있으면 올ad 힘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엄청 빨리오죠.
중반이 아니라 솔라인에서 닌탑만 빨리올려도 다이브 될게 안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올ap는 헤르메스에 주포가면 거의 2인갱이나 다이브는 거의 안되는수준이고.. G2스타일로 버릴거 버리면서 30분이전에 무조건 끝내야겠다 싶은 스타일이면 모르겠는데, skt 담원 rng tl 등등 웬만한 팀들은 딜밸런스 '매우' 신경씁니다. 솔랭 예시로 드시는건 진짜 안맞구요
19/10/15 14:32
참고로 올AD는 오히려 후반에 강력합니다 방관템 효율과 챔피언 특성때문에
방템뜨는 중반과 그 이후 타이밍까지는 너무 구려서 잘 안쓰는거지 후반에 템다뜨면 꿀릴게 없어요
19/10/15 13:06
솔랭 챌린저들도 심심하면 따지는게 ad ap 밸런스인데요 뭘
멸망전 등 이벤트 매치들 보면 챌린저들이 특히나 미드 정글 ad ap 밸런스 엄청 중시하죠. 거기 챌린저들이 머저리라 올 ad 올 ap 안 하는게 아니라 봅니다
19/10/15 13:47
올ap의 단점은 상대가 생명선템이 나오는 순간 못뚫는게 노답이구요, 올ad는 조합따라 다르겠지만 애초에 딜러 컷하고 시작하는 조합이 대부분이라 구도만 만들어지면 나쁘지않습니다. 메타 자체도 예전처럼 탱커 득실대는 조합이 아니고 딜탱이지만 딜쪽에 우선순위가 있는 챔프들이 대부분이라 더더욱...
후반가면 더더욱 탱커도 순삭이라 약점이라면 상대딜러 생존기가 좋아서 짜르기 힘들거나 탱커 1~2코어 전성기 때 잘굴리면 힘들겠죠
19/10/15 14:22
잘풀리면 어떤 조합이든 크게 나쁠게 없는데, 롤드컵 쯤 되는 무대에서 밴픽은 필살기성을 써야하는게 아니면 안풀릴 경우도 고려해야하니까요. 그래서 밸런스픽이 의미가 있는거고 높은 평가를 받는거라고 봅니다.
19/10/15 13:01
KT랑 결승전 이후엔 단장 때문에 피드백 시간도 안 가졌다고 하는데 제가 씨맥이라면 밴픽으로 욕 먹는것도 억울할 것 같아요.
롤 챔피언 이름도 헷갈리는 사람이 들어와서 멘탈 케어 해야 한다고 피드백 없앤 팀 데리고 3연속 준우승 한 게 신기합니다.
19/10/15 12:42
궁예질할거없이 그냥 명백히 드러난 사실만 나열해봐도 최소 프런트 망할놈인건 그냥 고정이죠.
감독과 선수들간의 불화야 양쪽말 들어보고 쌍방잘못이라고도 할수있지만 그래도 저는 씨맥이 진짜 드러나면 여론반전될 심각한 짓을 팀에서 한게 아니라면(애초에 이런게 있었으면 프런트 좋다구나 하고 풀었겠지만) 선수들의 인터뷰같은것도 별로 좋게 안 보여요. 그리핀 성적이 좋을수록 이 맛이간 프런트랑 맘에 안드는 선수들 발언이 힘을 얻을테니 그리핀 응원하기가 싫어짐.
19/10/15 12:42
바이퍼를 찔러서 말을 시켰다는건 솔직히 무리수라고 봅니다. 바이퍼가 프런트가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 인터뷰 한번 해버리면 라이엇에서도 조사가 들어갈걸요. 그간 바이퍼가 보여준 언행을 보면 꼭두각시 노릇할 정도로 생각이 없는 선수도 아니었고 말이죠.
19/10/15 12:43
이건 무조건 김대호 감독 잘못입니다. 바이퍼가 보내준 노래를 하나도 듣지 않다니요.... 바이퍼 인터뷰는 100% 진심입니다.
19/10/15 12:43
선수 - 감독간에 잘잘못은 분명 선수쪽 말도 듣고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 맞는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규남이라는 분의 행보가 이해 되시는 분이있긴 한가요? 전 이분쪽 말 들어봐도 생각이 변할거 같지 않은데요. 앞으로 이 분 있는 팀은 절대 좋아할 수 없겠네요. 이 분이 어딜 가던 그 팀의 행보가 어떻던 전 이분 이스포츠판에서 안보일때까지 안티하려고 합니다. 씨맥이랑 선수쪽 각각 쉴드치시는 분들은 이해되는데 조규남씨 쉴드치는 분들은 그 수가 적긴 하지만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스타판 그모양으로 파괴시켜놓고 나간 몇몇 감독들은 진짜 양심있으면 이판 발 들이지 마세요.
19/10/15 12:48
저도 이게 핵심이에요
씨맥 말이 다 뻥이든, 사실이든 변하는건 없어요 인터뷰는 선 넘은거고 그리핀의 여태 행보가 좋아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씨맥 때문에 준우승 한거다. 씨맥이 감독 태업했다. 그렇다 쳐도 자르는것은 인정하는데 이런식은 아니에요.
19/10/15 12:49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가 -> YES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는가 -> NO 이 정도일 것 같네요. 그런데 스타판이 그 모양으로 파괴되었다는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제가 스타를 후반부에는 잘 안봐서...
19/10/15 12:53
진심으로 조규남씨의 행보에 대해 전부 이해가 되시는지요? 1. 감독 피드백에 이상하게 개입 2. 타잔 1위 만드려고 어뷰징 지시.. 이 두개만 해도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씨맥 말이 거짓말이라고 해도 마찬가집니다. 지금 상황에서 팀 이렇게 개판 만든건 그냥 정황상으로 봐도 조규남씨 잘못이에요. 스타판 얘기는 승부조작의 핵심선수들이 저분이 감독할때 나왔습니다. 왜 그런 선수들이 스파키즈 포함해 개판인 팀에서 유독 많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19/10/15 12:58
1. 본인도 감독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보고있자니 저렇게 하면 안된다 싶어서 끼어들었다
2. 도의적으로 잘못되고 뭐고를 떠나서 우리팀 선수가 1위하면 이슈도 되고 투자받기에도 좋고 무조건 1위하는게 이득이다 이렇게 생각했겠죠. 다시 말하지만 이해가 되느냐와 공감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경찰이 범인을 추적할 때 범인을 이해하는거지 범인에게 공감하는게 아니잖아요. 승부조작 얘기하면 마서스가 제일 큰 지분이긴 한데, 스파키즈 쪽 감독/코치들도 지금 LOL판에 남아있나요? 그렇다면 놀라운 일이네요.
19/10/15 13:40
1. 본인이 감독 해본 경험은 스1이고요. 스1이야 코치 피드백보다 선수 본인 피드백이 더 중요하다지만 롤에서 감독권한 침해하는건 오만을 떠나 무능한거죠. 아예 롤도 모르시는 분이요.
2.도의적으로 잘못된 문제가 아니라 저건 터졌으면 승부조작건이랑 엮여서 조규남 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매장될수도 있던 사건이에요. 어뷰징은 라이엇 자체에서도 금하는 중대사항이고요. 선수들 아이디 전부 다 정지당할뻔한 사건에 프로씬 제재까지 받을뻔한 일인데 저생각이 이해된다고 하고 퉁치신다고요?
19/10/15 14:51
이해와 공감에는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마의 행동원칙을 이해했다고 해서 '아니 이런 범죄자의 행동을 이해된다고 하고 퉁치시는건가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을까요??? -.-;;
19/10/15 15:05
제 글에서의 이해의 뜻은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마 행동원칙을 이해한다는 정도의 이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뉘앙스의 이해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전 그 정도의 완화된 이해를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그런 쪽의 이해를 말씀하신다면 댓글을 잘못 다신듯 싶고, 제 댓글에 굳이 댓글을 다실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세상 어떤 행동도 그렇게 넓은 의미의 이해라면 이해를 억지로라도 안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죠.
19/10/15 13:01
씨맥건과 별건으로 조규남과 승부조작을 엮는건 선을 넘으신거 같은데요.
GO - CJ 소속 승부조작의 핵심선수는 마재윤 하나였고, 김성기는 당시에 부모님 병환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서 걸려든 케이스였죠. 스파키즈는 조규남과 완전히 무관하구요.
19/10/15 13:23
그렇죠. 당시 김성기 연루에 사과한건 공군 감독이었구요.
CJ랑 스파키즈가 통합한거 때문에 저리 말씀하시는 모양인데 GO팬이었던 입장에서는 이명근의 과오를 가져다붙이는 느낌이라 탐탁치않네요.
19/10/15 13:57
외부 브로커가 선수 컨택할 때 감독이 그걸 원천 차단할 수도 없는데 큰 과오를 따질 수가 있나요? 승부조작 건으로 욕먹는 감독은 뭉개고 전태규한테 떠넘기려고 했던 이명근 뿐이에요.
조규남은 마재윤이 조작 가담 안했대서 믿었고 거짓말로 드러나니 공언한대로 감독직 그만두고 스타판 떠난걸로 도의적 책임은 다 했습니다. 지금 어뷰징 지시를 했건말았건 과거의 행적을 정확한 사실도 모르시면서 스파키즈 운운하며 비난하는건 정상적이지 못하죠.
19/10/15 14:02
대표인데도 팀 분위기를 저렇게 좌지우지하는데 감독일때는 어땠을까요?
과거 행적을 정확한 사실도 모르시면서 도의적 책임이 다 되었다고 확신하시는건 뚠뚠님도 마찬가지시고요. 이번에 어뷰징 관련해서 말 나온거 보면 애초에 cj때도 저런 마인드로 감독했다는거고, 선수들 영향이 없다고 할 수가 없는거죠. 김성기도 어쨌던 cj에 있다가 공군 간 선수고요. 당연히 과거 일하고 엮일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당시 스타1 선수들한테 말 나오는것도 그렇고요.
19/10/15 14:11
말씀대로 감독과 팀이 승부조작에 열린 마인드였으면 마재윤의 제의에 서지훈과 박영민도 덥썩 받아들였겠죠. 스파키즈와 조규남을 엮은 댓글을 본 시점에서 댓글 길게 달지 말아야했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19/10/15 14:26
아니 당연히 선수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거죠.. 스파키즈팀 전원이 승부조작 관여했습니까..
이번 어뷰징 건 보면 감독이 어느정도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거죠. 저야말로 지금 실수했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조규남씨 개인 팬이신거 같으셔서요. 스파키즈랑 조규남 개인 엮은적도 없는데 왜 댓글을 그렇게 읽으시는지 모르겠네요. 감독을 하던 팀에서 승부조작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 이번 어뷰징 관여했다는게 정황상 확실하다 ->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감독으로서 당시 팀 분위기에 영향이 없었을 수 없다. 이런 합리적 추론이 그렇게 이상합니까?
19/10/15 16:05
제가 조규남 대표한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그 점입니다
승부조작하는 선수를 관리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김대호 감독 보고 선수관리를 못하냐고 할 수 있는게 내로남불의 극치로 보여서요 물론 승부조작에 연관이 있을거라는 추측은 저도 동의하지는 않는 쪽입니다
19/10/15 12:46
현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리핀 프런트에 대해서는 평가가 변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이쪽은 대부분 생각하시는 그런 단어들이 어울릴 것 같고...
다만 선수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리네요. 뭐 디테일들을 들으니까 씨맥이 에고가 센 건 알았지만 거기에 더해 올드스쿨 타입인 것 같은데, 그러면 선수들과 감정적 충돌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괜히 위플래시 비유한 게 아닌 듯한... 거기에 팀 주장이 확실한 프런트 라인이라면 필요한 전제는 얼추 갖춰지지 않았나 싶구요. 롤드컵 끝나고 그리핀 선수단 쪽에서 사건 관련해 인터뷰 좀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이미 사건이 선은 넘을 대로 넘어서 개판인 상황이니 누구 눈치보지 말구요.
19/10/15 13:31
아무튼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그래도 그리핀 응원하면서 경기 본 입장에서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런 식으로 사람 내치는 팀을 누가 얼마나 응원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19/10/15 12:47
선수들 인터뷰가 진심인지 프론트의 압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씨맥이 이 인터뷰 전에 말했던 '바이퍼가 1위찍고 나에게 음악을 추천줬는데 그것이 에픽하이 - 빈차 였다' 라는 발언이랑 조금 모순된게 있어서 의구심이 듭니다.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지만요.
19/10/15 13:59
리얼이죠. 갠방 오래본거 같지도 않고 화제되니까 클립 몇번 보고 감독 자질이 없네가 바로 나온다니 대한민국 이스포츠판의 저력이 이정도였나 싶네요 크크.
19/10/15 12:48
애초에 롤드컵 하러 간 선수가 이 건을 언급하는게 말이 안되요 경기에나 신경 쓰지 인터뷰르 전 감독 디스를 할 여유가 어딨습니까? 누가 정보를 전달했든 프런트 차원에서 지시했든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될 쓸데 없는 정보를 전달한 겁니다. 선수가 찾아봤다면 더 큰 문제겠고요. 갈등의 원인에 씨맥의 지분이 없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가장 큰 원인 제공과 사태를 키운 장본인은 프런트입니다.
19/10/15 12:50
씨맥이 무능한 모습을 보여서 선수단에게 탄핵당했을 수 있고 인간적으로도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건 선수단의 주관으로 존중해줄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이러는건 그냥 100% 선수단 잘못입니다. 아니 지투에 개털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태평하게 전 감독 인방이나 관음하나요? 사실이 아닌 말은 또 뭘 의미하는 것이고? 선수가 직접 본거도 코미디고 프론트가 전달해줬다면 그것도 코미디입니다.
19/10/15 12:55
선수들도 사람이고 먹고자는 시간 말고 눈과 귀를 닫아버리고 솔랭/스크림만 하고 있는게 아닌 이상 귀에 이야기가 들어오는 것 정도는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라고 할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씨맥이 개인방송 켠 이후로 씨맥 방송을 직접 보지 않았어도 씨맥이 뭐라고 했는지 너무 잘 요약/정리 되어서 온갖 LOL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데 그걸 하나도 안봤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봐서, 선수들이 그걸 본 것 자체는 뭐라고 할거는 아닌 것 같아요. 선수들이 주로 하는 커뮤니티가 뭐 롤갤/각 팀 마갤/도탁스/루리웹/인벤/PGR 이 정도일건데 그 중에 씨맥 발언이 안돌아다니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으니... 다만 그걸 인터뷰에서 대놓고 얘기하는건 뭐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뜨악' 스럽긴 하구요.
19/10/15 13:00
씨맥의 인방 중 발언들은 좀 돌아다니더군요
근데 그 중 '사실이 아닌 일을 떠벌이고 다녔다'라고 할 부분은 하나도 못 봤습니다. 롤갤이든 다른데든 그냥 웃긴 발언 위주로만 캡쳐하니까요 그럼 그 사실이 아닌 일은 어디서 들었을까요?
19/10/15 13:04
저도 그건 궁금하긴 합니다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요약정리되어서 돌아다니는 별 내용 없는 것 같던 이야기들 중에 선수들이(혹은 바이퍼 개인이) 볼 때 상당히 불편하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뭔지 궁금...
19/10/15 12:56
저도 동일합니다. 전 감독 경질 후 개인방송, 혹은 그러한 정보를 보거나 들은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금 한시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피드백 해서 한 게임이라도 이길 생각을 해야지 저런 정보 얻으면 무조건 잡생각이 드는게 사람이니까요.
19/10/15 12:53
김정수, 김정균이 있는 팀보다 그리핀의 씨맥이 이야기가 많이 나온건
쇼메이커는 '저는 쇼메이커를 지목합니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담원은 이미 포텐은 진퉁이라는 소리가 파다했던.. 유망주들 모임이라면 그리핀은 소드, 타잔, 바이퍼, 리헨즈.. 다 씨맥 전 커리어들이....... 그랬죠.. 그래서 씨맥이 스포트라이트를 더 크게 받은것도 있습니다 거기에 승격팀이 준우승한 사례 자체도 최초니까.. SKT만 해도 고전파는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김정균보다 페이커가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았다는걸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미묘하긴 하네요. 씨맥의 방송을 보면 실력과 별개로 말을 잘하거나, 인간관계를 깔끔하게 할 타입은 또 아닌점도 있어서 소드 대신 도란을 쓴점이.. 씨맥의 발언으론 이해가 되지만 그걸 실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느냐..는 별개기도 하고 뭐 반대쪽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상황이랄까.. 단지 프런트는 너무 대응이 별로네요..... 그것도 그리핀 지금 경기력이 G2에게 일방적으로 맞아서 짐 + 16팀중 16등으로 모두가 꼽는 HKA 상대로 졸전끝에 승리.. 시너지를 하고 나서 이런 인터뷰라니..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프런트에서 막아야 될 판에.. 생방 인터뷰도 아니고 전부 후인터뷰인데 프런트에서 시켰어도 개노답이고 방치했어도 노답이고 안막았어도 노답이죠.. 다른 시기도 아니고 지금 롤드컵 중이고. 씨나인한테 지면 짐싸야 될 각인데..
19/10/15 12:57
[쇼메이커는 '저는 쇼메이커를 지목합니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이 부분 잘 이해가 안가는데 해석 좀 다시 부탁 드려도 될까요?
19/10/15 13:00
무협지라고 유명롤 유튜버가 도파가 이번시즌 쵸비가 진짜 잘한다. 얘는 진짜다 미친놈이야.
이런식으로 쵸비를 언급하고 띄워주자 도파님이 쵸비를 지목하신다면 저는 쇼메이커를 지목합니다. 라고 영상을 올려서 쇼메이커를 띄워줬습니다.
19/10/15 14:26
SKT는 결성 단계에서는 그냥 SKT라서 주목도가 높지 않았던가 생각을... 그리고 페이커는 인지도를 올린 것이 고전파가 대단했던거 보다 첫게임의 엠비션의 '그 변신'이 인지도를 높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9/10/15 15:38
고전파 당시의 페이커는 진짜 데뷔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데뷔하는 것만 기다렸던 슈퍼 루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슈퍼 루키의 데뷔전이 앰비션이라는 당시 최고 미드라이너를 침몰시킨 것이 임팩트가 컸던 것도... 아 아직도 그 때 그 경기가 생각 나네요 앰비션이 미드에서 변신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려드는 페이커의 니달리
19/10/15 15:45
슈퍼루키였던건 맞습니다만, 그 전에 데뷔했던 슈퍼루키들이 줄줄이 고전하면서 얘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동시에 있었어요. 그런데 첫경기에서 지금까지도 손꼽힐 임팩트를 보여줘서 자신을 증명한것이 정말로 컷다고 봅니다.
19/10/15 12:54
저는 글 / 댓글 수 적은데 말도 안되는 댓글 다는 사람들은 오히려 알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즐기는 어그로꾼일수는 있어도요.
차라리 가입일이 엄청 되고 활동이력이 어느정도 되는 사람이 이상한 말 하면 관계자 아니냐고 의심할 것 같아요. 선수들이 애가 아니라 30 40이어도 2022년까지 장기계약으로 묶여있는데 프런트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구요. 심지어 그 씨맥 감독도 맘에 안든다고 롤드컵 직전에 잘라버린 프런트인데요. 선수단과 씨맥 감독 사이에서의 코드 불일치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씨맥 본인이 사회성이 뛰어난 편이 아니고, 에고는 강하고, 피드백은 엄청 강한 편이니까요. 근데 그건 지금 사태에서 아주 부차적인 문제 같구요. 씨맥이 푼 얘기에 나오는 조규남 대표의 언행이 과연 사실이냐 아니냐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9/10/15 12:54
다른 사안을 떠나 소드나 바이퍼가 저런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서 (무려 생방이 아닌데도!)
1. 프런트가 시켰다 : 개노답 쓰레기 확정 2. 프런트가 방치했다 : 쓰레기 확정 3. 프런트가 몰랐다 : 개노답 확정 그리핀 프런트는 최소한 개노답은 확정입니다. 이 시국에 선수들 독려해서 경기에만 집중하게 해도 모자랄 판에 저런 인터뷰 내용이 나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정말 생각이 없나요?
19/10/15 12:55
씨맥 감독이 피해자 프런트가 가해자라는 건 어쨌거나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씨맥은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짤렸으니까
그런데 선수들에 대한 궁예질, 소드가 어쩌고 도란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한쪽 말(씨맥 말)만 들은 부분이고 내부사정을 우리가 모르죠 이것까지 싸잡아서 선수까는 분들은 명백히 잘못한거죠 피카츄 배 피카츄 배 하면서 이럴때는 피카츄 배 안 만지나요?
19/10/15 12:57
글쎄요 롤드컵에만 전념해야 할 시기에 전 감독 인방까지 간섭하고 정치질을 시도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까일 만 하다고 봅니다. 선수단 입장이면 선수단이, 프런트 입장이면 프런트가
19/10/15 13:14
분명히 해야할건 이 인터뷰가 있기 전까지 씨맥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칠만한 발언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가 기폭제가 되어 그 이후는 알고 계신대로지만 말이죠 그럼 eterna님이 그런 씨맥의 입장에서 침묵하고 있는게 정답이란 말씀이신건가요
19/10/15 12:57
선수들은 안 까이는 시나리오는 그저 순수히 프론트 입김에 시달리는 것 하나 뿐입니다.
사실 그럴 수 있으니 따라큐 배를 선수들 얘기에는 만지고 있는건데...
19/10/15 14:29
내부사정을 정확히는 몰라도, 첫경기 그렇게 박살나놓고 두번째 경기 이기고 한 인터뷰에서 전 감독 인방에 신경쓰고 있다는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직접봤다면 그냥 글러먹은거고,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이 아마도 프런트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10/15 13:17
조규남을 너무 모르시는거 같네요.
조규남이 이런일로 사퇴할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스타판때부터 느꼈지만 조규남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에요. 그런사람이 씨맥보고 저딴소리한게 더 코미디 같네요.
19/10/15 12:57
대충 일련의 과정을 보면 씨맥은 정말 게임만 할수있게하고 매니지먼트및 기타일처리 다해줄 감독역할이 새팀에서 있어야겠네요.
게임단감독이건 어떤 조직이건 사람다루는일이고 좋은의미로 정치력이 필요한데 씨맥은 리얼 겜만하고 겜만잘하면되는 겜붕이 그자체.. 높은확률로 한화로 갈거같은데 선수단과 갈등이 생길때 그거 조율해주고 중재해줄수있는 관리자역할이 반드시 필요할듯..그래서 강현종감독 그냥 단장같은걸로 가고 씨맥이 코치하고 이런게 좋아보였는데 강현종 감독은 아직 감독이 하고싶은가봅니다. 그리고 선수들 인터뷰를 구단이 지시했다고까지는 생각안합니다. 선수들도 애가 아니고 어느정도 씨맥에대해 불만이 있었나보죠 특히 소드. 조규남씨는 뭐 다들 욕하고계시니 패스. 조직내부에서 갈등이생길때 그거 조정해줄사람 하나만있었으면 씨맥과 조규남도, 씨맥과 소드도 잘 봉합해서 아무일없이 롤드컵할수있었을텐데요. 씨맥말로는 콩두는 진짜 돈만대는 흑우추를 넘어서는 개호구같은데 이럴때 간섭좀하지 크크
19/10/15 13:19
한화가면 아나키멤버인 상윤선수가 있으니 감독과 선수들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은 씨맥감독이 간 팀을 응웜해야겠네요.
19/10/15 13:22
플레잉코치를 하는걸로...
지금 한화팀에 오더가 가능한 선수가 상윤말곤 없는거 같아요. 씨맥이 베테랑을 영입할 스타일은 아니고, 신인을 발굴할테니 오더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긴 할듯해서요. 물론 오더가 잘못된건 씨맥이 바로잡아줘야죠
19/10/15 12:57
당장 롤드컵도 롤드컵이지만 스프링에서 우승실패만해도 조롱이 엄청날 거 같은데, 뉴씨맥팀한테 진다거나 순위가 더 낮기라도 하면...
선수단이 프런트와 함께 들이받아서 감독 경질하는 거 축구는 종종 나오기도 하고 프로스포츠라면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지만 잘못된 대처로 상황을 무조건 결과가 나와야 하게 만들었죠. 올시즌 챌코3인방을 응원했던 입장이긴 했지만 기본 중립 입장에서는 스프링이 벌써 기대됩니다. 결국 프로는 성적이고 누가 옳았는지는 결과가 말해주겠죠.
19/10/15 12:59
알바이야기가 나오는게 먼저 선수친게 씨맥이 아니라 선수 인터뷰였다는거죠. 딱히 이렇다할 선수단, 프론트 비판을 한적은 없고 오히려 짤렸음에도 선수단 응원을 더 많이 했는데 돌아온게 글로벌적으로 전 감독 디스라면 씨맥의 빡친 발언이 더 이해가 가죠.
게다가 씨맥이라는 사람이 오랜기간 아프리카 bj를 해오면서 쌓인 이미지라는게 있는데 그걸로 따지면 씨맥이 머리를 굴려서 상황을 조작하고 그걸 조리있게 말한다는게 매우 힘들다고 여겨지고 있어서 당장 씨맥쪽으로 커뮤니티 여론이 돌아서고 있고요. 무엇보다 암만 전 감독에게 빡쳐있다고한들 그게 롤드컵 인터뷰에서 밝혀야 할 정당성은 주지 못한다는거죠. 오히려 그런거에 신경쓰고 경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만 들을 뿐이죠.
19/10/15 13:01
사실관계는 이겁니다.
그리핀 감독은 준우승 3번으로 공식적으로 성적부진이란 이유로 롤드컵 전에 경질됐으며 그런 소리를 하라고 만든 자리가 아닌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디스당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요
19/10/15 13:11
글쎄요.. 이번 선수들이랑의 관계에서 힘이 더 있다고 달라질건 없다고 봐서...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그냥 감독이 선수단 장악 못한거죠. 저런 대표를 만난게 불운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15 13:02
이번 월챔 중의 인터뷰를 보고 프런트가 답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인터뷰를 시켰든 몰랐든 프런트는 무능하고 정치질밖에 몰라요.
지금 그리핀은 1년에 가장 중요한 롤드컵과 자기들을 응원해줄 팬들은 안중에도 없고 씨맥이랑 싸우는 게 제일 중요해 보여요.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씨맥 또한 감독으로서 실책이 있었을 수도 있고 그래서 나갔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씨맥은 경질되었고 감독 없이 롤드컵을 치뤄야 합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 제가 그리핀 팬이라면 감독이 나간 건 이미 벌어진 일이니 대회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걸 가장 바라고 있었을 겁니다. 경기력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될 씨맥 좀 여물어라 따위의 인터뷰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요. 가장 혐오스러운 건 조규남이네요. 마재윤을 겪었던 인간이 어뷰징은 농담으로라도 얘기 하면 안 될 텐데
19/10/15 13:36
롤갤에서 본 명언이 기억나네요..
본인들은 댓글로 노잼만 달려도 상대 부모님을 넘어 조상신까지 찾아대는데 씨맥은 선비마냥 참아야한다고..
19/10/15 13:06
사실과 다른 얘기가 뭔지는 씨맥이 직접 밝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동의했다는걸 쪽팔려서 이제까지 얘기 안했다고 하잖아요. 그래놓고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그리핀 찬양하고 응원하는게 선수들과는 아무 문제 없었다는 어필이나 마찬가지다. 뭐 그런 얘기인것 같습니다. 그게 말이 되는지는 둘째치고..
19/10/15 13:12
아니죠.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과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한 건 전혀 다른 말입니다. 씨맥이 '선수들은 내가 계속 감독하기를 원했는데 조규남 독단으로 나를 쫓아냈다'고 말하고 다녔어야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거죠. 선수들이 투표해서 나를 쫓아냈다고 했으면 선수들에게 악플이 쏟아졌을 테니 말 안하는 게 당연하고요.
19/10/15 13:15
준우승만 세 번 했으니 성적을 낸 게 없다고 하면 알바거나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그걸 입에 담으면 잘못인 거 맞지만요 orz
19/10/15 13:20
대호감독 방송 전문 보고왔는데 일부 왜곡됐다해도 조씨가 진짜 보통이 아니네요. 역시 그 바닥에서 볼 꼴 못 볼 꼴 전부 보고 올라온만큼 사람 휘두르는 게 장난아님.. 정치야 사실 살면서 뗄래야 뗄 수 없을만큼 가까이에 있지만 진짜 사람 하나 고립시켜서 애꾸 만드는 건 제대로 다 보여준듯.. 이게 진짜 필요한 정치인지 본인의 감정에 의한 정치인지.. 저는 아주 꼴보기 싫네요. 걍 다 재끼고 이 번 사건에서 제일 극..혐..
19/10/15 13:26
얼마전의 족유남 관련 댓글들도 그렇고, 이쯤되니 과거 슈마지오, cj시절 선수들의 썰이 궁금해집니다(인사썰이야 유명하고). 프로리그에서 성적 잘내던 선수들이랑 못내던 선수들 각각.. 나중에 유튜브나 찾아봐야겠네요.
19/10/15 13:26
그리핀 전 원딜러 땅우 방송에서 추가 증언 나왔네요 데프트 타잔 솔랭 1위 경쟁시 조규남이 밀어줘라고 한 것 맞다고
씨맥 제지후 선수들은 각자 겜해서 타잔 2위
19/10/15 13:28
포털 댓글은 이미 소드 개새끼로 정리됐더군요. 프론트나 조씨는 별로 언급도 안되고... 이 나라는 그냥 괘씸죄가 살인보다 큰 죄라는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
19/10/15 13:32
구양 꼭지발언도 그렇고 소드 어른이되세요도 그렇고 일부 사람들한테 크리티컬로 들어가서.. 더군다나 밈한번 생기면 선수 은퇴해도 롤판 끝날때까지 우려먹는게 롤커뮤 문화라서 소드는 많이 힘들겁니다. 물론 대호감독이 형이고 우리가 모든 전후사정 알고서도 이건 소드가 잘못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앞으로 치를 대가는 그 것보다 훨씬 클 것 같네요..
19/10/15 13:43
[어른이 되세요] + 인터뷰 이니시가 너무 크리티컬 했죠.
소드가 생각하는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어른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소드도 자기가 한말에 책임을 지는 어른이 되야겠죠. 지금까지 말 뱉어내는 모습을 보아하니 어린이 같긴 하지만요.
19/10/15 15:10
불특정 다수로부터 악플과 비난으로 두드려 맞는게 책임을 지는건가요? 소드가 정치질로 조규남 꼬드겨서 씨맥 쫓아낸거면 또 모를까 지금의 여론은 소드에게 너무 과해요.
무엇보다 분통 터지는건 소드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조씨와 프론트가 뒤로 숨은 거구요.
19/10/15 16:05
0. 공개인터뷰가 경솔했다고 쌍욕에 외모비하 섞어가면서 악플을 달아도 된다구요?
1. 똑같은 인터뷰를 한 바이퍼는 이렇게 안 두드려맞는건 어떻게 설명하실건지요? 2. 결국 핵심은 평소 사이가 안 좋았고 어른드립을 친 괘씸죄인데 이건 공개적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씨맥이 얘기한겁니다. 3. 소드가 씨맥 경질의 중심이거나 공개적으로 어른드립을 쳤다면 사실 욕을 먹어도 크게 상관없을겁니다. 그리고 소드가 욕먹는 사실 자체가 크게 부당하다 생각되지는 않아요. 다만 이 사태의 모든 어그로가 소드에게 쏠리고 있는게 황망하다는거죠. 그리고 첫플에 얘기했듯 포털 여론때문에 한 얘기구요.
19/10/15 15:58
우선 녹화인터뷰에서 소드에게 어그로 끌리는 영상 그대로 내보낸 조씨와 프런트가 최소한 직무적으로 쓰래기인건 더 말할 필요도 없으며 저도 동감하니 따로 이야기 않겠습니다.
전 지금 여론이 소드에게 좀 과한 이유가, 인터뷰에서 한 이니시 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저 어른이 되세요 뿐이었으면, 정치질하는 어린꼰대 소리나 들었겠죠. 소드 언해피 띄운건 있을수 있는일이고 시맥 잘못도 있으니, 1:1 로 대화한게 노출되서 욕먹는거면 사생활 가지고 뭐라 한다고 사람들 말려보겠습니다만, 자기가 불특정 다수 앞에서 시맥보고 조용히 하라는 식으로 말했으니, 화제가 된 다음 불특정 다수한테 욕 먹는건 언론 이용할려다 역풍 맞은거라고 봐서 딱히 편들기도 뭐하고요. 여기서 소드가 다수한테 욕 안먹는 방법은 프런트 지시였다 정도 뿐 아닐까 하네요. 개인적으론 사람들이 욕은 안하고 결과를 지켜봤으면 좋겠는데, 역풍이 그렇게 사정 봐가면서 부는건 아니니까요.
19/10/15 13:30
아니 아무리 찾아봐도 씨맥이 그리핀 이라는 팀에 대해 안좋게 말한 발언들이 없는데 대체 뭘 그만하라는 건지
오히려 지들 잘한다고 칭찬하는 발언들이 주류인데 크크 진짜 정 떨어지네요.
19/10/15 13:33
저는 일단 선수들에 대해선 쉴드를 좀 치고 싶습니다.
특히나 '씨맥 감독이 사실과 다른말을 하고있다.'는 인터뷰는 선수들이 아예 잘못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롤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인데 씨맥 방송 찾아들어가서 썰푸는거 기다리며 보고있지는 않았겠지요. 당연하게도 선수들은 주변인들이나 인터넷에 써진 글들을 토대로 한번 필터링된 내용을 전해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도 전달 해 준 사람은 현지에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 프런트겠죠. 사실 개인방송에서든 이전의 인터뷰에서든 씨맥감독이 말해온 것들을 보면 자기 주장과 에고가 상당히 강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씨맥 본인의 그런 점들이 감독이라는 직책과 맞물리면서 아마 선수들의 발언을 억누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여기서부터 선수들의 불만이 시작된 것일 테고 또,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씨맥 본인에게는 불만을 표할 수 없었겠죠. 이런 선수들이 타인을 통해서 씨맥의 발언을 전해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뻔합니다. 씨맥을 아니꼽게 보는 누군가가 전해준거라면 그 사실이 왜곡되었거나 악의적인 뉘앙스를 풍겼을 가능성이 적지 않죠. 쌓여온 불만이 악감정으로 변할만큼. 그렇다면 선수들의 반응이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그게 인터뷰로 드러났다는건 문제가 있죠. 이건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를 했건 아니건 간에 프런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밖엔 생각 못하겠습니다. 일차적으로 직접 인터뷰를 했던 선수들이나, 그런 선수들의 신임을 받지못한 씨맥감독이나 각자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니 발생한 일이었겠습니다만 그게 방송으로 가시화될 정도면 대체 프런트는 왜 있는 겁니까? 팀 내부의 일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신경쓰는 게 프런트가 할 일 아닙니까? 이 건은 아무리 잘봐줘도 선수들의 불만과 씨맥감독 사이를 중재하지 못한 방조고, 심하게 생각하면 선수들의 여론이라는 명목하에 감독을 자르고 본인의 잘못을 면피하기 위해 선수들로 하여금 씨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조장한 이간질입니다.
19/10/15 13:35
그간 킅런트 욕했는데 선녀였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스타판에 있던 사람들 중 능력없는 것들은 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새로운 판 만들어나가야하는데 그때 꼰대들이 죄다 붙어 앉아있으니.. 씨맥도 선수들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감정도 상한건 팩트같은데 그걸 달래야할 프런트가 오히려 부추긴다? 트래쉬 아니고 뭡니까, 프런트 관련해서는 배 만질것도 없는듯 그리고 솔랭 어뷰징 지시요? 이거 사실이면 진짜 멀리가는건데
19/10/15 13:36
G2 경기 보고 자서 'G2는 왜 이렇게 잘하나'라는 책을 찾아서(저자는 캡스) 종일 도서관을 헤매는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폭탄이 터져 있네요. 오전 내내 게시판 보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몇자 적어봅니다.
제 경우는 '나대지 마라' '모난 정이 돌 맞는다'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같은 번드르르한 말로 자기 욕심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 순수한 젊은이의 노력과 재능의 결과물을 갈취하는,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꼰대들에 대한 원한 때문에 씨맥의 입장에 강하게 감정 이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저열한 이기심에 가득한 건 그쪽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괴롭힘을 참지 못하면 '너도 잘하기만 한 건 아냐' '너 혼자 다 이룬 거라고 착각하지 마'가 돼버리는 모양을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니까요. 중학교 일진이랑 하는 짓은 똑같은데 주먹이 아니라 사회의 폐습을 무기로 삼는 게 더 악질입니다. 하지만 뭐, 씨맥은 화는 나겠지만 능력 있으니 새 팀에서 잘 하겠죠. 선수들은 장기계약이라니 안타깝네요. 특히 초비. 그리핀 하는 꼴을 보면 다른 팀에서 이적료 주고 데려가려고 해도 지저분하게 물고 늘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다들 젊고 창창하니 뭐 알아서 잘 하길 빌어봅니다. 그리핀 후드 저지 사려다 바빠서 깜빡했는데 안 사서 다행입니다. C9 화이팅.
19/10/15 13:37
그리핀이 IGS에서 시드권 갈라서 나올 때 원인이 프런트랑 분쟁이었는데 이게 이 꼴이 나다니
역사는 이상하게 반복됩니다.
19/10/15 13:38
http://play.afreecatv.com/zz4545zz/218006830
현재 방송중인 전 그리핀 원딜러인 땅우양 아프리카입니다. 혹 관심 있는 분 있으실까 해서.
19/10/15 13:48
씨맥 내용 정리된 거 보면서 자기 생각 얘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씨맥 편 들어주는 내용이네요. 나간지 좀 되었으니 현재 상황까지는 잘 모르지 않을까 싶고, 자기도 좀 많이 떨어진 입장이라는 얘기를 하고요.
바이퍼 인터뷰에 대한 얘기는 '그거 정말 바이퍼가 인터뷰한 거 맞아?', 소드 인터뷰는 몇 번씩 돌려보면서 (좀 웃겼는데) '이거 말할 때 하늘 쳐다보고 얼굴 빨갛고 이런 거 하기 싫은 말 하는 거 아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19/10/15 13:41
마지막 글로 쓸려고 했는데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일단 전 죄송하지만 [씨맥이 그리핀 팀을 신경쓰지는 않았다 = 나쁜 감독이다] 라는 가능성은 도저히 공감못하겠습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인데요. 첫째로 씨맥이 그리핀을 나온 후에도 계속해서 그리핀은 나없이도 결승갈 수 있는 팀이다 <- 라고 말하는 것과, 두번째로 HKA 경기에서 씨맥이 해설하는걸 제가 초반 밴픽부근만 잠깐 봤는데, 그때 이렐 바텀 보내면서 그런말을 하더군요. "얘들아 왜 그런 밴픽을 여기서 (조별리그)에서 해.. 그런건 8강에서 해야지. 제가 저거 스크림에서 연습한 조합이거든요." 그리핀 유니폼 입고 감독처럼 해설하면서 안타깝게 저런 말을 하더군요. 아래 글에서는 씨맥이 있어도 그리핀 VS HKA전 개판이다 라는 댓글이 하나있던데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누가봐도 이렐리아 바텀으로 돌리는 조합 자체가 신드라 원딜 저격해서 준비한게 뻔히 보이던데. G2전 겨냥해서 준비한 픽밴이 뻔히 보이던데요. 아무튼 밴픽 이야기는 놔두고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아직도 감독으로써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 아닐까요? 자 여러분, 저런 말을 가식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시맥이 정말 고도의 정치력을 보이면서 저런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얘들아 나 이렇게 그리핀 응원하는거 보이지? 나 그리핀 좋아하는데 쫓겨난거야. 근데 그런걸 계속해서 보이는건 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요. 어떤 분들 말대로 씨맥이 고도의 정치질을 한다고 해봅시다. 근데, 그렇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건 용납하기 힘듭니다. 씨맥이.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완벽한 감독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분명히 여러모로 [섬세함] 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같습니다. 도란을 기용하면서 소드의 불만을 쌓았고, 바이퍼나 혹은 다른 팀원들에게서도 섬세하게 여러가지 면모로 불만을 풀어주지 못했던건 잘못이 맞죠. 이건 경험의 부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을 프론트가 맡겨줘야하는 거 아닐까요? 프론트의 역할은 감독과 선수간에 정치질을 일으키는게 아니라, 감독과 선수간에 불만이 있을때 그 것들을 중간에서 조율해주고 서로 안아줘야하는데, 그걸 중간에서 그래? 그럼 감독 내치자 라고 결정을 내린 것 만으로도 이 프론트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잘 생각해봅시다. 씨맥이, 정말 [최악의 감독] 이였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혹은, 이번시즌 섬머때 [선수들의 씨맥에 대한 불만이 폭팔하기 일보 직전] 이라고 가정을 해보죠.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씨맥의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하기가 힘든게, 만약 그랬다면. 프론트는 섬머 중반기가 넘어가기전에 씨맥을 내보냈어야합니다. 어떻게 이런 감독과 롤드컵을 갈 생각을 하죠? 그런데 이걸 롤드컵까지 끌고 와서 롤드컵 직전에 내보낸다? 이미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건 장난하는 것도 아니죠. 뭐하자는겁니까? 이게 뭔 프로에요. 프로 구단이라는 타이틀 따내야지. 어떤 회사에서 일처리를 이따구로 합니까? 소드가 잘못한거 맞죠. 어른이 되세요. 라고 하는 거. 근데, 그런 소드와 씨맥의 갈등을 해소시킬 생각을 안하고 조장시켜서 결국 폭팔 시킨 그리핀은 개인적으론 제가 이제까지 본 롤 구단 통틀어서 예전 구단단체로 [조작을 강요했던] AHQ 코리아 에 버금가는 정말 제 기준에는 역대 최악의 구단인것같습니다. 스타판에서 배운게 정치질뿐이라니. 그냥 구단접고 다른일이나 하러가라고 하고 싶네요.
19/10/15 13:49
이 말에 동감합니다. 씨맥이 감독으로써 선수들의 불만을 풀어주지 못한점이 부족한 부분일 수는 있겠으나 그게 결정적인 결함까진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프론트가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를 알았다면 그걸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그걸 빌미로 감독을 쫓아낼 궁리를 하나요? 쫓아낸것 까진 그렇다 치고 선수단이 어떤 면에서든 씨맥의 개인방송에 불만이 있다면 씨맥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안되는 겁니까? 그걸 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하게 놔두는게 제정신입니까. 진짜 아무리 봐도 정치질로밖에 안보입니다.
19/10/15 14:12
진짜 문제였다면 더 일찍 내보냈어야 했고. 능력 있는데 마음에 안 들었어도 더더욱 빨리 내보내던가 본인들이 굽혔어야 했다고 봅니다.
씨맥의 기여분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봐도 사람 보는 눈과 육성하는 능력은 부정 할 수 없어서. 그것조차 부정하면 우연히 뽑은 애들이 동시에 포텐 터졌을 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론이 나오거든요. 다른 코치진 덕이라기엔 그런 인력 자체가 거의 없고 단장도 롤알못에 스타판에서의 경력도 여기서 안 좋은 얘기 나오는거 보면 뭐...
19/10/15 13:42
전 여튼 조규남씨 팀에서 안나오면 그리핀은 무조건 지라고 시즌 내내 저주할겁니다. 불판에서도요.
그리고 이분이 어떤 팀에 가서 이스포츠와 관련된 어떤 일을 하던 그 팀은 무조건 망하라고 빌거고요. 스타판에서 몇몇 감독들 보기 진짜 꼴뵈기 싫은데 이분이 그런분들 중 한분이었을 줄이야 후..
19/10/15 13:46
갠방 자제하고 어른이 되라가 아니라 대호형 개인톡좀 확인해요 정도로 마무리했음 이사단까지 안났죠. 그 한문단때문에 거진 모든 여론이 그리핀 광탈을 염원하는 지경까지 간걸 보면 확실히 소드쪽이 어른은 덜됬어요.
19/10/15 13:52
저도 아직 선수까지는 뭐라 말하고 싶진 않고 다만
조규남 이사람은 진짜 이 판에서 반드시 사라져야할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심정적으론 마씨사건급으로 화가나네요...
19/10/15 13:56
씨맥이 인간관계 능숙하지 못하고 말주변 없는거 다들 알죠. 그러니까 대표와도 선수단과도 좋은 관계 유지하지 못한게 씨맥 책임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죠.
하지만 롤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간 그리핀 경기하는걸 다 봐온 팬들인데, 감독이 그간 그리핀이 낸 성과에 대해 방해만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지금 씨맥한테 제발 우리팀 와달라는 팀팬들도 있거니와 수많은 팀들이 손을 내밀었는데, 그 사람들은 다 바보인가요? 아무리 밴픽의 실책이 많이 지적받았기로서니, 리헨즈 말고는 LCK에서 뛰어본적도 없는 선수들이 씨맥 아니면 도대체 누구에게 운영을 배우고 메타 따라가는 법을 배웠을까요? 세체폿 후보로까지 꼽히게된 리헨즈도 원래는 스베누라는 팀과 함께 가라앉은 비운의 서포터 1인일 뿐이었는데? 대표는 챔프 이름도 잘 모른다는데? 다들 독학했을까요? 아니면 설마 다른팀 관계자가 키워줬나요? 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간 롤판 지켜본 사람들은 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겁니다. 씨맥의 밴픽이나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 의문부호가 있을수 있으나, 승격팀이 곧바로 준우승까지 할수 있었던건 선수들의 넘치는 재능만 가지고는 턱도 없다는걸요. 정말로 씨맥이 무능하다면 이런식으로 씨맥을 공격하기 전에 정말로 그 무능의 근거를 대야죠. 근데 구단측이건 선수단이건 아무도 그 근거는 못 대고 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씨맥이 선수들을 모욕했거나, 그리핀이라는 팀의 행보를 방해라도 했으면 그걸 폭로하면 되는데, 그것도 못 하죠. 그러면 씨맥에 대한 이런 대우는 너무나도 부당한 거 아닌가요. 그리핀이라는 팀을 지켜봐온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너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군요. 씨맥이 어떤 사람이냐를 떠나서, 아닌 건 아닌 겁니다.
19/10/15 14:01
심지어 그 선수들중에 팀 하나의 체질을 바꿔놓고 온 선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선수 개인이 위대해도, 한발 떨어져서 교정해줄수 있는 존재가 없으면 프로세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없는데... 김정균 감독 보면 롤드컵때마다 피골이 상접하고 다크서클이 광대까지 내려오죠. 조언자 및 관리자의 존재와 역할이 얼마나 큰데 그 공로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게 정말 같이 일했던 사람에 대한 도리가 맞는지 의문이 들면서 화가 나네요.
19/10/15 15:53
아하 그랬죠 참
아무튼 위 오리아나님 말대로 선수들이 LCK는 물론 해외까지 다녀와본 검증된 특급선수로 팀을 꾸려도 우승 한번 하기 어려운데 LCK 처음 오는 선수들 데리고 바로 준우승이라니 씨맥이 대단한 거라고밖에..
19/10/15 13:58
콩두도 참 그런게
시맥의 '서경종 대표는 나가 있어' 전에는 간섭해서 시맥 해고에 영향 끼친거 아니냐고 욕먹었는데 이제는 '일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 조율 안하고 돈만 대는 흑우들' 이란 말도 들으니 이미지 좋자고 돈 대주고 투자했는데 피해가 막심한듯...
19/10/15 13:58
드디어 조규남에 대한 미화가 사라지게 되는건가요? 잘 모르고 아직도 빠는 사람 많던데 원래 그런 사람 아니 더 한 사람이라 속 쉬원하네요.
19/10/15 13:58
허 충격적인 사실 나왔습니다. 전 그리핀 원딜 피셜 나왔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422703 인벤 https://pgr21.co.kr/humor/366165 pgr유게 간단히 요약하면 위에서 압박이 있었을거라는 합리적 의심입니다...
19/10/15 14:02
'(나 있을 때는)씨맥 감독이랑 친했다' 라는 근거밖에 없어서... 딱히 합리적인지는 모르겠네요. 팀 나온지도 오래 된 선수이고 사람관계 몇주 몇달 사이에 바뀌니까...
19/10/15 14:04
적어도 씨맥이 그리핀을 올리는데 기여한것에 대한 이야기
+ 조규남이 타잔 솔랭 1위 만들려고 했던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교차검증을 한명이 해준거죠..
19/10/15 14:12
현재까지 보자면 조규남이랑 씨맥이 사이가 엄청 안 좋았던 건 맞았던 것 같고
선수단(혹은 선수단의 일부)과 감독 사이가 틀어지면서 급격하게 입지가 떨어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어뷰징 건은 장난인지 진지하게 각잡고 이야기한 건지 사정을 알 수 없을 것 같고 선수단 인터뷰의 내막도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프론트건 선수건 그리핀 쪽의 이야기도 나오게 되면 그 때 상황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10/15 14:17
추가적으로 글을 달아보자면 선수단의 의견을 전달받았을 때의 충격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습니다.
전심전력으로 달려왔는데 함께 한 구성원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박탈감은 어마어마하겠죠.
19/10/15 14:22
조대표는 스타시절 생각하나요? 그 때는 감독들이 스타 몰랐죠. 사실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 개념이었는데...(나중에 종족별 코치가 생기긴 했지만)
19/10/15 14:34
이래서 씨맥도 어쨋든 너무 성급하게 그리핀 중계 방송을 한게 아닌지 싶습니다. 선의든 악의든 그 팀을 좋게도 아니고 나쁘게 나간 사람이 자기팀에 대해 너무 깊게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과한 관심을 끌게 되고 서로에게 피해가 될 가능성이 크죠..
사실 여부를 떠나서 씨맥도 한두달 정도 시간을 가졌다가 방송을 하면 어땟을가 싶네요.. 이젠 bj나 스트리머가 아닌 감독 씨맥이니 은퇴 할게 아니라면 딴 감독이나 선수들 같이 전팀에 대해 깊게 언급하는건 항상 좋은 꼴을 못봤네요
19/10/15 14:38
한두달 뒤면 롤드컵 다 끝나고 씨맥은 다른팀 감독으로 갈텐데 그냥 방송하지 말란얘기죠 이건...
깊게 언급이란 표현을 두번 쓰셨는데 그냥 허구헌날 칭찬밖에 안했는데...
19/10/15 14:42
그것도 별로 좋을게 없습니다. 우린 마냥 칭찬으로 생각 하지만 정작 듣는 당사자들은 이미 씨맥에 마음이 떠났다면 뭐든 아니꼽게 들리니까요.. 거기다 젤 예민한 시기고..
물론 선수들도 저걸 공식 석상에서 불만을 표출한건 좋지 못했다 봅니다
19/10/15 14:46
씨맥은 팀에서 안좋게 나왔는데 그정도로 팀에 대해서 섬세하게 신경써줘야 할게 있나 싶은데, 그런걸 다 떠나서...
두번 깊게 얘기했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깊은 내용이 뭔가요?
19/10/15 14:51
아니 깊은 언급 얘기하셔서 깊은 내용이 뭐냐고 두번 물었는데 왜 대답이 다 동문서답이신가요... 유례없는 일이면 나쁜 일인가요? 챌코팀이 승격해서 바로 결승간 것도 유례없는 일이니 씨맥이 참 나쁜일 많이 했군요.
19/10/15 14:55
와... 제가 뭐 뜬금없는 거 물어본 것도 아니고 아처님의 네 문장짜리 원댓글에서 부정적으로 두번 언급된 행위 디테일을 물었는데 듣고 싶은것만 들으려고 하네 이러시네요 크크크크 황당합니다 정말.
제가 그런 사람이라 치고 진짜 깊게 언급한게 뭔지 말씀 못해주시나요? 아니면 없는 일 가지고 일단 씨맥이 그런 것처럼 말해놓고 화제전환 시도하시는 건가요?
19/10/15 14:54
그냥 입막으려는 시도로밖에 안 보이네요 저는
선수들의 근거없는 피해의식까지 다 배려해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씨맥 주관이든 객관적으로든 기분 나빠야 할 합당한 이유가 없는데요
19/10/15 15:10
인터뷰 전에 씨맥이 깊게 얘기한 것도 없죠.
수치스럽게 쫓아내면서 비밀유지계약 같은걸 했을리도 없고 의리로 참아준겁니다. 자신 평판을 생각하기도 했겠지만 눈 뒤집어졌으면 진작 밝혔어도 밝혔겠죠. 거기다대고 [사실이 아닌 얘기를 자꾸 하고 다니던데 그러지마라] 소리를 들었으니 열불나서 얘기한거죠. 감독자리에서 그렇게 쫓겨난 씨맥은 자유인이 된겁니다. 자유인이 프로팀 경기 보면서 방송을 하건말건 자기들이 뭔 상관입니까? 진짜 그게 기분 나빴으면 프론트 측에서 비공식적으로 접촉해서 양해를 구했어야지 선수가 공식 인터뷰로 저러는건 말이 안되죠. 내쫓기 전에도 무례했는데 내쫓은 후에도 무례한겁니다.
19/10/15 15:15
전 오히려 일찍 방송해서 이사태 난거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무스하게 끝나서 씨맥감독은 다른팀가고, 대충 덥어졌으면 그게 더 문제라고 봐요.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그리핀이 우승하면 마냥 기분이 좋진 않을것 같네요. 우승해서 입이라도 털면 진심 짜증날것 같습니다 크크
19/10/15 14:35
씨맥 감독 방송이 거슬렸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자제해달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선수 인터뷰에서 저럴 필요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씨맥은 방송 내내 그리핀 편들고 칭찬만 했는데 뭐가 불편했는지 모르겠네요.
19/10/15 14:38
근데 이번 입장발표건 타이밍이나 선수인터뷰를 통해 하는 방식이나
조대표가 씨맥이 말한만큼 영리하거나 영악한사람은 아닌것같네요 그냥 자기랑 비교해서 똑똑하다는 정도지... 진짜 영악했다면 롤드컵기간에, "홍콩"상대로 첫승 후에, 선수들 인터뷰를통해서 전감독을 공격하진않을것같은데.. 공식sns에 정리해서 씨맥 전감독에대한 입장발표 및 언급자제요청같은거 올렸으면 어련히 기자들이 퍼날라서 기사화해줬을건데..
19/10/15 14:43
사실 저도 이런 이유에서 오히려 선수들의 발언 뒤에 프런트가 있다는 얘기는 억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짜 조규남 대표가 정치/언플의 대가라면 이런 타이밍에 선수들 시켜서 그런 발언을 시킨다?? 말이 안되거든요... 선수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긴 한데....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승자 인터뷰에서 맘에 안드는 사람을 디스한다]라는 유치황당한 행동은 10대 후반 20대 초반 남자애들 머리에서나 나올 법 한 일이 아닐까 싶어서... 조규남 대표가 지금 선수단을 뭐 완전 장악하고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완전 프리하게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게 조규남 대표가 머리 써서 한 일이면... 너무 멍청하다고 밖에...
19/10/15 14:45
저도 이건 선수와 감독간 불화가 분명 있는거라 봅니다. 씨맥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할지라도 말이죠. 선수단 장악 능력도 감독의 능력이라 생각해요
19/10/15 14:52
제가 속독해서 틀릴수도 있는데 대충 이런 어감의 말을 했던거 같습니다.
조씨가 진짜 영약하다면 선으로 남았겠지만 덜 영악하기에 악으로 남았다고 씨맥이 겪은 최대악은 조씨라는 늬앙스였던거 같습니다. 즉 조씨는 적당히 영악하다는 말이죠
19/10/15 14:43
초창기 멤버들이 xx친구 급으로 각별하다고 전 그리핀선수 방송에서 나오는데요
도란 기용하면서 선수들과도 균열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19/10/15 14:56
https://namu.wiki/w/%EC%A1%B0%EA%B7%9C%EB%82%A8
이건 허위정보라고 합니다. 현재 조규남 항목이 멀쩡하게 남아있고 19년도 초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삭제요청 했던게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19/10/15 14:58
롤갤글 보니 18년 7월에 삭제요청해서 한번 지워졌다가 지금은 다시 올라온 문서라고 하니 아랫댓글은 제가 잘못달긴 했네요. 그래도 여전히 해명 안하는건 이해 안되긴 합니다.
19/10/15 14:57
진짜 이해 안되는게 조규남 사랑해요 기사 내고(이건 그냥 기사봇일수도 있을것 같지만서도) 나무위키 삭제요청할 시간은 있는데 왜 짧게라도 해명을 안하는지네요.
본인이 정말 당당하다면 간단한 해명 정도는 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19/10/15 14:54
그리핀 경기하는 거 씨맥 방송에서 전부 다 봤는데, 딱히 사실과 달라서 거슬릴 만한 얘기를 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말이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사람에 따라 좀 거북하게 들릴 수 있을 정도로 했는데, 설마 이런 거 말하는 건가 ex) 미드에서 2대1로 킬을 따는 쵸비를 보며, '오리아나 이제 절망 하겠죠? 압도적인 재능 앞에서?'
19/10/15 14:54
씨맥은 벌써 직장구했지만 소드는 국내에서 팀구하려면(그리핀 외에 팀으로 가려면) 포텐셜폭발해야겠는데요...
감독에게 그런 말을 유교사회에서 잘도했네요. 멋져 정말
19/10/15 14:58
대체 그리핀 프런트는 하는 일이 뭔가요?
지금 제대로 자기 입장 발표한 것은 씨맥 뿐이고 자세한 내막은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여론이 씨맥에 몰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일입니다. 그리핀 프런트가 너무나 비정상적이니까요. 씨맥이 선수들과 불화가 있을 수도 있고, 최근 밴픽이나 분석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챌린저 팁을 승격시키고 스프링, 서머 준우승을 통해 롤드컵을 확정시킨 성과는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겁니다. 그런 감독을 롤드컵 직전에 성적부진으로 짜른다고요? 상식적으로 너무나 비정상적인 판단이니까 그리핀 프런트를 욕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솔직히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 불화가 생기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선수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감독의 능력이겠지요. 저는 소드 선수가 가질 수 있는 불만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챌린저부터 팀의 승격과 성적에 공헌해왔는데 도란이라는 신인에게 주전자리를 빼앗기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다른 팀원들도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겠죠. 그리고 선수들이 입장상 자신들이 느끼는 불만에 대해 감독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선수와 감독 간의 신뢰와 소통 문제는 감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씨맥에 대한 불만이 쌓여 씨맥의 해고에 동의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대체 그리핀 프런트는 하는 일이 뭡니까? 선수와 감독간에 갈등이 발생했다면 갈등을 조율하고 해소해 주는게 프런트의 역할 아닙니까? 선수와 감독이 게임에 집중해서 더 나은 성적을 낼 수있도록 돕는게 역할 아닙니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보자면 제가 볼 때 그리핀 프런트가 한일이라고는 감독과 파워게임을 하면서 감독이 게임에 집중할 수 없도록 방해했고, 선수들과 감독사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아니 지금이 프리시즌이라 새로 선수, 코치, 감독 영입할 수 있는 기간이라면 이해하겠습니다. 대체 롤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1년 중 LOL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감독을 짜르는게 그린핀 프런트의 일입니까? 문제는 감독 경질 이후의 그리핀 프런트의 행보입니다. 그래 롤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감독 짜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라는 1년중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맥을 짜르는게 성적에 더 도움이 된다면 씨맥이 스프링, 서머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을 해낸 감독이라도 짜르는게 맞겠죠. 그런데 그린핀 프런트가 씨맥을 짜르고 어떻게 됬나요? 씨맥입장에서 억울하게 짤렸기 때문에 짤린 이후 방송을 통해 입장 해명을 했고, 커뮤니티가 난리가 났었죠. 그리핀 프런트는 이 때 뭐했나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아무런 대응도 안했습니다. 만약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감독을 짜른거라면 짤린 감독이 개인방송으로 입장발표를 해서 롤 커뮤니티에 큰 화제가 되었을 때, 적어도 기존 그리핀 선수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런트에서 씨맥에게 연락해서 조치를 취했여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결국 새벽에 무슨일이 벌어졌나요? 선수들이 인터뷰를 통해서 짤린 전 감독에 대해 언급했고, 전 감독은 방송을 통해서 그간 자세한 사정을 폭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난리 났죠. 모두 그리핀에 대해서 떠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G2한테 패배하고, 최약체 팀인 홍콩팀에게 필살기를 꺼내는 강수를 두어 승리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선수들이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 [대체 그리핀 프런트가 하는 일은 뭡니까?]
19/10/15 15:00
이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대기업 하는거구나.
대표는 그냥 전형적인 "능력 있는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이 자기 말 안들을때 하는 행동" 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보통 욕심은 많은데 능력 없을 때 정치질하고 애들 내쫓고 이런거하죠. 경질 이유? 갖다 붙이면 안되는게 어딨습니까. 막말로 그리핀이 3연속 승강전에 갔으면 저런 행동이나 태도들이 충분히 경질 사유가 되죠. 아마 씨맥도 순순히 받아들일걸요? 지금은 본인의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상황인데 경질 하려고 하니 반발하는거고.. 막말로 능력 있으면 반발해도 이정도로 안하죠. 그냥 챔프 이름도 어렴풋이 아는 사람이 자꾸 이상한걸로 태클거니까 더 대드는거지.
19/10/15 15:01
자꾸 과한 칭찬도 그리핀 선수들에겐 안 좋게 들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아니 거기 무슨 정신병동이에요? 전부 피해망상증 진단이라도 받았어요? 기분나쁠 건덕지가 없는데 기분나빠하면 그 사람이 머리가 이상한건데 왜 그럴 것까지 고려해야 하나요? 하기야 내가 불편하면 안 해야 하는 프로불편러의 시대니 이것도 그런건가요? 아무튼 불편하니까 하면 안됨
19/10/15 15:10
중계 여부가 맘에 안들순있죠. 근데 인터뷰가 단순히 그리핀 얘기를 하지말라는게 아니고(이것도 어찌보면 재갈물기지만)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데 그걸 어떻게 두고보나요.
19/10/15 15:13
아직은 결론을 내고 싶지 않은 시점에서
사회생활(소위 정치력)이 김대호 전 감독에겐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담원 김정수 코치나 이전 슼에서 김정균 코치로 활약하던 그 시기의 포지션으로 활동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감독은 따로 있구요. 지금의 담원 김목경 감독이나 예전 최병훈 감독처럼요. 그럼 본인이 추구하는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과도 귀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타 스포츠에서도 전략전술등은 수석코치등을 포함한 코치진이 많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그런 포지션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감독의 입장에 올라서면 대내외적으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19/10/15 15:41
좋은 말씀이지만 정말 운에 기대야 하는 요소가 많으니 그 포지션도 포지션 나름대로 구하기가 힘들지 않나 싶네요
전권을 코치에게 다 주고 뒷바라지를 해주는 감독과 프런트가 몇이나 있을까를 보면..
19/10/15 15:15
그리핀은 롤대회 도중에 씨맥이 맘에 안들면 직접 씨맥한테 전화하지 왜 선수들 통해 돌려서 표현합니까. 정말 비열합니다. 스카이캐슬 대사가 떠오르네요. 감수하시겠습니까?
19/10/15 15:45
혹시나 선수들이 자진해서 인터뷰 한것이라면 프로의식 갖고 게임에 집중하라고 전하고 싶네요. 솔랭 돌리고 스크림 돌리고 해야지 뭐 씨맥방송 봅니까? 공식중계 방송만 봐도 그리핀 할때 빼고 씨맥의 씨자도 안나오는데요.
19/10/15 15:15
최소한 쵸비 리헨즈 바이퍼는 감독과 불화가 있지 않았을겁니다. 짤린 다음날 전화로 사실 전달 하는데 리헨즈 쵸비는 굉장히 감독 우호적인 말( 리헨즈인지 쵸비인지 둘 중 한 명명은 '진짜냐? 그럼 나도...' 이후 내용을 말하면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줄까봐 말을 줄임)을 했다고 하고 바이퍼 또한 진짜냐, 감독직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는 방법은 없는거냐고 물었다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감독과 불화가 있는데다가 필요없어서 나가는데 찬성까지 할 정도로 틀어진거라면 저런 반응은 말이 안돼요. 소드처럼 '형이 잘못한게 있었겠죠' 까진 아니더라도 그동안 뭐 수고했다 이정도로 인사치레하고 끝나지. 방송보면 그 중에서도 쵸비는 99% 감독편입니다. '형이랑 카톡하면 대표님한테 뚝배기 깨져요'라는 대목에서 선수에게 어떤 지시를 하는지 대충 감이 오지 않나요. 그리고 방송보시면 정리된 글에 나타나지 않은 정보도 꽤나 있습니다. 워낙 긴 시간동안 두서 없이 풀어 놓은거라. 저는 다 듣고 판단한 결과 쵸비 리헨즈 바이퍼 최소 이 셋은 불만은 있을지언정 감독직 내려놓길 원했다고 결코 생각들지 않았습니다.
19/10/15 15:21
어차피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으니 제발 2020 스프링때 cvMax가 LCK 1군에 남아서 그리핀 찢어발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알아들을 양반이시네요.
19/10/15 15:22
저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일단 그리핀 프론트는 그냥 언급할 가치가 없다에 1표 던집니다. 씨맥-선수단 사이의 문제는 일단 피카츄 배 긁고 싶은데 적어도 저기 조씨는 일단 어뷰징 건 하나만으로 제 머리속에서 정리가 끝났어요.
19/10/15 15:38
그 선수들의 멘트의 대본까지 프론트가 짜줬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이 시점에 라이브도 아닌 출전 선수 인터뷰가 저런 내용으로 나가는데 프론트가 모를 수가 없지 않나요? 내보내게 두었다는 것 자체가 프론트의 의지를 나타내지 않나 해서요.
별개로 선수들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구요. 선수 프론트 양 쪽 다, 다른 한 쪽이 강요해서/원해서 100프로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한 게 아니고요.
19/10/15 15:44
사적인 갈등이야 내부에서도 잘잘못 딱 못가르는거 잘알지도 못하는 외부에선 얘기 못하는거고, 인간관계 틀어지면 칭찬이고 뭐고 엮이기조차 싫다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씨맥은 선수들한테 감정없고 오히려 애착있어서 칭찬할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씨맥이라면 지긋지긋해서 언급조차 안해줬으면 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래서 당사자들끼리 사적인 부분에선 오히려 씨맥 잘못이 더 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플이라던가 공적인 분야에서의 모든 일처리는 그리핀 쪽이 최악이네요. 씨맥이 방송하는거나 방송에서 언급하는거나 이런게 불쾌할수는 있는데 그걸 왜 인터뷰로 해요. 정신나갔나 그것도 롤드컵 기간 중에...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던가 할것이지 주체가 선수들인지 프론트인지 조규남인지 비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말예요.
19/10/15 16:55
하긴..
연인끼리도 사귀다가 헤어지면 옛 추억에 잠겨서 얘기하고 싶어하는 부류도 있는 반면에, 그것조차도 안해줬으면 하는 부류도 있으니까요.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10/15 15:45
씨맥감독이 개인방송한게 잘못한 정도는 아니어도 아마추어적이었던건 맞아요. 의도가 좋았다고 하더라도요.
씨맥감독 방송시 팬들이 굉장히 우호적이고 옹호해주는 편이었는데다가 나는 나의 팀 그리핀을 너무 좋아하고 부당하게 쫓겨났어라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면 남은사람은 경질에 동의한사람이든 아니든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씨맥처럼 그리핀 팬 및 롤 팬들에게 존재감이 큰 경우 더 그렇겠죠. 조규남 대표야 뭐.. 대부분 댓글에 동의합니다.
19/10/15 16:01
음 근데 씨맥이 해고된 직후에는 대표와 불화였다고 말했지만
그 이후의 인방 활동에서는 칭찬과 응원밖에 안 했어요. 자기 입장 강조도 안 했음요....
19/10/15 16:03
전 이정도까지 많이 안풀면, 또 이래저래 추측하고 썰 난무하고, 이럴거면 뭐하러 얘기했나 하고 말 나올거 같아서, 차라리 잘한 것 같습니다.
아예 롤드컵 끝날때까지 입을 닫고 있었으면 모를까. 그런데 이 상황에서 그러라고 하기엔 개인이 느낄 비참함이 너무 컸을 것 같아서, 제 지인이라면 떠뜨리라고 했을 것 같네요.
19/10/15 15:46
조대표의 이야기는 뒤로하고 이제 선수들은 죽어라 해야합니다.
감독을 내보내는데 동의를 했고 그로인해서 이제 니들이 원하는대로 감독 내보내줬다의 프레임이 완성되어버렸거든요. 선수들은 그런 의미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리핀 프런트에선 니들이 원하는대로 해줬어~ 이게 가능해진 상황이라 봅니다. 설마 그러겠냐 라고 할지라도 가능은 한 상황이고 인터뷰도 펑펑 터트리면서 이제 남은건 씨맥감독체제에서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만이 그들의 결정에 힘을 실어줄테니 말이죠. 사실 이미 선수들도 이 악물고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른이니깐 책임을 져야죠. 결과에 말이죠.
19/10/15 16:00
아니 전 그리핀 쪽에서 그것도 선수들 입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 자제바란다 이런 대응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사실과 다른 내용 있을 순 있죠. 그리핀은 지투보다 강팀 선수들과는 문제없어 근데 이게 선수들 입에서 라이브도 아니고 녹화 인터뷰로도 나올 얘기인지? 사전에 끊어야하는거 아닐까요? 지금 당장 성적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있다면? 니가 추한지 내가 추한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씨맥은 이미 그리핀 떠났고 씨맥이 휘두르든 안휘두르든 휘둘린다고 판단되서 성적 조지면 온전히 본인들 손해에요. 영리하게 판단합시다.
19/10/15 16:02
근데 제가 소드라면 진짜 멘탈 터질것 같은데
그리핀측에서는 뭐하죠? 씨맥이랑 투닥거린거 그런거 다 그렇다 치고 일단 지금 롤드컵이잖아요? 선수들 케어 안하나요?
19/10/15 16:57
그래서 많은 분들이 프론트에 대한 질책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직접적으로 얽힌 사람간의 관계를 떠나서 일단 롤드컵 중이고, 대회에 선발로 뛰고 있는 선수니까요. 만에 하나 이런 얘기들이 선수단의 귀에 들어간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경기에 지장이 있을테고, 혹여나 한국쪽이 아닌 외국 언론에서 인터뷰하다가 그 부분이 거론된다면 더 난감할 겁니다.
19/10/15 16:10
씨맥은 기껏해야 서툴렀다 정도로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봐왔고 앞으로도 볼 것처럼 말주변 엉망에 주변 정리 잘 못 하고 인간 관계 유지 잘 못 하고 사교성 떨어지고 등등등. 근데 프론트는 그냥 핵.노.답. 이전 글에서도 댓글 달았는데 자를 거면 진작 자르던가 아님 시즌 끝까지 갔어야 했는데 타이밍 애매했고 인터뷰도 사후 인터뷰인 걸 감안하면 프론트가 개입해서 잘라내던가 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봐야 선수들한테 화살가요.
씨맥이 방송하는 걸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이 건은 일부분 공감은 해요. 헤어진 전 애인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하는 걸 들은 느낌이랄지. 근데 저는 적어도 씨맥의 방송이 뭐랄까 고도의 계산에서 나온 게 아니고 그냥 사람이 롤 외적으로는 서투르고 잘 몰라서, 선수들에게 막연하게 애착이 있어서 한 행동으로 보이는데 프론트의 움직임은 악의/저의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자기들 할 일을 못 하고 있는 거라서 어떻게 저울질을 할 의미를 못 찾겠네요. 요약하면 씨맥은 롤 외적인 일을 못 함, 그리핀 프론트는 자기들 해야 할 일을 못 함 이라는 거죠.
19/10/15 17:18
개인적으로는 오늘 씨맥이 방송을 켰을때
씨맥 says: 그리핀 쪽에서 연락이 왔다. 일단은 롤드컵이 진행중이니까 추후에 한국으로 가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는게 어떻겠냐. 그 전까지는 서로간에 억측이 안생기게 조심하자. 정도의 언급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두 진흙탕싸움에 피볼 사람 많을테니까요. 씨맥도 그리핀도 (외부적으로는)어른답게 행동해서 급한불이라도 껐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 서로간에 정리해서 얘기를 나누면 되잖아요. 양측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보렵니다. + 그 어색하지만 어깨동무 하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짤을 쓰고 싶지만....
19/10/15 17:36
글쳐. 이니시는 걸었지만 그대로 싸워서 전멸하느냐 아니면 몇명만 희생하고 빼느냐의 차이입니다.
싸워서 전멸하면 바로 억제기 날아가고 넥서스가 깨지겠지만, 그래도 살아남는다면 넥서스는 지킬 각은 생기지 않을까요?
19/10/15 17:45
조규남대표가 노답인거랑 별개로 씨맥 코칭 스타일 자체도 문제는 있어요. 아까 전 그리핀선수 말한거보니 굉장히 피드백이 강하고 화를 자주 내기도 한다고 했고.(영화 위플래시에 비유하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초짜 선수들을 a급 만드는데는 분명히 좋은 코칭스타일인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고 선수 머리가 커지는순간 불만이 생길수밖에 없는 방법이죠. 딴 스포츠판 가봐도 이런 사례는 너무 많음. 당장 레스터시티 감독은 epl 우승시키고도 선수진들과 불화 항명으로 짤리기도 했고 무리뉴는 선수들 태업 등등 실력을 끌어올리는데는 확실히 씨맥만한 감독이 없는데 선수 머리가 커지고 나중에 우승권될땐 좀 유해질 필요도 있어요. 너무 채찍만 주다보면 그게 트로피를 얻더라도 선수진과 불화가 생기게 되거든요. 아 참 조규남 쉴드 아닙니다. 조규남은 걍 대표자리 내려오고 롤판 영원히 떠나시길.
19/10/15 18:22
지금까지 사태를 다 살펴본 결과 드는 생각
1. 조규남 대표는 꼰대 그 자체. 이번 사태 터지기 전까지는 씨맥 그만두려는걸 조규남 대표가 붙잡았다고 하고 그 이전까지는 이미지가 괜찮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발굴된 씨맥 갠방 영상이나 농담일 수도 있지만 어뷰징 종용 발언이나 팀 내에서 씨맥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한건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본인 스스로가 롤을 잘모른다고 말하면서 인게임 코칭에 관여하는건 너무 황당한 행보죠. 2.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씨맥은 어떻게 보면 무리뉴랑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분명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올드스쿨 타입의 코칭을 해서 선수가 연차가 쌓일수록 머리가 크기 때문에 이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면 선수가 불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과거 아마 시절 씨맥과 솔랭에서 자주 매칭되서 같이 게임해볼 때 느낀게 굉장히 에고가 쌘 스타일이라는건데 개인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언변이 그리 뛰어난 편도 아니라 이런게 안좋은 방향으로 역시너지를 낼 확률이 높구요. 3. 소드 선수는 씨맥과 사이가 안좋아지는게 어떻게보면 당연한게 주전에서 밀린게 씨맥의 주장에 의한거니까요. 감정이 서로 좋은게 더 이상한거긴 합니다. 다만, 굳이 씨맥 나가는 상황에서 다 모인 상황에서 어른 발언한거는 역설적으로 본인 역시 어른이 아니고 한창 어리다는걸 보여주는거죠. 4. 올해 LCK 프론트들에게 실망을 계속 했는데 그리핀 프론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사태가 촉발된게 결국 오늘 새벽 경기 끝난 후 인터뷰 후에 씨맥이 폭발해서인데 결국 선빵을 쳐버린게 그리핀이에요. 그냥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방송 좀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도 있는걸 전 세계인이 다 볼 수 있는 인터뷰로 선빵쳐버리는걸 가만 냅두는건 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이렇게 하면 여론이 그리핀 쪽에 좋을줄 알았으면 그 인간은 사표써야합니다.
19/10/15 19:35
이 일련의 사건들 보면서 제가 씨맥감독이었으면 기분이 어땠을까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조규남 감독과 트러블은 상사가 갈구는거고 사이가 계속 안 좋았으니 당연히 기분은 나쁘지만 충격 같은 것은 덜 느꼈을 것 같은데 마지막 떠나는 날 소드 선수가 한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진짜 충격이 컸을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저 말이 단순히 철좀드세요 이런의미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씨맥 감독이 종종 얘기하던 저는 어른이 되고싶지 않았어요 발언을 생각해보면 씨맥감독의 평소 신념(?)같은걸 완전히 무시하는 발언이고 2년 동안 자신의 모든 걸 헌신한 팀의 일원한테 그것도 떠나는 날 저 말을 들은 씨맥감독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그래놓고도 씨맥 감독까지 어제까지 저 정도로 참았으면 인내심 하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19/10/15 20:17
솔직히 스타시절 감독들은 더 이상 안 보고 싶어요.
진짜 그 시절 감독이나 선수 상당수가 꼰대 마인드가 너무 강해요. 라떼는~~~ 이 정도는 행복한거다 등등 지금 전혀 도움 안 되는 마인드가 패시브로 달려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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