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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9 23:03
다른게임은 그냥 하다가 접고 말지만 판마 관두면서 제오닉스 망해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씁쓸하지 않네요.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17/10/29 23:12
판마2나 제대로 만들어서 모바일로 낼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한참 늦게 나온 주제에 모바일지원도 안되었었죠. 차후에 모바일버전 나온다고 했었는데 나오긴 했나요?
17/10/29 23:14
오랫동안 즐겼는데, 와우를 시작으로 새로운 게임들을 하면서 저한텐 영영 잊혀졌네요.
저는 리콜시스템은 하스스톤하면서 오히려 그립긴 했습니다. 긴급리콜, 리콜이 피드백이 워낙 빨라서, 이런 피드백 부분에선 하스스톤도 본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다만 하스보다 100배 이상 돈을 많이 쓰는 대박부스터나 트레이드리뉴얼, 시크릿타임 등은.. 헬조선가챠게임의 극한을 보여줬었죠. 매니아가 꽤 있어서, 진즉에 망할 만한걸 몇년더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있는돈 없는돈 긁어모아서 부스터에 쏟아부었는데, 와우 등의 혜자게임들이 나오기전 고대시절이라 당시엔 눈물도 없는 가챠게임이었다는것도 모르고 열심히 돈을 부었었네요 ㅠㅠ 그래도 미운정이 들었는지.. 욕은 많이 했어도, 망하길 바라진 않았네요. 제 생애 처음으로 Tcg게임이란게 재미있다는걸 알려준 게임이라.. 굿바이 제오닉스.
17/10/30 08:46
제가 판마 하다가 접은게.. 업그레이드나 유니크같은 대놓고 gp뜯어먹는건 참겠는데
듀얼지형 파라다이스에서 좀 많이 빡쳤습니다. 대놓고 너도나도 매컨 쓰는거 보고 접었죠. 근데 이후 말 들어보니 더 심해졌다던데 빨리 접은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7/10/29 23:22
판마 참 좋아했던 게임인데... 다른 TCG에 없던 룰이라 경쟁력도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영이 너무 안일했고, 모바일 버전은 왜 그토록 안냈는지 의문.... 진짜 유저들 돈뽑아내는건 엄청 징하게 했는데, 돈 욕심 좀 덜 부리고, 운영 개선하고, 모바일 버전 냈으면 지금까지도 했을 게임인데 참...
17/10/29 23:30
켈피랑 인어의꼬리는 명품이었습니다.
나름 매니아스럽게 오래도록 해왔었는데 씁쓸하기도 하네요. 2006년 이전부터 5년은 넘도록 했었는데..
17/10/29 23:34
판마도 재밌게 했는데 소드걸즈는 랭커 들 정도로 열심히 했었는데 아쉽네요.
소걸이 모바일로는 ios 판만 있었는데 그때즘에 안드로이드판도 같이 나왔으면 좀더 인기 끌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만.. 마일리지 카드&제국 나오면서 너무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17/10/29 23:39
중소기업 게임은 다시는 안하는 걸로.. 이 게임의 가챠 장난질 + 현질 유도는 수면 위로 안 떠올라서 그렇지 진짜 악랄 그 자체였습니다.
항상 용돈 코물코물 받아서 계좌 이체 시켜가며 겨우겨우 덱 하나씩 완성하던게 고등학생 때였고.. 대학생 되서는 유니크 덱 맞추려고 돈 쓰는데 너무 부담되었습니다. 많이는 안하고 딱 제마까지만 했었는데 고렙들 만나면 이게 실력으로 게임하는 건지, 유니크 구경하려고 게임하는건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접고 몇 년 뒤에 하스스톤이 나왔는데.. 카드게임인가? 이게? 이 돈 주고 이렇게 맞출 수 있어? 싶을 정도로 혜자였습니다.
17/10/29 23:57
중소기업 운영 때문에 망했죠 뭐.. 긁어모은 돈 모바일 시장에 과감하게 재투자했으면 몇년더 명맥을 이어갔을수도 (결국엔 하스스톤에 파이를 뺐겼겠지만)
17/10/30 00:45
중고딩때 열심히 많이 했는데 아직도 gp 몇처넌 남아있을텐데...
제오닉스가 운영을 잘한건 아니지만 운영땜에 망했다기보다 근본적으로 회사 자체가 너무 영세한 느낌이 많이 났고... 장르도 마이너했어요... 모바일에 잘 편승했으면 되었을것도 같은데 작은 회사에 쉬운일이 아니었겠죠...
17/10/30 00:51
하스스톤 나올때까지 가끔씩 TCG에 대한 갈증을 달래줬던 고마운 곳이지만 (MTG는 접근성이 좀..)
듀얼지형과 유니크, 시크릿때문에 게임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안타까웠음.
17/10/30 10:28
갈수록 무지막지한 카드만 쏟아졌죠
마지막 레전드마법보니 아군핸드 1 2 유닛과 적 필드 1 2 유닛 교체 후 레벨 차이만큼 아군필드 1 2 공체 증가 3솔 공방마입니다 이거 하나로도 필드 정리 및 상대 괴수 유닛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거 마구 찍어서 돈 뽑아내다가 결국 떠나가네요
17/10/30 10:57
제 인생 게임 중 하나인 판마가 망했네요.
정말 운영이나 돈 뽑아먹기만 아니면 나무랄데 없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돈 뽑아내려고 듀얼지형 만들었을 때가 마음이 떠나가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죠. 듀얼하기 힘든 상황에 듀얼하면서 스페셜 카드(혹은 그 이상) 없이 논다는게 쓸데없는 부심 중 하나였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잘 놀긴 했습니다만... 제게 있어 또 하나의 시대가 저무네요.
17/10/30 13:02
저도 금암 듀얼덱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 나네요.
스켈톤 몸통을 가지고 챔피언이나 블랙가디언 같은 공방 고정 애들에게 달아주고 몸통던지기인것처럼 페이크도 주고 크크
17/10/30 13:01
이 게임은 인챈트가 없었다면 더 오래가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 이후 안해서 ...
판마는 초반에 재미있게 잘했습니다. 다만 유저들이 싫어 할만한 운영을 결국 방만하게 하다가 다 떠나 보낸 느낌이랄까요
17/10/30 13:09
얼마전에 하스스톤 와글와글 하다 만난 분이 금속도우미로 일하셨다 해서 물어봤는데
유저들 불만 다 알고 개발자들도 고치고 싶어하는데 위에선 유저들 불만 의견보다는 매출지표만으로 본다네요...
17/10/30 13:08
이미 반년전부턴가 판마 업데이트를 중단한다고 했을때 이런 날이 올줄은 알고있었죠..
고등학교때 친구의 소개로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사라지니 아쉽긴하네요. 추억이 하나 사라진 기분이군요. 많은 사람들이 짜놓은 덱들을 잘 이용하면서 즐겼는데, 특히 200원(철권 게이머 그 분 맞습니다)님이 짜셨던 덱들이 재미있는게 많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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