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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4 04:33:10
Name 어강됴리
Subject 데일리 이스포츠에서 드디어 GSL 관련 기사를 쓰는군요



이제 해를 넘기면 4년차를 맞이하게 되는 GSL, 블리자드 공식 대회이자 세계 최고의 권위와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과 상금, 공식 래더맵 반영에 이르기까지 트렌드 리더로써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런데 부정하는 미디어는 있었습니다.

[기자석] 블리자드와 UNN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32248&cp=2#comments

같은 주옥같은 명문을 남기며 협회기관지로 명성을 날리던 그곳, 스타2 출시와 함께 빚어진 협회와의 알력에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며 스타2 리그가 자생하던 말던 도도함을 유지하던 그곳이

KeSpa , 블리자드, 그레텍, 온게임넷이 협력하는 상생모델을 발족하고 협회측에서 스타2로 진행되는 스타리그와 스타2 병행을 하는 프로리그 를 진행, 화해 분위기로 가는가 싶어도 프로리그 뒷담화, A선수가 이런말을 했네 B선수가 인기가 좋네 어쩌구 저쩌구 신변잡기를 늘어놓을동안에도 그 귀한 지면하나 할애해 단신으로라도 GSL소식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데일리 이스포츠만 읽는 독자라면 이 세상에 GSL이라는 리그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정도로 완벽하게 무시했고 그 배경이 협회와 척을진것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이는 없을겁니다.

그런데 세월도 흐르고 시간도 지나면서 앙금도 조금 풀리나 봅니다.

GSL 시즌5, 라스베가스 결승 무대 주인공은 누구?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69739



드디어 데일리에서 GSL 기사를 보는날이 오네요. 진짜 앙금이 풀린건지, 이제서야 기사 작성의 필요성을 느낀건지 아니면 협회 기관지 바통을 포모스에 넘겨준건지
포모스가 하는식으로 인터뷰나 관전평없이 경기결과만 스트레이트 기사로 올리는게 아닌 현지에서 기사작성, 송고해서 실황으로 직접 전달해주는 성의까지 보입니다. 정말 강산이 변했다는 감회가 듭니다....




2년전에는 자신들을 UNN에 저항하는 케이트 록웰기자로 분해 거대악 블리자드에 맞서 싸우는 정신승리를 시전하더니


블리자드 한국 팬들에 백기?…소닉 스타리그 재시동
http://esports.gamechosun.co.kr/board/view.php?bid=sc1&num=46098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 블리자드 허락 얻었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69301



'소닉 스타리그 라이센스' 사태에 있어서는 제목만 보고 어디가 데일리인지 알수없을정도로 차분하고 가치중립적인 어조로 사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변화에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nam yunseongnam yunseong ‏@cheerdoo
http://yfrog.com/nwimkfpj  
스타2의 현실 ㅜㅜ 결승 한 시간전인데 관중이 이게 뭡니까 용산에서 결승하는 게 나앗을듯 경기장 밖에도 사람 없음 ㅜㅜ



여전히 이런분도 계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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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2/12/04 07:28
수정 아이콘
저 남윤성이라는 기자는 진짜... ;;
e스포츠 기자가 맞는지 참나.....
swordfish
12/12/04 08:05
수정 아이콘
gsl은 한 스2 인터넷 이벤트 전 아니었나요? 크크크

농담이고 오히려 데일리가 협회를 대변하는 회사라는 걸 좀 느끼게 됩니다. 협회도 스2에 목을 매고 있고 요즘 좀 유화적이게 되었죠.
물론 남모 기자 같이 악성도 있지만요. 오상직 있다고 스조가 이스포츠 논점이 치우친 게 아니 듯이 데일리에 남모가 있다고 협회 기관지적 특성에 벗어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뭐 가끔 협회의 생각에 벗어하는 기사를 남모기자가 쓰기는 하지만요.)
오히려 포모스가 그런 면에서 한결 같은 거예요. 그 덕인지 참 거기는 뭐든 한결 같죠.
swordfish
12/12/04 08:12
수정 아이콘
아 사족이지만 한승엽 해설 스포티비 갔네요.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70091
Colossus
12/12/04 08:24
수정 아이콘
저런것도 기자랍시고...나참...
12/12/04 08: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SPOTV는 2인해설을 하기는 무리인데요. 이틀이지만 더블해더라서 일주일에 4경기를 중계해야 하는데 한 명의 해설을 더하거나 두개의 조합으로 가는 것이 나아 보이는 데요
12/12/04 09:23
수정 아이콘
이인환 캐스터가 있으니.. 잘하면 이인환 기사도 조합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월요일 화요일이면 코드A 중계랑 가끔 겹칠 수 있으니 불가능하려나...
Marionette
12/12/04 09:53
수정 아이콘
이인환 캐스터 곰티비에서 나오신지 꽤 됬습니다
현재 코드A 중계는 김익근 캐스터가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04 09:51
수정 아이콘
데일리 이스포츠는 친협회/반협회의 문제를 떠나서
언론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수준이죠.

요즘 네이버에 데일리 들어가는 언론들도 제목부터 비범하던데
데일리 종특인가요?
12/12/04 10:42
수정 아이콘
이정도 뉴스는 지지난 시즌부터 협회 선수들 참가하고부터 조금씩 쓰기는 했죠
근데 가끔씩 협회쪽 까는 뉴스도 쓰는거 봐서는 뭔가 감이 잘 안 잡히는 곳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그런걸 떠나서 윗분도 말씀하신거지만 언론이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기본이 안된 기사 같은걸 쓸때가 많아서
루크레티아
12/12/04 11:57
수정 아이콘
앙금이 풀렸다는 것은 서로간에 좋지 않은 감정이 쌓여 있었다가 그것이 해소가 되어서 풀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일리가 과연 그런 좋지 않은 감정을 풀고 기사를 쓴 것일까요? 아니면 대세가 스2이고, 스타리그는 이제 대비조차 되지 않는 국제적 최고 권위 대회인 GSL을 무시하고선 살아남기 힘들어서일까요? 전자인지 후자인지는 누가 봐도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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