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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8 11:13:34
Name 로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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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스포츠 구조조정이 필요한걸까?




시청률 자료를 계속 구하다보니 왜 이렇게 겜방송들의 시청률이 떡락하게 되었나에 대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중계때문일까요?

하지만 2007년부터 인터넷중계는 도입되었습니다.

msl에 본격적으로 곰티비 인터넷중계가 도입되고 스타리그는 스폰서가 없어서 다음이랑 노예계약하면서 인터넷중계가 도입되

었습니다.(뒷담화에서 노예드립이 나왔으니 뭔가 있었겠죠.싸게 팔렸다던가....)

프로리그도 곰tv랑 중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7년 엠겜 온겜 둘다 시청률은 상승했습니다.

인터넷중계+dmb중계가 더 활발한 야구를 살펴보더라도(아프리카 네이버에서 각각 10만단위로 굴려버린다고하니) 스포츠채널

내의 야구시청률이 떡실신하진 않았죠.

무서운 사실은 2011년 프로리그 공식 인터넷중계는 네이트가 7월달에 계약맺기전까진 10~11시즌 공식 채널이 없었습니다.

msl도 마찬가지로 곰티비랑 계약을 끊은 이후로 2010년부터 인터넷중계 공식채널이 없었죠.

스타리그는 다음팟과 플레이플로 계속하고 있었습니다.역시 노예계약 다음팟..........

그래서 살펴보았습니다.

2007년1월과 2011년6월의 스타리그 프로리그 편성에서 뭔가 큰 차이가 있나하고 말이죠.

채널 편성표를 찾고 싶었지만 4년전의 편성표를 찾는 사람이 정신나간거지 그걸 삭제해버린 온겜 엠겜은 지극히 정상이죠.

고로 채널 편성표는 없었습니다.





2007년 1월 스타리그 프로리그 중계횟수와 2011년 6월 스타리그 프로리그 중계횟수를 비교해봤습니다.

2007년 1월 온겜-프로리그(그랜드파이날)1회+개인리그(신한은행시즌3 본선 16강 24강)8회--->총 9회

                  엠겜-프로리그(후기리그결승)1회+개인리그(서바이버리그 10회 개인리그 4회)14회--->총 15회

2011년 6월 온겜-프로리그(정규시즌)19회+개인리그(예선 1회+듀얼 3회)+마이스타리그 전국파이날3회(표에 안나와있지만)->26회

                  엠겜-프로리그(정규시즌)19회+개인리그(4강 결승 예선) 3회->22회

결국 판은 커진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누적시청률을 생각해보면 판이 커지면서 기대하는것이 리그 한 경기 한 경기의 시청률에서 증가하는것을 기대하기보단 채널전체

혹은 리그전체누적 시청률에서 상승할것을 기대하고 주 5일제를 주창했었죠.

하지만 경기당 시청률도 누적시청률도 사실상 띄엄띄엄 경기했던 그 시절보다 상당히 구려진것은 사실입니다.

엠겜이 폐지되는것을 걱정하고 있지만 결국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엠겜을 당장 살릴지는 모르나 결국 폐국 온겜도

마찬가지겠죠.

즉 현재 시스템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게 스타판인것 같습니다.

스2로 가면되지 않겠냐고 타개책을 내놓지만 이미 시청자들이 떨어져간마당에 지금 형식을 유지한다면 스1때보다 더 빨리 한계에 봉착

하겠죠.

프로리그를 줄이든 개인리그를 줄이든 스타판을 아예 구조조정하든 변화가 없다면 서서히 몰락해가는건 어쩔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니 이미 많이 찌그러진건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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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11/08/08 11: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 경기를 챙겨보는 맛이 좀 덜한 것 같습니다.

3년 4년 전만해도 엇! 금요일이네! 별일없으면 스타리그 봐야지.

다른일 하다가고.

아!!! 금요일이었구나 스타리그 할텐데 누가이겼을까?

이런 느낌 말이죠.

경기가 너무많고. 일주일에 프로리그 개인리그 쭉쭉쭉 하다보니.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대박경기 놓쳤다고 4년 전처럼 속쓰려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또 하겠지 ;; 이러고 말죠.
11/08/08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기회가 되면 경기 수에 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기말 + 귀찮음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지금 현재 스타판의 제일 문제점은 너무 많은 경기 수에 따른 희소성 상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도 많은 경기를 하다보니 대중의 관심과 흥미가 빨리 소모되버린 것이지요.
특히 온겜은 채널을 틀기만 하면 스타가 나오니... 어찌보면 10년을 버틴게 용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재미가 있었다면 이스포츠 판은 2007년보다 훨씬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 5일제 프로리그와 이틀씩 하는 스타리그 그리고 MSL, 이 사이에 다른 게임들이 황금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방송할 시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하죠.
지금부터라도 스타를 좀 줄이고... 텍크, 와우, LOL 등 소위 요즘 잘나가는 게임들의 대회를 편성하는게 답이 아닐까 싶네요.
스폰을 해줄 기업들이 있을까가 걸림돌이긴 하겠지만요.
XellOsisM
11/08/08 12:02
수정 아이콘
주 5일제 + 프로리그에 집중함으로써 상대적인 개인리그 스토리의 약화가 결국 이런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1/08/08 12:30
수정 아이콘
프로리가 주5일제 된 이후 개인리그의 비중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MSL도 32강으로 개편을 한 것이고 스타리그는 36강등 변화가 많이 있었기는 했습니다. 프로리그가 지금 체제라면 개인리그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스타리그는 마이스타리그 도입을 해서 한 시즌을 쉬었지만 MSL도 스토브리그라는 이유도 있지만 엠비시게임의 사정 때문에 한 시즌 쉬게 되었지요. 프로리그의 비중을 조금 줄이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빠이
11/08/08 12: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단순 주3일, 주5일이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2006년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 왔다고 하더라도 까놓고
조작+지재권+스2 콤보크리를 견너낼수 있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온겜은 모르겠지만 엠겜은 07~08 년도가 가장 시청률 평균이 높은
기간이네요,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스1의 인기가 단순하게 주3일 5일
문제로 떨어진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가장이 혼자서 10남매를 키웠는데 그남매들이 다 커서도 돈을 못벌고
반백수로 지낸다면 그 가정은 무너지게 마련인 것이죠..;;
가뜩이나 가장은 월급도 줄었는데 이미 나이도 먹고 노쇠해서 힘도없는데
자식들이 부양을 못하고 가정이 무너지면 그게 가장의 잘못이 아니란 것이죠

이제 스1 하나의 컨텐츠 부진으로 방송국 전체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위기가
온다는것은 그만큼 가장의 의존도가 높았고 다른 자식들이 돈벌생각을 크게
안했다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스1이 아무리 노쇠해도 네이트 동접 2만5000 찍는것을 보면 나이먹었지만
자기 밥벌이는 어느정도 할만큼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은 스1의 비중을 지금부터라도 조금은 줄이고 여러 컨텐츠를 줄여서
스1 부진하다고 방송국 전체가 없어져서 스1이 완전 사라져야 하는 이런 요상한
일은 없어야 합니다.

부디 지금부터라도 여러게임의 컨텐츠를 좀더 비중있게 다루고 수익을 뽑아낼
연국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fps가 보는게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면 그냥 넘기지말고 어떡해 하면 좀더 편하게
볼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옵저버를 유저입장에서 할수는 없을까? 이런연구라도
해야 합니다.

lol도 무작정 넘기지말고 해외 연계로 충분히 수익을 낼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머리 싸매고 연구해야합니다.

그게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XellOsisM
11/08/08 12: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포텐셜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갑자기 너무 커버리니 선수가 많아지고, 선수가 많아지니 경기가 부족해서 경기 수는 늘어나고
너무 갑작스럽게 커진게 아닌가 생각해요.
조금씩 내실을 다지면서 컸어야 되는데, 너무 불안한 바닥이라서 무리한 건 아닐까..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봐요.
시작자체가 개인리그였고, 그 스타플레이어들을 주축으로 프로리그가 생기거나 다름없는데 프로리그 위주가 되어버리니
시청자들은 프로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상대하는 선수끼리 뚜렷한 스토리도 없고,
그렇다고 팀이 먼저 시작한것도 아니니 팀간 라이벌리도 없고 말이죠. 물론.. 통신사 라이벌은 재미있죠. 스토리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은 커지고 팀과 선수들은 많아졌는데 그 안에 스토리가 없으니 보는 사람들이 재미를 못 느껴서 떠난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나름 역사가 생기고 그 안에서 스타플레이어는 탄생했으나, 조작사건도 일어나고 수 많은 경기와 비슷한 경기로 질린거죠.

구조조정. 이스포츠를 위한다면 스타판에 큰 변화가 와야 된다는건 당연할 말씀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쉽지 않다는 거겠죠. 여러모로..
스타판을 그대로 가져가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고, 다른 종목들을 키우기 위해 스타판을 줄이기에는 리스크가 크고
이런 문제들을 진지하게 고려해야할 케스파라는 협회는 말 그대로 스타1협회고..
총체적 난국이죠. 안타깝습니다.
11/08/08 12:3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너무 커진 것은 맞는 거 같아요.. 예전만큼 다 챙겨보기 힘들고..
Nal_rA[UoS]
11/08/08 13:02
수정 아이콘
근데 조금 이상한게....이 통계가 평균 시청률 아닌가요?

저도 프로리그 경기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반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있는데요

스타리그나 프로리그의 시청률만 놓고 따로 나온 자료도 아니고 평균시청률을 가지고

스타리그나 프로리그의 구조조정을 외치는것은 좀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스타리그 다음팟 동접자도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있구요

다른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을 많이 깎아먹은 결과를 보여주는 통계라고 보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로베르트
11/08/08 13:30
수정 아이콘
이 자료에서 어떻게해야 다른 프로그램이 깎아먹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_-;;
케이블 tv나 공중파 tv나 승부수를 띄우는 프라임타임이 있습니다.
공중파의 경우 10시부터이고 온겜 엠겜의 경우 스타리그 시작시간인 6시부터겠죠.
그리고 이 프라임타임대의 시청률이 케이블채널 평균시청률을 좌우하게 됩니다.
다른시간은 걍 재방으로 땜질하는거죠
그리고 2011년 6월은 개인리그 결승에 프로리그로 완전 도배되어있는데 현실은 흠좀무 60등 70등이죠.
lionheart
11/08/08 16:05
수정 아이콘
드라마나 연예오락프로그램의 경우
시청률의 의미가 있죠.
3000명이라고 하면 최소 300명이상씩은 보니

게임방송은 이제 케이블 시청률로 잣대를 정하는 시대는 변한거같습니다.
표본집단이 지금보다 10배는 더 많아야 제대로된 통계가 나오지
지금처럼 3000가구조사면 정확도도 떨어지죠.
1%라도 30가구인데

게임 방송의 주시청자층이 10~30대 남성인데
이나이대의 시청자가 저녁 6시에 거실의 tv를 볼확률은 극히적죠.
안보는게 아니라 못봅니다.


요즘엔 대부분 인터넷으로 보죠.
방송국들도 이제는 케이블 시청률에만 목멜게 아니라 인터넷에서의 시청빈도를 측정해서 객관적으로 기준점을 정했으면 좋겠네요.
조회수 이런건 의미없고
실제 방송시청자수.
이런걸 바탕으로 광고영업도 하고 언플도 해야겠죠.

근데 무한도전을 엠겜에서 재방하면 이거 시청률 잘나옵니다 . 엠겜채널을 보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보는거죠.
온겜에서 wwf를 왜하냐 하겠지만 이것도 시청률 잘나오죠.
성춘쇼 앳플레이 스무도 이런건 시청률이 처참하다 못해 거의 안보는 수준.
다운받아 보시는건지 몰라도 테켄크래쉬 재방 보다 안나오지요.
엠겜의 베스트vod를 뽑아봐도 철권아니면 msl 프로리그지요.
다른프로그램은 아예 관심조차 없음.
이게 문제인겁니다.

온겜도 스타를 제외하곤 켠김에 왕까지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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