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시판형식에 안맞는 글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게시판분위기가 뒤숭숭해서 잠깐 쉬어가시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아직 이름같은건 없습니다.

제가 맵을 만들면 일단은 NoName으로 시작하거든요.

이 맵은 NoName7.scm입니다.

오리지날타일의 경우 scm,브루드워타일의 경우 scx인데 scm과 scx모두 6번까지 있고 이게 7번이니까 총개수로는 13번째로군요.

번호의 의미는 제가 사무실에서 시간있을때 찍은 순서..

잡솔은 여기까지 하고 맵소개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일단 맵제작의 이유는 토론게시판에 섬맵의 부활에 대해 달린 리플중에..

섬맵은 재미가 없다.

이것때문에 고민해서 찍어본 맵입니다.

일반적으로 섬맵은 타스타팅으로 가는데 수송전이 필요하면 섬맵으로 치는게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섬의 경우 첫멀티를 가는데도 수송이 필요하고 대륙형의 경우엔 본진을 내려오면 지상전이고 등등..

여러가지 구분이 있지요.

맵의 컨셉은 제 몇몇맵에서도 시도해봤지만 상호간의 멀티에 대한 간섭이 심한 걸 좋아합니다.

내 앞마당이 상대방본진에서 타격이 가능하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일단 이 맵은 섬맵입니다.

맵이지미가 작아서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앞마당을 제외하고는 견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은 11시와 5시즈음에 있는 언덕멀티밖에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지역은 상대방본진에 이어진 멀티구요.

제가 의도한 바는 딱 하나뿐입니다.

앞마당 다음으로 이어지는 멀티의 선택권을 좀 꼬아보자는 거였죠.

앞마당후에 뻔하게 7시쪽 멀티를 가져가자니 상대방언덕에서 때릴거 같고 그렇다고 저 멀리 언덕에 이어진 멀티를 먹자니 언덕밑에서 시야가 보이면 건드릴거 같고..

그렇다고 견제는 안받을거 같은데 남의 땅에 있는 언덕멀티를 먹자니 의도보다 먼저 싸울거 같고..

..라는 양상으로 진행이 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만 왠지 그냥 저냥 뻔한 양상으로 내땅멀티 다 먹고 니꺼 견제.

이런 식이 될까봐 참 애매한 맵입니다.

저는 이런생각으로 만들었는데 PGR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 예상에 이맵은 캐테란맵의 냄새가 납니다 킁킁..

p.s)섬맵도 재밌는 맵이 좀 나와야할텐데..

p.s2)X-Illusion 만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