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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6 18:19:45
Name Again
Subject 김철감독의 무한 신뢰. 득 과 실은?
2007 후반때 강민, 김윤환 개인전 카드 계속 나왔죠.
그리고 김윤환선수 그렇게 많이 출전했음에도, 반타작만 겨우하면서도 꾿꾿히 나왔습니다.
나중엔 김철감독의 양아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정도로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모릅니다.
결국엔 김철 xx 이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았죠. 차라리 그럴꺼면 올드들 다 내보내라, 져도 좋으니까 라는 말까지요.
후반기때 강민선수 1승 11패였나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강민팬과 박정석팬의 조용하지만 무서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배병우 프영호의 등장이 나옵니다.
얼마 나오지도 않아서 배듣보, 프듣보라고 무시하면서 왜 홍진호 안내보냈냐는 비난도 많았습니다.
(KTF 메직엔스 공식홈피 차출)

자.. 2008 전반기때 또 김윤환 나온다 뭐한다라며 김철감독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배병우 프영호의 등장도 듣보(?)는 자제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요.
근데 이제 팬들은 배병우 프영호 테영호가 나오면 필승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었습니다.
이미 김윤환선수는 안드로메다로 갔구요.
다음경기서 나오는데 강한 인식 심어주지 않는다면 이제는 나오기 힘들것 같네요.

무한신뢰...쉬운거 아니죠.
질것 같다는 예감이 드느 플레이를 했어도, 아니 이길거라고 확신했어도 계속 김윤환선수를 출전시킨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김윤환선수는 이런 신뢰에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강민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이상 엔트리 제외가 크게 화자가 안되고 있죠.
강민선수는 승률 10% 될까 말까한 성적으로도 출전했죠.
이건 일명 선수들 드래그 카피 패이스트 해서 엔트리를 짠다고 유명해진 조정웅감독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저기 나오는 3명 모두 강력한 한방을 지닌 개인전 카드로 급부상했습니다.
김윤환선수는 벤치에도 못들어갔구요, 강민선수도 3번정도 출전인가요...
김철감독의 이 신뢰감은 선수들로 하여금 더 잘해라라는 무언의 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답변해준 선수는 꾸준히 나오고
그렇지 않은 선수에게는 출전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죠.
득으로 따지자면 출전기회가 많아지니 만큼 더 열심히 해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로 따지자면 오히려 저 3명이 부진할때는 위메이드전 꼴이 나오는거죠.
김철감독은 1승을 위해서 강력한 선수들을 쓰지만,
장기적으로 그 1승은 플옵가면 좋은성적 못낼것이 뻔합니다.
엔트리가 읽히고, 또 3명과의 기량차가 너무 나서 힘들죠.
가장 좋은건 역시 그런 뻔한 엔트리보단
우정호선수나 고강민선수, 지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도 출전기회를 많이 부여하는 겁니다.
최근들어 엔트리가 뻔해서 상대팀들도 집중연구를 해오는 바람에 3명이 부진한것 같네요.

쓰고 나니 실만 썼군요;;;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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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_toss
08/06/16 18:26
수정 아이콘
이제, 박정석 선수는 팀플 전용 인건지..KTF 엔트리는 투 영호는 좀 지나칠 정도죠.
돌아와요! 영웅
08/06/16 18:32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은 24승24패 충분히 엔트리에 들만합니다만 케텝 팬입장에서 마음에 안드는것은 김윤환 선수가 경기중에
자주 보여주는 정줄놓은 플레이 지고나서 연습경기한듯이 웃는 모습은 좀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지더라도 뭔가 보여주고 진다거나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습니다
우유맛사탕
08/06/16 18:4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를 대체할 팀플카드가 없어서 그런것 같네요..
솔직히 강민 선수처럼 가끔씩 박정석 선수가 개인전 카드로 나와도 될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전 케텝팬이자만 김윤환선수 기용하는것에 대한 불만 없습니다. 오히려 빨리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내길 바랄뿐이죠..
우정호 선수도 테란전 말고 토스나 저그 상대로 노리고 다시 한번 출전 시켜봤음 좋겠습니다..(테란전보다 괜찮아 보였거든요..)
정명호 선수는 2군리그에서도 요즘 좋지 못하던데..아무래도 이번시즌 시작할때 프로리그 2연패하고 주전에서 밀린게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분명 시즌전에는 우정호 선수 정명호 선수가 이영호 선수 다음으로 잘한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김철 감독님 입장에서도 치열한 상위4팀 싸움에서 새로운 카드를 쓴다는게 부담감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것도 이제 끝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말이죠..단지 뻔한 엔트리라고 할찌라도..
선수들이 조금만 힘들 내줘서 잘해주길 바랄뿐입니다.

ps. 김윤환 선수 이번 엔트리 오랫만에 출전하던데 꼭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노력의 천재
08/06/16 18:45
수정 아이콘
분명 케텝에서 연습으로 한바퀴 돌려보면 김윤환 선수는 이영호 선수 다음으로 잘하는 성적이라서 내보내는 것이고
올드 또한 연습에서는 상위권에 들고 있으니까 내보낸 거였던 거죠.

김철 감독을 오히려 믿음 보다는 데이터에 입각해서 김윤환 선수를 내보낸 것이었고,
올드들 또한 그런거 였습니다.
밀가리
08/06/16 18:52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는 뭐랄까요. 뭔가 지더라도 가능성있는 경기력이 아니라 한숨나오는 경기력이 많아습니다. 그래서 비난이 더 거센 것 같네요.
멜랑쿠시
08/06/16 19:31
수정 아이콘
1년 전이지만 케텝내 랭킹전 1위는 이영호(T), 김윤환 선수가 도맡아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도 김윤환 선수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죠.
그만큼 실력은 있는데 방송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잘 발휘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부담이 덜한 한빛전에 출전시킨 것 같은데
그날의 결과에 따라 김윤환 선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Ronaldo9
08/06/16 20:59
수정 아이콘
윤환아 화이팅......형이 항상 응원한다.
율곡이이
08/06/16 21:43
수정 아이콘
두 이영호선수의 혹사가 안타깝긴 하지만, 이 선수들 빠지면 승리 장담 못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팀 순위간 너무 치열한 상태라서..;;
ICaRuStoTheSkY
08/06/16 21:47
수정 아이콘
또 모르죠
김윤환 선수도 허영무 선수처럼 뭔가 계기가 생길지도...
KTF팬으로써는 그걸 바라는 마음뿐...
08/06/16 21:57
수정 아이콘
프영호, 배병우 선수가 요즘 너무 부진하죠.. 최근 프로리그 두선수 합작 10전 4승 6패인가 그렇네요. 엔트리의 변화를 시도할때가 된듯...
08/06/16 23:42
수정 아이콘
프영호선수는 저그전에약하지 요즘 부진하진 않다고봅니다.

김윤환선수는 딱히 플레이에서 장점이안보입니다...이겨도 임팩트있게 이기질못하며 질때는 유리한경기를 역전당해 지는경우가많아서
안티가 좀많은것같네요. 위에 댓글보니 24승24패라던데 이정도면 못한건 아닌데말이죠..
아레스
08/06/17 00:08
수정 아이콘
잘하고있는데도 어쩌라는거죠?
그냥 제가 조금 갑갑해서 그럽니다..
이준호.
08/06/17 00:44
수정 아이콘
윤환이의 경우 숙소내에서의 연습량이나 경기력을 보면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같이 생활하던 그때까지는 말이죠. 지금은 연습과정을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역시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고요.

그러나 최근의 성적을 두고보자면....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윤환이에 대한 김철 감독의 신뢰만큼 저 역시도 윤환이를 신뢰했으니까요.
훈련부분이나 생활부분이나 참 착실하게 잘 하는 선수중 한명이 윤환이였습니다.

잘할거라고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배불뚝이
08/06/17 01:46
수정 아이콘
이준호// 편하게 김윤환 선수를 부르시는 것으로 보아 전 KTF 감독대행이셨던 이준호 해설위원으로 알겠습니다.
...
예전에 이준호 해설께서 감독대행 하실 때가 머랄까.. 올드 KTF의 마지막 불꽃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프영호, 테영호, 배병우 선수 등이 잘하니 KTF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좋긴 한데
그래도 어딘가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심야의 반가운 댓글에 쓸데없는 소리를 주절거립니다.

김윤환 선수는 예전 정수영 감독님 시절부터 기대주였는데 말이죠.
오죽 했으면 당시 KTF에 믿을만한 테란 카드가 없다는 얘기에 정 감독님이
"괜찮아. 윤환이가 있잖아.(씨익)"이라고 하셨겠습니까.
그것이 만년 기대주로 아직까지 오고 있을 줄이야..

이번 시즌은 결정적으로 위메이드와의 에이스 결정전에 뜬금없이 나와
너무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것이 큰 악재였습니다.
(솔직히 그 때는 저도 양아들설에 귀가 솔깃할 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오래동안 심리 치료까지 받으시는 등 맘이 여린 선수라 알고 있는데
그 동안 본인 스스로의 위축은 오죽 심했겠습니까.
부디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승리하셨으면 합니다.
날으는씨즈
08/06/17 10:0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지난시즌에 좋은모습보여주었던 우정호선수가 안나오네요
08/06/17 22:57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우정호 선수는 프로리그 1승 4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죠.. 질 때도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오히려 2군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재영 선수를 기대했는데, 엔트리에 한번도 못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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