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8 09:36:54
Name 태엽시계불태
File #1 timing1.jpg (152.2 KB), Download : 16
File #2 timing2.jpg (158.9 KB), Download : 12
Subject 결승전 1경기 양선수 빌드오더입니다.




1경기

김택용 선수

7.5파일런
9.5게이트
11.5가스
12.2코어 짓고 정찰보냄
14.5파일런
코어완성이후 사업 돌리면서 드라군생산
로보틱스퍼실리티 건설
2번째 게이트 건설(4:04)
옵저버토리(4:34)-옵저버 하나뽑은 이후 셔틀생산
4드라군까지 뽑은이후 앞마당 넥서스 건설(5:00)
로보틱스서포트베이(5:50)
3번째 게이트건설(7:00)
제2멀티 건설(7:19)
동시 4게이트 건설 및 아둔 건설(총7게이트)(8:30)
포지 and 앞마당 게이트2개 건설(총9게이트)
발업완성(10:40)


박성균선수

8.5서플
10베럭 - 완성후 4마린까지 생산
11가스(88까지캐고 scv한기 미네랄로 돌림)
SCV정찰보냄(2:00)
팩토리(2:28)
팩완성후 벌쳐생산(3:20)
애드온 붙이면서 벌쳐 정찰 그리고 베럭 섬으로 날림(3:40)
본진구석에서 커맨드건설(4:20)
※애드온완성되면 시즈업-속업-마인업 순으로 쉬지않고 돌림
엔베 and 2번째 팩 건설(5:40)
3번째 팩 선설(6:40)
본진 1개 앞마당2 터렛건설(6:53)
4,5번째 팩 동시건설(8:30)
3SCV 4마린 8벌쳐 6탱크 센터진출(9:04)
상대멀티 밑에 엎어져서 터렛건설시작(9:48)
제2멀티 건설(10:00)
7,8번째 팩건설시작 - 총8팩(12:20)
아머리 2개 건설시작(12:30)
팩토리 2개 애드온 붙임 - 총 3애드온(13:35)

박성균선수는 9분 칼타이밍을 노리기위해서 앞마당의 가스도 안캐고 3터렛 이외에는 더이상의 자원낭비가 없더라구요.
센터진출후 12시센터멀티 밑까지 순식간에 전진해서 바로 터렛을 짓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은 14초 차이로 박성균선수가 먼저돌렸더군요(6:06//6:20)
김택용선수가 차라리 섬멀티를 했으면 어떘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9분대 타이밍러쉬를 막기어려운이유가 질럿이 발업이 안됐을 타이밍이라 그런것 같네요.
김택용선수도 10분 40초가 되서야 겨우 발업이되었거든요.
9분대 타이밍 러쉬가 왠지 공방에서도 유행할것 같네요.
토스입장에서는 딱히 대응할 빌드가 생각나지가 않는데 그나마 패스트옵저버빌드를 타서 맞춰가는것이 나을것같기도 하네요.
리버로 별피해 못줄바에는 발업을 앞당기는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구요.
3경기 빌드오더는 보너스입니다.

3경기

김택용선수

7.5파일런
12앞마당넥서스
13.5게이트(게이트짓고정찰)-1질럿뽑은이후 드라군
가스
게이트,코어 동시건설
사업
앞마당가스건설(4:30)
로보틱스건설(4:45)
아둔(5:25)
3번째게이트, 옵저버토리(5:40)
템아카,4번째게이트건설
1질럿6드라로 교전(5:52)


박성균선수

8.5서플
11.5가스,베럭
팩토리
2번째팩-팩토리는 완성되자마자 애드온
속업마인업동시개발
1scv 6마린 3탱크 4벌쳐러쉬(5:44)
앞마당멀티(7:3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18 10:10
수정 아이콘
1경기 섬멀티를 가져가려 했으나 배럭에 딱 걸렸죠.
토스가 제2멀티를 가는걸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테란이 타이밍 잡기가 훨씬 수월해지니까요..
그걸 숨기기 위한 앞언덕 멀티였는데 간파당했던것 같았습니다. 박성균 선수 전진 타이밍이나 자리잡는 위치선정등이 드넓은 조디악 센터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김택용이 이길꺼야 4경기가 로키인데;;;' 라고 혼자 생각하다 1경기 끝나고 어........ 이거 만만찮다..... 호각일듯도 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같은 생각을 하셨을거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7/11/18 10:13
수정 아이콘
배럭날린게 대박이었던게 섬멀티 유무도 체크하면서 앞마당 미네랄쪽으로가서 미네랄 양을 보고 앞마당이 자신보다 늦다는걸 알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센터진출에 더 자신감을 갖고 제때에 나간것 같네요.
풀잎사랑
07/11/18 1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반적인 3~4팩 러쉬 타이밍이 8:30~40에 7~8벌처+7~8탱으로 치고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러쉬를 김택용 선수의 빌드처럼 멀티 후 리버로 흔들면서 제2멀티 확보하는 토스로는
드라군 한부대 가량(12~14)+리버질럿 셔틀+질럿 조금으로 막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발업 타이밍이 너무 늦네요.
보통 테란이 4~5팩 가면 아둔+4게이트 이상 확보하면서 제2멀티 가는게 일반적인데
리버로 별로 흔들지 못했음에 게잇 확보보다 제2멀티 확보가 빠르니 테란의 타이밍을 막기가 더욱 힘들어질수 밖에요..
제로스ㅡ,.ㅡ
07/11/18 10: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 섬멀티가 문제였던 거 같아요. 저는 전체적인 1경기 그림에서 말린 가장 큰 부분의 시작이 섬멀하려고 딱 갖다놓은 드라랑 프로브를 칼타이밍에 배럭이 봐버린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대부분 분석글은 전투타이밍만....;;

테란이 스타포트가 늦을때 어차피 로버틱스 지어야 하는 프로토스가 섬에다 몰래멀티 하는건 정말 좋은 방법중 하나니까..
(벌쳐테러 막는데 쓸데없이 정신팔릴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1경기 김택용선수 물량 터지는 타이밍을 보니까 그림 자체를 2번째 넥서스를 거기 지을 의도가 아니었던 듯했구요.. 원래 섬멀을 하고 약간 더 벌수 있는 그 시간을 더 끌어 테란이랑 센터전을 할 생각이었던듯)

그 멀티 의도를 들켜버리는 바람에 김택용은 울며겨자먹기로 앞쪽에다 넥서스를 나와 지어야 했고,
(제 생각에는 연습할때 박성균선수가 그 섬멀티를 허용하면 질때가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배럭을 토스본진쪽 바깥에 놔두었다가 초중반쯔음 배럭을 쑥넣어서 테크를 보려 할거 같기도 한데)

박성균은 테란이랑 토스가 멀티가 비슷하거나 테란이 빠를때 토스의 2번째 멀티넥서스가 터지는 순간 진출하면 토스는 병력이 없다는 공식을 칼같이 지켜서 나간 것이고....

빌드 자체도 테란이 좀 먹고 들어갔죠.. 토스는 원겟옵 게잇추가 테란은 그냥 원팩더블. 써주신대로 테란이 멀티도 근소하게나마 빠르게 돌렸구요.

상대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김택용선수가 부족하다 보니(노출된 부분이 아무래도 박성균선수가 적다 보는건 틀린 이야긴 아니겠지요?) 빌드오더도 너무 정석적으로 가더군요. 빌드는 정석적으로 탔지만 컨트롤은 정석적으로 해주지 못했죠. 사실 오늘 셔틀질럿 드롭이랑 캐리어 컨트롤은 보는 내내 실망스러웠거든요..(강민과 송병구의 캐리어는 저렇지 않았단 말이다아아아......) 생각해 보면 두 컨트롤 다 김택용선수가 평소에 하는 컨들은 아니군요; 보통 택용선수 셔틀에서는 질럿보단 템이 내리던데...

최근 아비터 리콜을 통해서 테란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택용쓰는 이제 테란전도 양ㅇ ㅏ치(?)같이 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군.. 이러고 있었는데.. 이번 결승전은 아비터도 한대도 안보이고...

김택용이 테란전의 "안정적인" 부분이 흔들려서 오늘 패배를 하게 되었다는 분석이 많이 보이던데, 이번 결승전만을 놓고 본다면 자신만의 테란전 방식과 그 "안정감"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우왕좌왕(?)한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직신
07/11/18 11:52
수정 아이콘
박성균 정말 대단하더군요. 경기력이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김택용선수 아쉬운 점이라면 12시 멀티조이기 당하고 첫교전에서 거의 뚫을뻔했습니다.
탱크 두기정도 남고 추가병력이 거의 도착했을대쯤 드라군을 빼더군요.
그 두탱크 에 한탱크는 빈사상태까지였는데 투탱크 제거를 해줬으면 조이기라인이 그정도로 두터워졌을까 하는생각도..
나일론
07/11/18 12:07
수정 아이콘
보통 일반 테란이 메카 부대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첫 진출 성공하고 남은 소수의 잔여병력을 계속 같은 위치에 박아놓고 충원병력으로 조이기를 굳히려 하는데요. (또, 그렇게 할려다 뚫리는게 태반) 박성균선수는 잔여 병력을 그냥 과감히 퇴각시키고 그동안 생산된 병력이랑 합류해 단순히 굳히기가 아닌 2차 조이기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3,4 경기 모두 두번째 혹은 세번째 확장만 파괴하고 병력을 뺐죠. (3경긴 넥서스 파괴는 아니었지만 앞마당 프로브가 몰살). '점수 따면 퇴각'을 반복하여 병력의 공백을 없애고, 부대들을 커다란 한덩이로 뭉쳐 다녀서 각개격파의 위험을 줄인게 유효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장 위기였던 4경기도 벌쳐 8기 정도가 따로 놀다 파괴당한것 때문에 타이밍이 늦어져서 일어난 것 같구요.
애플보요
07/11/18 13:3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공방에서 따라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똑같은 중수 정도 되면 그냥 프로토스한테 먹히는병력이죠..똑같은 병력을 구성하는것은 가능할지라도 과감한 자리잡기와 조이기라인 형성등은 왠만해선 못따라할거 같네요
하늘하늘
07/11/18 14:07
수정 아이콘
이직신님//

저도 그지점에서 김택용선수의 판단이 두고두고 아쉽더군요.
드라군 4~5기로 남은 시즈 두기만 잡았어도 상황은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거리도 꽤 가까워져 있었는데 굳이 맞아가면서 뒤로 물러나더군요.
아마도 후방에 탱크가 더 있겠거니 했던것 같던데
나중에 리플 보면 그부분에서 땅을 치지 않을까 했습니다.
행복한 날들
07/11/18 16:34
수정 아이콘
이직신님//

시즈 2기 잡는때 보다 6시 테란 제 3멀티 칠때 쪼끔만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벌쳐가 탱크 2기를 감싸고 있는데 무리하게 질럿으로 들이받는 플레이가 아쉽더군요..
자신의 멀티 회복시간을 벌면서 못나오게 넓게 진쳤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거기서 무리하게 3멀티를 밀려고 무리해서 그나마 있던 기회마저 날려버렸죠..
풀잎사랑
07/11/18 18:29
수정 아이콘
그 타이밍에 조금 적은 박성균 선수의 병력이 의아했지만
저는 첫교전의 드라군 컨보다 셔틀에서 내린 리버 컨이 아쉬웠습니다.
주로 리버 아케이드로 2번정도는 스캐럽을 쏘는게 일반적인데
김택용 선수는 리버를 내려만 놓고 셔틀이 다른곳으로 가버리더군요..
아케이드를 한번만 했어도 뚫었을 것 같습니다.
07/11/18 23:25
수정 아이콘
풀잎사랑님// 보시면알겠지면 셔틀 체력이 터렛한방에 터질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김택용선수가 리버 아케이드 잘하는데
그걸 몰랏겟나요..
풀잎사랑
07/11/18 23:57
수정 아이콘
StarT//앗 그렇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913 천재테란 이윤열 그 고난의 역사..-이윤열과 OSL죽음의 길-(1) [15] 꼴통저그5681 07/11/18 5681 7
32912 프로리그 주 5일제로 확대된 현 시스템 과연 성공인가 실패인가? [86] opSCV5930 07/11/18 5930 8
32911 김택용, 훼손당할 것인가 [36] 김연우11401 07/11/18 11401 69
32910 댓글잠금 정말 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나? [94] epichigh8065 07/11/18 8065 26
32909 바둑의 경우처럼 "타이틀" 형태의 스타리그 개최는 어떨까요? 그러면 종족전용맵을 쓸수 있습니다. [13] 4373 07/11/18 4373 0
32908 영원한 강자는 없다 [5] 로바로바4196 07/11/18 4196 2
32907 팀리그의 장점 [24] 정테란4086 07/11/18 4086 1
32906 곰TV 시즌3 결승전 사진후기 [트래픽문제 수정;] [9] 태상노군4497 07/11/18 4497 0
32905 어제 MSL 결승 정말 재밌군요. [7] 이직신5227 07/11/18 5227 1
32904 뒷 담화를 봤습니다. [18] 처음이란6640 07/11/18 6640 0
32903 결승전 리뷰 - 양산형의 반란, 새로운 시대의 도래 [12] 종합백과6231 07/11/18 6231 9
32902 결승전 1경기 양선수 빌드오더입니다. [12] 태엽시계불태6020 07/11/18 6020 3
32901 스타크래프트2에 바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8] 청바지4553 07/11/18 4553 0
32900 오랜만에 다녀온 MSL 결승전 사진과 후기~! -ㅂ-)/~ [10] Eva0105309 07/11/18 5309 1
32899 스타크래프트 판에도 랭킹제 도입은 어떨까 합니다. [2] This-Plus4100 07/11/18 4100 0
32898 간단히 적어보는 곰티비 MSL 시즌3 결승전에 대한 단상. [12] MaruMaru4624 07/11/18 4624 0
32897 MSL을 진출했을때 한 박성균의 인터뷰 [6] 못된놈6061 07/11/18 6061 0
32896 주변에 pgr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요? [44] pioneer4815 07/11/17 4815 0
32895 MSL 결승이벤트 당첨자 ... 10만원의 주인공은 ...? [32] 메딕아빠4532 07/11/17 4532 2
32894 김택용, 마약 처방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라! [37] ArcanumToss7504 07/11/17 7504 9
32893 재미있어지게 되었습니다 - 박성균, 이윤열 선수. 그리고 위메이드 폭스. [20] The xian6379 07/11/17 6379 5
32892 김택용 선수 아쉽지만 그래도 당신은 '본좌'입니다 [21] sch3605132 07/11/17 5132 0
32891 2007.11.17일자 PP랭킹 [7] 프렐루드4434 07/11/17 443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