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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2 23:35:25
Name FlyingDragon
Subject 페르소나에서의 저플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르소나에서의 저그대 플토전.

제가 지금까지 본 경기는 안기효대 마재윤.
오늘 송병구대 이제동.  두경기였습니다.*(이외에 혹시 제가 못본경기가있을수도있겠네요)
두경기를 보고 느낀 것은
토스가 무척 어려워 보인다 는 점입니다.

오늘 경기는 송병구 선수가 승리하긴했지만,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에 의문이 들더군요.
드랍으로 조금 괴롭혀주고, 하이브 빨리 간후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들로 멀티 이곳저곳을 괴롭히면
토스는 어떻게해야할까?? 하는 의문이 들게했습니다.

리버로 저글링 방어역시 토스가 멀티를 3~4개 이상가져갔을때의 이야기이고,
초반부터 확장하면서 리버배치는 현실성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더군다나 더블넥마저 불가능한 것은,
최근 토스대 저그에서 토스의 이점을 모두 빼앗아 버린걸로 보이더군요.
초반 송병구선수의 원게잇이후 넥가져까지의 플레이역시
위태위태했죠.

오늘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무척 어렵다고 하였고, 온게임넷에 항의성? 인터뷰까지 하였죠.

또한 이전의 안기효 선수와의 경기후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에서 알수있듯이
(마재윤 선수가 토스가 할것은 캐논러쉬밖에 없어 보였다고 했죠)
토스가 어려운건 기정사실 같아보이는데요.


과연
이 맵에서 토스가 가지고 나올 해법은 무엇이있을까요.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싶고

그리고 온게임넷의 맵선정에 대해서
저도 불만이 좀 있는 편입니다.
새로운 실험은 좋지만, 그 실험으로 인해서 프로 선수들이
공정한 경기를 펼치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론
비교적 무난한 맵을 내놓고 있는 엠비시게임의 선택이
더 현명하다고 느낍니다.
그것이 시대의 본좌를 탄생시켜주는데 기여하고있고,
리그의 권위를 높여주고있다고 보거든요.

반면 온게임넷은 점점 운빨리그 등의 오명을 얻어가고있습니다.

맵의 실험성과, 안정성 둘중에 무엇이 더중요하다고 보시는가요?
이것 역시 이야기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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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2 23:38
수정 아이콘
제작자의 말.
-저프전에서의 양쪽의 장점-
저그 : 저글링, 저글링+러커, 뮤탈 등의 강력한 해처리-레어테크 공략
토스 : 땡히드라에 대한 완벽한 수비, 장기전시 스웜속 리버를 이용한 손쉬운 수비

서로의 장점입니다. :)
07/11/02 23:39
수정 아이콘
히드라가 맞아주면서 저글링 난입해도 답은 없을 듯[..]
07/11/02 23:43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나 아카디아같이 결국은 파해법을 찾지도않을까요..
FlyingDragon
07/11/02 23:46
수정 아이콘
그 파해법이좀 어렵습니다. 사실상 현재 저플전의 흐름이 바뀌었고
플토가 많이 극복했다고 하지만,
역사상 더블넥이 불가능한 맵에서 토스가 저그전을 극복한 사례는 단한번도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페르소나 맵은
원게이트 이후의 멀티임에도, 한번더 위기가 찾아오는 타이밍이있는것같습니다.
07/11/02 23:56
수정 아이콘
FlyingDragon // 애초에 원게이트도 불가능합니다.
그 넓은 입구를 원게이트로 어찌 감당합니까-_-;
철민28호
07/11/02 23:59
수정 아이콘
좁은 입구 있지 않나요?
07/11/03 00:00
수정 아이콘
철민28호 // 네. 원게이트로 그 좁은 입구 막고 있다가 앞마당 갈 타이밍 잡기가 영 힘들 것 같아서요.
FlyingDragon
07/11/03 00:07
수정 아이콘
좁은입구긴하지만, 언덕지형이 아니기떄문에 저글링 올인이라도 하는순간, 막기가 너무힘들어집니다.
지금까지 개방형맵에 더블넥이 불가능했던 맵은, 없었던것 같네요.
머큐리도 더블넥은 가능했죠. 물론 앞마당 노개스에 럴커견제; 먹으나 마나였지만.
뽀돌이치킨
07/11/03 00:12
수정 아이콘
실험적인 맵에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실험을 할 시간과 여건이 없다고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명맵이 쏟아지길 바라는건 욕심이 아닐까요?
FlyingDragon
07/11/03 00:16
수정 아이콘
명맵까지 바라는건 아니지요. 다만 밸런스를 어느정도유지하는건 현재 시점에서 그렇게까지 어려운점은 아니라고봅니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아무리 경기양상이 참신하더라도,
보는 입장에선 참 볼맛을 떨어뜨리는것같습니다.

김택용대 마재윤이 명경기로 인식되는건,
김택용선수가 특이한 맵에서 특이한 플레이를 해서가 아닙니다.
07/11/03 00:22
수정 아이콘
테스트 맡기면 테스트 개판으로 해놓고. 맵선정 자기들이 해놓고. 정작 욕은 엉뚱한 사람이 먹고...
참으로 신기한 판인거 같습니다.
forgotteness
07/11/03 00:22
수정 아이콘
맵으로 명경기를 만들어 내는것보다...
선수들간의 실력이 명경기를 만들어 내는게 더 크고 임팩트가 강합니다...

대부분의 명경라고 기억하고 있는 경기들은 맵의 특성 때문이 아니라...
선수들간의 실력에 감동을 하는거고 기억하는거죠...

컨셉 맵도 컨셉 맵이지만 기본적인 맵 밸런싱은 맞추어야죠...
단순히 경기 전적으로의 밸런싱이 아니라 경기 양상까지 고려한 맵들이 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맵 제작자의 고충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폐르소나의 경우 너무 컨셉으로의 밸런싱이 치우쳐 있어서...
보는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맵은 아닌듯 합니다...
信主NISSI
07/11/03 00:24
수정 아이콘
겨우 두경기로 평가할 수 있는 거리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너에 있는 멀티나 중앙 미네랄 멀티 다크스웜지역에 리버라도 떨어지면 러커외엔 답이 없죠.

저번주 경기와 이번주 경기, 두번의 저프전을 보면 다크스웜때문에 변경된 게임양상은 거의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앞마당인데요. 토스가 앞마당 가져가기 힘들다면, 저그도 힘들게하는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직 뭐라 말하기엔 이제 저프전 한경기 치뤘을 뿐인데요...(오늘경기는 뭐, 기권패죠.)
07/11/03 00:3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좀 예외로 쳐야할것이, 2승 선수끼리의 그냥 한판 힘싸움이었다는 생각이.... 이제동 선수도 다른 플레이를 하지못해 안한다기보단 "니가 잘뽑나 내가 잘뽑나 한번해볼래?" 이런 느낌.... 송병구 선수 킬수가 505던데 역대최고 아닙니까?;;;; 40부대 이상의 저그병력이 죽었네요... 히저럴 지못미....

그리고 위에서 몇분이 언급하신것처럼 테스트를 성심성의껏하는 시스템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까운 경기장들 쉬게 하지말고 낮에는 테스트겸해서 2군선수들이 신맵하는 프로그램짜면 좋을것 같네요, 성적 제일 좋은 선수는 특별히 챌린지리그나 서바이버리그로 가는 일종의 시드를 부여하기로 약속하고요. 콩고물이 있으면 연구 열심히 하겠죠.
낭만토스
07/11/03 01: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여태까지 다크스웜을 적절하게 사용한 경기는 하나도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그저 싸우다가 유닛 넣어놓는거... 테테전에서 스웜안에 탱크넣고 자리 잡는거? 이정도뿐?? 뭐 여러분 말씀대로 더 연구해도 저플전 답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입니다.

덧붙여서 송병구 선수가 과연 이게 프로리그 공용맵이었으면 '토스가 머큐리만큼 너무 어려운 맵이다' 수준이 아닌 항의성 멘트를 했을까요?
엘렌딜
07/11/03 02:27
수정 아이콘
온겜리그는 맵때문에 운빨리그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대회 진행 방식 안 바꾸면 앞으로도 계속 스폰 구하기 힘들겁니다.
07/11/03 09:28
수정 아이콘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페르소나 더블넥 가능합니다.....

일반보다 심시티를 더 신경써야 할 뿐이지요. 어떤맵이던 3햇 땡에 뚫리는건 더블의 숙명이고.
설마 테란상대로 더블넥이 안된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the hive
07/11/03 10:00
수정 아이콘
흠 이런맵에서 더블넥이 안됀다니 흠좀무
07/11/03 14:20
수정 아이콘
저글링때문에 안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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