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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9 19:19:43
Name LieBe
Subject OSL 16강 김준영 VS 오충훈의 간단 시청기...
김준영의 뒷심이 문제였는지 오충훈의 뒷심이 너무 강했는지...

중반까지 김준영의 더이상 바랄것 없는 진행이 좋았습니다.......(노스포닝 쓰리햇에 초반 메카닉을 빨리 알아채고 입구를 아주 막아버리고 부자 체제...)

게다가 엄재경 위원의 발언따라 골리앗체제에서 김준영의 선전으로 오충훈 선수가 탱크 체제로 전환해서 어...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결과론적으론 더 잘되었구나 싶은 면도 있었고..

그런데 거의 말리는구나 하는 분위기가 어느새 오충훈의 탱크떼로 뒤덥히면서 응원하던 김준영의 아쉬운 지지가 나오네요...



후반으로 갈수록 잘한다고 생각했던 김준영인지라 중반까지의 좋은 분위기가 아쉽기도 하고....

맵이 어렵긴 어렵구나 싶은 생각이 들고...(미네랄양 뿐 아니라 가스 멀티 확보하기 좀 그렇더군요....)

오충훈 선수 잘한점 참 많긴 했습니다.

우선 끝까지 벌처를 꾸준히 이용하고 돈 안드는 마인까지 이용해서 지상군으로만 가기로 작정한 김준영에게 포인트 많이 땄습니다.
(바이오닉 체제에서 끝까지 마린이 유용한 것처럼 메카닉에서 온리 골리앗을 욕심내지 않고 벌처를 긑까지 대량으로 운영한게 주 요인인듯....)

게다가 5시 저그의 가스 멀티를 일차에 못밀자 이차에서 끝까지 드랍쉽 탱크 네대로 깨버리는 침착함까지...

5시에 있던 디파일러 마운트가 깨진것도 아쉽고....




중반까지 김준영의 밀어 붙이기에 본진까지 울트라가 밀고 들어갔지만....

뒷심의 김준영을 뒷심으로 밀어붙이는 오충훈 선수를 보니...

엄재경 김태형 위원의 얘기 따라 전성기의 최연성을 보는것 같더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두 선수....



그리고 김준영의 탈락(?) 이 아깝습니다.........

(탱크 주전력으로 체제 전환될때 역 뮤탈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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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9 19:31
수정 아이콘
요즘 보니까... 저그가 중후반에 테란의 물량앞에 무릎꿃는 게임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네요..
디파 러커로 못밀고, 울링으로 전환 후 힘싸움 하다 마메에.. 메카닉에.. 다 밀리는 경우가 늘어난걸로 보아..
테란이 3헤처리 중후반 저그의 운영에 대한 파훼법이라도 생각 해낸건지.. 그게 더 물량을 뽑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테저전에서 저그가 힘싸움으로 밀리는 경우가 늘어난건 사실이군요 ~_~;;
07/10/19 19:44
수정 아이콘
저그 msl osl 양대 팔강 통틀어서 한명 올라갈듯 싶네요 진정한 암흑기 테란은 저그 잡고 명목을 유지하고 있고 근래의 대세는 프로토스 같아요
07/10/19 19:50
수정 아이콘
그나마 혼자 잘해주던 마재윤 선수가 올 시즌에도 이름값을 하네요 이제동 선수도 역시 파이팅
미라클신화
07/10/19 19:51
수정 아이콘
초반에 김태형해설이 김준영선수가 2연패할거같다고 말한게 문득 떠오르네요
compromise
07/10/19 19:53
수정 아이콘
김준영, 박성준 선수는 벌써 탈락 위기에 몰렸네요.;;
07/10/19 19:56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 경기는 초반 부터 인구수가 60대 였는데 오충훈 선수 120대 였던데 골리앗이 싸먹혀서 그렇지 테란이 그냥 이길꺼같았는데 처음부터 오충훈 선수는 몰입하는 표정이 최연성선수랑 비슷하더군요 잘생겼던데.
07/10/19 20:0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도...답이 없고....

진짜 저그의 암흑기네요.........패하는 패턴도 똑같고.........물량으론 답이 안나오는건가.....쩝...
하루송이
07/10/19 20:2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와 한상봉 선수 이번에 한번 믿어보려구요.
둘 다 무언가 해줄 것 같은 분위기
07/10/19 20:27
수정 아이콘
추가확장이 너무 늦어졌죠
윤태성
07/10/19 20:30
수정 아이콘
한시즌전에 s급 테란 다 이기고 우승한 저그가 다음시즌 신인에게 무난하게 지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군요..
풀잎사랑
07/10/19 20:31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쫌!;;;;;
김태형 해설이 뒷담화에서 우승자 예상하는데 엄재경 해설보고 "형, 준영이가 2연패 할꺼 같애"
이말이 씨가 되다니요; 정말 2'연'패를 하는 김준영 선수를 보고 우승을 한 다음 무엇보다 시급한것은
캐리김의 입막음이란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달까요..
그런데 마재윤 선수는 진영수,염보성,이영호 선수에게 내리 3연패후 샤쥔춘 선수에게 패하고 분위기 안좋았는데 송병구 선수에게만 2번 이긴걸로 분위기가 급반전 되네요.
The xian
07/10/19 20:46
수정 아이콘
이로써 또다시 우승자 징크스의 희생양 탄생.-_-
노맵핵노랜덤
07/10/19 21:09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는 대충 보면 러시거리 멀고 자워 많고...저그가 나빠보이질 않는데...넓은 센터가 없어서 그런건가요?
상어이빨
07/10/19 21:25
수정 아이콘
결승전 2:0으로 변형태 선수가 앞서고 있던 당시, 마재윤 선수가 우승하지마라~ 충고해서 2:3으로 역전당했다는 말도 안되는 가설이...
있다는 저만의 상상이..
안타깝네요. 김준영 선수. 또한 무서운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
오늘 승리한 선수들 축하합니다.
이카르트
07/10/19 21:45
수정 아이콘
오충훈 선수 표정은 진짜 최연성 선수를 닮았더군요.
07/10/19 22:08
수정 아이콘
가을...인가? 겨울인가 아무튼 프로토스의 시대입니다!!
07/10/20 00:42
수정 아이콘
근데 카트리나는 저그가 좀 불리한거 같아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 오버로드를 대체 어디다가 세워놔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센터도 언덕이 있는 센터라 테란이 먹는건 본진날릴법한 병력이 들이받아야하는 반면에 저그가 먹은 멀티는 언덕아래 시즈탱크때문에 간당간당... 9드론 아래 빌드를 쓰자니 입구가 막히고...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전략은 박성준 선수가 보여준 몰래 멀티같네요.
Canivalentine
07/10/20 00:44
수정 아이콘
오충훈...티원의 희망 ㅜ
사상최악
07/10/20 01:38
수정 아이콘
이재호 선수 이후로 이렇게 매력적인 선수가 또 등장하네요.
앞으로 오충훈 선수가 만들어 갈 경기들이 미리 기대됩니다.
07/10/20 02:56
수정 아이콘
메카닉인 거 확인했을때 멀티가 너무 늦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뮤탈 떴을 때 바로 타스타팅의 확장지역에 멀티하고 성큰 지어서 가스확보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구요
07/10/20 07:08
수정 아이콘
김준영선수가 못한게 아니고.......... 충훈선수가 너무 잘했음......
멀티미네랄 3번이나 들어올리게 했지만........ 끊임없는 견제와 마인의 승리.
파일널푸르투
07/10/20 08:37
수정 아이콘
엄잭영 해설이 아니라 '엄재경' 해설이 맞습니다. 수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린기억
07/10/20 08:57
수정 아이콘
파이널푸르투님// 설마 진심으로 말씀하신건 아니겠지요?

어제 경기는 참.. 진짜 오충훈선수 입모양이 최연성의 그것과 참 비슷했었습니다.
정말 싫습니다.(전 최연성선수가 죽도록 미웠습니다.ㅠ,ㅠ)
엘렌딜
07/10/20 09:14
수정 아이콘
오충훈 선수 최연성 선수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더군요. 몰입하는 표정조차 더 잘생겨지고 젊어진 최연성 선수를 연상케 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이고요.
파일널푸르투
07/10/20 13:02
수정 아이콘
오잉 엄잭영 이 아니라 엄재경 이라고 말씀드린건데 무엇이 잘못됐나요........정말 엄잭영인가요??...
남자라면외길
07/10/20 13: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디파의 부재가 크게 작용한듯
정형식
07/10/20 14:43
수정 아이콘
마인을 무척 성실하게 설치하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사실 마인 하나가 저글링 하나만 잡아도 미네랄 25니 그래도 이득이죠.
거의 모든 벌쳐가 마인 다 깔고 터지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 김준영선수가 마인에 입은 데미지가 상당했죠.
07/10/20 15:06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 // 엄재경'씨가 맞지 않나요? 네이버까지 가서 찾아보고 왔습니다. ;;
밀가리
07/10/20 16:23
수정 아이콘
파일널푸르투님// 엄잭영해설이라고 애칭비슷한걸로 쓰신거입니다. 글쓴 분이 정말 몰라서 쓰신게 아니라요.
07/10/20 16:39
수정 아이콘
왠 난감한 질답이 오가고 있었네요....
이런 작은 유머까지 이슈화되는 경직된 시스템이란건 눈팅때부터 보아왔지만......막상 겪어보니 당황스럽군요.....^^
07/10/20 16:44
수정 아이콘
본문 수정하였습니다.
상식선의 얘기를 지적받으니 조금 난감하긴 하지만 잘못되었다면 수정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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