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16 22:47:06
Name 메딕아빠
Subject @@ 문득 꺼내 본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 ...!

벌써 10월 중순입니다. 아~ 가는 세월을 어이할꼬 ... 흑흑.
회사 일은 바쁘고 ... 아기는 쑥쑥 커가고 ... (피지알엔 왠 해킹 ㅠ.ㅠ)
이래저래 분주한 요즘이네요.

선우 겨우 재우고 차 한잔 마시면서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 글을 다시 보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와서인지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글의 내용을 보면서 작년과 올 해를 비교해 보니 시간의 흐름이 다시금 느껴지네요.


.올 해의 게이머 ?
작년엔 마재윤 선수의 독주였는데 ... 올 해는 과연 누가 ?
송병구,김택용,김준영,마재윤 선수가 우선 떠오르네요.
아직 MSL 과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도 1번씩 남았고 프로리그도 남아 있어서 섵부른 판단은 금물^^

.올 해의 신인 ?
위 마재윤 선수와 마찬가지로 작년은 이재동 선수의 독주.
올 해는 ... 주목받는 신인들이 많아서 작년과 같은 독주는 없을 듯 ...

.올 해의 게임단 ?
작년 프로리그 돌풍의 주역인 르까프 OZ 의 경우처럼
게임단은 프로리그의 성적이 중요할 듯 합니다.
이를 비추어 보면 ... MBCgame 이나 삼성전자 Khan 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은 ...

.올 해의 방송인 ?
2006년엔 해변김. 2007년은?
신인 육성이 정말 필요한 분야는 방송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올 해의 게임은 ?
작년 슈퍼파이트 3회 마재윤 vs 이윤열의 경기에 버금가는 게임 ... 올 해도 많았습니다
강민vs마재윤 선수의 MSL 경기도 생각나고 최연성vs이성은 선수의 경기도 생각나고 김준영vs변형태 선수의 결승 경기도 생각나고^^
후보 게임이 어떤 게임이 될지 궁금해 지네요.

.올 해의 유닛은 ?
디파일러에게도 상장을 주자고 외쳤던 2006년.
2007년에 상장을 받아야 할 유닛은 과연 ... 뮤탈인가 ? 캐리언인가 ? 아니면 ?

.올 해의 맵은 ?
2006년 신백두대간을 잇는 2007년의 명품맵은 ...?
맵의 사용수명이 예전보다 많아 짧아진 탓에 여러 맵들이 사용되다보니
하나를 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것 같은 느낌. 혹시 롱기누스 ?^^


아직 개인리그 결승전이 두 번이나 남았고 프로리그도 진행 중이니
이런 예상자체가 어쩌면 무리일지도 ...
2007년 12월 ... 우리가 선택할 게이머와 유닛과 게임과 맵은 누구이고 무엇일지 ... 궁금해 집니다^^
남은 두달동안 멋진 경기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래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 결과 글 한 번 읽어보세요.
아~  작년엔 이랬었구나 ... 싶을 듯^^


====   이하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선정 결과 ====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 투표 결과입니다.
총 1127 명의 회원분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하 투표결과.





☞ 압도적인 지지로 마재윤 선수가 올 해의 게이머로 선정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물론 게임내용에 팀성적까지 ... 누가 뭐래도 2006년은 마재윤 선수의 해!
   2007년에도 마재윤 선수의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 슈퍼신인 이제동. 프로리그를 통해 보여 준 그의 활약은 말그대로 슈퍼급이었습니다.
   전기리그 신인왕 & 후기리그 다승왕에 MVP 까지 노리고 있는 이제동 선수.
   르까프 보배이자 저그종족의 차세대 주자로써 요즘 인기급상승 중^^

   1번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김준영 선수나 올 해의 신인으로 뽑힌 이제동 선수.
   이제 개인리그만 남았네요. 2007년에는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 마재윤-김준영-이제동 ... 각종족 승률 60% 를 넘은 괴물들 ...  저그종족의 축복입니다^^ )
  





☞ 하반기 깜짝 돌풍으로 2위를 차지한 르까프 OZ 가 올해의 게임단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SKT 나 CJ 팀의 팬 분들께서는 약간 섭섭(!)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중하위권 팀이었던 르까프의 선전에 많은 분들이 지지를 보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 해의 게임단으로 선정 될만한 자격도 분명 충분히 있는 팀이기도 하구요.

   정규시즌의 돌풍이 포스트 시즌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게 될지 ... 기대^^






☞ 김정민의 재발견.
   올 초 은퇴 후 프로리그 해설자로 변신한 김정민 해설의 변신은 대성공 !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는 날카롭고 정확한 그의 해설은
   2006년 한 해 동안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 했습니다.
   올 해 온게임넷 최고의 작품(!)은 김정민 해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2007년에도 더 멋진 해설 ... 보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




☞ 최고의 선수 둘이 모였으니 최고의 경기가 나오는 건 당연한건가요 ?
   왜 마재윤 선수를 최고라고 하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패하긴 했지만 쉼없이 몰아쳤던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도 인상 깊었던 것 같네요.
   두 선수의 경쟁이 2007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게 될지 ...




☞ 다들 예상하신대로 디파일러.
   레어 후 뮤탈 흔들기 => 하이브 후 디파일러 ...
   3해처리 빌드의 완성과 함께 저그의 전성기를 만들고 있는 디파일러.
   임정호 선수가 예전에 디파일러 쓸 때면 어~ 이게모야 ... 그랬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저그유저들의 필수아이템이 되어 버렸네요.
   2007년 테란 유저들이 디파일러에 대한 어떤 해답을 찾아내게 될지 기대됩니다.






☞ 이번 투표 중 가장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부분입니다.

   테란 16:16 저그 / 저그 12:14 프토 / 프토 12:12 테란
   거의 완벽한 밸런스와 함께 2인용 맵임에도 재미난 게임들이 많이 펼쳐졌던
   신백두대간이 올 해의 맵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차기 시즌부터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2006년의 명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네요.
  
   아카디아2.
   성급한 판단은 심각한 오류를 범한다 ... 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 게임판의 존폐위기까지 거론하게 만들었던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가 올 해의 이슈로 선정 되었습니다.
   공중파 뉴스에 임요환 선수의 퇴소소식이 나오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공군의 리그 참여로 인해 개인리그 및 프로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임요환 선수의 팬분들께서는 더더욱 2007년이 기다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군의 전산특기병 모집 및 리그 참가도 기존 선수들의 진로문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준 듯 해 한 사람의 팬으로써 무척이나 기쁘네요.
   그나저나 2007년 최고 인기팀은 공군팀 ?^^






☞ 문자중계와 게임결과게시로 1년 동안 많이 수고해 주신 SKY92 님께서 올 해의 PgR 인으로 선정 되셨습니다.
   뭐 이 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겁니다.
   위 어떤 부문보다 PgR 유저분들께서 더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어야 할 듯 싶네요.
   SKY92님 외 나머지 세 분도 1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분들이야말로 PgR 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PgR 에 대한 애정 ... 오랫동안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 끝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7/10/16 23:21
수정 아이콘
위 마재윤 선수와 마찬가지로 작년은 이재동 선수의 독주.
올 해는 ... 주목받는 신인들이 많아서 작년과 같은 독주는 없을 듯 ...

이제동^^
07/10/16 23:23
수정 아이콘
올해의 게임단은 삼성전자 칸이 될것같다는..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 ^^
07/10/16 23:30
수정 아이콘
올해의 게임단이 되기엔 삼성전자칸은 후기리그가 불안불안하네요.
개인적으로 전기준우승에 후기 1위를 달리는 르까프가 될꺼라구 예상합니다 +ㅅ+
07/10/16 23:53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작년의 게임단은 사실 엠비시게임히어로라고 봐야 되지 싶습니다만..
Sinclair
07/10/17 00:3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와 다크템플러 그리고 3.3혁명 중에 하나는 되지 않을까요
홍승식
07/10/17 00:44
수정 아이콘
오늘까지의 모습만 보고 정한다면...

.올 해의 게이머 ? 송병구
전기리그 MVP, 전기리그 결승전 MVP, 양대 개인리그 4강, WCG 우승, 공인(?) 랭킹 1위.
이런 선수를 빼고 대체 누굴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올 해의 신인 ? 이영호
데뷔할 때의 기세를 봐선 제2의 이윤열이 되는가 싶었는데, 슬슬 제2의 염보성이 되는 것이 아닐지 좀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도 올해의 신인 중에서는 독보적.

.올 해의 게임단 ? 삼성 Khan
전기리그 우승팀. 후기리그가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하필 오늘 3:0 -_-;) 그래도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입니다.

.올 해의 방송인 ? 엄재경
올해에는 특출나게 눈에 띄는 방송인이 안보였습니다.
그래도 뽑으라면 외워라 임이최마엄. ^^

.올 해의 게임은 ? 김택용 vs 마재윤 in 곰TV MSL 시즌1 Final 3경기(2007.03.03.)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뽑힐 수 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경기 결과 1위!
마재윤이 산 꼭대기에 발을 딛자마자 어디선가 날아온 가장 날카로운 비수!!
PGR21 평점 9.92!!!

.올 해의 유닛은 ? 하이템플러
2007년의 화두는 역시나 프로토스.
프로토스가 힘을 받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윤용태 선수를 필두로 정확한 스톰 샤워가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요?

.올 해의 맵은 ? 블루스톰
전기리그의 엉망인 맵밸런스 때문에 전기리그의 맵을 뽑기는 참 어렵네요.
그나마 괜찮았던 타우크로스는 2007년도에 만들어진 맵이 아니구요.
어쩔 수 없이 뽑는다면 최근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블루스톰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올 해의 사건은 ? FA전 선수 이적 문제(박성준,한동욱)
올 초의 협회와 방송사 간의 이권다툼과 그로 인한 초유의 예선 보이콧 을 뽑을까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협회와 방송사 간의 문제보다는 팀과 선수와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 해의 PGR인은 ? 프렐루드님
Starcraft Stats 라는 어마어마한 사고를 내버리신 프렐루드님.
사랑합니다.
도시의미학
07/10/17 01:11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의 댓글에 무한 호응을-_-;;
라구요
07/10/17 06:43
수정 아이콘
최고의맵.... 아마 파이썬이 가져갈것으로 보입니다..
저만한 게임수에....그만한 밸런스.......
최고의 게이머 ?? ....... 김택용,송병구...... 타이틀 하나만 더 가지는 사람이 받을듯...
송선수도 이제 거의 따라잡았죠... 씨애틀의 영웅..

최고의팀?? 후기리그까지 4위랭크해주면......삼성칸..... 아니라도 삼성칸..

최고의 유닛 ....... 울트라가 아닐까...........? 결승전과 데미를 장식하는..
신인왕?? 성적조금만 더 내면......전 SK 박대경 토스.......추천하고 싶네요...
07/10/17 09:37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의 댓글에 무한 호응을-_-;; (2)

근데 하이템플러는 뭐 특별히 재발견이런게 없었으니... 역시 커세어 아닐까요?
카트리나도 대박경기가 많이 나와서 기대되네요.
회전목마
07/10/17 10:52
수정 아이콘
올해의 Pgr 인 후보에 Timeless 님을 넣고 싶은 1人
풀잎사랑
07/10/17 15:19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의 댓글에 무한 호응을-_-;; (3)

다른부분은 공감공감 또 공감이구요.
하지만 맵얘기는 라구요님처럼 파이썬이 받을듯하고
올해의 유닛은 아마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중에 하나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네요.
07/10/17 15:20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나 하는말이지만 최고의 팀은 후기리그+그랜드파이널+케스파컵까지 다따져봐야 되는데 그럼 이미 내년이 되버린다는...

올해의 유닛은 스카웃한번 밀어주는게 어떨까요?
가을이횽의
07/10/18 11:44
수정 아이콘
전 저그 짤짤이를 잘 참고 견뎌준 마린들에게 한표...... 그리고 가끔하는 대컴전의 컴퓨터 고스트에게....한표..... 핵들을 막 날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346 서지훈이 웃는다. [22] 죽는게더쉬워..6231 07/10/18 6231 0
32345 서지훈!!! [43] SKY925852 07/10/18 5852 0
32344 [공지] 게임게시판의 글쓰기 레벨을 조정합니다. [14] 메딕아빠4499 07/10/16 4499 0
32342 강민 vs 박지수 버그 플레이 영상 입니다. [86] kimbilly12272 07/10/18 12272 0
32341 헉 이게 뭔가요;; [177] SKY928938 07/10/18 8938 0
32340 승진축하합니다. [11] SKY924498 07/10/18 4498 0
32338 윤용태 선수 [17] 로바로바3989 07/10/18 3989 0
32336 맵 밸런스 ~~~~ [7] 펠릭스~4793 07/10/18 4793 0
32334 2007 후기 프로리그 출전횟수 밸런스 - 4주차 [4] 信主NISSI4561 07/10/18 4561 0
32332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모든 격투 게임의 시작.... [24] 6324 07/10/18 6324 0
32330 - 2007 프로토스 명경기 Rewind - 윤용태 vs 염보성 (4月 29日) [16] cald7265 07/10/18 7265 0
32328 [AWL]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시즌1 조편성 및 16강 경기일정 [20] BluSkai5144 07/10/17 5144 0
32327 IEST2007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부문 조추첨이 확정되었습니다... [16] 한방인생!!!4664 07/10/17 4664 0
32325 공군 Ace 과연 답이 없나? [73] Pride-fc N0-16853 07/10/17 6853 0
32324 지피지기백전불태 [16] Shine4238 07/10/17 4238 0
32321 왕의 귀환 [9] 종합백과5151 07/10/17 5151 0
32320 현재 스타크래프트 유저 숫자에 대해서... [30] DEICIDE8139 07/10/17 8139 0
32319 PP 점수 그래프로 알아본 선수들의 변동사항 [10] 프렐루드4137 07/10/17 4137 0
32315 @@ 문득 꺼내 본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 ...! [13] 메딕아빠4855 07/10/16 4855 0
32314 답이 없는 대 테란전, 그러나 답이 보이는 대 토스전 [5] Akira5469 07/10/16 5469 0
32313 스타 2관련) 단일건물선택생산->다중건물선택생산->그리고 그 다음 방식은? [47] newromancer5735 07/10/16 5735 0
32311 [긴급] 사이트 현 상황 및 글쓰기 임시 제한 안내. [34] 관리자7721 07/10/15 7721 0
32310 결국 그간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59] 정현준14629 07/10/15 14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