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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2 16:52:05
Name 하이
Subject 2007년 상반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경기들
2007년... 프로리그 5일확대와 ,엠비씨게임32강 확대 등으로 많은 경기들 속에서

감흥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나 그래도 명경기는 명경기

2007년1월1일부터~6월30일까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경기,임펙트 있었던 경기 한번 써봅니다

순서는 순위와는 상관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경기는 있습니다


1. 2006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7차전 신백두대간 염보성 vs 박태민

- 엠비씨게임의 연속우승과 함께 염두대간의 건재함을 알린 경기

2. 제2회 케스파컵 결승전 7차전 블리츠X  염보성 vs 한동욱

- 옵저버의 대반전 극적인 클로킹 레이스,엠비씨게임의 쾌속질주

3. 2007 1차 듀얼1라운드 D조1경기 히치하이커 신희승 vs 박지호

- 공방업된 바이오닉의 무자비한 힘...신희승만의 컬러
    박지호를 양대pc방으로 몰아낸 경기

4. 2007 1차 듀얼2라운드 F조 최종전 히치하이커 염보성 vs 박정석

- 두 선수의 미칠듯한 실력이 엿보이는 경기력, 박정석의 스타리그 복귀를 알린 경기

5. 11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F조 승자전 블리츠X 이승훈 vs 전상욱

- 메카닉 강자 전상욱에게 당당히 맞선, 뒤로 돌린 발업질럿이 인상깊었던 경기

6.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엠비씨게임 vs 공군ace 4경기 몬티홀 김택용 vs 최인규

- 많은 올드팬들이 감격할만한 믿겨지지 않는 최인규의 승리

7. 2007 신한3차 스타리그 16강 1,2경기 최연성 vs 박명수

- 양념반 후라이드반 자유자재로 테란을 요리한 박명수의 플레이
   최연성을 쓸쓸히 16강에서 탈락시킨 그 경기

8. 2007 신한3차 스타리그 16강 3경기 리버스템플 한동욱 vs 박성준(T1)

- 오버로드 시야가 1만 더 넓었으면 승패가 바뀌었을지 모를 바로 그 경기
    한동욱의 센스가 빛났던 저그전에서의 페이크더블

9. 2007 신한3차 스타리그 4강 A조 3경기 리버스템플 한동욱 vs 이윤열

- 2:0으로 궁지에 몰린 한동욱...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반전의 반전

10. 2007 신한3차 스타리그 4강 B조 마재윤 vs 변형태

- 그나마 밸런스가 맞았던 1경기 네오알카노이드에서 패한 마재윤...
   2경기 리버스템플에서 옵저버가 밝힌 위치는 12시 2시...너무 암울했던 마재윤
   그러나 왜 마재윤인지...김태형해설 마저 목이 쉬게한 그 경기들

11. 2007 신한3차 스타리그 결승전 마재윤 vs 이윤열

- 온게임넷 결승전 저그전 6전6승 전승의 이윤열을 1경기만에 무위로 돌리고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저그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을 이뤄낸 그 경기들

12.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KTF vs 펜텍 에이스결정전 팔진도 조용호 vs 이윤열

- 도박적인 7드론을 택했지만 위치는 대각선에 8배럭을 택한 이윤열
   일꾼한기 못잡은 성과...그러나 왕년에 '운영의 조용호' 소리를 들을법한 경기력으로
   이윤열을 극복한 바로 그 경기

13. 2007 다음 스타리그 16강 A조 6경기 몬티홀 최연성 vs 이영호

- 서로 1승1패인 두 선수 이 경기에 8강이냐 탈락이냐 기로에 놓인 경기
  스승인 임요환에게 패했던 이영호, 최연성의 도박수에 마저 흔들리는가 싶더니
  너무 쉽게 본진을 장악하며 끝나버린 그 경기

14. 2007 곰TV 8강 A조 이성은 vs 마재윤

- 59분58초동안 반전의 반전 저그한테 무적인 조합을 선보였었던
   곰tv첫 진출자였던 이성은 최종전에선 fierbathero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은 생애 첫 4강 마재윤에게는 낯선 8강탈락을 이뤄낸
   바로 그 경기들

15. 2007 곰TV 16강 1경기 파이썬 이성은 vs 최연성

- 막고 또막고 계속 막고 scv는 뽑고 또뽑고 계속 뽑고...
   그렇게 수비와 생산을 계속하는사이 승기는 최연성에게로...
   최연성 다운... 역시 최연성이구나 하게 만든 경기

16.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르까프 vs STX 에이스결정전  파이썬 박지수 vs 진영수

- 물고 물리고 수준높고 깔끔했던 테테전 명경기네 라고 한번쯤 혼자말을 할법한 경기

17.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펜택 vs SKT 에이스결정전 파이썬 이윤열 vs 박태민

- 오랬만에 벌어진 팀달록 그러나 박태민의 기습전략으로 이대로 싱겁게 끝나나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이윤열만의 타이밍,센스로 경악하게 만든 결국 승리를 가져간
   그 경기

18. 2007 곰TV 16강 와일드카드4강 몬티홀 강민 vs 송병구

- 누가 봐도 송병구의 승리가 거의 확실했던 그 순간 다크템플러의 극대화로
   송병구의 승리를 몇십분간 저지했던 그 경기

19. 2006 곰TV 8강 승자전 B조 마재윤 vs 원종서

- 저그한테는 최악의 맵, 대진 그 암울했던 상황을 테란으로선 아무도 예상할수 없었던
   9드론 발업,귀맵논란이 됬었던 5드론도 가뿐히 성공시키며 경기가 끝나고 간지나게
   이어폰을 살짝 집어던진 모습이 인상깊었던 마재윤

20. 2006 곰TV 4강 B조 마재윤 vs 진영수

- 곰TV 개막전에서 저그의 무덤이라 불리던 롱기누스2에서 진영수 무난하게
   패했던 마재윤 결국 4강에서 다시 붙었는데...롱기누스2,데저트폭스에서
   신들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저그킬러 진영수를 상대로 신승을 거둔 그 경기들
   개막전 패배후 4강격에서 다시 그 선수를 이기고 올라갔던
   TG삼보배 이윤열 대 최연성을 연상시킨 매치

그리고...
.
.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07상반기 최고의 경기

-2006 곰TV 결승전 마재윤 vs 김택용-

- 바로 이런 마재윤을 상대로 msl 첫진출이었던...
   4강에서 강민을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폭발적인 반응은 없었던...
   대부분의 여론이 회의적이었던...그런 존재였던 김택용
   마재윤을 상대로 5전경기에서 프로토스가 이길확률 2.69%...
   3:0으로 이길확률은 2.69보다 더 낮은...
   팬,해설자,관계자 대부분 마재윤의 낙승을 점친 그런 상황...
   단 세경기만에 경악스러운 경기들로
   그런 김택용을 한방에 혁명가로 만든...
   저그 양대리그 동시우승,msl 4회우승을 무산시킨...
   이승원해설 마저 경기내내 '말도 안됩니다'를 연발하게 만든 그 경기
   COP 9.92를 마크...향후 몇년간은 깨지지 않을 만한 점수를 만든 그 경기
  
   감히 최고의 경기였다고 말하겠습니다


프로리그는 거의 빠지지 않고 봤었는데 기억나는건 얼마 없네요...하하

하반기에도 많은 명경기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급 수정 했습니다...등잔 및 경기들이 글을 완성하고 나니 막 생각이 나네요
계속 실시간 수정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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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한방
07/07/02 17:03
수정 아이콘
곰tv 시즌2 16강 최연성-이성은 1경기와
32강 이승훈-박성준 경기가 있었죠,

SCV가 100개가 넘게 잡히고도 승리한 최연성과 미칠듯한 이승훈의 견제와 투신의 싸움이 빛난 이 2경기가 빠져있네요,

또 강민의 대 역전쑈가 빛난 곰tv 시즌2 16강 강민-박성준 2경기도 있고요.

그리고 프프전으로는 강민vs송병구 와카전이 기억나네요. 이 경기도 참 희안한 경기였습니다.
07/07/02 17: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대 박태민이 개인적으로는 임팩트가 큰 경기였고, 강민 대 송병구도 안보이네요
07/07/02 17:06
수정 아이콘
15,16번은 2006년 경기가 아닌가요?
07/07/02 17:16
수정 아이콘
2006 곰tv 8강부터는 1월달 경기로 알고있습니다
07/07/02 18:04
수정 아이콘
곰TV 시즌1 결승의 백미는 2경기 리버스템플 전이었고
케스파컵 김택용 vs 이제동 신백두대간도 재밌었습니다. 김택용의 저그전이 단순히 커닥빌드 덕이 아니라는걸 증명해내는 경기였죠.
不平分子 FELIX
07/07/02 18:20
수정 아이콘
마재윤대 김택용 곰티비 결승 2차전 리버스 템플.
2006년 최고 수준의 저플전이라 생각합니다.
1,3경기를 지우고 단지 2경기만을 봐야 그 진가가 보입니다.

2007년 7월 현재까지 최고의 저플전은
마재윤대 김택용 wwi 제2차전 히치하이커 경기라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 숨막히는 랠리보다는 S급 클래스들의 판단과 결단을
중심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이 두경기보다 재미있고 더 명경기인 저플전은 많겠지만
그 수준만 놓고 따지면 정말 최상급 경기들이라 생각합니다.
밀가리
07/07/02 18: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올해 초에 외국에 있어서 경기를 못봤는데, 시간내서 봐야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미라클신화
07/07/02 19:55
수정 아이콘
전 그랜드파이널 7경기 다 재밌었던거 같아요^^;
휀 라디엔트
07/07/02 20:08
수정 아이콘
진짜 신한 3차시즌 4강 마재윤 vs 변형태...마에스트로와 광전사의 혈투...
이 일합의 승자는 결국 본좌논쟁의 종지부를 찍었죠...개인적으로는 김해설의 '뭡니까 이게!' 이건 2007년 최고의 반전입니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마재윤과 이윤열의 네오알카노이드 경기도 기억에 남네요...'저그도 수비를 하면 미칠듯하구나'를 보여주었던 명경기죠
Zenith802
07/07/02 23:36
수정 아이콘
4. 2007 1차 듀얼2라운드 F조 최종전 히치하이커 염보성 vs 박정석

- 두 선수의 미칠듯한 실력이 엿보이는 경기력, 박정석의 스타리그 복귀를 알린 경기

역대 모든게임중 가장 속이 타들어가던 경기였음
07/07/03 08:2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있지만 진영수 대 박지수의 테란전은 소위 안구정화 게임이더군요. 다른 테테전보다 수준이 한 단계 더 높다고 생각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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