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8 13:51:18
Name 길시언 파스크
File #1 TT.jpg (90.8 KB), Download : 19
File #2 subak.jpg (109.4 KB), Download : 16
Subject 질레트 스타리그 8강을 기억하십니까.....




(당시기사)
"누구든 덤벼라. 나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다"
'제2의 홍진호'라 불리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성준(POS)이 2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3주차 경기에서 '퍼팩트 테란' 서지훈(슈마GO)을 누르고 경기 스코어 2대1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번이 자신의 스타리그 첫 출전인 박성준은 16강에서 전태규(KOR)-한동욱(KOR)-최수범(삼성)을 차례로 꺽고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8강 1경기에서 서지훈에게 1패를 당했으나 지난주 2경기, 오늘 3경기를 모두 잡고 4강에 진출한 것이다.

박성준이 승리하자 가장 기뻐한 사람은 POS 하태기 감독. 이로써 POS팀 선수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한 것이기 때문. 하 감독은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를 받고 "우리 4강 진출했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밑에 30살의 첫 오프란 글을 보고 옛생각이 나더군요...

제 첫오프는 '아쎄~에 투닥투닥 투닥~ 하는 BGM과 함께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최수범 선수의 옆으로 너무나도 확실하게 3이란 숫자가 찍혔던 오프닝의 질레트 8강전..
(개인적으론 질레트 오프닝이 가장 쇼킹했고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이라 설렘반 두려움 반으로 코엑스에 가보니
꽤 빨리갔음에도 안에는 자리가 없고 밖에도 사람들이 꽉 차서 열기가 후끈후끈..
  
다른 경기들도 모두 재미있었지만.. 정말 정말 기억에 남는 경기는 박성준 선수의 경기..
아슬아슬 했지만 박성준 선수의 병력이 서지훈 선수의 병력을 잡아낼때는
어찌나 짜릿하던지 옆에있는 모르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땐 정말 광란의 도가니탕.. ^^ㅎ)

그 외에도 최연성 vs 나도현, 박성준 vs 최연성등의 명경기와 3분대에 끝나버린 박성준 vs 한동욱의 경기등 볼거리도 많았던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선수를 시작으로 홍진호, 강민, 박정석, 박용욱, 나도현, 전태규, 임요환 선수 등 올드 게이머들 모두 화려하게 부활해서 이번 스타리그&프로리그 모두 사람들 기억에 오래남는 그런 리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홍진호 선수 우승하는거 한번만 보면 더 이상 스타에 여한이 없을 듯)

그리고 추가로 예전 기사 하나..

[박성준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야구를 그만둘 즈음 스타크래프트를 접해 지금에 이르렀다. 8강전 상대로 자신을 잘 아는 서지훈(슈마GO)을 만난 게 껄끄럽다. 저그족처럼 변태해 멋진 외모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희망이다.]


이 기사이후 박성준 선수는 곧 수박바로 변신했다는... ㅡㅡ;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query=%C1%FA%B7%B9%C6%AE%20%B3%AA%B5%B5%C7%F6%20%B9%DA%BC%BA%C1%D8&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tart=1&a=pho_l&f=nx&r=1&u=http%3A%2F%2Fnews.naver.com%2Fnews%2Fread.php%3Fmode%3DLSD%26office_id%3D073%26article_id%3D0000009126%26section_id%3D105%26menu_id%3D10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ongjolim
07/05/18 14:0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질레트배에서 정말 화려했죠...
온겜넷 역대 우승자들을 꺾고 우승...
듀얼에서 황제 임요환... 16강은 전태규 한동욱 최수범 이었나요??
8강은 퍼펙트 서지훈... 4강은 당대 최고의포스 괴물 최연성...
결승은 영웅을 잡고...
07/05/18 14:09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저그는 딱 3명이었죠. 변태준... 마이큐브 배에 이어 소수 종족의 반란...; 아마 우승자 중 가장 화려한 헤어스타일일 듯...[?]
DynamicToss
07/05/18 14:14
수정 아이콘
질레트 배 스타리그 가 올림푸스와 더불어 최고의 스타리그 였다죠
덕분에 저도 질레트 면도기 하나샀다는 ..
07/05/18 14:22
수정 아이콘
파일명이 수박....(자음연타) 질레트배 4강은 정말... 저그와 프로토스의 로망이었죠.
remedios
07/05/18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질레트 면도기 하나샀다는(2)
信主NISSI
07/05/18 14: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해적들이 준비한 응원문구. '내생애 첫 우승은 질레트와 함께'란 말이 귓가에 멤돕니다. 에버2004에서의 3연벙직전에 입대했기 때문에 질레트배의 기억은 제게 보다 더 확실하죠.

박정석선수와 박성준선수. 전 열광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두선수가 나눠 양대리그를 차지하세요. 슈퍼파이트에서 보죠.
DynamicToss
07/05/18 15:36
수정 아이콘
잘보시면 들쿠달스 백작님이 숨어있네요 단체사진에
느와르
07/05/18 18:08
수정 아이콘
그때의 박성준이란 .. 이건 경험해봐야합니다 박성준의파워를 ..
애송이
07/05/18 18:47
수정 아이콘
박정석대 나도현도 엄청난 명경기였죠.
신들린 템플러방어.4경기에다가
전율의 5경기까지.
하늘유령
07/05/18 19: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 CJ에서 데려 갔으면 합니다. 이주영이라는 저그도 군대에가고... 마재윤 + 박성준 다른 성향의 저그가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 것 같네요
볼텍스
07/05/18 20:34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승리하자 가장 기뻐한 사람은 POS 하태기 감독. 이로써 POS팀 선수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한 것이기 때문. 하 감독은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를 받고 "우리 4강 진출했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쩝
07/05/18 20:51
수정 아이콘
정말 추억의 사진이네요..

흠.. 그러고 보니 저중에 현재까지의 우승자가 9명이나 있다는 사실도 놀랍네요..

강민, 최연성, 박용욱, 서지훈, 박정석, 박성준, 박태민, 이윤열, 한동욱 선수까지..

추억의 최수범 선수와 이병민 선수 헤어스타일도 반갑네요.. 하하..
07/05/18 21:33
수정 아이콘
저기 빠진 한명이 누굴까요 하하하
07/05/18 23:18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가 없죠. 박태민 선수 뒤에 계신 듯...=_=;[질레트 배때부터 지금까지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및 선수 생활의 기초를 닦았죠. 무엇보다 선수의 건강 관리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고, 맵의 유불리를 확연히 드러나게 해주었던...;]
Brilhante
07/05/19 00:32
수정 아이콘
요즘 사람들이 '하삼~' '뭐뭐삼~' 이러는거 보면 저사람들 삼어체의 어원이나(?) 알고 이야기 하나 싶습니다. 물론 제 주위사람들에게는 다 친절히 가르쳐주었지만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쓰는 어체라고 해야하나 하나의 언어유행을 이끌은 대단한 인물 최수범선수는 요즘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게이머 생활을 하고는 있는건지.. 어쩌면 스타계에서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선수일텐데 말이죠.
07/05/19 21:27
수정 아이콘
수범선수 아직 삼성칸소속으로 활동하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치고올라오는 신인들때문에 엔트리도 못들고 피시방도 못뚫고있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40 2007 Blizzard Worldwide Invitational 최종 정리 [10] kimbilly6750 07/05/18 6750 0
30739 이번 온겜 리그에 대한 몇가지 [46] 점쟁이6802 07/05/18 6802 0
30738 질레트 스타리그 8강을 기억하십니까..... [16] 길시언 파스크6273 07/05/18 6273 0
30737 새롭게 변해가는 E스포츠의 소비문화 [14] cald4526 07/05/18 4526 0
30736 July 그가 살아나면 다시한번 저그시대가 다가올수 있다.. [20] 삼삼한Stay6129 07/05/18 6129 0
30735 이승훈선수 [26] 방화동김군6233 07/05/18 6233 0
30733 나이 서른의 첫 오프 [26] 연아짱6370 07/05/17 6370 0
30732 스타를 보는이유 [5] Zenith8023830 07/05/17 3830 0
30731 최연성 플토전 정말 후덜덜하네요~(이승훈전 스포) [21] ktsun8093 07/05/17 8093 0
30730 좀더 아슬아슬한 게임을 보여주세요 [13] 똥순이아빠4511 07/05/17 4511 0
30729 [sylent의 B급칼럼] 투신, Death and Rebirth [24] sylent7021 07/05/17 7021 0
30728 누구라고? [15] cald5030 07/05/17 5030 0
30727 아...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요????? - 투신 대단하네요 [74] MoreThanAir8117 07/05/17 8117 0
30726 The Live MSL 첫경기가 끝났습니다. [11] The Greatest Hits4625 07/05/17 4625 0
30725 이승훈 선수... (스포일러) [10] 히로하루5176 07/05/17 5176 0
30724 다음주 최대 빅이벤트 임요환 vs 강민 2연전 (4연전 될수도 있습니다.) [6] 처음느낌5041 07/05/17 5041 0
3072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주차 엔트리. [36] SKY924870 07/05/17 4870 0
30722 포모스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22] JUSTIN5486 07/05/17 5486 0
30721 MSL 32강. 죽음의 조 상대 전적 정리. [26] Leeka4801 07/05/17 4801 0
30718 [부고] KTF 매직엔스 프로게이머 임재덕 부친상 [79] Pnu.12414.4996 07/05/17 4996 0
30717 박성준 언제나 그대를 따라갈 것이다 [18] 삭제됨4207 07/05/17 4207 0
30716 공군, 과연 연습이 부족할까요? [37] 리콜의추억5674 07/05/17 5674 0
30715 [곰TV 2 응원] 천재 머신 테란은 나다 - 제가 화났거든요 [22] 점쟁이4645 07/05/17 46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