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은...
프로토스대 저그전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종족전이..
프로토스대 저그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하고.. 차근 차근 정리해보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저번 프로토스를 힘들게 하는것 (저그편) 에서...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체념토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458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어떤점이 특징적으로 힘들까.. 짚어 봤던 것이고...
이젠 힘들점을 적었으니...
이기는 그림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뭐 힘든 점에서도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또 다들 알고 있고)
1.첫 프로브 정찰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첫 프로브 정찰은... 저그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저그의 체재 파악 의미로 프로브 정찰을 이야기도 하지만...
프로브는 많은 일들을 합니다.
우선 앞마당 파일론 견제 가능하고...
또 여차하면 저그의시야 밖 멀티쪽 극초반 케논 러쉬도 할수 있는 둥...
(토스가 포지 먼저 짓는 경우)
첫 프로브는 상대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역시나 중요한건 저그 본진에서 프로브가 살아서 계속 정찰을 하고 있다면...
저그는... 자신이 애초부터 하려던 것을 할수가 없습니다.
배째는 것도.. 빠르게 테크를 타는 것도..
무엇을 하든...
프로브가 살아 있는 한... 저그는 제대로 무언가 할수 없습니다.
그저 "난 평범하게 하고 있어..." 라고 연기하겠지요...
2. 타이밍
어떤 아마추어로 아주 유명한 프로토스유저가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저그전은 무조건 타이밍이예요"
저그를 잡을려면 타이밍으로 밀어야 한다는 말인데..
사실 뭔말인지 모르겠지만..점차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 링크에서도 나왔듯이...
후반이 되어 부유하고 강해진 저그는 기동성과 생산력으로 토스를 압도합니다.
고로 저그가 제대로 크기전에... 싺을 잘라야 한다는 말이였는데...
일리 있다는 걸... 저그대 프로토스전을 볼수록 피부로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밍이라는 것은 사실...
한타이밍 잡고 저그를 친다라는 의미도 되지만 사실 많은 의미를 내포 하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밍을 잡는 다는 것은...
무언가 저그에게 약한 부분을 찌르다는 건데...
저그보다 병력으로 우세한 시점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고로 경기 초반이든 중반이든 후반이든... 항상 유리한 시점에서 공격을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 빌드예: 더블넥 이후 공발업 질럿 타이밍)
또 게임줄기흐름상으로 이야기 할때..
타이밍으로 잡고 찌를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공발업 찌르기나... 김택용류 커닥으로 상대의 약점을 치고 들어 갈때야말로...
상대를 흔들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선을 빼앗아...
내가 무언가 또다른 것을 준비할수 있게 하는 시간을 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커닥을 하면서... 제2중립지역 멀티 먹는 다는 것을 이야기 할수 있구요..
또 찌르기 통한 상대 본진 깊숙한 곳 정찰하여.
상대체재를 대비하는 것도 물론입니다. (중요 *프로브 이후 두번째 정찰 포인트)
어쨋든 토스는 저그를 이기기 위해선.. 정교한 타이밍을 잘잡아야.. 경기를 잘 풀어 나갈수가 있습니다.
*주의 여기서 제2 멀티에 이야기가 나와서 쓰는 거지만.. 제 2멀티가 원했던 타이밍의 못가져 가거나.. 늦춰지게 되면... 절대로... 후반전이어 갈수가 없습니다.
(버티면 관광 뿐 T.T)
또한 프로토스전 고수 저그들은... 제2멀티를 가져가는 타이밍을 노려 못가져가게 합니다
(아예 그러한 빌드도 있음)*
3. 토스는 한방!!!
자 가장중요한 한방을 설명하겠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도 그렇게나 설명했고.. 임성춘 선수도 한방토스로 유명하듯...
프로토스전 '한방한방' 하는데... 그게 무엇이더냐 함은....
조합된 대규모 병력을 뜻합니다.
-_-; 얼씨구나 다 안다구요?
그런데도 왜 저리 해설자들이 한방한방을 외쳐대었을까요?
프로토스대 저그전은 특수합니다.
다른 종족전과 다르게...
무엇보다 한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론 상으로 따지면...
프로토스와 저그가 반땅 싸움을 하게 하면...
토스가 더 좋아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왜그러냐? 한방 병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저그는 후반전이 되면.. 엄청난 수에 해처리에서 값싼 병력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아무리 자원채취율이 좋은 프로토스라 해도...
생산력과 회전력에서 프로토스는 저그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또 기동성마져도 빠르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굉장히 힘듭니다.
고로 저그의 그러한 부대를 상대하기 위해선...
토스의 정예로 조합된.. 한방 병력이 필요한데...
(이글 참조해보세요 제이론입니다...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스타크래프트의%20요소&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148)
또 그러한 한방 병력을 갖추기 위해선... 멀티 숫자가 적절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멀티는 있는데 한방 병력이 없다면 저그의 병력을 감당해 낼수가 없고....
한방 병력은 있는데.. 멀티가 없다면...
그 한방병력이 잡히게 되면 게임셋 입니다.
고로 한방병력과 멀티숫자가 균형 잡혀야 프로토스는 저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스타를 아직 잘못보시는 분들이 경기를 보실때... 한방병력과 멀티 균형을 생각하고 보신다면 프로토스대 저그전은 헷갈리지 않고 유불리를 가려서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근데.. 여기서 더 설명하고 싶은 것은...
멀티는 있는데 한방병력이 사라져 버리거나.. 소진하게 되었을때는... 토스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인데...
그 부분을 메꿔주는 것은... 견제 입니다.
사실 한방병력 소진되기 정말 쉽습니다. 자리잘못 잡아 밀리고...
이리치고 저리치다.. 각개격파 당해서.. 없어져 버리고..
후반전이 되면.. 사실 프로토스는 한방 병력을 자주 잃습니다.
그럴때.. 중요한것은..
한방 병력을 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그의 시선을 분산 시켜야 할 필요도 있고..
더이상 추가 병력을 생산 하지 못하도록...
일꾼,생산시설이나 중요건물을 파괴 하여...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로 셔틀 플레이나... 커세어 다크 체재 변환 같은 것은... 훌륭하게 한방병력을 재정비해주고 만들어주는 시간을 벌고...
또 상대를 흔들게 할수가 있습니다.
견제야 말로 한방병력을 유지하는 팁중에서 최고의 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직하게 한방병력으로만 상대하다간 경기를 망치기 쉽상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저그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멋진 그림과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그전은 줄타기와 마찬가지로... 아슬아슬하고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오버로드를 찢어야 해요!
P.s 군대가기전 마지막 글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