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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3 19:57:04
Name 처음느낌
Subject 마재윤 vs 한동욱 2007시즌의 향방을 점칠 빅승부!!!
오늘의 충격은 영원히 가시지 않을꺼 같고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발하는 신한마스터즈를 예상해보겠습니다.
일단 대진은 이윤열 vs 프리마스터즈 챔피언 한동욱 vs 마재윤입니다.

마재윤 vs 한동욱 이대결이 약간 과장해서 말씀드린다면 2007년의 향방을 어느정도 가늠해볼수 있는 승부가 될꺼 같습니다.

마재윤의 진정한 독주시대가 열린지 1주일만에 17세 소년토스에게 무너진 이상황... 3월 17일에 한동욱선수와 5전3선승제를 치루게 되는데 과연 어떤결과가 나올까요?????

현재 테란으로 마재윤선수를 견제할수 있는 거의 최후의 마지노선 한동욱선수 이번만큼은 한동욱선수에게 걸어보려 합니다.

근거를 대자면 오늘의 충격+한동욱의 대저그전+맵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된맵은 815 3 신백두대간 네오알카노이드이고 프리마스터즈 우승자가 하나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저는 한동욱선수에게 거는 가장 큰이유가 815 3와 네오알카노이드입니다.

다들 잘아시겠지만 815 3는 한동욱의 놀이터입니다. 그어떤 선수가 덤벼도 그어떤 본좌가 덤벼도 무너지지 않을꺼 같은 것이 815에서의 한동욱선수입니다. 일단 승리의 확실한 보험 815 3에 네오알카노이드에서도 한번 기대하게 만듭니다. 네오알카노이드 한동욱선수가 성적이 물론 테테전만 했지만 대단히 좋고 아직까지 대저그전을 한번도 안했다는점... 이게 굉장한 변수일꺼 같습니다.

감히말씀드려서 이번 마재윤 vs 한동욱의 5전3선승제는 2007시즌의 향방을 점쳐볼수있는 빅승부가 될껏입니다. 과연 마재윤선수가 오늘의 대참사를 빨리 복구하고 마본좌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올지 아니면 한동욱선수가 자신의 안방 815 3를 바탕으로 해서 마재윤선수를 나락으로 떨어뜨릴것인지....

3월 17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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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07/03/03 19: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자만할뻔한 마재윤 선수가, 재 각성하는 계기가 돼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홍승식
07/03/03 20:12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선수가 오늘 결승의 패배에도 무덤덤해지지 않을까가 제일 걱정입니다.
이미 정점에 올라선 선수에게 더 높은 곳을 올라가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07/03/03 20:3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진(秦)나라가 될지 한(漢)나라가 될지...
그저 기대중입니다. 마재윤선수, 진이 아닌 한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무슨 말인가 싶으시면 춘추전국시대 떠올려 보세요. 어느 나라가 얼마나 흥망성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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