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7 11:45:55
Name [NC]...TesTER
Subject 분통이 터져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솔로부대원 필독!!)
안녕하세요 테스텁니다. 어제 신한시즈 2는 나름데로 재미를 주었던 경기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엘로우의 승리와 나다의 자기 마린,메딕 죽이기와 분노의 마메 공격(주관적 견햅니다)은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반면, 안기효 선수는 너무나 답답함을 주더군요. 염보성 선수의 집요함도 좋았지만, 안기효 선수의 고집은 정말 답답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다른게 아니구요, 어제 제 여친과의 이야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저야 어찌보면 이미 결혼해서 아이 아빠가 될 나이긴 하지만 아직 미혼이고, 반대로 제 여친은 아직은 좀 더 나이에 대한 여유가 있을 연령 때 입니다. 어제 저의 울분은 바로 여친의 친구(여자, 이하 S양)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S양의 남친 D군은 서로 2살 차이고, 제가 보기엔 아직 결혼할 단계의 나이때가 아닌 20대 중반과 중후반의 연령대를 갖고 있죠.  그 커플들이 글쎄 그제 1000일이였던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 D군이 S양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하네요. 하얏트 호텔 스윗룸을 빌려 그곳에서 멋지게 했다고 합니다.(사실 방을 빌릴 필요까지 있나 싶지만..) 그 사진들을 싸이에 올려 제 여친이 보고 또한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둔거죠.

어제 퇴근 무렵, 메신저로..그 이야기들을 쭉 풀더니, 바로 저에게

"오빠도 오늘 나에게 프로포즈해!!"

"헉!! 아니 프로포즈가 얘들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흥!! 쳇!! 안할꺼야? 됐어.."

뚱해지면서, 다음에 국물도 없다는 투의 그녀의 냉냉함...

----------------------------------------------------------------------------
지금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사랑스러운 그녀로 돌아왔지만,,,

어젠 너무나 힘들었죠.

결혼을 앞둔, 혹은 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꼭 프로포즈 멋진 구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안하고 결혼했다가는 평생 약점 잡힙니다. 아기 낳을때 곁에 없는 거와 쌍벽을

이루는 남자 평생 최대의 약점이 되고 말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07 11:47
수정 아이콘
돈이 어딨다고!
아 여자친구부터 만들고.........
귀차니스트
06/09/07 11:49
수정 아이콘
제목을 바꿔야 할 것 같은데요. 솔로부대 절대 보지 말 것.
......자살하기엔 오늘 날씨가 너무 좋군;
낭만서생
06/09/07 11:50
수정 아이콘
하하 솔로부대로서 분통이 터지는 글이군요 염장글
영원한 초보
06/09/07 11:52
수정 아이콘
뭐, 나름대로는 힘드셨을지도 모르지만.....
......
......
그래도 글 제목을 '분통이 터져서' --> '분통이 터지시라고' 로 바꾸셔야 할 듯....... (농담입니다.)
06/09/07 11:52
수정 아이콘
(Radio) 전방 수류탄!
(Radio) 아군이 사살됐다! (치이익..)
잔인한8시
06/09/07 11:5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솔로부대가 필독해야할 이유가 뭔가요?
The xian
06/09/07 11:58
수정 아이콘
장차 커플부대가 되었을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지침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항즐이
06/09/07 12:16
수정 아이콘
중반, 중후반이면 25 27 정도 인 듯 한데,

직업을 가질 나이이니, 프로포즈가 그리 이상한 건 아니죠.
프로포즈 해도 결혼이 1,2년 걸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Mr. A-Jo
06/09/07 12:18
수정 아이콘
낚인 듯 ...
꼬기맨
06/09/07 12:35
수정 아이콘
파닥파닥..
06/09/07 12:36
수정 아이콘
장차 커플부대가 되었을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지침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2)
태바리
06/09/07 12:45
수정 아이콘
엄마친구아들과 비교하면 안되요.
06/09/07 12:48
수정 아이콘
......자살하기엔 오늘 날씨가 너무 좋군;(2)
군림천하
06/09/07 12:5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솔로부대가 필독해야할 이유가 뭔가요?
초록추억
06/09/07 13:04
수정 아이콘
분통이 터지고, 힘들게 본문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아!저를 분통터지게 만든다는 소리셨군요'ㅁ')/

이러어언~;ㅁ;
추억속의 재회
06/09/07 13:09
수정 아이콘
장차 커플부대가 되었을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지침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3)

그 장차가 먼 미래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율곡이이
06/09/07 13:14
수정 아이콘
왜..내가 분통이 터지는거지..ㅡㅡㅋ
krumtrak
06/09/07 13:27
수정 아이콘
저... 그 싸이 주소 좀... -_-;
06/09/07 13:59
수정 아이콘
전 마누라가 그런 얘기 하면 꼭 [그 돈 모아서 결혼한거야.^^ 그런 돈 썼으면 나 장가 못갔어..]라고 합니다. 그럼 조용해지더군요.
XoltCounteR
06/09/07 14:19
수정 아이콘
하하..............
반전 드라마네요
Shiftair~★
06/09/07 15:00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원으로서 분통이 터지는 내용이군요...

제목을 보아 좀 심각한 내용인가 싶어 걱정했습니다만 그런 것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그런데 제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푸프란
06/09/07 15:46
수정 아이콘
정말... 자살하기엔 날씨가 너무 좋군요...-_-;;;
연새비
06/09/07 15:58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 안하고 결혼하시면 나중에 친구들과 모여서 관련 얘기할 때 거시기합니다.
"우린 그런거 없었어"
그 때 마누라 얼굴보면 뚱한 표정이지요.
06/09/07 16:00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이 분통터지시는 이유가 뭔가요-_-;; 아주 솔로부대 죽이려고 작정을 하셨군.. 아우 속터져.. 언제 내 아이디는 cupple_me로 바뀌려나.. 으으 ....
자살하기엔 오늘 날씨가 너무 좋군;(3)
The Drizzle
06/09/07 16:30
수정 아이콘
이글을 솔로부대원이 봐야 할 이유가 뭘까요...?
06/09/07 16:48
수정 아이콘
마음에 와 닿습니다. ㅜ.ㅜ
Ange Garden
06/09/07 17:00
수정 아이콘
술 집 옥상에서 프로포즈한 난 뭐지?
06/09/07 17:28
수정 아이콘
난 프로토스 할래
하늘벽
06/09/07 17:44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필독의 이유는 염장??
06/09/07 18:08
수정 아이콘
이상, 커플부대 스파이(?)에 의한 사망자 명단//
애도를 표합니다! 충성 ㅠ.ㅠ

에.. 장난이구요; 그래두 이건 확실히 스파이에 의한 수류탄 투척이라는 -_-;
06/09/07 19:08
수정 아이콘
'대량 살상 무기에 솔로부대원들 피폭'
jjangbono
06/09/07 19:28
수정 아이콘
염장용이군요...
naphtaleneJ
06/09/07 20:31
수정 아이콘
낚였.....자 전쟁 시작하죠. (농담입니다..)
마술사
06/09/07 20:47
수정 아이콘
자..테러를 시작하자..
태엽시계불태
06/09/07 21:3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좀 처벌을 해야합니다.
목동저그
06/09/07 22:30
수정 아이콘
허무하군요;; 이런 글을 보니 제 분통이ㅋ
팬이야
06/09/07 23:02
수정 아이콘
... 엠 75만 모여라... TTTTT
ilikerain
06/09/08 02:57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원필독이라뇨
이런!!!!!!!!!낚였다
빈집털이전문
06/09/08 03:39
수정 아이콘
추천 많이 하면 추게로 가지만 이런글은..ㅡㅡ;;
여기 게시판도 신고제도 만들어서 이런글은
삭제 게시판으로 보내주세요...
껀후이
06/09/08 10:20
수정 아이콘
오 마이 갓...............................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90 이을용선수의 은퇴 [19] ilikerain4894 06/09/07 4894 0
25486 tossgirl, 여자와 싸우지 마세요... [7] 메카닉저그 혼5047 06/09/07 5047 0
25485 [L.O.T.의 쉬어가기] 눈물과 키스할 때.. [6] Love.of.Tears.5666 06/09/07 5666 0
25482 MSL.......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 [330] SKY927568 06/09/07 7568 0
25481 프로리그, 사전 엔트리 제출과 대타제도 [10] 후후4617 06/09/07 4617 0
25480 [잡담] 2006. 09. 07 [8] kiss the tears4205 06/09/07 4205 0
25478 [뒷북 후기] 송병구vs박명수. 한 편의 영화같았던 프로토스의 로망. [5] 시퐁5031 06/09/07 5031 0
25477 황제의 관을 잠시 가벼이 만들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26] The xian6439 06/09/07 6439 0
25476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날짜 기사가 떳네요~ 헐~ [68] 고만하자6574 06/09/07 6574 0
25475 분통이 터져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솔로부대원 필독!!) [40] [NC]...TesTER5179 06/09/07 5179 0
25474 궁금하오이다 ~ 여자에게.. [19] 사랑은어렵다4016 06/09/07 4016 0
25473 개인적으로 본 괴물의 미스캐스팅? [37] Ace of Base5828 06/09/07 5828 0
25472 홍진호 선수를 추억하며... [23] 김주인4504 06/09/07 4504 0
25471 옛 친구를 만났습니다,,, [6] KimuraTakuya4332 06/09/07 4332 0
25470 완벽한 경기보다는... [20] Sohyeon4333 06/09/07 4333 0
25468 내일부터 MSL에서 탈락자가 가려집니다. [17] SKY924426 06/09/06 4426 0
25465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24강 3회차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267] 부들부들5693 06/09/06 5693 0
25464 프로리그, 이 방식은 어떠한가 ? [10] 벨로시렙터4222 06/09/06 4222 0
25462 pgr21 평점. [5] 낙~4555 06/09/06 4555 0
25461 너는 너의 동포의 머리위에 미사일을 쏠 수 있느냐? [17] 크리스4102 06/09/06 4102 0
25460 [L.O.T.의 쉬어가기] 몇 해의 만남보다 소중한.. [6] Love.of.Tears.5277 06/09/06 5277 0
25459 동족전 문제. 이건 어떨까?(개인리그, 동족전용 맵 지정) [10] 가자3910 06/09/06 3910 0
25457 세계 기술력 순위와 대기업 브랜드가치 [16] 이현우7833 06/09/06 78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