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5 22:05:45
Name 호수청년
Subject CJ의 두 저그 - 실망이다
이 글은 CJ 팬의 글입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CJ 중심 글입니다.

주의하세요!




이주영선수가 팀플레이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CJ의 개인전 저그 카드는 장육과 마재윤이다.
오늘 대 SKT 전에선 이 둘 모두가 나왔고.. 두명 모두 저그의 기본을 해내지 못해 졌다.



1.장육

장육의 경기는 마재윤과 흡사하게 정찰에 매우 힘을 쏟는 듯 하다. 저글링으로 정찰하고 오버로드로 정찰한다.
미내맵을 밝히고, 그 정보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전장 원하는 정장에서의 힘싸움을 통해 경기를
잡아가는 느낌을 받았었다.

저글링을 한기도 잃지 않고 정찰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쳇, 몇기를 잃더라도 정확히 정찰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비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테란의 첫 진출에 맞춰 성큰을 맞춰주는 것은 저그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첫경기. 대단히 실망했다.





2.마재윤

마재윤의 테란전은 싸이언배 MSL에서 최연성과의 상대전적 7:0을 만들며 흔히들 말하는
'검증' 받았다. 그 때 어느 리플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마재윤, 공격은 박성준만큼, 운영은 박태민만큼, 드론은 이주영만큼..."

참고로 이주영의 드론은 굉장히 많다.....;;


확실히 마재윤은 어느 타이밍에 드론을 왕창 생산한다. 그 틈 사이를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소수럴커 등을 이용해 박태민급 운영으로 커버하는 것이다.

오늘 고인규선수는 철저하게 마재윤선수를 노리고 나온 듯 하다.

일반적인 엇박이 마재윤에겐 정박이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2차진출병력이 올라오고 있었을 때 쯔음
마재윤의 1시 멀티쪽엔 이제 막 생산된 드론들이 랠리포인트를 향해 이리 저리 춤추고 있었다.

쳇, 저글링이 나와도 럴커가 나와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드론이 뭐란 말인가...

드론과 병력생산을 가늠하는 것. 저그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참....





3:1. T1 승. 완패다.  스코어가 말해주는 것 이상으로 일방적인 패배였다.
주장 김환중선수의 과감하고 정확한 판단이 없었다면 3:0, 더욱 더 비참한 결과가 일어났을 것이다.

아직 1위를 지켰다는 것에 만족을 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일을 보내야 겠다.


그나저나... 나 죽기전에 T1 이겨볼 수는 있는 걸까......??




P.S 악플을 바퀴벌레보다 싫어하는 전 이런 글을 적을 때 마다 이런 글을 남깁니다.

물론 T1이 잘해서 이긴겁니다. 그리고 승리한 SKT T1팀 축하합니다.

근데 오늘은 진짜...... CJ선수들 제 옆에 있으면 몇대 때리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5 22:07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비록 상대가 전상욱선수이지만

이윤열선수를 2:0으로 꺾고 임요환선수와 대접전을 보였던

소위 '포스'를 흘리던 경기력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더군요..
06/06/05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보다가 저두선수의 경기내용에 너무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저두선수를 까는 내용을 써버렸죠...정말 죄송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6/06/05 22:10
수정 아이콘
적절한 드론수는 저그의 기본중에 기본이면서도 평생동안 풀어야 할 저그의 숙제죠.
여지껏 대부분의 저그가 그 드론 타이밍 때문에 밀린 걸 생각한다면 오늘 경기도 마재윤 선수가 못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해설진분들 말씀대로 고인규 선수의 빠른 후속병력 충원이 좋았다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06/06/05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cj 선수들 실망했습니다..서지훈 선수의 운영...장육선수의 느슨한 방심... 그리고 마재윤 선수도.. 다음엔 저를 만족 시켜주길... 팀플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Cheeeers
06/06/05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T1>>>>>>>넘을 수 없는 3차원의 벽>>>>>CJ 일까요?
후기리그에선 이겨 줄까요?ㅠ.ㅠ
아마추어인생
06/06/05 22: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상황에서의 드론 충원이 문제였다기 보다는..
마재윤 선수 뮤탈 한타이밍 더는 정말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테란 병력이 1시에 막 오는 중 라바에 찍힌게 저글링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어요.
초반부터 잘 모은 개스를 거기서 다 쏟아 부어서 멀티가 밀린 다음에는 이후가 없었죠.
06/06/05 22:13
수정 아이콘
넘을수 없는 벽이 어딨나요. 오늘 임요환 선수도 서지훈 선수 이겼는데요.
리콜한방
06/06/05 22:14
수정 아이콘
마재윤에게 온게임넷은 무엇입니까.
러브투스카이~
06/06/05 22:1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1시에 쪽에서 교전할때 첫병력을 막고 너무 신을 냈던것 같습니다 ㅡㅡ;
kiwung00
06/06/05 22:17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팀의 패배가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대방체제 파악한 이후에는 좀 느슨해졌다고나 할까요...최연성과의 경기처럼 냉정함이 결여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멀티,드론 욕심 너무 냈다고 보여집니다...
체념토스
06/06/05 22:1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아직 몸이 덜풀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블로 아이마
06/06/05 22:19
수정 아이콘
오늘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앞으로 전승으로 광안리로 gogo~할겁니다ㅋ
세리스
06/06/05 22:20
수정 아이콘
......1시 앞마당으로 향하는 첫 병력 잘 싸먹길래 오늘은 무난하구나하면서 잘 보던 엠겜을 온겜쪽으로 돌려봤던것이 괜히 미안해지는 시간입니다;;; 온겜 틀자마자 마재윤 선수 신내다가 뮤탈 럴커 다 죽고....;;;
kiwung00
06/06/05 22:22
수정 아이콘
엠겜경기할때는 편안해보이는데 뭐랄까요...저번 송병구와의 경기도 그렇고 온겜징크스가 신경쓰여서 긴장이 되는지 경기시작전에 꼭 눈감는모습 잡히는것부터가 이상해보입니다...
06/06/05 22:26
수정 아이콘
경기시작전에 눈을 감는건 마재윤선수 엠겜에서도 자주 보여줬습니다 ;;
06/06/05 22:29
수정 아이콘
CJ에 주문하고 싶은건 너무 겉멋을 부리지도, 너무 주눅들지도 말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2경기 서지훈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적의 2팩토리를 파괴하고 앞마당을 점거하며, 1시와 7시의 두개멀티를 가져간 상황은 '겉멋'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런 상태로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면, 자원활성화 되고 서지훈 선수의 팩토리가 폭발하면서 전맵에 멀티를 하며 임요환 선수를 가둔 상태에서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기세면에서 제압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겠지만, 가장 직선 코스로 승리로 가는 방법은 7시멀티만 하고, 1시멀티를 할 자원으로 4팩토리를 6팩토리로 늘려서, 병력상 4:6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다시 1시를 가져가서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판단이었습니다.

서지훈 선수도 이를 몰랐을 리 없습니다. 그런데 왜 4팩토리를 6팩토리로 늘리지 않고 1시 멀티까지 가져갔는지...... 이는 직선거리의 승리가 아닌 겉멋을 선택한 실수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눅은........ 장육선수의 경기입니다. 여기서 성큰 몇개라도 아껴야해...... 드론 많이 뽑아야 승리할 수 있어..... 이런 마음가짐이 주눅이라고 봅니다.

저글링 한마리가 아까워서 적 병력상황 체크하기 위해 저글링 한마리 던져줄 여유같은 것도 없는 마음가짐..... 이것도 주눅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또한........ 천천히 병력생산하면서 1시와 3시멀티가져가도 되는데, 병력생산없이 무리하게 가져가다가 격파당하고, 양 멀티가 밀려버린후 무난히 경기가 기울어버리는 이런 것도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멋도 주눅도 아닌...... 그저 직선거리로 승리를 향해 달려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큰 경기는 역시 심리전에서 승리하고 들어가야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경기과정과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엔트리만 볼때는 CJ의 승리가 거의 눈앞에 보이는 듯 했는데도 결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일상다반사
06/06/05 22:30
수정 아이콘
한번 지니깐 오히려 맘이 더 편해진다고 할까요? CJ팀은 잘나가면 오히려 불안하더군요. 이번경기가 좋은 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kiwung00
06/06/05 22:38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말처럼 너무 많은 생각을 했기에 저런 결과가 나오는것 같습니다.그리고 마재윤선수는 스타일이 파악당한지 오래입니다.오늘 이창훈선수처럼 아주 독특하게 할필요는 없어도 멀티,드론타이밍같은것이 너무 뻔하기에 상대방이 이렇게 타이밍을 잡는것 같네요...고인규선수가 너무 잘했구요.
그리고 T1선수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했던반면에 CJ선수들은 모든선수들이 이겨야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것같습니다...그 중압감으로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하지 못했구요...
먹고살기힘들
06/06/05 22:39
수정 아이콘
4thrace 님 // 서지훈 선수의 동시 투멀티가 겉멋이라니...
원종서 선수와의 경기때 서지훈 선수가 어떻게 패했는지 잊으셨나요?
계속 부수고 견제해도 늘어만 가는 멀티... 이게 서지훈 선수의 패인이었습니다.
전 차라리 그 경기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겉멋이라뇨... 이긴 선수나 진 선수 모두에게 별로 안좋은 발언 같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05 22:4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 잡을 때 만큼 못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원래 첫교전에서 마재윤 선수 생각대로라면 병력을 더 남겨야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인규 선수의 컨트롤에 날이 서 있더군요. 마재윤 선수 계산 이상으로 저그 병력을 말렸죠.
고인규선수가 마재윤선수보다 상대를 잘 알았다. 그 차이인 것 같은데요.
06/06/05 22:41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서지훈 선수가 그런 패턴으로 경기를 좋지 않게 많이 만들었었죠..자신의 유리한 상황을 바탕으로 멀티를 과감히 늘려놓고, 상대선수가 그 멀티들을 치는 동안 이것도 저것도 못해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지던..(자신에게 상당히 유리한 경기도 그런식으로 아슬아슬하게 만들어 갔습니다-_-;) 다행히 상대 본진 밀면 이기는 거고 그러지 못하면 오늘같이 지는거죠. 왜 방어를 제대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6/06/05 22:42
수정 아이콘
한꺼번에 멀티 2개 가져가도 좋은 상황이었습니다.누가 드랍쉽 나눠서 한꺼번에 2군데 칠생각을 했겠습니까??
[couple]-bada
06/06/05 22:43
수정 아이콘
7시에서 방어를 위해 병력을 내렸는데.. 2골럇 3탱크가 8골리앗에 잡혀버린거죠. 더군다나 상대는 5골리앗이나 살아서 추가로 드랍쉽으로 오기 부담스러운 상태.. 11시는 전략적으로 버린다고 쳐도 7시 방어가 실패해서 망했죠..
06/06/05 22:45
수정 아이콘
4경기 마재윤선수 보통은 러커로 테란 입구를 막아두거나 중간에 바로우해서 싸베 없이 일찍 진출하는 마메를 응징하기 마련인데.. 너무 맘을 쉽게 먹은것 같아요. 러커준비도 늦었고... 비등비등한 병력인데.. 너무 쉽게 달려들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06/06/05 22:46
수정 아이콘
장육 선수는 아직 가야할 길이 한참 먼듯...
윤용태선수나 장육선수는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로 너무 기대치가 큰게 아닐까 합니다.
kiwung00
06/06/05 22:51
수정 아이콘
윤용태선수도 wcg예선에서 변길섭선수에게 2:0 패배당할지 누가 알았습니까...연습과는 달리 실제경기가 정말 만만치 않은것같습니다...
네버마인
06/06/05 22:52
수정 아이콘
경기 못보고 나중에 결과만 확인했는데 CJ가 졌군요.
후우....정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듯 합니다...ㅠㅠ
그래요. 차라리 잘됐어요. 이쯤에서 한번쯤 패배가 나올 때도 됐죠.
하지만 이번 뿐입니다. 더이상은 안돼요.
오늘 왜 패배했는가 꼭 원인을 따져보고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도록 합시다.
졌다고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거나 자책하진 말아요.
그래봤자 다른 팀들처럼 그냥 한 경기 내준것 뿐이니까요.
06/06/05 22:5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쉽게 이길만하구나 싶은 시점을 봤는데.. 제가 그렇게 볼 정도면 마재윤 선수도 당연히 알았을테고, 그렇게 스스로도 약간 느슨해지는 타이밍에 고인규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잘 들어갔죠. 1시 교전 이후 이점을 다 잃어놓고는 3시와 다리 근처에서 계속 병력 운용에 무리수를 뒀고 테란의 5시 멀티가 돌아가면서는 필사적인 진격도 보여줬지만 전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패배. CJ 입장에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면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집중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장육 선수야 뭐 신인이니까.. 아직 실망할만큼 기대치가 큰 것도 아니고, 말씀처럼 가야할 길이 산더미같은 선수이니까요.
06/06/05 23:16
수정 아이콘
음...마재윤선수의 팬으로서 지켜봤습니다만
엠겜에서의 그런 운영이 아니었습니다.
뮤탈 한번 흔들어주면서 가스멀티를 먹고 발업저글링을 다수준비후 러커로 넘어가는 평범한 마에스트로식 운영인데
러커 넘어가는 시점, 즉 테란의 진출타이밍에 분명히 엠겜에서의 마재윤선수는 대부분 9뮤탈 이후의 모든 가스를 러커에 돌려 그 러커+살아남은 뮤탈+다수발업적을링으로 진출병력을 싸먹으며 가스멀티 하나 더하고 하이브 가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뮤탈 한번 더뽑고 드론 한번 더뽑고...뭔가 이상했어요
온게임넷 선수가 다시 마재윤선수를 잡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체념토스
06/06/05 23: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늘....... 장육선수는 물론이고..

마재윤 선수도 경기력 실망스러웠습니다...

손이 덜 풀렸는지...........................................

멋진 경기를 바랬는데..
아자뷰
06/06/05 23:24
수정 아이콘
t1인터뷰를 보니 임요환선수는 테란전 연습을 못했고
고인규선수는 서지훈선수를 예상해서, 엔트리 공개후 당황했다고 하더군요....
엔트리 싸움에서는 완벽한 cj의 승리였습니다.
오늘은 기량에서 밀린듯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1위 CJ
EarlCain
06/06/05 23:42
수정 아이콘
김환중 이주영 선수가 팀플에서 승리해 3:0 셧아웃을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늘의 개인전은 CJ 팀의 완패였습니다. 전상욱-임요환-고인규 티원 테란 라인에게 CJ가 자랑하는 개인전 라인이 무너졌습니다. 오늘은 팬으로서 그들에게 격려보다는 쓴소리를 먼저 해주고 싶은 경기 내용이였습니다.
항상 이길 수만은 없고 때로는 패배도 하겠지만, 그들이 허무하거나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만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경기에서 오늘 같은 실망스러운 패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들이 승자가 아니더라도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준 패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티원을 만났을 때는 반드시 CJ 팀이 멋진 경기로 이기는 승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kiwung00
06/06/05 23:47
수정 아이콘
4경기 다시 봤는데 일단 무탈견제실패...그렇다면 저글링 럴커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판에 1시 멀티에서 럴커 단2기만 변태. 그리고 1시해쳐리에서 무탈충원. 아무튼 고인규의 첫진출 소수병력 뮤링으로 잡아먹었는데 병력을 많이 잡은것도 아니고 무탈견제로 재미본것도 아닌데 멀티에선 드론뽑고 있었고 그 사이 고인규 탱크랑 다수 마린메딕병력진출...
차라리 이런상황에선 1시 내주고 3시로 올때 최대란 병력 모아서 잡는식으로 했어야 하는데 럴커2기랑 소수무탈저글링으로 싸움이 안되는상황에서 무리하게 싸움강행해서 대패하고 1시 파괴되고 3시가지 밀리는 그런 상황이었네요. 이떄 김창선해설의원 김정민과 같이 초반에 계속 칭찬하다가 "초반10분 잘해놓다가 한순간의 오바로 역전당한 상황"이라고 예기하네요...확실히 윗분말대로 마재윤선수의 평소운영은 아니네요...
honnysun
06/06/05 23:5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겉멋이라기 보다는 가스 부족이 상당히 심각했죠. 4팩에서 꾸준히 뽑아내기엔 원가스로 무리입니다. 3시 멀티가 계속 저지당하면서 남는 미네랄로 11시 7시 동시에 멀티를 한것이죠. 그후에 임요환의 대처가 좋았던 것이지 서지훈선수가 겉멋을 부려 그리 했다고는 안보이네요. 가스 200까지 모아서 2팩을 더 늘릴수도 있겠지만 병력뽑기에 빠듯한 가스를 4팩돌리면서 200을 모으는건 쉽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XoltCounteR
06/06/06 00:25
수정 아이콘
장육 선수경기는 못봤기때문에 패스~

흠...서지훈의 스타팅 동시 멀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둘중에 7시만 지켰어도 서지훈선수가 이겼을 지도 모르죠...'_';;
그만큼 터렛도배로 7시를 지키려는 의지도 보여줬구요...
근데 그 한끗차이를 비집고 들어간 임요환선수가 대단했죠...
다만 그렇게 비집고 들어왔어도 어떻게든 7시는 지켰어야하는데...
마지막에 4팩이 노는장면이 얼마나 가스가 목말랐는지 잘보여주는 장면이었죠...

마재윤선수는 좀 마재윤 답지 않은 운영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고인규선수의 러쉬경로 선택이라든가 후속병력의 합류가 굉장히 매끄러운 한판이었다고 봅니다.
프로브무빙샷
06/06/06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마재윤 선수가 먼가 조급한 마음이 있어서.. 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왠지 에결에 다시 나갈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나마 빠른 승부를 생각한 탓인지.. 조금이라도 하이브 빨리 가려고 병력 생산을 조금 늦춘감이 있었다고 생각되고... 2차 테란 진출때.. 소수럴커 뮤탈 저글링이 잘 싸웠으나 성급했다고 봤습니다...
그나저나 이 글을 쓴 분은.. 악플을 벌레처럼 싫어하신다고 하시고선 글 내용을 악플과 다름없는 말들로 채우신 것 같습니다...

쳇, 저글링이 나와도 럴커가 나와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드론이 뭐란 말인가...
드론과 병력생산을 가늠하는 것. 저그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참....

그나저나... 나 죽기전에 T1 이겨볼 수는 있는 걸까......??

근데 오늘은 진짜...... CJ선수들 제 옆에 있으면 몇대 때리고 싶습니다!

위의 사족들이 없더라도 님의 의견은 충분히 전달이 되었고, 게다가 위의 사족은 선수들이나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의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음을 아셔야할 것 같습니다.
프로브무빙샷
06/06/06 00: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패배는 저에게도 충격입니다... 상대가 상대인 것도 있고, 더구나 테테전인데.. 지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나머지 두 개인전은 테vs저 전이라 진다고 해도 t1팀의 엔트리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늘하늘
06/06/06 00:5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동시 두군데 멀티는 탁월하거나
그상황의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단지 결과가 나빴던것이죠.

어느정도 유리하게 끌고 가던 경기를 임요환선수의 3시멀티완파로
단숨에 역전되어버린 상황에서 그 차이를 따라잡으려면
상대보다 많은 확장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수의 탱크를 이용해서 공격갔던 플레이 역시
멋졌습니다.
다만 11시멀티를 scv에 의해서 파악당했으니
7시멀티는 임요환 선수가 모르거나 견제를 받아도 11시쪽부터 먼저
받을것이다라는 판단으로 터렛으로만 방어했던게
결과적으로 실수였던것이죠.

그부분은 서지훈선수가 못했다기보다 임요환선수의 눈부신 판단력이
우선입니다.
CJ-처음이란
06/06/06 06:49
수정 아이콘
한대때려주고싶네요. 꽃미남 팀플조 2명빼군.쿠쿠.. 아쉽네요. 다행이 울주장의 활약에 힘입어 1위는 지켰네요. 아쉽습니다!!
kiwung00
06/06/06 09:00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마지막5경기 맵이 디아이인지라 마재윤선수가 그 맵에서 에이스결정전을 하지는 않겠죠...윤용태선수 이겼을떄의 인터뷰도 디아이에서 테란전연습했을때 이긴적이 거의 없다고 밝힌적이 있구요.
Crazy~Soul
06/06/06 09:47
수정 아이콘
악플같은 글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665 wcg선발전 경기를 지금 막 vod로 봤습니다. [13] 달려라투신아~3655 06/06/06 3655 0
23664 CJ의 문제점은 너무나도 소수정예 [25] 2초의똥꾸멍5462 06/06/06 5462 0
23663 파이터포럼의 전문가들은 누구일까요? [54] 지포스4313 06/06/06 4313 0
23662 오늘의 빅매치 프로리그 전기리그 CJ VS SKT T1 후기 [13] SKY923940 06/06/05 3940 0
23661 CJ프로게임단 프로리그 개인전 분석 [12] EzMura3995 06/06/05 3995 0
23659 Come back home!NaDa [21] 완전소중류크3716 06/06/05 3716 0
23654 요즘 추세가 천적 이기기입니까??? [18] 아우구스투스4310 06/06/05 4310 0
23653 T1 이유 있는 테란 카드! [10] 체념토스4398 06/06/05 4398 0
23652 CJ의 두 저그 - 실망이다 [41] 호수청년5665 06/06/05 5665 0
23649 가끔은 정말 세상엔 나쁜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0] 연휘군4152 06/06/05 4152 0
23648 (쓴소리)프로리그 백두대간 교체론.. [17] 라구요4242 06/06/05 4242 0
23643 떴다 떳다 엔트리 CJ VS SK 엔트리 대공개 (서지훈 마재윤선수의 자리교체&3세트 쌩뚱팀플과 팀플포함 저그 한명도 안나오는 T1) [308] 초보랜덤9033 06/06/05 9033 0
23641 내 인생의 게임 두 개 [32] Timeless4108 06/06/05 4108 0
23640 피쥐알 분들 역시......(5드론에 대해서....) [60] sgoodsq2894726 06/06/05 4726 0
23638 이창훈 선수 이게 뭡니까... (경기 내용 스포일러) [46] [couple]-bada6269 06/06/05 6269 0
23636 잘 하는 옵저빙이란... [30] 하얀나비4898 06/06/05 4898 0
23635 1리터의 눈물 [17] letsbe03923 06/06/05 3923 0
23633 비판과 비난 차이? [20] 이태웅3825 06/06/05 3825 0
23632 pgr의 논쟁을 좋아합니다 [10] 요나3857 06/06/05 3857 0
23631 소모적인 논쟁 [12] 백승3621 06/06/05 3621 0
23629 월드컵 시청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29] lxl기파랑lxl3988 06/06/05 3988 0
23626 옵저버 김희제 입니다. [194] 김희제13530 06/06/04 13530 0
23625 온겜과 엠겜의 대회 진행 방식 및 일정에 대한 개인적 선호도 [18] 삭제됨3703 06/06/04 37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