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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 16:33
지면 질수록 열받고 끊을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컴퓨터자판
에 S에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서 한손은 마우스를 잡는 나의 모습 이게 뭡니까? 나도 모르게 중독된 행위를~~~
04/02/20 16:33
저는 그런 개념에서 버쳘테니스1 가 참 재미있습니다. 베리 하드의 컴터난이도도 식상해진 저는 밤 10시쯤 쭐래쭐래 오락실로 갔습니다. 어른이 되니 10시 이후에 오락실에 가도 되니 편하더군요..무려 이백원을 넣고 1단계 컴터에게 로브볼을 던져주며 스매싱 받기 연습을 하며 다른 사람이 도전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두명의 소년이 도전을 했습니다. 저의 최고의 케릭터인 모야를 선택..저의 버쳘 테니스 수비의 입장에서의 전략은 역모션을 이용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입니다. 상대방의 어정쩡한 서브가 들어왔고 상대방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려는 모션..당연히 왼쪽으로 샷~! 상대방은 자세를 흐트리면서 저의 오른쪽으로 공을 가까스로 쳐내지만 흐트러진 자세 때문에 공의 파워과 각은 물론 없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오른쪽은 휭하니 비어버렸고요...상대방도 눈치를 챘는데 재빨리 오른쪽을 대쉬합니다. 여유롭게 다시 왼쪽으로...
샷~!! 항상 역모션을 이용하면 간파당하니까 간간히 그것을 또 역으로 이용합니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뭐..전 저의 서브게임은 절대 안 빼앗기는 주위니까요...저만의 꼽살 서브법이 있거덩요..그거만 막자고 자세를 잡지 않으면 쳐내기가 무척 어렵거든요..그걸 막자고 자세를 잡으면 서브게이지 맥스 체워서 강서브 서브에이스~!! 저에게 도전한 사람이 그 꼽살서브를 따라해볼려고 했지만 그 타이밍과 오묘한 키조작은 그리 쉽지 않은것~~훗.. 40-0 ...오늘밤에도 오락실에 들려볼 참입니다. 동네 버쳘 테니스 고수를 찾아...짜릿한 심리전을 하기 위해..(스타는 너무 어려다는...)
04/02/20 17:36
30대중반인 저는 아직도 스타에 열광합니다. 잔손질하지 않으면 APM 270 정도인데, 300 을 넘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유저이죠^^ 애들이 클 때까지 스타리그가 과연 현재진행형이 될지 의문은 듭니다만 추억의 게임으로 얘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04/02/20 18:32
이랑이님// 글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 저도 가끔 그러거든요;;
제가 오리지날이 나왔을때가 중학교때였죠.. 그때부터 스타는 거의 손놓지 않고 해왔는데... 요즘들어 빛을 발휘하더군요..;; 모르는 사람과 친해질때 (대부분 형들이죠..;;) 스타를 조금 한다 -_-;; 는 이유만으로 전 그분들과 순식간에 친해지고 융숭한 대접을 받죠..^^; ㅇ ㅏ~ 스타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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