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03 04:19:23
Name 폭룡
Subject 인생의 목표...
피시방 아르바이트로 넋두리를 늘어놓았던 한 PGR 유저 입니다 ..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

'내가 살아가는 목표가 뭐였더라'

음.. 군 제대하고 나서 마땅한 목표 없이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리고 대학 가고 다시 사회 생활로 가고....

프로게이머의 목표라면 아마도 우승이겠지요

일반인들은 과연 목표가 어디까지일런지

시민층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마도 내일 걱정을 하면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지만요

그 외에 마땅한 목표를 찾기도 힘드네요

지금은 많이 늙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 두 분을 보니

내가 그래도 효도는 한 번 해 드려야 겠다는 목표를 세우긴 세웠는데

지금 당장은 집안 빚 하나도 벅차네요 ..

어쩌면 목표란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 아니라 사회가 맞춰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가 오히려 자인의 목표를 맞춰가는 세상이 되어 가듯이

자기가 뚜렷한 명분 없이 아니면 노력과 열정이 아니면 목표를

달려나가기 힘든 것 같네요

학교 생활 시절에는 미래의 꿈이 무엇이냐 물으면 아마도

"대통령 . 의사 . 선생님 . 검사 " 이렇게 말을 했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탄식이 나옵니다 과연 그 때는 무얼 믿고 그렇게 말했는지 한 친구도

예전에 운동선수가 될 것라더니 다단계 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연락 조차도 못하는 미안한 친구가 되어버렷습니다 안타깝지요..

PGR 눈팅이나 유저분들이나 악플러분들도 지금 현재 목표를 자 이뤄가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 저는 목표 찾을려니깐 힘듭니다 ... 그러나 아마도

조금 더 노력을 한다면 근접까지 하겠지요




P.S 그랜드 파이널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한 가지 더 여자 친구가 술 먹으면 잘 챙겨주세요 버리지 마시고요

방금 한 손님도 술 취한 여자 친구 찾는다고 1시간 동안 헤매다가 방금 오셔서

데리고 가시는것 보니깐 참 마음이 찡합니다 저런 정성이 있으니깐

오래 가는 커플이 많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olyNight
06/02/03 07:46
수정 아이콘
목표라... 목표가 있다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살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저에게는 뚜렷한 목표란 없지만;;
Dark-probe
06/02/03 09:47
수정 아이콘
목표 없는 사람들에게 목표를 찾아주는것.. 갈길이 멀긴 하지만.
06/02/03 12:18
수정 아이콘
목표라는게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데 가장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
참고로 제가 3수를 했는데요.. 공부만 할때는 목표라는게 뚜렷하잖아요..대학..높은점수..
막상 대학생이 되어보고 1년이 지나보니 참 허무하더군요 ㅎ. 아무것도 안한것 같고 얻은것도 없는것 같고..잃은건 많고.. 그래도 그 1년의 막바지에 제 나름대로의 인생목표를 세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 그랬더니 2006년에는 무언가 힘이 솟더군요 ㅎ.
PGR식구 여러분들고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목표를 가지시고 열심히 살아가세요 !! 화이팅

Ps. 글쓴이 분도 조만간 자신에게 딱 맞는 목표를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by. 체 게바라.
You.Sin.Young.
06/02/03 12:37
수정 아이콘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메딕아빠
06/02/03 13:19
수정 아이콘
찾기 힘들지만 ...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거겠죠 ...
파이팅입니다^^
sakuragi
06/02/03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큰 목표를 정하고 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단기간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 하나 하나 정해서 실천해 나가니 참 재미있더군요..

2005년 목표:
-한자 1800자 외우기 => done
-성경 일독하기 => done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 => done
-거짓말 안하기 => 99% done
-적어도 한 달에 책 한 권이상 읽기 => done

2006년 목표:
-한자 더 외우기(1급 자격증 따기?)
-성경 또 일독하기
-마라톤 풀코스 3시간 내에 완주하기
등등.. 앞으로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추가하려고 합니다.
06/02/03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때부터 우주, 천문, 항공분야를 좋아해서 그 쪽 계열로 일하고 싶은데요, 우리나라가 아직 로켓이나 항공분야에서 많이 뒤떨어져 있으니까, 제가 발전시켜보고 싶더라구요. 유인우주선도 발사하고 달탐험도 하고, 이렇게 멋진 목표와 꿈이 있는데, 정작 공부는 안한다는것. 아 내 인생이 어떻게 되려나..
06/02/03 14:17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공감입니다.
목표라는게 허무하고 어이없기 마련이죠..
마냥 목표를 잡다 보면 사실 목표를 이루는것보다
아무것도 없이 시간 보내느니 하나라도 하면서 보내자라는 의미로 갈때도 있죠.
목표 좋습니다만..
사실 삶에 대한 목표라는건 멋지게 산다는건 아닐까요?
sakuragi 님의 단기간 목표라는게 멋지지만 (제가 보기엔 단기간은 아니지만.)
때로는 그렇게 스스로를 몰고 가는것보다 아무생각없이 물에 붕붕 떠있을때가 더 좋을때도 있는것입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방황하고 뭘 해야하지했던 순간조차도 인생의 한부분입니다.
jjangbono
06/02/03 14:19
수정 아이콘
목표...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
Den_Zang
06/02/03 16:55
수정 아이콘
목표라.. 누구나 참 말하기는 쉬우면서도 어렵고.. 성취는 더 어렵죠... ;; 저도 그 목표라는 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불안불안 하지만.. 그래도 인생의 꿈? 목표 가 있다면 확실히 좀 더 활기찬 인생을 살수 있는게 이 목표란 놈이지요 ;;
진리나그네
06/02/03 18:58
수정 아이콘
과거 수많은 성인들이 앞으로 구세주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시때랍니다. 다른 사람보다 진리를 먼저 알게된 저로선 진리완성을 이루고 나서 사람들을 깨우치게 하는 선각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저의 목표인데 이게 참 힘들더군요. ㅎ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82 스타리그 8강 2주차 ! [106] sEekEr4046 06/02/03 4046 0
20679 '전차남'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15] The xian3592 06/02/03 3592 0
20678 국내 영화 흥행 순위! [기준 : 전국관객 100만명 이상] [92] 천생연8357 06/02/03 8357 0
20673 8강에서 4강으로 가는 관문,그 두번째...... [31] SKY923260 06/02/03 3260 0
20671 광명돔경륜장 약도 올립니다! [25] 윤인호4975 06/02/02 4975 0
20669 인생의 목표... [11] 폭룡3525 06/02/03 3525 0
20668 팀플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29] Daviforever4629 06/02/03 4629 0
20667 좀 늦었지만, 광명으로 8강경기 보러오시분들을 위한 안내문?; [7] Flyagain3373 06/02/03 3373 0
20664 온겜넷 광고가.... [16] Solo_me3799 06/02/03 3799 0
20663 자장면 대 초콜릿 ? [12] ☆FlyingMarine☆3380 06/02/02 3380 0
20658 [잡담]내 주위의 세 여자...그리고 스타. [16] 삭제됨3340 06/02/02 3340 0
20656 더욱더 커져가는 카트리그판 (스프리스로 스폰서확정) [29] 초보랜덤4072 06/02/02 4072 0
20654 추억의 겜큐 game-q [23] 박민수3682 06/02/02 3682 0
20653 [관전평] Crazy~Soul의 관전평, 듀얼토너먼트 결승 '강민 vs 염보성' [28] Crazy~Soul3918 06/02/02 3918 0
20652 이윤열 + 최연성 = 염보성?? [44] 천재를넘어5367 06/02/02 5367 0
20649 유토피아,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 [4] 잃어버린기억3369 06/02/02 3369 0
20645 이 유닛...!! 하면 어떤 선수가 생각나세요?? [62] 시니컬리즘~*5278 06/02/02 5278 0
20644 견제에 대하여 [13] Requiem3548 06/02/02 3548 0
20643 듀얼 1라운드 결승 강민 vs 염보성 관전후기 - 별이 뜨다. [29] 세이시로4894 06/02/02 4894 0
20642 그가 강민인 이유 [11] Zera_4687 06/02/01 4687 0
20641 졸전.......이었나? [63] Ace of Base6128 06/02/01 6128 0
20639 트랭크스 테란!!! [20] 청동까마귀4002 06/02/01 4002 0
20637 별을 대적하는 자. [17] Blind3462 06/02/01 34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