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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7 20:31:54
Name 나라당
Subject 선천적 의지박약??
그냥 이런저런 축구게시판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고종수 선수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라서 살펴보니 수원 이후에 자리 잡은 전남에서 다시 퇴출 당할

것 같다는 기사였습니다.

이유를 보니 '경기엔 나가고 싶어하지만 훈련에 임하고 싶어하진 않는다'였습니다.

리플도 쭉 살펴보던 도중 어느 분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고종수 선수는 선천적 의지박

약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시더군요.

저도 보면서 공감했습니다.

스포츠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그런 분들 많지 않나요?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로 예를 들어보면 잠이 너무 많아서 수면시간에 약속을 잡으면

약속을 대부분 어기는 녀석이 있습니다.또 재수하는데 대학은 가고 싶은데 공부는 너무

하기 싫다는 겁니다. 결국 삼수를 하게 됐지만요.

제 다른 친구에게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자기핑계가 아니고 애초

부터 그런건 없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천적 의지박약이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서 여러 pgr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선천적 의지박약이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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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것 같기도 ;;;
06/01/07 20:34
수정 아이콘
선천적 의지박약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스타를 못 끊는 대다수의 유저들은............
개사료맛있다
06/01/07 20:35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지박약 아닌가요? 의지가 강하면 누구나 서울대가고 돈도 많이 벌겁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죠.. 축구선수같은 경우 의지가 특출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고종수가 일반인보다 의지가 약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나도가끔은...
06/01/07 20:37
수정 아이콘
병명으로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요.
사전을 찢어 삼키는 부류와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요...^^*

제 친구중에 한 녀석도 야자시간만 되면 코피가 흘러서 한번도 야자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코 속에 모세혈관이 알아서 반응을 해주거든요...
이런 분들은 작심 삼일이아니라 작심 3분이죠.
06/01/07 20:47
수정 아이콘
요즘엔 작심3초도 있죠 :)
아레스
06/01/07 20:52
수정 아이콘
의지박약은 상대성이죠..
군생활적응못한 김일병이 대표적인 의지박약자가 아닐까합니다..
선천적의지박약자도 분명히 있죠..
후천적의지박약자도 있지만말입니다..
You.Sin.Young.
06/01/07 21:11
수정 아이콘
그런 병이 있나요? 저는 선천적 의지박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핑계로 들어버리지만;;
CoolLuck
06/01/07 21:14
수정 아이콘
선천성 의지박약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의지박약인거죠. 뭐.
피플스_스터너
06/01/07 21:14
수정 아이콘
고종수 선수 또 방출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천적 의지박약을 단순한 핑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얘기를 들으니 더욱더 그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나라당
06/01/07 21:20
수정 아이콘
You.Sin.Young.님/병명이 아니고 그냥 성격을 말하는거에요 :D
초록추억
06/01/07 21:49
수정 아이콘
정말하고 싶은데 못한다..?그럼 정말하고 싶은게 아닌거죠-_-;; 위의 증상과 상당수 일치하는 저의 경우도 정말하고 싶은 것은..괴로워도 꾸역꾸역, 악을 써가며 하는 걸요. 의지박약이 아니고 단순히 목표와 과정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하는것 아닐까요..한번이라도 악을 써가며 목표를 달성한다면 선천성의지박약이란 소리는 쏙 들어갈겁니다.
율곡이이
06/01/07 22:06
수정 아이콘
아...고종수..어쩌다가...개인적으로 해외빈출가능성 안정환담으로
가장 큰 선수로 봤었는데..;;
율곡이이
06/01/07 22:08
수정 아이콘
아..물론 부상당하기 이전이죠...꽤나 오래전이군요
후크의바람
06/01/07 22:22
수정 아이콘
들리는 소문에는 고종수 선수 부상중에 리니지에 손댔다가

거기에 빠져서 데스찍느라고 연습을 소홀히 해서 오늘에 이르렀다는데!

자세히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저도 여기까지 밖에 몰라서!
06/01/08 08:27
수정 아이콘
후크의바람//님 넵.. 아마도 님이 알고 계신게 맞을겁니다... 리니지에 빠져서 훈련도 등한시하고 재활도 등한시 하면서 리니지에 빠져있었다는군요.. 지금도 리니지를 못 끊은걸로 알고있는데... 리니지만 안 했어도... 벌써 제자리를 찾았을거라고들 하더군요...ㅜㅜ
이뿌니사과
06/01/08 12:24
수정 아이콘
그참.. 안타깝네요. 앙팡 테리블이라고 불릴때의 고종수선수는 말 그대로 기대주였는데요. 노력하지 않는 천재란- _-;;;;
06/01/08 13:35
수정 아이콘
선천적인건 태어날때부터 그런거죠.. 그냥 의지박약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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