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7 00:30:48
Name Zeple
Subject 스타 한겜후 눈이 충혈되는건 저뿐일까요?
스타를 처음 접한건 97년말...

그리고 제대로 정식판을 98년에 접하면서 싱글모드를 신나게 즐겼었죠.
그후 확장팩이 나왔을때 역시 싱글모드 시나리오를 신나게 즐겼습니다.
시나리오는 지금도 가끔 심심할때 하면 정말 재미있더군요.
이 당시에는 배틀넷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즈음 임요환vs박정석 결승전을 본 이후로 배틀넷을 해보고자 1대1은 옆으로 가볍게 제쳐두고 일단 팀전부터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한부터 시작해서 유한 헌터를 즐기곤 했죠.
1000승1000패정도를 기록했지만 실력은 거의 변함이 없었습니다.
대충대충 그까이꺼 하는 식으로 즐기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지거나 말거나였고 개인전을 어쩌다 하면 초반에 ㅈㅈ 였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1대1 신청이후로 빌드를 조금씩 익히게 되었고...
그후로 새로운 아이디로 줄창 개인전만 하고 있죠.
개인전을 하게 되면서 진정 스타의 맛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3개월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여기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한판 한판이 너무 피곤하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하면 할수록 그 피로도는 높아지더군요.
테테전 만큼은 타종족전에 비해서 승률이 높은 탓인지 맘 편안하게 즐기는 편이지만,
대저그전 대플토전은 정말 온몸이 피곤합니다.

질때보다 오히려 이기고 난 후 거울을 보면 양쪽눈이 충혈이 되있는걸 발견할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거나 자리잡은후 이를 악물로 한방 러쉬를 할때의 긴장감이 극도로 올라가는듯 합니다.

현재 아시아 공방에서 개인전을 시작한 아이디가 186승 129패 기록중인데 예전 팀플했던 기록의 1000승 1000패를 까지 게임을 하게 된다면 이런 긴장감이나 피로도가 감소될까 궁금하네요.



게임후 힘들고 피곤하다고 느낄때마다 프로게이머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럴때마다 또한번 느끼는 사실은 괴물같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수많은 게임을 기록한후 최고의 인지도를 쌓은 게이머 불러다놓고 낄낄대던 아침마당을 저주스럽다고 생각되는 순간이기도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5/12/27 00:41
수정 아이콘
충혈정도는 아닌데; 집중도(?) 가 높으신듯?
05/12/27 00:43
수정 아이콘
집중력이 상당히 필요하죠. 스타는요^^;
Grateful Days~
05/12/27 00:48
수정 아이콘
전 DOOM시리즈를 하면 1분만에 그냥 gg입니다. 스타는 그래도 2D인데.. 둠은 좀 어지러워요.. 너무나..
뽀너스
05/12/27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나이 먹으면 손속도 느려지는 듯..ㅋ
물빛노을
05/12/27 00:53
수정 아이콘
좀 옛날 게임인 울프 스테인은 그래도 할만한데, 둠이나 디센트 같은 상하전후좌우를 다 신경써야하는 게임은 정말 못하겠더군요^^; 퀘이크3는 친구의 꼬임과 화려한 그래픽에 넘어가 키보드를 잡았다가 진짜 1분만에 GG. 어찌나 어지럽던지요;; 전 카스나 스포도 오래는 못하겠습니다(그래서인지 무지하게 못합니다^^; 총쏠줄만 알아요 쿨럭).
물빛노을
05/12/27 00:54
수정 아이콘
제 주종족이 테란인데, 조금 특이한 부분이라면 바이오닉을 했을 때가 메카닉을 했을 때보다 훨씬 체력적으로 힘들더군요;;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인생의참된것
05/12/27 00:56
수정 아이콘
테란은 메카닉보다 바이오닉할때가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저그는 럴커보다는 뮤탈일때가 힘들고...
플토는..........
루미너스
05/12/27 01:03
수정 아이콘
전 허리가 아프더군요-_-; 의자가 높아서;
DynamicToss
05/12/27 01:10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은 컨트롤 필요하니까 그만큼 힘든거겠죠 잠시만 정신 팔다보면 러커에 전멸돼 있을수도 있고 하템이나 다템에 다 썰리고 있을수도 있으니
DynamicToss
05/12/27 01:10
수정 아이콘
전 한겜 하다보면 눈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잠시 쉬면 아픔이 사라지죠 근데도 시력은 1.0 유지
WizardMo진종
05/12/27 01:19
수정 아이콘
전 병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순간부터 스타빡시게 한겜하면 눈물이 줄줄줄 흐릅니다. 슬픈영화 본사람처럼요. 그 후로는 스타할때 너무 집중안합니다.
You.Sin.Young.
05/12/27 01:28
수정 아이콘
게임하다보면 충혈되고 눈물도 나고..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처럼 눈가가 촉촉해지죠.. 도진광 선수처럼..
수정빠ㄳ
05/12/27 02:12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장기전 한번 하면 손목이 아프네요 ;
05/12/27 02:5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 스타를 한판 할때마다 눈이 빨개지는것도 모자라 눈물을 쏟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연전 하더군요
글루미선데이
05/12/27 10:55
수정 아이콘
가뭄에 콩나듯 1시간 넘어가는 하는 1:1이 가끔 있는데...
정말 노가다 뛰고 온 기분이 들곤하죠...
가끔 선수들 장기전 뛰면(특히 강민선수;;)진짜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리스
05/12/27 11:3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극도의 안구건조 증상에 의한 충혈입니다. 아무래도 스타란 게임이 긴장감도 타 게임에 비해 높은편이고 집중도가 심하기 때문에 눈이 쉴 틈이 없습니다. 습관적으로 자주 깜빡거려 주시는게 좋구요... 한판 하고 나서 스트레칭 정도 해주시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뭐 이것은 어디까지나 몸이 약하지 않을때의 대처법이라면 대처법이겠네요. 눈 충혈되는거... 그냥 조금 있으면 나아진다고 대충 넘기시지 마세요.
Debugging...
05/12/27 12:03
수정 아이콘
손목이 아픈건 마우스 가벼운 거 쓰면 많이 해결되더군요. 두겜할거 네겜할 수 있다고나 할가요.
데카르트
05/12/27 12:1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만 하면 온몸이 떨리고...; 땀이 줄줄... 마치 사람들이랑 실제로 싸울때의 상태가 되더군요... 그래서 한 두세게임 하고나면 몸이 풀려버립니다 ㅠㅠ;
나르샤_스카이
05/12/27 12:48
수정 아이콘
그냥 즐기면서 하세요~ 승패에 너무 연연해 하시지 마시구; 저는 그냥 설렁설렁 하다보니까 뭐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게임 시작할 때 이렇게 채팅 하죠
'지더라도 재밌게 해요~'
세리스
05/12/27 15:25
수정 아이콘
데카르트/ 스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몸이 많이 허하신가봐요...저도 예전에 그랬거든요...
EpikHigh-Kebee
05/12/27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1%의확률로 모니터를 도저히 쳐다볼수 없을때가 있기한데. 자주 그러시는분들은 안구건조증 등의 증세를 의심해 보셔야 하지 않을지
미야노시호
05/12/27 16:03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 한명도 테란유저인데 저그전만 열심히 하면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다른친구는 스타는 안하지만 어렸을때 젓가락에 눈이 찔린적이 있어서
그 뒤로 조금만 컴퓨터 하거나 밤을 새면 눈이 충혈되더군요 한쪽만
05/12/27 16:14
수정 아이콘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 유난히 눈이 아프고 평소에도 눈이 너무 아파서 지하철 탈 때도 눈 감고 다닙니다. 몸 무거운 건 무시하고 일어날 수 있지만 눈 아픈 건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듣고보니 정말 게임을 줄여야겠네요. 이대로 두었다간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올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어떻게 견디는 지 모르겠습니다. 직업으로 하기에는 너무 몸이 혹사당할 둣 하네요. 차라리 일반 운동선수들은 몸 건강은 좋아지는데 말이죠.
Rocky_maivia
05/12/27 16:47
수정 아이콘
테란으로 정신없는 방어를 하다보면 손이 덜덜 떨려오더군요;
05/12/27 22:00
수정 아이콘
옛날엔 안그랬는데 요샌 늙어가는지 몇겜하다보면 손가락에 쥐가 나거나 뻐근할때가 있습니다.
몸이 알아서 챙겨주는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78 또 반전 "5개 세포 DNA 일치" [펌]글 포함 [70] 김한별5948 05/12/27 5948 0
19577 12월 27일자 프로리그 나온 엔트리&예상/알포인트는 임포인트! [97] SKY926710 05/12/27 6710 0
19576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반성 하지 않고 변절하는 좌파들의 군상 [50] 순수나라3630 05/12/27 3630 0
19575 안녕하세요..삼수에 관한 질문. [25] WindKid4541 05/12/27 4541 0
19574 군대갔다온사이... [6] 매드킹3387 05/12/27 3387 0
19573 호주 신혼여행 이야기 [32] 공룡5455 05/12/27 5455 0
19572 박지성~ 더 자유롭게 뛰어라~! [10] 피플스_스터너3965 05/12/27 3965 0
19571 혹시 이런 생각들 해 보셨나요?? [12] 신밧드4109 05/12/27 4109 0
19570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8) [5] The Siria4377 05/12/27 4377 0
19569 2005년 주요 선수들의 종족별 전적 정리. [54] 진리탐구자3883 05/12/27 3883 0
19568 군복거부식당에 관해서.. [53] 나르샤_스카이4133 05/12/27 4133 0
19567 MSL리그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5] 이유있음2994 05/12/27 2994 0
19566 양심적 병역거부? [97] D.TASADAR3650 05/12/27 3650 0
19565 [펌] 황박사팀 연구원이 대검찰청에 올린 글 [64] Zealot4194 05/12/27 4194 0
19564 어제 박지성 선수 경기 보셨나요!!!!!! [18] 토스희망봉사3532 05/12/27 3532 0
19563 공중유닛(기동성 유닛) 잡을때의 아비터 활용 [13] IntotheClaSsic3641 05/12/26 3641 0
19562 앵무새들의 말싸움. [28] 비롱투유3734 05/12/27 3734 0
19561 수고하셨습니다, Forever!! [8] DeaDBirD3286 05/12/27 3286 0
19560 여러분들은 어떤 걸 쓰시는지요.. [25] 미친잠수함3710 05/12/27 3710 0
19552 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15] 율곡이이3563 05/12/27 3563 0
19551 스타 한겜후 눈이 충혈되는건 저뿐일까요? [25] Zeple3644 05/12/27 3644 0
19550 해처리 버그에 대한 제안... [25] 데카르트4155 05/12/26 4155 0
19548 [5] 제 눈에 비친 기독교....란??? [120] Saviour of our life3669 05/12/26 36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