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1 17:01:55
Name Comet_blue
Subject 경기 도중 리플레이가 있다면?
pgr가입한지 몇년째 접어드는 것 같은데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이렇게 의견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스포츠 경기 를 보다보면 중요한 순간 순간은 리플레이를 통해 다시 보여주잖아요

야구의 경우는 안타, 삼진, 홈런 등등으로 해서 묶어서 보여주고

축구는 안타까운 슈팅장면이나 골장면, 파울장면 등을 잡아주고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이런식으로 잡아주는데

스타경기에서도 이런 리플레이 기능이 생기면 어떨까요?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특성상 이리저리 눈을 돌리는 것도 필요하고

짧은 게임시간 덕에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가능하다면

게임이 어느정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나 테크 올리고 유닛뽑는 장면에서

그 전에 있었던 중요한 장면들,

전투장면에서 어느 선수의 진형이 좋았다던가, 이 질럿, 이 럴커가 영웅이었다던가

혹은 이런 실수가 지금의 결과를 불러왔다던가 와 같은 부분을 리플레이를 통해

다시 보여준다면 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특히 한번 보기 아까운 명장면 같은 경우도 다시 방송을 볼 필요가 없이

그때그때 보여줌으로써 더 기분을 배가시킬 수도 있구요~

그냥 한번 생각나서 이렇게 써봤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오늘 박지성 선수 첫 골 축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훈박사
05/12/21 17:0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스타도 스포츠처럼 순식간이기 때문에 ㅠㅠ 너무 아쉬울 때가 많았어요. 중간 중간 개인화면 보여주듯 리플레이도 봤으면 좋겠네요.
05/12/21 17:19
수정 아이콘
전 경기 끝날때 "오늘의 하이라이트 승부처" 식으로
중요한 장면을 마지막에 편집해서 방영 해주면서 자막이 내려갔으면
(플루토님의 명경기 영상처럼)
체로키
05/12/21 17:21
수정 아이콘
가끔 경기 끝나고 다음경기 준비하는 시간에 리플레이로 지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는 있었던 것 같은데요.. 마인대박이라거나... 아님 5드론러시같은걸로 게임시간이 지나치게 짧게 끝난경우...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비교적 짧은시간안에 승부가 나고 매 1초1초마다 경기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연속해서 터져나오기 때문에 경기 중간에 지나간 장면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건 오히려 게임의 흐름을 끊는격이 되어 반응이 썩 좋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전엔 게임중에 중요한전투가 벌어지는데 방청객들 잡아주고 있다고 방송사가 욕먹던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게임중에 리플레이기능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만, 경기 끝난 후 해설진들이 경기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리플레이의 부분부분을 돌려보며 정리를 해주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05/12/21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기능,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_+

그런데 블리자드가 그런 걸 만들어줄지 의문이군요.. ;ㅁ;

기술진도 떠났으니 그저 orz
05/12/21 17:5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문제는 아니죠. 그냥 방송 리와인드 하면 되니까요, 축구 중계할때 쓰듯이...
05/12/21 17:56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워크3 프라임리그 시절에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라는 프로(?)가 있었죠. 주간 명장면등을 모아서 광고타임등에 보여주곤 했었던 프로였는데 그런게 스타에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터치터치
05/12/21 18:00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에요... 어제 처럼 컴퓨터 교체 등 중계진이나 시청자에게 어색한 시간이 있을때 당일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는 것 참 좋은 생각인듯 합니다.

1경기에서 컴퓨터교체하면..(응?)
유신영
05/12/21 18:17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네요 ^^ 엠비씨게임에서도 매주 MSL 명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주기도 했는데.. 아예 방송 중에 보여준다면 그것도 좋겠네요.
05/12/21 18:29
수정 아이콘
이거... 좋은 생각이네요...
구경플토
05/12/21 18:41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간절히 원하는 것이지만, 안해줄것 같아요.
어색한 시간이 있을 때 광고를 내보내야 돈이 되지요 ^^;
플토는 나의 힘
05/12/21 18:46
수정 아이콘
덧붙여 의견을 하나 더 낸다면..

저는 리플레이의 되감기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feat. Verbal Jint
05/12/21 18:47
수정 아이콘
우와~ 좋은 생각입니다.

환상적인 컨트롤이 나왔을 경우 그때의 선수 개인화면을 보여준다던지 말이죠!!
나멋쟁이
05/12/21 19:08
수정 아이콘
그런 리플레이를 보여주려면 중간중간 끊기는 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스타와 같은 실시간전략게임에선 중간에 끊기는 순간이 없죠..
그래서 리플레이를 경기 중간에 보여주기 힘든 것이 아닌가요?
먹고살기힘들
05/12/21 19:17
수정 아이콘
선수들 셋팅시간에 셋팅, 광속조인... 이런이야기 말고 리플보면서 옵저버가 놓쳐버린 승부처나 멋있었던 장면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엠비시게임은 가끔씩 보여주기도 하는데 아예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승식
05/12/21 20:40
수정 아이콘
옵저버를 여러명 두고, 피디는 개인화면1,2, 옵저버화면 1,2,3,4,5 의 화면들을 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화면을 다시 보여주면 됩니다.
방송장비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비용은 많이 들겠지만요.
오윤구
05/12/21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엄재경해설님이 말씀하셨던 에이스 결정전때 벤치상황 생중계같은게 있었음
05/12/21 22:27
수정 아이콘
과거에 쎈게임배 까지만 해도 그 전주의 경기들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줬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말이죠.
하지만 경기도중 리플레이도 좋지만 방송이 끝나고 모든 경기 하이라이트로 하는게 더 좋은방법일거 같습니다.
수행완전정복
05/12/21 22:28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를 모토로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군요 ^^
정말 크리티컬스트라이크 명장면들은 워크초보인 제가봐도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Checky입니다욧~
05/12/21 23:07
수정 아이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를 스타에 적용하는건 분명 멋지겠지만 크리티컬스트라이크만큼의 감동은 안나올것 같습니다. 게임특성상 스킬한방이라던가 한순간의 기지에 감탄이 나오는 워크와는 달리 스타는 한곳에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여기저기 동시다발적인 컨트롤이 멋진 게임이니까요
그래도 하이라이트모음은 분명 멋진 시도같습니다.
어쨋든 MWL2에서는 크리티컬스트라이크 부활시켜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421 수고했다 라는 말이 부담되는 요즘입니다. [15] 이성혁3524 05/12/22 3524 0
19420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2) [14] The Siria5945 05/12/22 5945 0
19419 생사람 간단하게 잡을수 있는 방법들. [112] 루루4755 05/12/22 4755 0
19417 플러스팀은 프로토스 제조 공장? [13] KOOLDOG*4419 05/12/22 4419 0
19416 드록바 vs 크레스포 -_ - !!(그외 잡담~) [43] 디질래 랜드5189 05/12/22 5189 0
19415 팀단위리그에 대한 고찰 [8] AttackDDang4832 05/12/22 4832 0
19414 호남지방엔 지금 재앙이 내리고있어요 [25] 베넷아뒤0dotado3889 05/12/22 3889 0
19413 배틀필드 하시는 분 혹시 pgr에도? [4] HALU4069 05/12/22 4069 0
19412 서지수,김정환,나도현,김선기..그리고 이승원해설까지... [34] 김호철5931 05/12/22 5931 0
19410 MSL....... 치열한 정글에서의 집안싸움. [31] SKY924205 05/12/21 4205 0
19408 낮은 마음으로 기다리기 [7] unipolar3930 05/12/21 3930 0
19407 자유로운 영혼 겐신 그리고.. [11] 아키라3480 05/12/21 3480 0
19405 우리의 북쪽 형제들은 왜 배가 고픈가? [64] 순수나라3745 05/12/21 3745 0
19404 [yoRR의 토막수필.#9]두 사람의 하늘 [7] 윤여광3620 05/12/21 3620 0
19402 경기 도중 리플레이가 있다면? [19] Comet_blue3400 05/12/21 3400 0
19401 SK T1의 중국선수 영입..스타리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합니다. [45] 김호철4591 05/12/21 4591 0
19400 해설자들이 교사가 된다면... [25] 정테란3831 05/12/21 3831 0
19399 마음이 아픕니다.외국인이 보는 한국 [70] tonyfoxdemon4124 05/12/21 4124 0
19398 연애하면서 생긴 이런 저런 일들.... [52] 좋은사람6202 05/12/21 6202 0
19397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1) [21] The Siria8802 05/12/21 8802 0
19396 임진왜란때 네티즌이 있었다면... [31] 한인3465 05/12/21 3465 0
19395 문자 중계를 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19] homy3781 05/12/21 3781 0
19394 코치의 중요성...?? [23] 가루비4759 05/12/21 47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