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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3 23:27:54
Name unipolar
File #1 40.gif (224.3 KB), Download : 54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0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0편


#1
연습실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컴퓨터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바깥 날씨는 제법 쌀쌀해졌는데도 컴퓨터들의 열기는 키보드를 두들기는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태민의 컴퓨터가 비어 있다. 어디 갔나 했더니 요환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상욱이 밥 먹으러 간 사이 태민은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있다. 누구도 그를 신경쓰지 않았다.

바탕화면에는 암호가 걸려 있을 리 없는 텍스트 파일 아이콘 두 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요환은 그걸 아예 화면 가운데에 나란히 옮겨 놓고 갔다. 아주 아무나 열어보라는 듯이.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을 고민했을까? 몇 번이나 태민의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힘이 들어갔지만, 결국 클릭하지는 못했다. 다들 연습에 몰두하고 있어 그가 잠깐 동안 파일을 열어본다 한들 누구도 모르겠지만 태민은 끝내 파일을 건드리지 못했다.

"관두련다. GG다."

태민은 모두에게 들릴 만한 큰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일어나서 자리를 떠났다.


그는 끝내 파일을 클릭하지 않았다.

삭제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요환이 상욱에게 무엇을 시켰는지 남에게 알리려고 하지도 않았다.

상욱을 막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2
"고인규씨 지금 노십니까?"

잔뜩 화난 목소리와 함께 종민의 손이 인규의 머리를 붙잡고 이리저리 흔들었다.

"아야야얏!"

"너 뻘짓하는 동안 나 엘리당했거든? 대체 뭐 하는 거냐? 탱크들이 꼼짝도 않길래 와 봤더니 키보드는 랜덤으로 두들기고 마우스로는 댄스를 추냐?"

"쉿, 조용히 좀 해봐."

"아니 연습하는 척 하고 손은 막 움직이면서 눈은 어딜 쳐다봤는데? 그렇게 계속 옆에만 쳐다보면 눈알 안 빠지냐?"

형, 그냥 그런 줄로만 알아주면 안될까? 남들이 알면 나 요환이형한테 혼난단 말이야...... 인규는 목소리를 낮추면서 종민에게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태민이 떠나는 뒷모습을 끝까지 주시하고 있었다.



#3
[글 제목: 무능력한 협회는 자폭하라!



암울한 토스유저들의 한 줄기 빛, 친평화주의 전략 간디토스

요환님께서 근처에 가서 보니 웬 알이 하나 있었다. 요환님께서는 상서로운 일이라고 여겨 주훈님과 팀원을 데리고 다시 숲속을 찾았다. 요환님께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반짝이는 알은 온데 간데 없고 용욱님이 땅에 누워있었다. 달빛이 용욱님의 이마에 반사되어 반짝였던 것이다. 용욱님을 깨워 보니 용욱님이 친구들과 술을 과하게 마셔 숲속에서 쓰러져 잤다고 한다.

질럿들이 고전하는 건 나 또한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 겨우 전투 초반일 뿐이다.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요환님께서는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놓아 주기로 결심하셨다. 요환님께서는 주훈님을 볼때면 지단이 생각 난다며 남몰래 눈시울을 적신적도 많으시다. 요환님께서는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이시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의 작가 unipolar, 그 정체 공개: 그의 이메일 주소는 unipolar@naver.com

어제 꿈에서는 밤이라서 요환님과 함께 하늘을 날며 구름을 뜯어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신 요환님께서 별을 따서 목걸이를 만들어 주셨다. 요환님의 감각이 얼마나 뛰어나신지 북극성이 가운데 오게 만들어서 너무 예뻤다.

리버 20킬을 했을 때 각 해설자들의 반응

너무 감격한 여학생이 말하길 사실은 내가 당신 집에 도둑질을 할 생각이었지만 대신 옆집을 털겠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요환님의 집은 위기를 넘겼고 옆집은 거지가 되었다.]




"아니 요환이형이 '당장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올려라'라고 한 글이 정말 이거란 말야?"


인규는 상욱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마다 쫓아가며 확인했다. 그러나 매번 똑같은 어처구니없는 내용이었다. 결국 인규가 상욱에게 가서 직접 물어보기까지 했으나 그는 무관심한 표정으로 '이거 말고 다른 내용 없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드래그 한번 해봐. 화이트 폰트로 숨겨져 있는 것도 없어?"

"<제목 없음>파일 내용은 그냥 이게 다였어. 형이 진짜 심심했나 봐. 이러는 거 안 좋은데...... 전에 학승이형이 모 갤러리에 글 올리는 바람에 다들 T1숙소 IP 안단 말야. 나도 심부름이니까 했다만 이게 무슨 뻘짓이야."

"허헛, 요환이형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4
정장을 입은 훤칠한 남자가 요환의 차 조수석 문을 열었다. 요환은 잠시 놀란 얼굴을 했다가 곧 농을 걸었다.

"정장빨 잘 받는 것 좀 보게! 또 누구 결혼식이라고 거짓말하고 외출 받았냐?"

"사촌동생."

"사촌 누나면 누나지, 동생 나이에 무슨 결혼이야. 내가 강민때문에 웃겨 죽는다."

"사촌누나 이름은 벌써 저번에 한번 팔아먹었거든. 통화목록 뽑아달라고 요청하러 경찰서 갈 때 말야."

"그나저나 너 동생이 있긴 있는거야?"

"있어. 그런데 중학생이야."

요환은 쉴새없이 킬킬 웃으며 차 키를 돌렸다. 차가 출발하자마자 강민은 등받이에 머리를 파묻었다. 농담의 효과가 단 5분도 못 가는 것 같았다.

자신을 쳐다보는 그의 눈빛이 형도 긴장돼?라고 묻는 것 듯하다. 요환은 웃음을 딱 멈추고 입술을 꾹 다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형한테는 아무 일 없을 거야. 그건 내가 보장해. 내가 알려줬잖아, 왜 그들은 임요환부터 죽이지 않는지."

요환은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려 드는 강민을 대견한 듯 쳐다보았다. 사실 그들은 정말로 위험한 행동을 하러 가는 중이 아닌가. 항상 각개격파 당하고만 있던 게이머들이 처음으로 공동노선을 취했을 뿐 아니라 반격에 나선 것이다.

"너는 당할 수도 있잖아. 감시당하는 거 알면서 왜 따라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둘이 가야 돼. 한 명만 가면 감정 자제 못해. 형만 보내면 녹취고 뭐고 일단 멱살부터 잡을지도 몰라."

"내가 보기엔 네가 먼저 멱살 잡는다. 그래도 하나보단 둘이 윽박지르는 게 낫겠지. 네가 우겨서 따라온거니까 난 책임 못져. 보이스 레코더는?"

"가져왔긴 했는데 내가 영 기계치라 말이지."

"배터리는 챙겼어?"

아차 하는 표정의 강민을 보고 요환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역시나 강민이다. 요환은 주머니에서 AAA배터리 한 쌍을 꺼내서 던져 주었다. 반기는 민의 표정을 보니 AAA배터리가 맞는 모양이었다.


민이 네가 항상 말했지. 그 어떤 게이머가 폭로한다고 해도 파급효과는 미미할 거라고. 갖고 있는 증거는 맵 조작에 대한 것뿐이지 살인에 대해선 물증이 없으니까.

그래서 협회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우리 손에 살인에 대한 물증이 들어오는 거라고 말야.

그리고 우리가 증언을 확보하는 순간, 그 다음부턴 아무리 임요환이나 강민이라 해도 무사하기 힘들 거다.


두 사람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핸들을 잡은 요환의 손이 식은땀 때문에 미끄러질 지경이었다.

"우리가 누굴 찾아가는지 '협회'가 안다고 해도, 무슨 행동을 했는지는 모를 수도 있어."

"그러면 우린 무사하겠지."

"제발 그러길 바래. 그 집을 나오자마자 총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얘기야."


"무서우면 돌아가, 강민."

"난 두렵지 않아."



#5
"수고했다, 인규야. 형이 맛있는 거 사주마. 형이 시킨 일 절대 비밀로 해야 한다. 그래, 이만 전화 끊자."

"감시를 인규한테 시켜놨구나. 인규가 뭐래?"

"뭐 뻔한 얘기야. 인규가 관찰한 태민이의 행동으로 봐서는 절대로 '협회'측 인물이 될 수가 없는 것 같아. 내가 뭐랬어, 태민이는 결백할 거라고 했잖아."

"내가 언제 태민이 의심했었다고 그래? 약을 타먹일 사람이라면 형이 무슨 약을 처방받았는지 알아야 하고 그 약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내가 그랬잖아. 그리고 형은 숙소에서 약에 대해 입 밖에 낸 적 없다고 했고, 그러면 애당초 태민이는 아니지. 이건 다 애들이 한번 시험이라도 해 보라고 부추겨서 계획한 거잖아."

"뭐 일석이조지. 우리가 낚을 사람은 태민이만이 아니니까."

"대체 무슨 내용의 파일로 낚았어? 누가 봐도 의심 못할 내용이어야 했을 텐데."

요환은 딴청을 부리며 강민 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 사이에 민이 초인종을 눌렀다. 자, 세 사람의 용의자 중에 한 사람은 나야. 태민이는 아니다. 그러면 누가 남냐구?


"중모형, 요환이랑 민이 왔어요."


요환은 두 손을 모두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아파트 복도가 떠나갈 듯이 큰 목소리를 냈다.


※작가 코멘트
왜 그는 임요환부터 41편과 지상 최후의 넥서스 5편은 며칠 후 토요일 밤 10시에 올리겠습니다.

제가 <왜 그는 임요환부터...>를 신나게 쓸 수 있도록,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도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따끈따끈한 4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월요일에 올렸던 지상 최후의 넥서스 3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2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1편 새 창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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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05/11/23 23:29
수정 아이콘
흉...추리소설이기 때문에 꼭 연재 끝난 다음에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마음이 흔들려서 오늘 보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부디 다 읽기 전에 연재가 끝나서 마음편하게 읽을 수 있었으면...(다음편 언제 나오나 마음졸이는게 너무 싫음 ㅠㅠ)
EX_SilnetKilleR
05/11/23 23:30
수정 아이콘
헉;그렇다면 남은 하나는 바로....!
부들부들
05/11/23 23:34
수정 아이콘
선중모기자가 의심을 받고 있군요.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폭풍속고양이
05/11/23 23:35
수정 아이콘
저기 숨겨진 메세지는...?!
못된녀석...
05/11/23 23:36
수정 아이콘
호오,, 처음부터 안보고 중간중간 보는데 흥미진진하네요.
1편부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가루비
05/11/23 23:42
수정 아이콘
어...어버버;;; // 중모씨!!! 버럭버럭!!

...우리 두 선수 무사히 총맞지 말고...(__)
건필하세요!!

저는!! 도대체 저 낚시글에서 건져야할께 무엇인지
떡밥을 보고 생각해봐야게습니다.
05/11/24 00:01
수정 아이콘
gog/// 작가 본인께서 원치 않으시는 추측을 꼭 리플에다 하셔야 하는지...
05/11/24 00:02
수정 아이콘
본인의 생각은 본인 머리속에다가 하시고 왠만하면 글로 써서 여러사람이 알게 하지 마세요 -_- 혹시라도 그게 맞게 되면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unipolar
05/11/24 00:03
수정 아이콘
세츠나//당분간 빠르게 연재되니 다음편에 대한 기다림도 짧을 겁니다. 다음주엔 4편을 달릴 생각입니다. 지상 최후의 넥서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달려야 합니다.ㅠㅠ

EX_SilnetKilleR//그렇죠.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ㅎㅅㅎ

부들부들//다음편 내용은 읽으시는 분들이 부들부들 떨릴 만한 내용입니다. 토요일에 뵙죠.

폭풍속고양이//없습니다.^^ 상욱에게 시킨 제목없음 파일은 그냥 낚시글입니다. 제 이메일이 나오는 것도 그냥 애교입니다.

못된녀석...//1편부터 읽으시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재미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05/11/24 00:04
수정 아이콘
지웠음
unipolar
05/11/24 00:07
수정 아이콘
가루비//지상 최후...를 열심히 읽어 주시는 분이군요. 감사드려요.^^ 이번 편은 코미디와 반전과 스릴을 섞었습니다만 읽을만 했는지 모르겠네요-_-;;

gog//제가 내용에 관한 추측은 절대 답 달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건 확실히 답을 달겠습니다. 이것은 본문에 나와 있는 사실인데요.

>"뭐 일석이조지. 우리가 낚을 사람은 태민이만이 아니니까."

>"대체 무슨 내용의 파일로 낚았어? 누가 봐도 의심 못할 내용이어야 했을 텐데."

>요환은 딴청을 부리며 강민 모르게 피식 웃었다.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ㅎ

eXtreme//님 말대로 사실 추측글은 저로선 곤란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공개된 장소의 리플은 자제하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삽을 휘두른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맞추지 못하고 계신데, 어떤 분께서 리플 대신에 그걸 맞추는 쪽지를 보내오신 적이 있습니다.-_-
unipolar
05/11/24 00:09
수정 아이콘
gog님 지우셨군요. 너무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그만큼 제 소설을 열심히 읽어 주신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발상 자체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런 쪽으로 갔다면 멋진 반전이었겠죠. 사실 그 선수를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증거도 딱히 없으니까요.
과자공장사장
05/11/24 00:13
수정 아이콘
스갤꾸준글 리믹스 버젼..
저 정도면 은가이 다들 낚이겠지요 후후후
souLflower
05/11/24 00:21
수정 아이콘
으음...여전히...감칠 맛 나는군요...;저번에도 말했지만 강민 임요환 두 선수 참 잘 어울리네요...;그리고 역시 매번 말하는 말이지만 진심으로
유니폴라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설 많이 부탁드려요^^
Peppermint
05/11/24 00:39
수정 아이콘
(민,요환 선수가 같이 있는 흔치않은 짤방 중의 하나군요..^^)

정말 죽으러 가는 사람들처럼 비장한 각오로 나온 지난 편 마지막 장면에 비하면,
이번글의 낚시는 정말 대박이네요!!!

하드코어 스갤러가 아니더라도 스갤에서 정말 "흔히" "자주" "짜증날 정도로" 봤던 낚시글들 아닙니까..^^
(물론 요환계시록은 고전이지만요..)

님 덕분에 오랜만에 요환계시록을 처음부터 정독해봤네요..핫핫

그리고 아마도 대부분 독자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드래그해 보셨을테니,
소설 속 인물들 뿐만 아니라 읽는 우리들까지 다 낚아버리셨군요. 역시 진정한 낚시꾼.

강민 선수를 기계치로 묘사한 디테일도 좋구요.

다음편과 다음다음편은 소설 내용면으로도, 또 다른 이유로도 마이 기대됩니다..^^
훤칠한 강민 화이팅!!! 폴라님도 화이팅!!!
05/11/24 00:44
수정 아이콘
저는 드래그는 안해봤고 각 문장의 앞글자를 세로로 쭉 연결해서 읽어버렸네요.
unipolar
05/11/24 00:54
수정 아이콘
과자공장사장//꾸준글과 요환계시록을 리믹스한 신개념 낚시글이었습니다.ㅎㅅㅎ

souLflower//두 사람의 콤비플레이는 다음편에서 아주 난감한 사건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지상최후의 넥서스도 사랑해 주세요.^^ 이 두 가지 외에는 앞으로 딱히 소설을 쓸 계획이 없거든요.

Peppermint//인규가 드래그의 반전 없냐고 묻는 장면.ㅎㅅㅎ 사실 읽으신 분들이 낚시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실 정도로 저 내용은 뜬금없었죠. 하지만 딱히 증거도 없는 저 두 사람이 지금 시점에서 진상에 관한 글을 뿌린다면 그거야말로 더 뜬금없는 짓이 아니겠습니까.

기계치 언급은 mp3에피소드를 참고했습니다.ㅎㅅㅎ

다음다음편은...... 우훔훔.^^ 제가 특정 의도를 가지고 쓰면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데 아주 제대로군요.ㅎㅅㅎ
05/11/24 01:05
수정 아이콘
40편 축하드립니다 +_+~
05/11/24 01:16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아~ 물론 지상 최후도요~
좋은 글 감사!!
지니쏠
05/11/24 01:16
수정 아이콘
유니폴라님 여기서 그런표정지으면 호미님이 달려와서 경고먹여요! 하여튼 재밌네요 ..근데 왜 낚시글에 홍조가가 없죠????????
unipolar
05/11/24 01:24
수정 아이콘
캐럿//고맙습니다. 여름에 20편에 도달했었는데 겨울에 40편이 되는군요. 물론 학기중이라 잘 못 올리긴 했지만요.^^

누트//고맙습니다. 지상 최후...는 공모작이라 그런지 더 많이 힘드네요.

지니쏠//헉. ㅎㅅㅎ도 안된단 말입니까? 허어...... 이제 하핫이나 허헛 헤헷으로 바꿔야겠네요-_- 혹시 -_-←이것도 안되는건......?
홍조가는 내용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안됩니다.
05/11/24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선중모 기자는 관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범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밝히면 혹시나 작가님 기운빠지실수도 있으니 자제를..^^;
아케미
05/11/24 07:49
수정 아이콘
환상의 낚시글에, 선중모 등장! 사실은 되게 비장한 분위기인데 왜 웃음이 날까요……;;;
05/11/24 09:29
수정 아이콘
두 선수의 사진이 환상이네요~ ^^
보통 장편이 되면 루즈해 질 수도 있는데, 점점 더 흥미로워 지는군요!
낚시글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하~~
그나저나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니 기쁘네요~ ^^
쪽빛하늘
05/11/24 11:31
수정 아이콘
이번편도 재미있었어요..
요환계시록보면서.. 어 뭔가 숨겨져 있는건가...라며 몇번을;;;
토요일이면 음...열심히 기다릴게요~~~
unipolar
05/11/24 12:26
수정 아이콘
closer//역시 자제가 중요합니다. 제가 사실 그런거에 기운 잘 빠지죠.-_- 다음편에서 조금 놀라실 수도 있겠네요.

아케미//사실 웃음도 좀 나는 게 정상입니다.^^ 이 내용에 웃음까지 없으면 읽는 사람을 너무 바짝 태우게 되죠.

Violet//사실 저게 두 선수가 같이 있는 사진을 구하는 글을 띄우고, 세 분이나 찾아서 올려주신 건데, 그런 사진이 너무 귀하더라구요. 거참 두 선수-_-
토요일에 뵙죠.

쪽빛하늘//이거 태민선수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들이 낚여버리셨군요.^^
한동욱최고V
05/11/24 17:0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_<!!!!
다음편도 기대요!!
FreeComet
05/11/24 18:48
수정 아이콘
unipolar님 센스쟁이 -_-ㅋ 지상 최후의 넥서스 3편을 아직 발견 못 하신분들이 실수로 4편을 먼저 볼까봐 센스!를 발휘해주신거군요
깡민꿈☆탐험
05/11/24 22:03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낚여버린건가요.....;;;
..난감했습니다;;; 하핫;;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unipolar
05/11/25 17:51
수정 아이콘
한동욱최고//매번 감사합니다.^^
Freecomet//그렇습니다. 역시 링크 넣는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군요-_-b
깡민꿈탐험전//내일 다음편이 올라오겠네요. 지금 다듬고 있는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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