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가 하는 겜을 옵을 하다가

문득 APM 신기록을 세워보고 싶었습니다.

테란옵으로 로템2시에 걸렸는데 SCV올킬 연습하고

커맨드 날려서 맨 오른쪽 윗 구석으로 날려서 내리고 커맨드 찍고

S키와 ESC키를 마치 킹오파류 대전게임에서 뺑뺑이 걸렸을때 연타하듯이 눌러댔습니다.

그런데..... 문득 자원이 0이 되더군요.?


또 언제는 역시 옵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테전이였는데 벙커러쉬를 하더군요. 처참하게 당해서 GG치기 직전인데

갑자기 배럭을 띄우더니 벙커에게 다가가다가 배럭이 벙커 정중앙위에 올라가니..

벙커가 공격을 안하네요. 그러고 하는 말.. '벙커는 지붕에 구멍이 안 뚫려있어서 그래'

물론 마린이 밖에 나와서 총쏘는 바람에 터지기는 했지만..

터렛위 옵저버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벙커위 배럭은 새로웠습니다 ㅎ;


그리고 얼마전 공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루나였고 상대는 테란이였고 저는 투겟 질롯러쉬를 했는데

첫질롯이 갈때 마린 1마리가 있었고 곧 한마리가 나오더군요.

상대방 컨트롤이 좀 안해준다는 느낌이였는데 어찌어찌해서

마린이 각각 두방씩 맞고  다음 한칼에 마린 두마리가 같이 죽더군요..


그리고 이건 옛날 얘긴데. (1.08패치 시절)

전플토 상대는 테란이였습니다. 빠른 멀티를 했는데 상대는 투팩 벌쳐였고

그래서 제 앞마당에서 있던 드라군한테 마인을 깔면서 잡을려고 하다가 벌쳐하나가 버둥버둥 거리더니

아예 앞마당 언덕으로 쑥 올라가 버리더군요. 임요환선수의 마인비비기의 예로 볼때

버그보다는 컨트롤쪽으로 인정이 되는듯 한데......


또 언제는 상대는 테란 전 플토 였을때였는데.. (역시 이때도 1.08패치쯤인듯)

상대는 로템2시에서 평범하게 입구를 막으려 서플을 짓는데 서플을 다지어버린 SCV가 언덕에 갇히더군요.

그래픽상으로 언덕인 곳에서 마치 패트롤 한듯이 2cm 간격으로 계속 왔다갔다...

제 첫드라군으로 잡을때 까지 계속 그러더군요 -_-;


1줄요약: 여러분들은 스타를 하다 어떤 신기한 버그 혹은 나오기 힘든 장면들을 경험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