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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3 13:33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15줄을 채우라는 것은 그만큼 성의있고 알차게 쓰라는 뜻이였는데 요즘와서는 조금 변질된것 같네요.
05/11/13 13:34
원래 공지사항 같은 것에는
해석의 여지를 일부러 남겨둔거죠.. 그래야 각 사안에 맞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그 적용은 운영자님들께서 하시는거지요..
05/11/13 13:34
4줄 기준이던 것이 15줄로 확장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_-.
그리고 누구도 그 시를 15줄로 확장해서 쓰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시를 쓰고 줄이 부족하면 잡담을 다시면 되죠.
05/11/13 13:40
공지사항을 법조문처럼 만들지 않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이성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권력이라고 이래라 저래라 딱 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불분명함 때문에 공지를 이용한 장난도 있지요 하지만 이 사이트가 바라는 바는 좌측상단의 커피같은 향기있는 공간입니다. 카폐에 들어온 손님에게 '손님 다리를 꼬고 앉으면 안됩니다.' 이러면 웃기겠지요. 하지만 손님이 심한 행동으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준다면 그 손님에게 주의를 줄수도 내보낼수도 있겠죠. 그런 겁니다. 카페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는 자제합시다 라는 그런 문구가 있는 경우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행위를 제제할 최소한의 명분과 여러분들이 좋아하던 모습을 지키기 위해 공지라는 것을 만들어 걸어놓은 거죠. 뭐 카페의 인테리어로는 적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것이 있음으로 해서 지킬수 있는 것들이 소중하기에 유지하는 것뿐입니다.
05/11/13 13:40
나는 그저 답답할 뿐이죠. 괜히 트집잡는 것같아 15줄 15줄 하는분이 밉네요. 공들인 글에 15줄 않채웠습니다. 라고 답글 다는게 더욱이 성의없고 치졸해보이는지 왜모를까.
05/11/13 13:50
저런 규약이 생긴 '목적'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규정은 "성의없는 글로 인한 pgr회원의 시간 낭비를 줄이자"라는 차원에서 생긴 일종의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15줄 규정인 '수단'에 조금 부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정성을 들여쓴 글이면 '목적'에 부합하는 글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Love.of.Tears.님//좋은 시 꼬박꼬박 챙겨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부탁드릴께요~
05/11/13 13:59
융통성과 일관성 사이엔 괴리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편해지려면 그 둘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론 일관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줄...위에 어떤 분도 말씀해 주셨지만 주된 얘기가 15줄이 안되면 부수적으로 다른 얘기를 덧붙여서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봅니다.
05/11/13 14:11
15줄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과연..
융통성이 없는 분들이라서..그걸 계속해서 강조할까요?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나름대로의 규칙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겠죠.. 그걸 상기시키는 분들을 너무 몰아세울필요는 없을듯...
05/11/13 14:15
그냥 자기가 쓰는 글과 댓글에나 신경쓰고 남의 글은 신경쓰지 않는게 최선이라니까요. 공지사항에 여지가 남겨져 있다면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운영진의 몫입니다.
05/11/13 15:01
일단 자게 글보고 15줄 확인부터 하는 사람이 몇몇 있는것 같습니다.
자기가 무슨 운영자 쯤이라도 되는냥 설쳐대는 꼴이 우습습니다. 판단은 운영자들한테 맡기면 될 것을 왜 그리 먼저 나서서 문제도 없는 글에 단지를 거는건지...
05/11/13 15:19
전 별로 15줄 강조안하는데;;;;;;;;;
몇몇분들이 15줄15줄 하셔서 또 어떤분들은 15줄규정이라는게 생긴 목적을 말씀하시고 공지사항에 해석이 다양하게되서;;;;;; 이건되고 이건 안된다라고 하는게 형평성에 안맞는거 같아서;;;;;; 그런것입니다 전15줄로 몰아 세우는사람 아니에요;;;;;;;;
05/11/13 15:32
먹자먹자~님 // 무슨 뜻이죠? 상당히 기분 나쁜걸요? 어제 도박관련글로 논쟁을 일으킨 일 가지고 저한테 이러시는 겁니까? 참 저질이네요
05/11/13 15:43
무지 공감가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네요
15줄을 못채웠더라도 그 이상의 함축적인 내용이 서려있다면, 15줄 규칙을 타파해도 될법하지만 또 이게 사라진다면 게시판이 무분별하게 변모해갈것도 같고.. 참 모순적이에요
05/11/13 15:48
15줄의 형식적인 의미의 바탕은 평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내용과 성의 없는 글들을 단죄하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으로 이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징적인 의미로 파악하고 있으나, 게시판의 질을 위해서 가급적이면 지키기위해 애쓰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15줄이란 형식이 적지 않게 게시판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1/13 16:23
탈출님 말이 와닿네요.
15줄 안채우고도 좋은 글이 있지만 그걸 그냥 넘어갔다 합시다. 그 다음에 15줄이 안되는 글이 올라옵니다.그걸 15줄 안된다고 댓글을 달면 그사람은 저번에는 되면서 왜 나는 안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죠. 머 글의 내용이 잣대가 된다면 그 내용의 충실함은 어떤기준으로 정하죠? 사람들마다 보는 관점이 다른데..(보통은 좋은 글은 다 공감하지만 가끔 애매한 글들이 하나씩 있기는 하죠.)
05/11/13 16:39
그러니까 그부분은 운영자님들이 하신다잖아요
회원들은 하지말라는데 꼭 해야한다는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믿고 보면 되는게 아닐까요
05/11/13 17:11
공지가 있는 것을 알면서 어기는 경우가 더욱 웃깁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의 글은 성의가 넘치고 좋은 글이니까 15줄 안넘어도 된다는 자만에라도 빠져있는 것입니까? 제발 착각하지 마시길. 저라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공지가 15줄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다른 잡스러운 내용의 글이라도 추가해서 15줄을 채우겠습니다. 남들에게 태클 당할 여지도 없고 깔끔하게 말이죠. 15줄 안넘는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짜증나십니까? 저는 자신의 글에 대한 자만으로 고의로 15줄 안넘기시는 분들이 더욱 짜증납니다. 그리고 고의가 아닌 실수로 15줄 안넘기신 분일 경우 여러분들의 지적을 받고 수정하면 그만입니다.
05/11/13 20:04
전 15줄이 안된다고 지적하는 댓글은 한번도 단 적이 없지만. 15줄 규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내용이 충실하고 안 하고를 느끼는 건 개인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분량이 모자라는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이라 해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성의없이 대충 쓴 글로 보이게 되는 거죠.
어제 올라온 그 시같은 경우도 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볼때는 분량이 모자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내가 볼때는 영 아니었거든요. 15줄 규정뿐만 아니라 비슷한 내용의 글에 대해서는 댓글로 달아달라는 규정도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2페이지 정도를 도배하다시피 하기도 하는데, 뭐 글올린 본인들은 댓글로 달기엔 너무 아까운 글이라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그건 본인들만의 생각일뿐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올라온 글의 내용이 좋은지 그저그런지를 판단할만한 명확한 장치를 만들기 전에는 15줄 규정은 엄격하게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05/11/13 22:14
글의 성의나 내용의 충실성 여부는 객관적인 판단근거가 없습니다. 때문에 15줄이라는게 있는거겠죠.
왜 사람들은 강제성이 없다고 하면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만 해석할려고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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