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8 17:22:57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지난주 금요일 이번 주 금요일.. 정말 괴롭네요...^^;
지난주 임요환선수 vs 박지호선수..

이번주 최연성선수 vs 오영종 선수.. 도대체 누굴 응원하라고 이런 대진표가 나와서
절 괴롭히는지 모르겠습니다. 8강때 까지만 해도 저런 대진을 내심 바랬지만
경기를 보면서 너무 정신이 어지럽습니다.

'아냐 지금은 밀려도 집중력을 발휘하면 밀고 올라갈수 있을꺼야'..라고 불끈 했다가..
' 어어? 아냐 지금 저 집중력에 밀리면 안되잖어 초반 우위를 유지해야지.. ' 종내에는 '난 지금 누가 이기길 바라는거야..' 라는 패닉현상...

지난 주 정말 멋진경기였지만 경기 다 보고 나서는 진이 빠져서
(내용 알고 재방을 봤는데도 진이 빠지더군요..)
와..임요환 선수 역시... 했다가.. 박지호 선수 너무 안타까워서 맘도 아프고
그런데 오늘도 또 그런 경기네요.

테란 하고 싶다...란 생각을 들게한 최초의 선수 최연성..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들의 경기는 너무 화려해서 차마 따라할 생각도 못했지만
그저 초보 유저로써 최연성 선수 경기는 ' 테란? 그냥 방어하다가 왕창 모아서 주욱... 가는거야..' 라는 생각을 들게했죠.)

플토유저로써 박지호 선수와 함께 한때 잊혀졌던 사나이는 질럿! 질럿의 로망을
보여주는 오영종 선수... 휴.. 참.. 팬 입장에서 은근히 괴로운 두 번째 주입니다.

맥주 큐팩 하나와 오징어+땅콩 아이템을 챙기고 이따 재방송을 기다려야 겠네요.

지난주엔 엉뚱한 스포일러 때문에 결과를 알아버려서 김이 조금 샜지만
오늘은 7시 땡치면 인터넷에서 멀어지려 합니다. ^^

그리고 이렇게 기분좋은 고민 (?)을 안겨준 두 선수 모두 멋진 경기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_Slayer
05/10/28 17:36
수정 아이콘
엥?? 네오크로우님//
지난주엔 엉뚱한 스포일러 때문에 결과를 알아버려서 김이 조금 샜지만 <--이부분
무슨말씀이신지 자세히 설명좀..^^;
네오크로우
05/10/28 17:4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 싸이트가 있는데... pc방 업주분들 모이는 싸이트 입니다. 다들 나이 지긋하시고 한달에 한번 스타 이야기가 나올까 말까 인데.. 퇴근 전에 (퇴근이 11시 이후라 재방 시간과 딱 맞죠..) 한 9시쯤 그 사이트 클릭했더니 자유 게시판에... '와..역시 임요환.....' 이라는 제목의 글이 떡하니...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아.. 지다가 한 경기 정도 이겼나 보다. 9시니까 설마 5판 3선승 경기인데 벌써 이길리가 있나... 하고는 아예 인터넷을 접고 퇴근해서 재방을 기다리는데.. 원래 하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하더군요.. '후후 역시 그랬어 생방이 길었기 때문이군.. 좋아 결과는 모르는거다.. '라고 생각하며 딱 오프닝 나오는 시점에 울 형민이 퇴근하시면서... "임요환이 이겼다매??? " OTL ;;;; 이러고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겁니다.. 허..허..허.. 하지만 경기는 재밌더군요...^^;
Wizard_Slayer
05/10/28 18:03
수정 아이콘
아~ ㅋ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너무웃겨여 ㅠ_ㅠ 푸하핫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12 편견이라는것은... [2] 김정화3631 05/10/28 3631 0
17811 PG투어 시즌5시작하네요.. [16] ANt3707 05/10/28 3707 0
17810 [응원글]우브여! 황제가 기다리고 있다. [24] 된장국사랑3806 05/10/28 3806 0
17808 꿈을 꿨습니다...(강민선수에 관한 이야기 아님) [20] 저글링먹는디3398 05/10/28 3398 0
17805 지난주 금요일 이번 주 금요일.. 정말 괴롭네요...^^; [3] 네오크로우3981 05/10/28 3981 0
17804 오영종선수를 위한 응원글. [9] spin3994 05/10/28 3994 0
17801 최근 테란vs프로토스전의 변화에 대한 자원면에서의 접근-m [21] spin4862 05/10/28 4862 0
17800 오늘4강전을 기다리면서 회상해보는 작년 최연성 vs 박정석 4강전 [19] 초보랜덤4721 05/10/28 4721 0
17799 [괴물테란 Vs 제로벨] 황제와 대적할 자 누구인가? [54] 제갈량군5197 05/10/28 5197 0
17798 최연성과 오영종, 엇갈린 시대의 요구 앞에서 [27] 세이시로4696 05/10/28 4696 0
17797 Protoss Ranking 6..... [36] 어둠팬더4587 05/10/28 4587 0
17796 임요환, 그 때 그 눈물의 의미 [28] Arata_Striker5798 05/10/28 5798 0
17795 보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 [14] WoongWoong3951 05/10/28 3951 0
17794 12월 용산 아이파크몰에 건립되는 e스포츠 경기장~ [29] ktsun4050 05/10/28 4050 0
17793 (팬픽)Head on Collision [12] kama4551 05/10/28 4551 0
17791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 대한 평가-프로토스편 [78] legend5268 05/10/28 5268 0
17790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14~17편 [10] unipolar7838 05/10/28 7838 0
1778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10~13편 [5] unipolar9571 05/10/27 9571 0
17787 블리즈컨... [11] 날아와머리위3994 05/10/27 3994 0
1778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1~9편 [14] unipolar17055 05/10/27 17055 1
17785 휴. 이병민선수.[스포일러 다수] [46] Spectrum..7211 05/10/27 7211 0
17784 김성제 선수.. 당신은 뭔가 특별합니다 [46] 난언제나..5974 05/10/27 5974 0
17783 임요환 선수 플레이, 이제 이해가 가네요 [19] 므흣한오후5579 05/10/27 55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