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2 18:41:28
Name 홍승식
File #1 sunset_of_sea.gif (24.3 KB), Download : 15
File #2 dress_of_lady.jpg (82.7 KB), Download : 13
Subject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지난 9일에 VIN님이 pgr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 글을 등록하신 적이 있었죠.

오픈베타가 시작되고 토/일 이틀을 이용해서 즐겨봤습니다.
(크흑. 듀토와 서바이버를 박용욱 선수 경기만 빼고 모두 놓치다니 T_T)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전작보다 훨씬 더 좋아진 수채화풍의 그래픽.
퀘스트만으로도 플레이할 수도 있는 방대한 퀘스트.
흥미진진한 메인 이벤트.
수많은 유저들에 의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시세.
망망대해에서 맞이하는 석양과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

리니지, 와우 등의 액션mmorpg에 식상하셨던 분들이라면,
대항해시대를 즐겁게 플레이해 보신 분들이라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꿈을 꿔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만족하실 만한 게임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기존 대항해시대가 save/load가 안되고 시세을 예측하기 힘들다 정도가 다를까요?
캐릭터 디자인이나 바다 등 배경 그래픽도 모두 선남선녀에 예쁩니다. ^^
(제 캐릭터는 뚱뚱보에 히틀러 콧수염을 달고 있지요.)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나 겨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초보 상인입니다.
중간에 메인이벤트 하다가 해적에게 난파당해 가진거 모두 잃고 다시 퀘스트부터 시작해서 이제야 배하나 바꿨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보면 누구는 이틀만에 인도양을 간다고도 하는데, 저는 아무리해도 아직도 서지중해를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에스파냐 출신)
이래서야 언제 직업레벨/스킬레벨 올려서 좋은 배도 타고 대륙간 교역을 해 보겠습니까. ^^;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보면 노가다 방법도 있고 꼼수도 여러가지 있고 하지만,
어차피 직장인의 몸, 시간도 없어 어차피 지존은 꿈도 못 꿀테니 그냥 퀘스트 하면서 장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타고 항해하다가 보면 점차 돈도 모이고, 배도 좋아지겠지요.
그리고 아직도 옷하나 못입고 있는데 옷도 한벌 사야하구요.
옷을 사도 1인칭모드로 플레이하고 있어서 내 모습을 볼 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

아마도 크게 레벨에 대한 부담도 없고 초보로도 쏠쏠하게 즐길 수 있으니, 큰 문제가 없다면 상용화가 되어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은 koei의 무시무시한 패키지 가격이 온라인에도 영향을 미쳐서 가격책정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혹시라도 pgr분들 중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시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언제 시간이 허락되면 같은 함대에서 항해도 해보구요.^^
저는 [아테네 서버의 초보 식품상 비천] 입니다.

ps. 그림 중 위의 것은 공식홈페이지 스크린샷 중 하나입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대항해시대 인벤(http://dho.inven.co.kr/) Ouka님이 일본판 대항온에서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옷이름은 [귀부인의 드레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ynamicToss
05/09/12 18:43
수정 아이콘
웬지 3D 라서 끌리지 않는군요 배 움직이는데 엄청난 컨트롤도 필요하고 마을 안에서도 지도를 봐도 3D 라서 움직이기 상당히 불편합니다..
05/09/12 18:48
수정 아이콘
3D라서 끌리지않는다라... 3D게임에 익숙해져서 2D만 보면 답답합니다... 한번 해봐야겠군요^^
Heartilly
05/09/12 18:50
수정 아이콘
첨엔 조작이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기존 대항해시대에 익숙하신분이면 어렵지않게 하실수 있습니다. 조작이 어렵다고 하시던 분들도 금방 익숙해지시고 그 시기를 거치면.. 빠지시더라고요 -.- ㅋ
감전주의
05/09/12 18:52
수정 아이콘
황금 같은 주말 이틀을 꼬박 보내게 하다니....
그 동안 오로지 지존만을 꿈꾸며 노가다를 하게 만들었던 기존의 온라인게임에 실망하고 있던 저로썬 오랜만에 할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이런 기분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이틀해본 지금까지는 꽤 괜찮은 게임이 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홍승식
05/09/12 18:54
수정 아이콘
DynamicToss 님//
배를 움직일 때는 마우스 왼쪽 더블클릭을 하면 그쪽으로 그냥 갑니다. 빠른 항해를 위해선 돛조종도 해야하지만 안한다고해도 느리지만 앞으로 갑니다. -_-;
모험가라면 시작할 때부터 돛조종 스킬을 주기 때문에 그런 번거로움도 없지요.
(상인은 언제 돛조종 스킬 익히나. -_-;)
시선이야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그쪽으로 시선이 고정되니까 언제나 앞으로 해놓으면 되지요.

도시에서는 1인칭으로 시선 고정해놓고 키보드로 움직이면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상태로 하늘을 보려고 하면 중간에 캐릭터의 모습이 사라지는 때가 있는데 그 상태에서 키보드로 움직이면 FPS처럼 1인칭모드로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wasd를 이용해 움직일 수 있고 마우스의 휠을 눌러놓으면 언제나 앞으로 달려나가니 방향만 움직여 주면 되죠.
1인칭 모드로 하면 다른 캐릭터들을 같은 키높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쁜 캐릭터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섹시한 옷을 입고 있으면... 잇힝~)

대항해시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조금만 익숙해 지면 정말 중독성 있는 게임중 하나죠. ^^
시즈플레어
05/09/12 18:57
수정 아이콘
....리바 TNT2 모델64 쓰는데...글자가 깨져 나와요
이런 젠장 ..친구집에선 잘 되더만....하고 싶퍼라 ㅜ.ㅡ
데스싸이즈
05/09/12 18:58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어요...거리이동 노가다가 조금있긴 하지만...
이제야 시세보는법을 배웠다는.....대항해인벤이 정리 잘해놨더군요...
DynamicToss
05/09/12 19:08
수정 아이콘
홍승식 // 1인칭 시선 고정 해놓고 키보드 로 움직이는건 어떻게 합니까? 그렇게 하면 기존 대항해시대2 와 비슷해서 그나마 나을거 같은데
05/09/12 19:41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이네요. 하루에 1시간 정도밖에 게임을 못해서 여타 온라인 게임은 못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해도 되겠죠? 그래도 지금은 스타리그 볼 시간밖에는 시간이 잘 안나서 한달쯤 후에 시작해볼까 합니다.
05/09/12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아테네 초보 식품상 복숭아쥬스 에요~;
비천님한테 말걸어볼께요~있으시다면^^~
상어이빨
05/09/12 20:00
수정 아이콘
클베 때 일주일이 지나도 바사만 탔던 사람입니다. ^^ 하핫..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그래도 한번 해봐서 그런지 지금은 경캐러벨.. ^^

물론 다른분들은 더 멋진거 타시지만..쿠하하

대항해인벤 사이트도 좋지만, 히카루님의 돌 사이트도 좋아요 ^^
http://dol.mulple.com
연성,신화가되
05/09/12 20:37
수정 아이콘
정말 하고싶은데 그 바닥게임은 일부러 손을 안대고 있는지라 난감하네요.....
홍승식
05/09/12 21:22
수정 아이콘
DynamicToss 님//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시선이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시선을 하늘로 향하기위해 마우스를 아래로 내려보십시오.
그렇게 시선이 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캐릭터의 모습이 사라지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캐릭터의 시선과 화면의 시선이 일치하는 순간입니다.
그 상태에서 시선을 움직이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건드리지 말고 키보드를 이용해서 움직이면 됩니다.
키보드중 w 키가 전진, s 키가 후진, a d 키가 좌우 회전입니다.
마우스의 휠을 클릭하면 w 키를 계속 누른 것처럼 계속 직진할 수 도 있으니, 그 상태에서 a d 키를 이용해 좌우 방향만 잡아주면 됩니다.
말이 장황하지만 한번 해보시면 아주 쉽습니다.
夢[Yume]
05/09/12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아레스 섭에서 하는데;;
군인이구요 경갤리 타구..
전투캐러밸 사둬서 곧 타려고;;;
05/09/12 22:33
수정 아이콘
일단 PC방에서 아레스 섭 리스본 군인으로 '준람'이라는 캐릭터는 만들어놨습니다. 이제 컴퓨터 사게되면 해야죠.(과연 살 수 있으려나.......)
05/09/12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포세이돈 섭...에서 하고 있지요. 패키지 겜은 대항 4밖에 안해봤는데.. 그것과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리 노가다는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69 마재윤對박성준. 9드론對12드론 [22] 재계5245 05/09/12 5245 0
16467 밑에 언급된 미네랄핵 주인공 Sadterran 님의 하소연..입니다. [20] rOaDin4770 05/09/12 4770 0
16466 어떻게 할것인가. (GO vs POS 결과 일부포함) [17] 진공두뇌4169 05/09/12 4169 0
16465 2005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프닝을 보며 뜬 잡생각. [37] steady_go!5946 05/09/12 5946 0
16464 WOW란 게임이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31] 티에니4751 05/09/12 4751 0
16463 9월 12일 SKY PROLEAGUE 2005 후기리그 엔트리 및 승자예상 [10] ΣOnegai4342 05/09/12 4342 0
16462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16] 홍승식5373 05/09/12 5373 0
16461 itv 랭킹전 다시 볼 수 있을까?. [15] 강가딘4779 05/09/12 4779 0
16460 안녕하세요. 미네랄 핵 또 당했습니다. [24] 진꼬토스4405 05/09/12 4405 0
16459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1 [6] 지수냥~♬4052 05/09/12 4052 0
16458 삼국통일을 꿈꾸며.. 라는 게임을 기억하십니까 [4] 김홍석4538 05/09/12 4538 0
16457 캐리어 방업의 효율성은? [60] jyl9kr8060 05/09/12 8060 0
16456 질레트 우승이후 - 대단한 성준씨 [42] 호수청년5120 05/09/12 5120 0
16455 Final Fantasy [57] nuzang4468 05/09/12 4468 0
16454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52] DuomoFirenze4230 05/09/12 4230 0
1645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첫째주) 결과 [4] DuomoFirenze4088 05/09/12 4088 0
16452 [알림] 현재 IP 차단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16] homy4435 05/09/12 4435 0
16451 난 왜 유독 이걸 못할까?? [51] 네오크로우4186 05/09/12 4186 0
16450 [영화]가문의위기(스포일러약간있음) [13] [NC]...TesTER4626 05/09/12 4626 0
16449 신, 코요테, 구룡쟁패 ㅠㅠ [9] 총알이 모자라.4154 05/09/12 4154 0
16447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13] Winjun4788 05/09/12 4788 0
16446 연극이란것. [3] Hojupmong4256 05/09/12 4256 0
16445 드라마시티 다시 보기.. [12] stwon10242 05/09/12 102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