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2 10:38:29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난 왜 유독 이걸 못할까??
제목 처럼 정말 어찌 보면 쉬운 일인데도 유독 자신이 못하는 일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제 경우에는 일단 햄버거를 먹을때 남들은 그 원래 원형을 유지한채 잘 베어먹지만
전 이상하게 한입 먹을때 부터 반대쪽으로 내용물들이 후두두 떨어집니다.
별별 방법을 동원해서 안흘리고 깨끗이 먹어보려 하지만 어김없이 틈새를 찾아
각종 소스나 내용물들이 흩어지곤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고기를 먹을때 상추쌈을 잘 못쌉니다.
다들 고기 넣고 밥 넣고 각종 야채 넣고 해도 동그랗게 한입에 쏙 들어가게
이쁘게들 잘 싸시는데... 전 둘둘 말아서 그것도 상추 밖으로 찔끔찔끔 내용물들이
보이게 한 마디로 볼품없게 밖에는 할 줄 모릅니다.동그랗게 하려 하다 보면 찢어지고
배춧잎 만한 큰걸 동원해도 원형의 자태가 나오질 않는군요.

마지막으로 (원래는 더 많긴 하지만..^^) 노래방을 가면 서서 노래를 못부릅니다.
한손으로 마이크 잡고 한손은 어찌 해야 될지 어색하고 일명 짝 다리 짚자니
괜히 폼재는거 같고 꽂꽂이 서자니 군대에서 고참이 노래시켜 마지못해 부르는
폼새 나오고 몸을 흔들자니 대부분 흔들만한 노래는 아는게 없고...  
정말 강요에 못이겨 서서 노래를 부를때면
뻘쭘하게 벽에 등을 기대고 부르는게 고작입니다.



여러분들은 뭐 이런거 어떤게 있으신가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이레스
05/09/12 10:42
수정 아이콘
전 과자를 2손가락으로 못 먹습니다. 신경써서 2손가락으로 먹으려다 좀 지나면 무의식적으로 네손가락으로 먹어요^^; 곰같다고 합니다. 쿨럭;;
Go2Universe
05/09/12 10:42
수정 아이콘
전 고기 먹고 상추 먹고 파저리(파절이? 파절임? 암튼..) 먹습니다.
말인즉슨... 따로따로 먹습니다.. 잘 못싸서라기 보다는 귀찮아서죠
그래서 고기 먹다보면 혼자 아무 것도 없이 상추나 깻잎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Go2Universe
05/09/12 10: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연애도 비교적 잘 못하는 편이네요. %$#@#^%#$@^&
봄눈겨울비
05/09/12 10:45
수정 아이콘
연애를 못합니다 OTL
남들은 잘만 하더만 ㅠ
글루미선데이
05/09/12 10:47
수정 아이콘
난 지금 첫사랑을 잊는게 제일 안되는데 -_-;
Milky_way[K]
05/09/12 10:51
수정 아이콘
흐음 전 공부가 너무 안되요...ㅠㅠ
05/09/12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상추 싸먹기 귀찮아서 그냥 상추를 반찬처럼 집어먹습니다.

가끔 김처럼 젓가락으로 밥만 싸먹을 때도 있습니다.
Zakk Wylde
05/09/12 11:15
수정 아이콘
저도 네오 크로우님과 비슷하네요..;;
카이레스님의 4손가락..살짝 웃었습니다..
실제로 카이레스님
아주 귀여운 곰 한마리같습니다..ㅋ
여자예비역
05/09/12 11:34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우너츄..>.<b
renewall
05/09/12 11:45
수정 아이콘
전 살을 못 찌우겠습니다 ㅡㅜ 남들은 물만 먹고도 잘 찌더만 ..
이세용
05/09/12 11:58
수정 아이콘
renewall님//글의 내용이 심히 불쾌합니다. -_-; 우워워워~~
맑은물에 담긴
05/09/12 12:03
수정 아이콘
전 팩토리가 늘 정전입니다. 아무리 넘버링하고 '무조건 쉬지않고 뽑는거야' 마음먹어도 일단 교전붙으면 공장 직원들 바로 휴가갑니다.ㅜ.ㅜ
전쟁에 패하고 본진에오면 scv뺴곤 아무도 없다는... 쓸쓸한 인생인거죠 .그나저나 scv는 흑인입니다.
renewall
05/09/12 12:10
수정 아이콘
이세용님// 죄송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닌데.. 제가 180에 60(+-1)이라 -_-;; 나름대로 좀 심각하죠 ㅠㅠ
맑은물에 담긴
05/09/12 12:14
수정 아이콘
renewall님//혹시 APM?
renewall
05/09/12 12:18
수정 아이콘
맑은물에 담긴하늘님// -_-++ APM도 그정도군요 -_-v
공안 9과
05/09/12 12:25
수정 아이콘
가무 이전에는 음주가 항상 선행되야죠. 그러면 마지막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될듯 합니다. ^^;
05/09/12 12:29
수정 아이콘
저는 상추쌈.. 숟가락 위에 고기랑 이것저것 올린 후에 그 위에 상추를 턱 얹어서 먹습니다.

한손으로 숟가락 들고 다른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휙휙... 젓가락으로 상추 끝과 끝을 잡고 한입에 쏘옥...

여자 친구한테 잘못한 뒤에, 사과하고 용서받는 거;; 이거 진짜 어렵습니다. 남들 보면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에 끝... 드라마만 봐도, 금방 용서해주던데, 제가 하면 오히려 역효과 납니다.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Peppermint
05/09/12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양치질할 때 항상 거품을 질질 흘립니다..;;
아무리 입을 오므려보려고 해도 거품이 넘쳐서 턱밑을 타고 흐르니...
정말로 안흘리려고 애쓰면 치약을 삼키게 되더군요..ㅡㅡ;
라임O렌G
05/09/12 12:57
수정 아이콘
peppermint//저도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안되더군요-_-;; 칭구들하고 양치질 같이하면 저 혼자 질질 흘리고 있다는..ㅡ.ㅡ;;; 전 게임 판을 읽고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게이트를 12개정도 늘려야겠군..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6개-_-;; 당연히 힘쌈에서 쭉 밀려버린다는...ㅜ.ㅜ;;
공안 9과
05/09/12 12:59
수정 아이콘
꼭 양치질 다하고 나서, '카악 퉷! & 우물우물 퉷!'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뱉어주면 됩니다. ^^:
네오크로우
05/09/12 13:06
수정 아이콘
공안 9과님// 당연히 맨정신에 가무를 즐기려 하진 않죠.. 술을 워낙 좋아라 해서 늘 코스가 그곳인데.. 늘 같습니다. 앉아서 노래 하기...;;;
네오크로우
05/09/12 13:07
수정 아이콘
Peppermint// 중간 중간 후르릅...후르릅.. 해주시면 좀 덜 흘립니다.. -0-/
맑은물에 담긴
05/09/12 13:09
수정 아이콘
중간에 뱉으면 거품이 줄어서 양치질하는 재미가 없죠.
치카치카엔 거품이 있어야 어울린다는........
공안 9과
05/09/12 13:21
수정 아이콘
흠... 그렇다면 한손에 템버린을 들고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부르는건 어떨까요? ^^;
야한마음색구
05/09/12 13:25
수정 아이콘
여자와 2초이상 눈마주치는것 OTL
Caroline
05/09/12 13:50
수정 아이콘
전 치즈케익 안먹고 그저 쳐다보기 이거 절대 못해요.
05/09/12 14:00
수정 아이콘
앗... 저도 양치질하면 거품이 주룩주룩 흘러내르는데^^;
그리고 전 "수표" 발음을 못해요.. 항상 "슈포"라고 발음이 되어서, 진지한 순간에 가끔 어버버할때가 있어요;;;
05/09/12 14:11
수정 아이콘
전 왜 여자들이 저에게 데이트신청을 하면 거절을 못할까요..

꼴에 눈은 높아가지고...
...
..
.
먼산... '' )
조폭블루
05/09/12 14:41
수정 아이콘
(' '.... 어안이 벙벙....
비엔나커피
05/09/12 14:57
수정 아이콘
전 먼저 헤어지잔 말을 못하겠더군요..
"남자가 먼저 할말이 아니야.."라고 혼자 되뇌이며 위로해보지만
오빠 우리 헤어져..라는 말을 먼저 듣는것은 언제나 좋은 기분은 아니더군요.그렇다고 항상 슬픈것만도 아니지만요 :)
05/09/12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조흥은행을 "조은은행"이라고 발음합니다.
모친이 항상 저에게 조흥은행이 상줘야 한다고 하네요.

혀가 짧습니다.....네...
홍승식
05/09/12 15:29
수정 아이콘
Revival님// 거절 못해도 좋으니까 데이트신청 받아보고 싶습니다. T_T
하얀조약돌
05/09/12 15:35
수정 아이콘
전 여고 나와서 고3때도 한복을 만들었지만
바느질은 정말 덜덜덜~~ 입니다.
정말 다른 여자애들은 어찌그리 꼼꼼하게 잘 하는지...ㅡㅜ
전 홈질과 휘어치기 그런거 구분이 없이
뭘 해도 무조건 시침질로만 꼬매어 지니까요....>.<
가정은 실기 떄문에 무조건 미나 양이었습니다... 흑흑...
Peppermint
05/09/12 15:48
수정 아이콘
헛헛..양치질때 거품 흘리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중간중간에 뱉으면서도 해봤는데, 맑은물에 담긴하늘님 말씀대로 거품 없이는 맹숭맹숭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생각났는데, 음료수나 물병을 컵없이 여럿이 돌려마실 때는 입을 안대고 마시잖아요? 그걸 못해서 맨날 흘리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마셔보라고 시키고..^^
05/09/12 17:14
수정 아이콘
Peppermint님// 저도 입 안 대고 못 마십니다 ㅠㅠ 임시방편으로 아랫입술 안으로 말고 거기에 대고 마십니다만, 그것도 입대는 거랑 다를 바 없어서 ㅠㅠ 요즘에는 친한 사람이면 그냥 대놓고 마십니다..
아케미
05/09/12 17:18
수정 아이콘
피아노를 입 다물고 치지 못합니다-_-;; 치다 보면 어느새 입은 벌어져 있고(최연성 선수가 게임에 집중할 때처럼) 심하면 침도 흘러나오죠-┏
05/09/12 17:33
수정 아이콘
고기를 상추에 싸서 먹는것보다 따로따로 먹는것이 훨씬 맛을 잘 느낄수 있죠. 같이 먹으면 맛이 짬뽕이 되어서 특유의 맛을 느낄수 없음
05/09/12 17:33
수정 아이콘
전 스타를 못합니다
새벽오빠
05/09/12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풍선을 못 붑니다... 폐활량이 작아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복식호흡+단전호흡만 6년 했고 동네밴드 보컬도 쫌 했습니다ㅡㅡ;;;
...미스테리입니다 @ㅁ@;;;
투덜이
05/09/12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를 못 합니다.
아이디가 ??1-13까지인데 승률 20%를 넘는 것이 없네요
구경플토
05/09/12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를 못합니다. '이론만으로는 좀 하는 놈' 입니다만 손이...
결국 제 닉 처럼 구경만 합니다. ^^
The Drizzle
05/09/12 18:30
수정 아이콘
수영과 춤..ㅡㅜ
레지엔
05/09/12 19:04
수정 아이콘
살을 못뺍니다-_-...[먼 산]
데스싸이즈
05/09/12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 춤.....
정말 잘추고 싶다는......
My name is J
05/09/12 21:14
수정 아이콘
손에 들고 있으면.....버리고 다닙니다.--;
한동안 손에드는 가방, 지갑...꽤나 길에 헌납했지요.
크로스백이 좋아요..ㅠ.ㅠ
크로캅하이킥
05/09/12 22:01
수정 아이콘
스타 할때나 볼때 입을 다물고 있지 못합니다. 친구가 저에게 그 말을
몇번이고 해주길래 노력해봤지만 10초도 안되서 자동으로 벌어지는 입...
입술을 굳게 다물고 멋있는 손놀림으로 스타를 하는 날을 꿈꾸며 ㅠ.ㅠ
05/09/12 22:10
수정 아이콘
라이터, 성냥 못켭니다..바보취급 꽤 당하죠..
천하무적처럼 생겨가지고 T.T
제리맥과이어
05/09/12 23:1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님들 글 읽으면서 너무 재밌네요. 다들 사소한것들을 못하는게 있네요.
심장마비
05/09/13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양치질할때 거품이 흘러내립니다 ㅠㅠ
독을차고
05/09/13 00:07
수정 아이콘
술자리 게임을 못합니다;;
술도 못마시구요 ㅠㅠ

엠티 개강파티가 아니라...
미팅에서도 제대로된 정신을 못차려서;;
05/09/13 00:43
수정 아이콘
스타를 할때 입벌리고 하는 습관..제 5년전 모습이네요.. 그때는 좋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69 마재윤對박성준. 9드론對12드론 [22] 재계5245 05/09/12 5245 0
16467 밑에 언급된 미네랄핵 주인공 Sadterran 님의 하소연..입니다. [20] rOaDin4770 05/09/12 4770 0
16466 어떻게 할것인가. (GO vs POS 결과 일부포함) [17] 진공두뇌4169 05/09/12 4169 0
16465 2005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프닝을 보며 뜬 잡생각. [37] steady_go!5946 05/09/12 5946 0
16464 WOW란 게임이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31] 티에니4751 05/09/12 4751 0
16463 9월 12일 SKY PROLEAGUE 2005 후기리그 엔트리 및 승자예상 [10] ΣOnegai4342 05/09/12 4342 0
16462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16] 홍승식5372 05/09/12 5372 0
16461 itv 랭킹전 다시 볼 수 있을까?. [15] 강가딘4779 05/09/12 4779 0
16460 안녕하세요. 미네랄 핵 또 당했습니다. [24] 진꼬토스4405 05/09/12 4405 0
16459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1 [6] 지수냥~♬4052 05/09/12 4052 0
16458 삼국통일을 꿈꾸며.. 라는 게임을 기억하십니까 [4] 김홍석4538 05/09/12 4538 0
16457 캐리어 방업의 효율성은? [60] jyl9kr8060 05/09/12 8060 0
16456 질레트 우승이후 - 대단한 성준씨 [42] 호수청년5119 05/09/12 5119 0
16455 Final Fantasy [57] nuzang4468 05/09/12 4468 0
16454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52] DuomoFirenze4230 05/09/12 4230 0
1645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첫째주) 결과 [4] DuomoFirenze4088 05/09/12 4088 0
16452 [알림] 현재 IP 차단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16] homy4434 05/09/12 4434 0
16451 난 왜 유독 이걸 못할까?? [51] 네오크로우4186 05/09/12 4186 0
16450 [영화]가문의위기(스포일러약간있음) [13] [NC]...TesTER4625 05/09/12 4625 0
16449 신, 코요테, 구룡쟁패 ㅠㅠ [9] 총알이 모자라.4154 05/09/12 4154 0
16447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13] Winjun4788 05/09/12 4788 0
16446 연극이란것. [3] Hojupmong4256 05/09/12 4256 0
16445 드라마시티 다시 보기.. [12] stwon10242 05/09/12 102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