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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7 02:52:31
Name Zard
Subject [잡담]Fly me to the moon ? -_-?
본인이 요즘 만화채널인 champ 채널에 푹 빠져있는 관계로

새벽까지 만화를 시청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면도안한 자드 : 스쿨럼블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s(-_-)z

                        에리....♡



요즘 새벽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재방송 해주고 있더라

그런데 엔딩곡으로 이 노래가 나오는거다 +_+



머 이 노래 좀 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밤에 이 노래 들으면....

울창한 숲속의 달이 훤히 보이는 공터에서 담배 하나 입에 물고

혼자 빙글빙글 춤을 추고 있는 내 자신을 상상해보는 ...




멀쩡한 사람을 약간 미치게(?) 만드는 그런 묘한 곡이다....-_-





가사를 나열해볼까 ?-_-?


Fly me to the moon

Fly me to the moon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In other words, hold my hand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Fill my heart with song

and Let me sing for ever more

You are all I long for

All I worship and adore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In other words, I love you





다시 말해서 내 손을 잡아봐

한번 더 말해서 뽀뽀해줘..-_-*

정말 말하는데 오빠 믿지-_-?

다시 한번 말하는데 사랑해...♡


머 이런 닭살스런 내용이 대부분이다.




근데 말이지 이렇게 닭살스러운데 노래가 왜 이렇게 멋있을까 ?

우리는 사랑에 빠진 이들을 보고 콩깍지가 씌었다고 일반적으로 말한다.


콩깍지에 씌여서 그녀가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이 순간.

미소가득한 눈빛으로 떠있는 달빛아래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멋들어지게 빙글빙글 블루스를 추신다면~

아니 머 춤을 어떻게 추는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재미있지 않을까 ?



근데 말이지 ...

현재 나 혼자인데

이런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건 왜일까 ? ~_~

(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알수가없어..)




From ........사랑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하고 있지 않은 자드가 보내드립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Fly me to the moon song by Julie Lond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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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5/08/27 02:56
수정 아이콘
사랑하고 있지 않은 이라...그저 닿지 않는 환상같은 즐거움만 보고갑니다.
으하하하(운다..ㅠ.ㅠ)
이디어트
05/08/27 02:59
수정 아이콘
사랑하고 있지 않은 이라...그저 에리만 상상하다 갑니다.
으하하하(운다..ㅠ.ㅠ)
타조알
05/08/27 03:04
수정 아이콘
사랑하고 있습니다...혼자하는 사랑을요. 그치만 행복하네요.
으하하하(웃는다..^ㅡ^)
먹고살기힘들
05/08/27 03:24
수정 아이콘
뭐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 없다고 해서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만...
05/08/27 03:58
수정 아이콘
읽다가 딱 자드님 글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사랑은 젊은(어쩔때는 나이먹은) 남녀만이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자, 세상을 사랑합시다! 하하하! 하하하!)
EvenStar
05/08/27 04:00
수정 아이콘
플라이 투 더 문~ 앤렛미 플레이 어몽더 스탈~
솔로몬의악몽
05/08/27 05:36
수정 아이콘
평소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서 오늘 아침에 샤워를 하며 이 노래를 목청껏 불렀었습니다.
한창 부르고 있는데 같이 사는 이란인 친구가 문을 두들기며 이렇게 소리치더군요.
"Shut the f--- up!!!"
...
샤워 끝나자마자 땀흘리며 밟아줬습니다. 허허허허
레지엔
05/08/27 06:09
수정 아이콘
하하하 fly me to the moon 원곡보다 에반게리온 미사토버젼(레이버젼이었을 수도...)이 더 좋았다는... 뭔가 참 몽환적인 매력이 있지요. 예전 여자친구가 아스카버젼(이게 하이템포 버젼일겁니다 아마-_-;)을 불렀던 기억이...(흑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05/08/27 08:46
수정 아이콘
아..보아팬이라 그런가요. do the motion으로 봤네요 -_-
랑맨 (최일권)
05/08/27 09:59
수정 아이콘
와 자드님 오랜만입니다
이 노래 건축 장비 운전하는 제 친구가 노래방만 가면 부르는 노래네요
부를 때 마다 덩치에 안어울리는 짓 한다고 구박했었는데
어느새 세뇌 됐는지 제목을 보는 순간 반가운 느낌이!... ^^
거기에 작성자를 보니 한번 더 반가워 지는 군요
자드의 잡담 시리즈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잔혹한 천사
05/08/27 10:21
수정 아이콘
TV판 에반게리온하니 그 WhatTheFuck스러운 오프닝밖에 기억안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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