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19 14:06:37
Name 본킬러
Subject 네오 포비든존에 대한 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허접 테란입니다. 근데 비슷한 실력의 친구들하고 겜을 해보면 플토하고 할 때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테란이 플토하고는 힘싸움을 해야 하는데 앞마당을 먹고 싸워야 하쟎아요. 그런데, 앞마당을 가져가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본진 수비가 어렵고 늦을 경우 닥템에 견제 당하는 경우도 많구요. 또하나 안 좋은 점은 전진할 때 컴셋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카페에 올려 놓은 노배럭 더블 커맨드도 해보았는데 저 같은 허접테란은 잘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혹시 이 맵에서 온게임넷의 공식전적을 알고 계시거나 테란과 플토의 밸런스에 대하여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럼 이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03/05/19 14:20
수정 아이콘
네오 버전에서는 플토의 전적이 약간 좋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알고 있지 않지만 네오버전 + 오리지널 버전의 승률이 두 종족 비슷했었기 때문에 오리지널에 플토가 전패였던걸 생각하면 네오 버전이후로는 플토가 좀 더 좋다는 의미이죠. 제가 보기에도 플토가 약간 좋은거 같습니다. 테란이 더블 커맨드를 해도 상대적으로 더 공격하기 쉽고(플토가 방향만 잘 잡아서 공격하면 본진 언덕 위에서 지원사격이 안되기 때문이죠.) 적당히 멀티 먹고 테란이 밀고 오는것만 막고 캐리어 뜨면 캐리어 다루기가 좀 쉬운 맵이기 때문이죠.(가운데 지역에 지상군이 갈수 없는 곳을 이용한 공격때문에..)
불가리
03/05/19 17:26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토스유저인데요. 네오포비든존에서만큼은 테란이 편해서 테란으로 합니다.
변종석
03/05/19 18:54
수정 아이콘
정확한 승패수는 지금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포비든 존은 테란에게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포비든 존이 처음 제작될 때 진태(=맵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저그 대 토스 밸런스가 맞는 섬맵을 만들자는 것이 디자인의 가장 큰 컨샙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버전에서 저그 대 토스 전은 밸런스가 꽤 맞는 편이었죠. 하지만 저그 대 토스 밸런스에 치중하다보면 테란이 아주 좋거나 테란이 아주 안 좋습니다. 포비든 존은 테란이 좋은 경우이고, 아방이나 기요틴같은 경우는 테란이 안 좋은 경우이죠. 세 종족 자체의 밸런스가 약간 다른 형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완벽하게 세종족 모두가 밸런스를 맞는 맵을 만든다는 자체가 무리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기본적인 컨샙을 가지고 만든 오리지널 포비든 존은 테란이 너무 좋아서 토스를 상대로 전승을 한 것으로 기억하고 테란에게 핸디캡을 주는 방향으로 수정이 된 네오 버전에서는 토스가 2배 정도 더 이긴 것으로 기억합니다. 10대 5정도였던 것 같은데 자세한 것까지는 모르겠네요. 포비든 존을 기점으로 거의 지상맵에 가까운 섬맵의 형태에서 전략과 전술이 상당히 많이 노출되고 섬맵이 가지는 밸런스라든지 고유의 역할을 많이 잃어간다고 판단이 되어서 이 번 시즌에는 섬맵이 제외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섬맵의 부제가 초기에는 반응이 꽤 괜찮았는데 요즘은 토스가 너무 힘을 못 쓰다 보니까, 다시 섬맵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한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 맵이 어떤 식으로 기획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의견이 제시된것은 아니지만, 재경님께서 이 번 시즌이 끝나면 전체적인 종족간의 배런스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보고 맵 도입이나 수정에 혼신을 다한다고 지난 번에 말씀하신 적이 있는 만큼 다음 시즌 맵은 아주 준비가 잘 된 맵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저도 많이 도와드려야 겠죠. 여러분들도 많은 의견 부탁드리고 관심 많이 갖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Rose.of.Dream.
TheWizarD
03/05/20 21:25
수정 아이콘
네오 포비든존은 플토가 조은맵이긴 합니다만 테란이 못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테란이 어려운 맵들도 비슷하지만 정식 힘싸움으로는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2002 스카이배때였나요 그때 임요환선수가 사용했던 노배럭 더블이후에 바카닉 전략도 괜찮고요 아니면 본진 투팩 스타포트 후에 벌처드랍 이정도가 거의 정석화 되어가는 맵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젠 공식맵이 아니기에 배틀넷에서 이맵을 쓰는 유저를 만나기는 매우 힘들게 되었죠.. 이젠 이맵 말고 ㅛㅇ즘 공식맵 연습해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440 평소 궁금했던점. [8] HalfDead1165 03/05/19 1165
9436 드디어 pgr21이 부활했군요. [6] 랜덤테란1083 03/05/19 1083
9434 [잡담]내가 테란을 플레이하는 이유.... [23] Zard1844 03/05/19 1844
9433 그의 거만함이 지니는 매력 [15] 해원2512 03/05/19 2512
9432 핫브레이크 마스터즈에 대한 단견. [21] Dabeeforever2748 03/05/19 2748
9431 [임시] 전적 업데이트중입니다. homy1363 03/05/19 1363
9430 [잡담]뿌로또수는 과연 절망적인가...? [17] 달려라태꼰부2535 03/05/19 2535
9429 [펌] 삼십대 남자가 사십이 되기전에 배워야 할... [6] 최임진1189 03/05/19 1189
9427 네오 포비든존에 대한 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4] 본킬러1438 03/05/19 1438
9426 프로토스는 새로운 영웅을 기다린다. [10] 박철희1451 03/05/19 1451
9425 아래 임요환 논쟁들에 부쳐.. [16] 오성철1944 03/05/19 1944
9423 [꽁트] My surprise -5 [3] Nikc.Surprise1013 03/05/19 1013
9422 [잡담]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두번째.... [6] Zard1383 03/05/19 1383
9421 [잡담]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첫번째.... [7] Zard1634 03/05/19 1634
9420 내가 임요환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5] 박정윤1461 03/05/19 1461
9416 안티 카페들.. [18] 나의꿈은백수1654 03/05/18 1654
9415 뛰어난 프로게이머의 조건이란? [8] SlayerS[Dragon]1793 03/05/18 1793
9413 즐거운 이야기 하나 [16] 해원1644 03/05/18 1644
9411 백지한장의 차이 [17] 맛있는빵1524 03/05/18 1524
9410 폭룡님, 아니 Random[TR]님...^^; [14] 귀족테란'정민1309 03/05/18 1309
9409 축구, 좋아하십니까? [10] 두더지1184 03/05/18 1184
9408 베르트랑 선수의 인터뷰 [24] 어딘데4853 03/05/18 4853
9407 드랍쉽 10기를 보신적이 있습니까? [5] SummiT[RevivaL]1447 03/05/18 14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