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승전 끝나고 임요환 선수 인터뷰에서 대강 이런 말을 들은 듯 합니다
'연습한대로 안되었고 생각한대로 못한것 같아요'
사실 선수가 큰경기에서 자기실력을 다 발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80%만 발휘한다고 해도 엄청 잘한걸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에서 운을 탓하는 듯한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심심찮게 하는 얘기들 몇가지
(물론 '일부 광팬'들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이번에도 '그중 일부'는 또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정말 되도록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_-

'임요환 선수 연습이 부족했다, 스케줄이 바빴다
실력발휘를 못했다, 컨디션이 나빴다, 상대선수는 베스트 컨디션이었다
연습상대가 없어서 연습이 충분치 못했다
맵이 불리했다, 운이 없었다'
분석이나 결과론적 얘기거나 팬의 입장이라고 보기보다는,
핑계로 보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1가지
IS팀 영입된 백영민선수
저는 누군지도 모르고 아래 올라와있는 이윤열 선수와의 리플도 안봤습니다
박정석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임요환의 스파링 상대로 영입되었다는 글들이 뜨면서
선수 본인의 영입보다는 임요환에게 촛점이 맞춰진 글들을 보았을때 섭섭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것 정도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가겠지요 (무명의 설움 -.-)
그러나, 최소한 영입이 실패적이거나 급조라는 얘기
임요환의 스파링 파트너로 충분하지 못했다는 얘기는 그 선수가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