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9/18 19:52
시경유님... ^^ 글 쓰시는 데 많은 부담이 되고 또 올리고 나서 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시죠? 재미있었나 아님 어디가 부족한가 다음 글 올려도 괜찮을까? 이런 생각은 이곳에 잡담 형식이든 꽁트 형식이든 처음 올리신 모든 분들이 다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대학교때 글을 쓴답시고 습작을 했던 기억을 되돌아 보면 아는 사실을 글로 옮길때도 힘든 법이랍니다. 사실 글 쓰는 재주는 타고 났다고 하지만 전 노력에 의해서 극복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분들의 반응이 없더라도 시경유님이 끝까지 올리실 생각이 있다면 결행해 보세요. 결과는 칭찬, 비판, 그리고 무관심이겠죠. 하지만 이 셋중에 그 어느 것이 되더라도 님이 쓰신 글의 가치는 절대 훼손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그 글에 대해 가이없는 가치를 부과한다면 그 글은 글의 존재차제만으로 빛이 난답니다. 그럼 즐필하세요... ^^
02/09/18 20:11
쩝. 이런 말은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꼭 슬픈요소를 넣어야 하는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즐거울것은 즐거우고 슬픈건 슬퍼야 한다가 저의 생각이죠. 스타라는 게임은 저에게는 즐거움을 줍니다. 그걸 소설로 썼을때 그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즐거움을 구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극으로 바꾼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불만족 스럽네요. 비극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왜 다들 꼭 이긴 사람이나 진 사람쪽에 한가지의 사연이 들어가서 구차한 변명같은 것을 넣는것인지... 저로서는 참 의문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