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3 17:49:22
Name 목마른땅
Subject [워3 결승전] 어제 워3 결승전에 대해서 말이 많군요..
온게임넷 워3 게시판에 잠깐 가보았는데,,

불의의 다운 사건과 전지윤 선수의 고개 돌림 사건 때문에 너무나 말이 많더군요.

일단 다운시에 베르트랑 선수가 x8이라는 욕을 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건 사실 여하와 관계없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인이라 할지라도,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컴이 다운되면 무의식적으로 욕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는 방송경기에서 제발 컴 다운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PC가 워낙 변덕스러운 물건이라서,, 쉽지는 않겠지요.

두번째 전지윤 선수의 고개 돌림 후에 대형 화면을 보았다는 설은,, 베르트랑 선수의 일부 광팬들의 음모론입니다. 구조물 때문에 화면이 안보인다는 것은 그 곳에 한번 가본 사람은 다 알터인데,,(저도 처음에 궁금해서, 앞쪽으로 나온 적이 있지요.)

여튼, 이에 대해 전지윤 선수가 해명글을 올리셨는데, 참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지윤 선수 저의 바램대로 우승하셔서 축하드리고,, 겜비씨 워3리그에서도 결승 진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란슬롯
거참 음모론이라 -_- 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군요. 그냥 어리석은 아이들이 쉰소리 한다고 하면 될것이지 왜 '베르트랑 선수의 광팬 나이프 엘프유저들' 입니까 -_- 베르트랑 선수의 팬인 나엘 유저들이 괜히 기분 나쁩니다;; 저도 포함해서.
카오스
02/09/13 18:40
수정 아이콘
광팬 = x빠 의 의미로 쓰신것 같습니다.

다수의 팬들에게 그러신건 아닌걸로 보여지네여.

그래서 광팬이란 단어를 사용하셨구여.
란슬롯
그리고 맨날 해설진들이 하는 변명 참으로 말이 안 된다고 느끼는 것이;; 엄모씨가 예전에 프로겜머들의 손이 너무 빨라서 다운이 된다;; 고 하셨는데. 프로겜머가 아무리 손이 빨라도 일반유저 4명보다 빠르지는 않죠. 전 4:4 하는데도 디스커넥 된 적은 있어도 다운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또 이번에는 김모씨 께서 현장의 열기때문에 다운된다(머 이소린 예전에도 많이 들었져;;)고 하셨는데. 그만한 열에 다운될 정도면 컴이 맛이간거지 열기가지고 변명할 게 아니라고 생각됨 -_- 현장이 아무리 더워바야 40도가 넘을리는 만무하지 않나여; 컴터 내부 온도가 몇도인지나 알런지;; 헐헐; 온겜넷은 컴 전문가를 당장 고용해야 할 듯 -_-
네잎클로버
02/09/13 19:17
수정 아이콘
란슬롯님은 별걸다 딴지를 거네여 -_-
이치에 맞지않는소리 한다고
무조껀 나이 어린사람들이 그럽니까?
란슬롯님의 말은 참 거슬리네요.
김동식
02/09/13 19:46
수정 아이콘
참고 삽시다^^ 말 한마디 잘 하고 못 하고에 따라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좀 참고 이해하며 삽시다^^;;
02/09/13 20:50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의 게임들은 베르트랑 선수의 실수, 전지윤선수의 그 실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 덕에 전지윤선수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매경기 베르트랑 선수 데몬헌터를 허무하게 잃거나 아템을 놔두고 오거나 분명 3차전은 베르트랑 선수의 확실한 우세였습니다. 락골렘 아템을 놔두고 온거부터가 베르트랑 선수의 실수였고, 2차전 역시 베르트랑 선수가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1차전에는 전지윤선수의 압도적인 모습이 보였지만 말이죠. 사실상으로는 경혐에 의해 졌지 전지윤선수가 스크린을 봐서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타이밍을 자꾸 놓치는 실수를 한 베르트랑선수의 경험부족이라면 경험 부족이겠죠.
란슬롯님의 글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8명이서 8명의 컴퓨터를 가지고 손놀림을 하는것이랑 , 한대의 컴퓨터에 2명의 손놀림을 가진 선수가 게임을 하는것이 어찌 같다고 생각을 합니까? 또 컴퓨터는 기본이 40도~ 45도 정도입니다. 그것도 쿨링팬을 달았을때고요. 쿨링팬 하나에 기껏 1~2도 정도밖에 안떨어집니다. 사람의 온도 36.5도가 뜨겁다고 느끼지 못하듯이 40도면 그렇게 높은 온도가 아닙니다. 물론 표면 온도는 아니지만요. 오버를 했을때는 심하게는 55도 60도가 넘게 나옵니다. 메가웹은 밀패가 되어있고, 사람들이 원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곳에서 컴퓨터에 열이 가해져서 다운이 먹는다면 그것도 가능하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마른땅
02/09/13 21:37
수정 아이콘
아. 란슬롯님의 지적대로,, 베르트랑 선수의 팬 전부를 지칭한 것처럼 글이 나간 것은 잘못이고요, 그래서 '일부' 광팬이라고 수정했습니다. 그럼 즐필하시길..
천승희
02/09/13 22:20
수정 아이콘
메가웹의 숨막히는 더위를 생각하면 충분히 다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쿨러를 성능 좋은 걸로 여러개 달고 컴 옆에다가 선풍기 한대
틀어놓으면 좋겠죠.
초보저그
02/09/13 22:47
수정 아이콘
손이 빨라서 다운된다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더워서 다운된다는 것은 컴퓨터가 워낙 열에 약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이해받을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어떻게든 다운이 안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방송사가 할 일이지요. 특히 결승전에서 이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우, 경기에 미친 실제 영향에 상관없이 말들이 무성해지고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상의 권위가 상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제
02/09/14 01:55
수정 아이콘
제가 답글을 달았던것 같은데 아무도 안보신듯 -_-;; 사실 어제 워3 돌린 컴으로 오늘 스타도 돌려보았습니다. 경기중 다운 있었던가요? 워3는 이번에 패치된 영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도 베르트랑 선수에게 안따랐던듯 -_-;; 다시말씀드리지만 저도 컴 만진지 8년째 이고 용산에서 조립만 일년정도 했었으며 게임프로그래밍까지 공부했었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컴수리 사이트에서 3개월 정도 알바를 하기도 했답니다 -_-;; 그리고 어떻게든 다운이 안되게 만드는 일은 방송사가 아니라 제작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요? 그걸 모두 방송사 측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사에서 패치될 때 마다 무한 루프로 게임을 돌릴수는 없는일이죠. 완벽한 OS가 없듯이 완벽한 게임도 있을 수 없습니다. 다운이 잘 되는 이유중 하나는 선수들의 잦은 마우스교체 와 키보드 교체입니다. 어떤때는 정말 공식 마우스 및 키보드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
Think1morE
전 그다지 컴에대해서는 잘 모르는데요.
사람들의 열기때문에 다운되었다는 말은 그저
재치있는 맨트에 불과한것같은데요..
그게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떠나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83 박정석 vs 조용호 .......조용호 승 [1] 네로울프1502 02/09/13 1502
6082 베르트랑 vs 변길섭 ...베르트랑 승 [1] 네로울프1398 02/09/13 1398
6079 임요환 선수에 대해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11] 한그루의 나무2234 02/09/13 2234
6077 [워3 결승전] 어제 워3 결승전에 대해서 말이 많군요.. [11] 목마른땅1552 02/09/13 1552
6076 [오늘]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경기 일정 [148] 삭제됨4275 02/09/13 4275
6075 정석이 뭔가요? [16] Child1302 02/09/13 1302
6074 어저께 4강 경기 땜에 말들 많은데요. 제 생각.... [11] 류재학1257 02/09/13 1257
6073 정석플레이로는 전설이 될수 없다? [20] KABUKI1326 02/09/13 1326
6072 요새 하도 소모적인 논쟁도 많구 어려운 얘기도 마니오가고 그래서 잡담..!! [12] [GhOsT]No.11359 02/09/13 1359
6069 9월 14,15일 WCG 2002 한국대표선발전 [5] Namo1649 02/09/13 1649
6068 <잡담>"네멋대로 해라"를 빠져나오며 [7] stark1482 02/09/13 1482
6067 경기에 이긴다는 의미... [9] eldritch1518 02/09/13 1518
6065 (is사이트서 퍼온글)임요환, 네 의지대로 하라... [10] KABUKI2011 02/09/13 2011
6064 무당 거미를 아시나요 ??? [5] 심똘이1859 02/09/13 1859
6063 나는 몇단계쯤일까.. [1] Relieur1323 02/09/13 1323
6062 NBA의 에이스들과 스타 프로게이머 [5] 홍유민1777 02/09/13 1777
6060 못보신 분들도 있을꺼 같아 임선수의 글을 다시금 올립니다 [11] KABUKI1715 02/09/13 1715
6058 그래두 임요환은 임요환 이군여.. [18] KABUKI1601 02/09/13 1601
6056 [잡담]그랜드슬램에 관해. [14] Dabeeforever1773 02/09/13 1773
6055 포스트 임요환 시대가 서서히..오는거 같군여... [13] [GhOsT]No.12256 02/09/13 2256
6054 무당토스하면 이런 느낌이 듭니다. [1] 나의꿈은백수1534 02/09/13 1534
6053 [잡담] 내가 스타를 좋아한 역사-_-a [2] 저그의전설1240 02/09/13 1240
6052 IS Killer 박정석? [11] 발업템플러1558 02/09/13 15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