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6/07 16:46:47
Name T@eJoN
Subject 5년인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스타를 즐기는 한명의 게이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pgr방문자들이 그러하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정말 동질감이 느껴지기까지 하고...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스타라는 게임때문에 내가 잃은 것들은 없는가? 얻은 것이라면

형용할수 없는 즐거움,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경험, 컴퓨터 지

식등이 있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저의 전공인 체육교육이나

좋아하던 축구에대한 열정, 그리고 터무니없이 변해버린 몸, 그리고

친했던 친구들, 가족들과의 관계등 정말 잃은 것 또한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잖은 게임에 투자한 몇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한편 정말 멋진 경험을 한 것 같고, 언제 까지라도 스타란 게임

을 저의 취미로 남기고 싶기고 합니다.

저는 약 19개월전에 군입대를 했고 지금도 역시 군에있습니다.

나가면 아마도 전 스타라는 게임의 중독성을 잊지 못할거라 생각됩니

다. 그래서 이렇게 pgr에 들르는 것이니까요. 예전 처럼 대회, 프로게이

머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조금은 부담이 덜 되겠지만 그래

도 다잡아 놓은 마음과 목표가 흔들릴까봐 걱정입니다. 여러분은 어떻

게 생각하십니까? 스타매니아이면서 폐인인 생활을 하시는 지.. 아님

스타매니아이면서 자신의 생활에도 충실하시는 분인지.. 만약 자신있

게 후자라고 말씀하실수 있는 분이라면 제게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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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시군염..저도 요즘 스타마니 하는데 -_-;;;
전에는 폐인이었죠 스타하다가 수업안들어가고 그랬음.
지금은 스타하다가도 수업시간 되면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나서 갑니다..수업들으러..
보통 날잡아서 담날이 휴일인경우는 마음껏하죠..^^
스타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지만..
자제할 수 있는 냉정을 갖는다는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염...^^
KissTerran
02/06/08 00:55
수정 아이콘
저도 폐인쪽이었죠...
알바만 몇년하면서 스타만 했습니다..
스타하다 손님 도망간적두 많았구요 --;
요즘은 자제하고 있답니다.
자칭매니아이면서 겜을 하는쪽보단 보는쪽으로
관심을 두고 있구요..
그래서 지금은 폐인이 아니라고 생가하고 있음..
(사실 스타하면서..라면만 먹다보니 몸 상하고..
담배많이 피고..스타안하는 친구들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고..부모님은 미쳤다고 하고..;;연인은 컴터앞에
앉기만해도 화를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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