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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7 19:36:10
Name 킁킁
Subject 저그대마왕..
한때 저그대마왕의 광팬이었던 제가

오늘 강도경선수 카페를 탈퇴했습니다

한때..라고 하니 우스운데요

실제로는 한달전만해도 그가 패배했다고 전해들은 경기는

vod 로 보지도 못할 정도로..그를 아꼈죠

그러나 근 한달간 그가 보여주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고
오늘은 결국 카페까지 탈퇴했네요

저는 방송인 강도경이 아닌 프로게이머 강도경을 좋아합니다..

월요일 수요일은 방송이 두개씩 화요일 목요일도 방송이 하나..

월수 는 거의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수목도 족히 반나절은 날릴껍니다..

요즘같이 치열한 프로게임계에서 남들보다 일주일의 반 가까이 연습에

시간을 덜 할애한다면..

결과야 뻔하죠

요즘 드러나는 그의 성적이 반증이라 할 수 있죠..

탄트라 방송까지 하는데는..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번부터 점점 엠비씨 게임쪽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일이 줄어들더니..

이젠 온게임넷까지..ㅠ_ㅠ

그의 요즘 경기들은 섬세함과 특별함이 크게! 부족해 보이고..

그저 무난하고 평범할 뿐..

어딘지 모르게 스케일이 커보이던 이전과는 다른

여타 저그게이머와의 차별성이 전혀 드러나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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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
03/07/17 19:38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팬은 아니지만 저그유저이기도 하고 오래지켜봤는데... 안타깝다는...
분명 강도경선수 맨첨에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기복없이 정말 잘해주셨던 분인데.....
작년이맘때쯤 준우승한후에 방송좀 늘리면서........쩝..^^;; 뭐.... 쇼크 받으셨으니 다시 연습하시겠죠;;
최강한빛
03/07/17 19:48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ㅠ_ㅠ
03/07/17 19:50
수정 아이콘
지금 MBC game의 again 2000에 나왔습니다. 챌린지예선을 통과한 기욤 선수와 경기가 있었는데요. 기욤 선수는 역시나 표정이 좋았고;;; 강도경 선수는 관객들이 환호성을 보내주는데도 아주 침울한 얼굴이었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안전제일
03/07/17 20:00
수정 아이콘
답답할 뿐입니다. 제속이 아무리 타고 속상해한다고 한들..그게 본인만큼이겠습니까.--;;;
기묘진
03/07/17 20: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좀 더 지켜볼겁니다.
방금 again2000보고 와서 챌린지 리그 예선 결과까지.........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고..그러네요ㅠ,.ㅠ
부디 강요는 안하겠지만 강도경 선수가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03/07/17 20:1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탈퇴까지 하시다니..
아마 가장 속상하고 힘든건 강도경선수 본인이겠죠. 2001년에 온게임넷 예선에서 다 떨어지며 슬럼프를 겪다가도 2002년 네이트배에 올라 준우승까지 가져가는 저력을 이미 보여준 바 있는데 아직 실망하긴 이르지 않을까요? 본인도 느끼는게 있다면 방송 줄이고 절치부심해서 다음 시즌엔 무서운 모습을 다시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현존하는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강도경선수입니다.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죠.
김효경
03/07/17 20:17
수정 아이콘
Again2000마저도 지고 말았네요... 울고 싶습니다... 빨리 힘내시고 남은 겜티비(이거 언제 시작할 지 모르지만)와 mbc스타리그 예선에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대마왕 화이팅!!
남자의로망은
03/07/17 20:32
수정 아이콘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정도라고 전 보고 싶군요. 더불의 프로토스의 혼(영웅이건 날라건 안전이건 플토의 혼은 성춘님이십니다) 인투더레인을 볼 수 없다는 것역시 너무도 아쉽습니다 ㅠㅠ
03/07/17 20:46
수정 아이콘
도경님이 원하시는거를 아시는 분들은 이런말을 안할거 같네요. 도경님은 방송과 프로게이머생활을 동시에 하는 것을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방송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편이죠..도경님은 이제 미래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도경님의 팬이라면 이런 말보다는 계속 지켜보며 응원하는게 옳다고 생각듭니다. 저도 도경님.지훈님 팬인데...솔직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성적을 거두시는 도경님 존경합니다. 초창기분들은 거의 다 전멸인데 말이죠...김동준님은 재미다보시고(-_-;) 해설자 되시고...기타 등등...여하튼 팬의 입장으로서 이러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농약벌컥벌컥
03/07/17 21:04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중에 자부심가지는 몇안되는 유저인데... 정말 안타깝군요.
김정민 강도경급 유저가 탈락한게 정말 의외지만 진출한 선수들 이름보니 그럴만도 하더군요. 요즘 신흥유저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기다림...그리
03/07/17 21:11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심이 어떨런지요 강도경선수 방송과 게임 두분야
모두를 좋아하기에 두일을 동시에 하는것이 아닐까요 게임에만
열심히해서 좀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 팬으로서 당연히
가질수 있겠지만 제 생각엔 진정한 팬이라면 선수가 원하는것을 하는
것이 더 보기좋아할거 같네요 너무나도 속상한 마음에 그리하신것
같은데요 제생각엔 얼마못가 다시 강도경선수카페에 가입하실것 같네요
이만큼이나 강도경선수를 아끼시니까요.........
03/07/17 21:19
수정 아이콘
위에 님 저랑 똑같은 생각을..^^
03/07/17 21:22
수정 아이콘
EzMura님 재미다보시고 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밑에 homy님의 글을 한번 더 보시고 한번 더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3/07/17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강도경 선수에게는 좀 더 지켜보는 시선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오신 이재균 감독님의 심려가 깊으시겠네요. 잘 다독여 주시기를..
03/07/17 21:38
수정 아이콘
헤원님 저는 재미다봤다는 것을 동준님이 직접쓰신 글에서 보고 적은 것입니다..동준님이 스타 떠나실때 적으셨죠..초창기에 너무 재미를 많이봐서..기타등등..
03/07/17 21:39
수정 아이콘
동준님도 역시 자신이 할 일은 찾으신거죠. 워크로 옮기시다가 결국 해설자로 자리매김하시고.
03/07/17 21:45
수정 아이콘
제가 아주 목놓아 응원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요즘엔 저를 참 불안하게 만들곤 한답니다....
그런 그를 바라볼때 마다 저는 항상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믿자.....그를....... 그리고 그의 가능성을....
한번더, 강도경 선수를 그리고 그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그런 믿음의 힘이 모이고 모이면 분명 그 선수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겁니다....
이럴때 일 수록, 님의 믿음이, 사랑이 더 필요할 것 입니다
03/07/17 21:48
수정 아이콘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제가 좀 재미를 많이 봤었죠라고 하는 것이랑 타인이 xxx가 재미를 좀 많이 봤었죠라는 것은 분명히 느낌이 다릅니다
03/07/17 21:48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들팬들은 그 선수를 끝까지 믿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07/17 21:50
수정 아이콘
오해를 샀다면 죄송합니다. 제 입장에서만 본 글이었던 것같네요..
03/07/17 22:00
수정 아이콘
음....팬이라기보단 그냥 좋아하는 선수인데 최근에 방송 많이 나오면서 챌리지까지 떨어지다니... 안타깝고 실망스럽네요... 가능하면 방송을 줄이고 게임에 좀더 매진하는게 어떨지... 잘나가는 프로 게이머 강도경을 보고 싶군요
03/07/17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강도경 선수가 떨어진 것이 안타깝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물러설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03/07/17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팬들이 선수를 끝까지 믿어줬으면 합니다.
단지 이기고 있을 때, 진출해 갈 때만 팬이 아니라
지고 또 지고 경기가 보기 싫어질 정도가 되더라도 믿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새롭게 등장한, 혹은 지금 극강인 선수들에 비해선 처질 수도 있고,
항상 잠실 경기장을 말하지만(^^;;) 평생 그 곳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고,
복수를 얘기하지만 결국 복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거 같다는 생각도 가끔 들구요(;;;;)
그래도 그가 예선에서라도 차츰 이기는 모습. 그걸 보는 기분..

각 선수의 팬들이.. 응원하는 게이머에 대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아. 화이팅입니다. 강도경 선수도 힘내세요. ^^
영웅마린
03/07/17 22:28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 실망하지마세요. 파이팅!!~~ 다시 열심히 하셔서 다시 저그대마왕의 힘을 보여주세요.
03/07/17 22:30
수정 아이콘
EzMura 님 제가 글에 썻죠..
저는 방송인 강도경이 아닌 프로게이머 강도경을 좋아한다고요..
강도경 선수 본인이 게이머와 방송일 동시에 하는것을 매우 만족해 하신다거나 미래를 생각해 그러신다거나..하는거엔 딴지 걸 맘 없습니다
다만 게이머 강도경을 조아하는 저로썬 방송일에 치우쳐 성적이 나빠지는 그에게 실망을 느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댄스가수 문희준을 조아하던 여고생이 락을 한다고 그를 포기하고 다른가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오늘 어게인 2000 보면서 강도경선수가 두게임다 허무하게 지는모습 보면서 가슴도 아리고 씁쓸하기도 했지만 한숨도 나오더군요..
게임시작전에 침울하고 기운없는 얼굴표정도 너무 싫었구요..
항상 자신감 넘치고 이겼을땐 팔도 흔들고..시원시원하면서도 은근히 꼼꼼한 플레이..정말 좋아했는데..
만일 그가 다시 좋은모습 보여주면 카페에 다시 가입할지도 모르죠..
이랬다 저랬다 너무 가볍지 않냐! 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꼭 팬이라고 해서 의무감까지 가져야 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사실 게이머로써의 강도경선수와 김정민 선수는 왠만한 팬에게는 부끄럽지 않을정도의 열정은 보여왔다고 자부합니다만..
너무 쉽게 사그라든면이 있긴 하지만 여하간 지금 솔직한 심정으로 카페를 탈퇴한것에 대한 후회는 없네요
03/07/17 22:33
수정 아이콘
음...프로게이머로써 도경님선수를 다시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하죠...그렇지만 도경님도 일부러 못하는것도 아니실테고...도경님팬으로써 안타깝네요...
똘레랑스
03/07/17 22:41
수정 아이콘
뭔가 보여주고 싶겠죠~ 아마 보여줄 겁니다.. 암 그래야죠~ ^^;
03/07/17 22:46
수정 아이콘
킁킁님....들어가실 수가 없으신 걸거에요....^^
저도 그런적이 있답니다......차마, 카페에 들어가지 못했던적이.....
그를, 그의 글을, 그에게 쏟아지는 글을, 보실수가 없으신걸 거에요, 지금은 말이죠.....하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그에 대한 애정이 없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요....당연히 다시 가입하셔아죠.....이렇게 그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그곳에 없으시면, 강도경선수도 서운해 할겁니다....^^
실망도 애정이 있어야 생겨날 수 있는 감정이니까요....^^
03/07/17 22:59
수정 아이콘
White님의 생각에 동의^^
안전제일
03/07/17 23:03
수정 아이콘
그에게 이정도 시련은 그리 새로운것이 아닐것입니다.
그만큼의 시간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이니까요.
많이 속상하고 많이 아쉽습니다만 본인의 실망에 비할바가 아닐것이고 이것을 기회로삼아 다시 도약할 그를 기다립니다.
그에게는 믿는다는 말보다는 기다린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Judas Pain
03/07/17 23:14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는 알것 같습니다 프로는, 자신이 속한곳에 충실할때 가장 멋져 보인다고 말입니다 운동선수든 게임선수든(혹은 뮤지션이든), 현역에 충실할 수 있을때 충실하길, 불태울수 있을때 불태우길.. 그러길 바랍니다 그가 어떤 선수이던지(하얗게 불태운다면, 더 이상은 없겠지요... 네 그들에게도 앞으로 다른 미래가 더 남아 있다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불태울수 있을때 하얗게 연소해버린다는건 축복이거나-그 누군가의- 자신의 의지만으로 안되는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몬스0807
03/07/18 00: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강도경선수를 믿어볼랍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잘해온 선수는 드물지않습니까?
요즘 부진의 (부진인가?;;) 원인이 다들 방송을 많이해서라고 그러시지만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강도경선수 화이팅입니다.~
카나타
03/07/18 16: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줌 강도경선수는 연습부족인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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