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4 13:02:26
Name ohannie
Subject 임요환 시대의 종언..?
온겜넷 스타리그를 중심으로 프로게임계의 동향을 한번 짚어보면서 어제의 경기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려 합니다.

많은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프로게임계는 마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 A.D 와 B.C가 구분되어지듯 임요환 이전과 임요환 이후로 구분 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임요환 이전을 살펴보자면, 초창기 프로리그 태동기는 신주영, 이기석 시대라고 할 수 있겠죠. 당시 저는 스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었지만 쌈장 이기석이라는 이름만큼은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I-TV에서 스타 방송을 할때도 이기석 나오기만 기다릴 정도로 이기석은 전설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런 이기석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은 온겜넷의 첫 리그인 99 코리아 오픈이겠지요. 이기석이 많은 견제속에 3위에 그치면 최진우, 국기봉이라는 새로운 영웅이 부각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최진우 스타일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요. 아울러 국기봉 또한 2위를 차지하며 이기석의 명성을 누르며 위세를 떨치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최진우의 시기가 막을 내리고 2000년에 새롭게 떠오른 강자가 바로 기욤 패트리지요.
다음리그인 하나로 배에서 최진우는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이방에서 온 푸른 눈의 사나이 기욤 패트리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하나로배를 랜덤으로 우승하며 스타 강국 한국에서 최초로 이방인 최강자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때 기욤은 정말 강력하고 불가사의한 게임운영으로 '세계 최고'라는 어쩌면 '황제'보다 더 강렬한 닉네임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지요.
이 당시의 특이점은 기욤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랜덤이 성행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욤은 비록 다음리그인 프리챌배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왕중왕전에서 다시 우승을 하면서 2000년 한해를 확실히 그의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국기봉 또한 다시 왕중왕전에 준우승을 하며 그의 마지막 명성을 떨쳤지요.

그리고 프로게임계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01년 한빛 소프트배 온겜넷 스타리그'가 시작됩니다. 이 리그가 프로게임계의 역사에서 가장 기억되는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두말할 나위없이 '임요환'의 등장 때문입니다.

이전에 이미 겜큐 스타리그 1회 준우승, 3회 우승을 통해 새로운 영웅 탄생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던 임요환은 첫 출전인 한빛 소프트배 스타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 합니다.
또한 프로팬들의 열망으로 벌어진 기욤패트리와의 특별전에서 기존의 영웅 기욤을 3대 0으로 완파하면서 기욤의 시대를 완전 종언시키며 그의 시대의 시작을 확고히 했죠.

한빛 소프트 배와 임요환의 등장은 참으로 이전과는 구분되는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그동안 스타계에서 최약체였던 테란이 처음으로 우승하며 단숨에 최강자의 위치에 오른점입니다. 여기에는 반론도 있지만 임요환이 가장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을 부인 할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이전 시대의 유명 프로게이머들은 하나씩 몰락해가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영웅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두고두고 임요환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가게 될 홍진호의 탄생, 역시 두고두고 임요환과 악연을 이어가게 될 악마 저글링 장진남, 살이있는 마린 이운재, 박용욱 등 한빛배 출신 게이머들이 향후의 스타계를 지배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시 시작된 코카콜래배에서 임요환은 홍진호와 최고의 결승전이라는 찬사를 듣는 승부를 벌이며 우승, 가히 신드롬을 일으킵니다.

코카콜라배 또한 한빛배 못지 않게 프로리그 역사에 있어 기억에 남을 만한 리그였습니다.

우선 가장 큰 커다란 전환은 한빛배 이후 보급된 1.08패치로 인해 프로게임계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컨트롤과 전략 전술이 일반 대중화 되면서 프로게임계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게 되었죠.

또한 코카콜라배에서는 이전 한빛배보다 한층 더 신인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전의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은 거의 예선에서 대거 탈락하고 변길섭, 조정현, 김정민(이선수들은 재기라고 하는 편이 맞겠지만), 박정석, 성준모, 김신덕, 이근택 그리고 다시 진출한 홍진호, 이운재, 장진남 등은 확실하게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카콜라배가 끝나고 최초로 열린 WCG에서 임요환은 국내 예선을 포함 22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며 절정에 다른 위세를 떨쳐보입니다. 한국 고수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명성을 떨치던 elky, nazgul 같은 선수들 또한 임요환에게 맥없이 패하며 임요환은 너무나 쉽게 우승을 차지 합니다. 이때 임요환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가 하면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도대체 boxer를 이길자가 누구인가 하는 논란이 일어날 정도였지요.

그리고 화려했던 임요환의 2001년이 저물어갈 무렵 드디어 역사적인, 임요환 이후를 결정짓게 되는 스카이배 온겜넷 스타리그가 열립니다.

임요환은 스카이배 4강전에서 그의 최전성기 동안에도 유일한 숙적으로 거론되던 김정민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 최고의 위세를 떨쳐보입니다. 그러나 임요환의 최전성기가 여기가 마지막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화려하고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열린 운명적인 김동수와의 결승전, 여기서 프로 게임계는 임요환 이후라는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지요.
치열한 명승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이 3 대 2로 김동수에게 패하고 준우승에 머무르고 만것입니다.

이후 임요환은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일찌감치 왕중왕전에서 탈락하고, 이후에 열린 nate배에서도 16강에서 3패로 탈락하고 마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프로 게임계의 지각변동의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테란 강화 패치로 임요환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던 1.08패치에 있다고 봅니다. 바로 리플레이의 보급에 따른 상향 평준화입니다. 2001년 내내 임요환은 그의 화려한 재능을 맘껏 뽐냈지만 조용히 다른 영웅들은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고, 마침내 임요환 또한 자신의 재능만으로는 다른 선수들을 꺾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지요.

어찌되었던 임요환은 이제 더이상 강하긴 하지만 2001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합니다. 2002년은 한마디로 난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길섭, 박정석 등의 우승으로 치열했던 만큼 뚜렷한 강자가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난세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조용히 쌓아가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이윤열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명성을 떨어지지만 조용 조용 KPGA리그 우승을 해오던 이윤열은 어느새 전무후무한 3연패를 달성하며 아직 임요환이 가지고 있던 최강자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겜티비, KPGA 동시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이라는 놀라운 위업을 달성하며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시대는 또한 이윤열 뿐만 아니라 박경락, 조용호, 서지훈, 김현진, 강민, 이재훈 등 새로운 강자가 부각되는 시기였습니다. 수많은 신진 강호들이 떠오르며 다시 2001년에 형성된 그룹들을 하나씩 밀어내며 새롭게 자리를 채워나갔습니다. 이와 중에도 임요환과 홍진호 만은 여전히 그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이며 경쟁을 하던 시기였죠.

어찌됐든 이렇게 새롭게 열린 이윤열 시대에도 아직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임요환이었습니다.

슬럼프를 겪은 후 다시 새롭게 무장한 임요환은 이윤열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여전히 황제 칭호를 들으며 이윤열 시대를 견제해왔습니다. 동양 입단과 더불어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한 임요환은 다시 새롭게 위세를 떨치며 올림푸스배 4강에 올라 일찌감치 탈락한 이윤열에게서 최강자 자리를 빼앗아 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서지훈 선수와 4강전이 열렸습니다.

2001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의 희망속에 열린 경기에서 임요환은 3대 0으로 맥없이, 너무나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점차 이윤열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며 MBC 스타리그에서 탈락한후 마지막으로 가졌던 재기의 희망도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고, 임요환 선수의 눈에서도 투지를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아직은,, 아직은 이후의 게임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내년이 되면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어쩌면 이번 4강의 패배는 이대로 임요환 시대가 막을 내리는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는 패배라는 것이지요.

2001년, 2002년을 통해 계속해서 많은 프로게임팬들을 사로 잡았던 임요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이제 확실히 임요환 이후라는 말이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어제 오늘 요환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새롭게 열리게 될 시대는 과연 어떻게 될런지..
그리고 임요환의 영원한 라이벌 홍진호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다음주에 박경락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여기서 승리해 임요환은 졌지만 홍진호는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아님 홍진호 또한 패하고 말까요.

이제 가만히 숨죽히고 미래를 지켜볼 시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ldritch
03/06/14 13:2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후 스타산업(?)에 흔히 말하는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만약 정말 임요환의 시대가 간다면(군대에 가든..말그대로 몰락하던..) 그리고 지나친 거품들이 다 빠지고 난다면 누군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서 더 크게 발전할지.. 예전의 매니아적인 시대로 돌아갈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선수가 너무 게임계의 파이를 급하게 키워버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이 될수도 있고 약이 될수도 있는..그런..아마 이번 스타리크 결승전에서의 관중수가 앞으로의 스타리그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임요환이 빠진 특히 최고의 스타급선수가 빠진 결승에서 얼마나 일반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일것인가가 진정한 스타라는 게임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kascheii
03/06/14 14:24
수정 아이콘
딴지입니다만, 몰락이라는 표현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김평수
03/06/14 14:28
수정 아이콘
결승진출을 실패했다고 벌써부터 황제의 몰락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직은 이르다고 봅니다.
icarus[RanGer]
03/06/14 15:06
수정 아이콘
글쓰신님...종언이라는 뜻을 알고 계시나요??
종언 : 1. 없어지거나 죽어서 존재가 사라짐. 2. 계속하던 일이 끝장이 남.
님이 쓰신 제목의 종언의 뜻은 이런것인데.정말 부적절한 단어를 쓰셨다고생각 합니다..정말 화가 납니다.....제목이하 글에서는 몰락이라는 단어를 쓰시고 이 글을 쓰시면서 물론 님이 임요환선수에 대한 안타까움때문에 쓰신거라고 믿지만. 좀 정도가 지나치십니다. 제가 오바하는것 같다구요? 이 제목을 임요환선수가 보고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너무나 화가나는 군요. 제가 일부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같이 있어보면 그 분들은 너무 깨끗하고 순수합니다..순딩적이기도 하고..근데 이런 "종언"이라는 글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요?? 어제 4강전에서 진것이 아무노력없이 그냥 진것도 아니며 분명 열심히 연습했지만 서지훈선수가 한수 더 위였기 때문에 진것뿐인데..왜이리들 오바에 호들깝을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만약 님이 어떤 사업에 실패를 하고 주위 사람들이 "야 이제 자네 인생은 종언이네.." 어찌 살아가려나 라는 말과
다를게 없다는 말입니다.자제좀 해주세요..선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런 엄청난 말은 삼가해 주세요...그들은 프로게이머이고, 게임은 그들의 삶의 가치의 존재입니다..저도 오바해서 죄송합니다. (_"_);; 그러나 이런글은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
icarus[RanGer]
03/06/14 15:08
수정 아이콘
두고보십시요..임요환선수는 차기시즌에 무언가를 보여줄겁니다. 설상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게임은 계속될겁니다..그는 프로게이머니까요.
항즐이
03/06/14 15:13
수정 아이콘
어제의 경기는 서지훈 선수가 완벽히 연습했던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가 어제의 경기에서 딱히 저조한 컨트롤, 평소보다 나쁜 생산력을 보여준 측면은 전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충분히 힘이 있습니다. 종언이라는 말은 저도 가당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06/14 16: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는 말에는 찬동하지 않지만, 딱히 여기에 대해 가타부타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당치않습니다. 아래쪽부터 쭉 달려온 댓글들을 좀 읽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양대리그에서 4강, 루저스 4강까지 오른 선수에게 종언이라뇨. 그리고, 또, 입니까?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달리 새로운 내용도 없는 똑같은 글이 도대체 이걸로 몇개짼지.
03/06/14 16:12
수정 아이콘
저기,,, 뭐가 지겨우신거죠==;; 전 임요환이라는 개인이 가지는 능력이 아주 떨어져서 더이상 리그에서 찾아 볼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온겜넷 4강, MBC 스타리그 4강까지 올라간 선수인데 말이죠. 다만 제가 짚어보고 싶었던 건 '2001년 화려했던 임요환의 시대' - 중요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는 최고의 승부사 모습으로 보는 이를 탄성짓게 하던,,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던 그런 그의 모습이 이제 사라졌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었던 겁니다. ㅎㅎ 지겹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03/06/14 16:48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에서 그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몰락이라고 하는 것은 좀...^^;;그만큼 임요환 선수가 대단한 선수라는 것이겠죠..
다크고스트
03/06/14 17:40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임요환선수가 내년에 군입대를 한다고 알고계시네요. 분명히 옛날기사에서 임요환선수가 디지털대학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어서요. 4년제학사학위가 인정이 되는곳이라 자연히 군연기도 가능하겠죠. 스타크래프트계 최정상에 올라있는 임요환선수가 게임을 계속할것이라면 군입대시기가 오는데도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할리가 없다고봅니다.
남자의로망은
03/06/14 17:4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왜!!! 왜!!!! 종언이니.. 부진이니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물빛노을 님의 의견에 백프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도대체 왜 양대 4강 성적이 종언이니 부진이니 슬럼프이니 등의 말이 나오는지..
정말 몸서리 진저리 넌더리 나네요 ;; 똑같은 글이 몇개째 인지
이동익
03/06/14 17:48
수정 아이콘
^^;;; 싸우지 마세요. 흘~
ssulTPZ_Go
03/06/14 21:55
수정 아이콘
제가 임요환 선수라면 이 말을 하고 싶군요.." 제가 대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만족하시겠습니까?" 라구요.. 엠비씨 게임에서 루저스 4강까지 갔고, 온겜넷에서 4강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온겜넷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있었고 대테란 극강 박경락 선수, 기요틴이라는 맵에서 대테란 극강 이재훈 선수를 이겼습니다. 엠비씨 게임에서는 실제적으로 대테란전 성적이 최강인 강민 선수와 접전끝에 2:1로 석패하였고 그랜드 슬러머이자 대테란전 최강 라이벌 중 하나인 이윤열 선수에게 2:1로 패했습니다. 또한 광주방송에서는 이윤열 선수를 꺾고 결승에가서 변길섭 선수와 치열한 접전끝에 석패하였습니다.그리고 온겜넷에서 홍진호 조용호라는 당대 최고의 저그들을 꺾었구요..KTF 팀리그에서는 이재훈 선수에게 패하기전까지 극강의 ㅅ선수들을 상대하며 전승을 달리다가 이재훈선수에게 졌구요. 그리고 나서 어제 서지훈 선수에게 져서 탈락하고 맙니다.하지만 그가 거둔 성적과 이겨온 선수들을 보면 도무지 몰락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최근에 테테전에서 많이 패한건 사실이지만 그 상대들이 모두 변길섭, 이윤열, 한웅렬, 서지훈 등등 정말 초특급 테란들입니다. 같은 종족 싸움입니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법이죠.
대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잘했다라는 말을 들을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전승 우승을 원하십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039 이재훈선수의 심정이 궁금해졌어요 ^_^ [8] drighk2243 03/06/14 2243
10038 이윤열 킬러vs이윤열 [14] 랜덤테란1990 03/06/14 1990
10037 제안)이적료 happyend1211 03/06/14 1211
10034 지난 두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그 함수관계 [2] Dabeeforever1839 03/06/14 1839
10033 임요환 시대의 종언..? [13] ohannie2122 03/06/14 2122
10031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2] SUSAN1183 03/06/14 1183
10030 MBC 게임 계몽사배 KPGA 팀리그전이 재미없는 이유.. [11] 마이질럿1854 03/06/14 1854
10029 그래 좋다, 황제의 팬들이 뭘 모르는지 가르쳐주마-_-)m [28] 난폭토끼2535 03/06/14 2535
10027 Boxer, 정신 차려요. [4] StimPack1325 03/06/14 1325
10026 듀얼 F조의 프로토스...손승완 선수! [7] 왕성준1369 03/06/14 1369
10025 [잡담]"사랑한다면.... ...." [4] Zard1338 03/06/14 1338
10024 강민 선수의 새 별명 [2] 조리조리1827 03/06/14 1827
10023 차기 리그...이렇게 되는건가...? [2] 왕성준1218 03/06/14 1218
10022 갑자기 글이 폭주하네요..조금만 자제를... [3] 마운틴1101 03/06/14 1101
10021 소민호 선수(??)를 아십니까? [2] DayWalker(장호진)1270 03/06/14 1270
10019 [후기] 강민 선수의 경기 뒷이야기들 ^^ [15] 항즐이7022 03/06/14 7022
10018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6] clonrainbow1301 03/06/14 1301
10017 쉬어가는 코너.."프로게이머 미인 대탐방 1편" [29] 스타가좋아요2290 03/06/14 2290
10016 요즘 경기와 게시판을 보고......... [7] 삭제됨1193 03/06/14 1193
10015 Boxer...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32] 두번의 가을1740 03/06/14 1740
10014 벌거숭이 황제, 그리고 승천(昇天)의 노바(nova) [6] 만달라1395 03/06/14 1395
10013 강민도 결승 진출이란 말이닷~!!!!! [5] RageATheM1226 03/06/14 1226
10012 텔미썸딩의 결말?! [3] SummiT[RevivaL]4183 03/06/14 41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