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1 11:26:01
Name 곰주
Subject [일반] 조국 민정수석의 일침, 그리고 인사코드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주는 인선의 코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보여지는 단적인 예를 조국 신임 민정수석이 보여주네요. 자연인, 그리고 정치인 문재인이 보여준 삶의 궤적을 본다면, 그는  지독한 원리원칙주의자이고, 약속을 했다면 어떡하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교수의 이 짧은 한마디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코드는 그의 성향에 맞는 이른바 "원칙을 세우는 코드"가 아닐까합니다.


그렇다고 꽉막힌 고리타분한 사람을 뽑겠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소통을 강조하겠다는 의지가 역력히 보입니다. 본인도 취임사를 통해 소통을 강조하였는데, 어제 있었던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의 질의응답을 보면서 더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질문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특히나 이낙연 내정자의 질의 응답을 보면, 대화방법이 강압적인 질의응답에서 탈피하여 최대한 권위주의를 느낄 수 없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호남지역 출신의 책임총리제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은 지켰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잘먹고잘싸는법
17/05/11 11:34
수정 아이콘
단대답인데 간지가.... 역시 얼굴이 최고시다...
롤하는철이
17/05/11 11:34
수정 아이콘
간지 폭발 크크 기대가 큽니다
17/05/11 11:35
수정 아이콘
짦고 굵네요.."민정수석은 수사지휘를 해서는 안됩니다."
제2의 우병우는 안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군요. 좋습니다.
17/05/11 11:53
수정 아이콘
단.호.
딱총새우
17/05/11 11:40
수정 아이콘
기자들 질문 연습하고 와야 겠더라구요.
열역학제2법칙
17/05/11 11: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너무 질문할 일이 없어서...ㅠㅠ
Korea_Republic
17/05/11 11:57
수정 아이콘
그간 사전에 나눠준 질문지에 있는것만 하다보니.... ㅠㅠ
페마나도
17/05/11 11:44
수정 아이콘
캬 사이다....
전 다른 것은 몰라도요....
이번 정권에서 좋은 것은
일단 대통령이든 그 측근들이든 다 정말 소신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또 인간미가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홍럼프 같은 인간미가 아니라요.
정말 강단 있게 소신 있는 발언을 하시는 조국 민정수석님 감동 받았습니다.
르웰린수습생
17/05/11 11:46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시절 사실상 처음이었던 검찰개혁 당시 실무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그때의 경험과 9년간 더 축적된 의지로 어련히 알아서 잘할 거로 믿습니다.
17/05/11 11:4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인사 모두 맘에 듭니다. 그냥 이대로만 했음 좋겠어요.
다만 비서실장이 과거 주사파중에 특히 종북에 버금가는 이력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정계 진출 이후로 문제 없다고 들었지만 아무래도 '비서실장'이라 바꿨으면 좋겠는데 기우이길 바라네요ㅠ
The xian
17/05/11 11:51
수정 아이콘
임종석씨가 제가 다니던 학교(가만 보니 학과까지 똑같네요) 10년 선배더군요.
그런데 만약에 저 자리에 앉아서 종북의 비읍자라도 나올 수 있는 행동을 한다면 저부터 먼저 신고할 겁니다.
17/05/11 11:59
수정 아이콘
문제 없을 겁니다.
현실정치에서 20년간 굴렀고 단한번도 북한관련해 문제를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학생운동때 그랬던거야 당시 학생운동의 패러다임이었던걸 어느정도는 참작해야 할거 같습니다.
민주당 정도의 역사를 같는 보수정당에서 색깔론은 이제 정말로 의미 없다고 봅니다.
르웰린수습생
17/05/11 12:00
수정 아이콘
재선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치면서 제도권에 몸담은 지 이미 오래된 양반입니다.
이념적으로 걱정하실 것 없고요.

어제오늘 기자회견 하는 거 보니 말도 잘하고 서글서글한 게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줄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뻐꾸기둘
17/05/11 12:00
수정 아이콘
임종석은 이미 10년도 더 전에 fta랑 파병 문제로 재야여 남아있던 과거 동지들에게 변절했다는 욕까지 먹었던 사람입니다.

임종석을 종북일까봐 걱정하게되면 대한민국 여/야 정치인중 태반은 거의 종북 확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오래전에 그시절과 결별한 사람이죠.
17/05/11 12:04
수정 아이콘
임종석이 주사파로 걸려들어갈 정도라면, 심재철 하태경은 감옥가야죠.
황약사
17/05/11 12:45
수정 아이콘
이재오 김문수 김성식 신지호도 같이 손잡고 가는걸로 ^^
The xian
17/05/11 11:49
수정 아이콘
"민정수석은 수사지휘를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같지 않은 작자들을 하도 많이 보다 보니 하다못해 말이라도 이렇게 하는 사람을 보고 싶었습니다. 실천으로 옮겨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열유체공학
17/05/11 11:57
수정 아이콘
저 질문한 기레기놈은 아마 수사지휘가 민정수석의 임무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요새 기자 게나 고둥이가 하니 쯔쯧
파랑니
17/05/11 11:5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과연 검찰 개혁의 수단은 뭘까요?
그냥 스스로 알아서 잘해라?
궁굼합니다.
wannaRiot
17/05/11 11:53
수정 아이콘
공수처죠, 정치에 엮일일 없게 할테니 검찰본연의 역할만을 해줘라는.
17/05/11 11:5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FwGruwKO7Tg
풀영상입니다. 마지막 질의 응답에 나옵니다.
르웰린수습생
17/05/11 12:03
수정 아이콘
정말로 궁금하시다면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여기에 참여정부 검찰개혁의 공과 과, 그리고 앞으로 검찰개혁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잘 나와있습니다.
Janzisuka
17/05/11 11:55
수정 아이콘
지난번 박씨네 정권에서 보던 모습과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들도 준비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질문지 없으니 힘들어보이네요 허허허
17/05/11 12:00
수정 아이콘
기자들 질문이 상당히 구리네요..
대통령이 바뀌었으면 질문도 좀 바뀌길 바랍니다.
17/05/11 12:11
수정 아이콘
매우 상식적이고 원칙에 기반한 대답인데 이게 사이다죠. 크크크.
저런 대답이 사이다가 아니라 저런 대답을 못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인 사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적울린 네마리
17/05/11 12:16
수정 아이콘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503호였을때 기자들이라 수준들이..
이번에 바뀌게 되면 문캠프 담당들이 많이 들어올텐데..
공부 빡시게 해야될 듯 합니다.
bemanner
17/05/11 12:1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당에 있던 시절 불러온 인사들 보면 10중 7-8은 그냥 잘하고 2-3은 공과가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훌륭한 거라고 생각하고,
내각 임명에서도 이정도 성공률은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여준 게 있는 만큼 인물들 임명은 그냥 지켜보고, 혹시 몇 명이 실수하는 것만 잘 바로잡으면 될 거 갘네요.
17/05/11 12:17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만 보는데도 차이가 이렇게 느껴지다니.,...
수박이박수
17/05/11 12:19
수정 아이콘
아우 이건 뭐.. 이틀됐는데도 클라스 차이가...
호야만세
17/05/11 12:20
수정 아이콘
강의 끝나고 자 질문!? 하는 교수님 같네요.
질문하는 기자들 쭈굴쭈굴 거리는게 학부생들보다 못한 느낌..
골드똥
17/05/11 12:39
수정 아이콘
진짜 하루하루 설레네요
내일은 또 어떤 인사발표가 있을지
앞으로 내각구성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번 정부가 이루어낼 변화와 개혁도 정말 기대됩니다
17/05/11 12:39
수정 아이콘
아까 잠깐 봤는데 뒤에 질문 더 없냐고 했는데 기자들 질문 없어서 그냥 끝내버린 걸로 보이던데 제가 본 게 맞나요?
17/05/11 12:4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FwGruwKO7Tg

이영상은 조국 민정수석의 질의 응답이 완전히 끝나고 그 이후에 홍보수석의 브리핑까지는 나와있습니다.
키리하
17/05/11 12:47
수정 아이콘
조국 민정수석한테 질문 끝나고
혹시 다른 수석님들께 질문 있으신 기자분~? 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홍보수석이 올라와서 브리핑했어요.
지니팅커벨여행
17/05/11 12:53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가 그리 썩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별 악감정 같은 것도 없었는데 오늘 부로 호감이 가네요.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
기자들 정말 붓 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17/05/11 13:58
수정 아이콘
기자들 질문 쏟아내야 정상인데 그냥 멍때리네요; 조중동이고 뭐고 전부 기레기들 밖에 없는 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69 [일반] 이번 선거에서 유승민의 경제부문 공약들. [228] 카카롯뜨6244 17/05/11 6244
3768 [일반] 이상돈 “안철수 본인 역량 부족, 향후 큰 역할 어렵다” [36] 자전거도둑8168 17/05/11 8168
3767 [일반] 청와대, 유승민에 경제부총리 제안설 [81] 어리버리10278 17/05/11 10278
3766 [일반] 한겨레 김의겸 기자 청와대 대변인 내정 보도 (+고사 했다고 함) [34] 트와이스 나연10272 17/05/11 10272
3765 [일반] 조국 민정수석의 일침, 그리고 인사코드 [36] 곰주9865 17/05/11 9865
3764 [일반] 유승민이 더 크게 본다면 계속 TK를 공략해야 합니다 [52] 냥냥슈퍼6105 17/05/11 6105
3763 [일반] 비판적 지지와 무비판적 지지 [235] 사악군10165 17/05/11 10165
3762 [일반]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떠나며 남긴 글 [33] 치 드9278 17/05/11 9278
3761 [일반] 심심풀이로 써보는 각 당의 Best&Worst [15] StayAway7987 17/05/11 7987
3760 [일반] 안희정의 취중진담 [28] 튜브10022 17/05/11 10022
3759 [일반] 5월 9일 SBS 대선방송 당연하지 게임 [6] 보영님7065 17/05/11 7065
3758 [일반] (수정)유승민 지지자가 본 보수 어르신들, 그리고 문재인 [150] 완전진성콥10386 17/05/11 10386
3757 [일반] 안철수에 대한 기억, 아쉬움 [4] 머리띠4140 17/05/11 4140
3756 [일반] 유승민과 바른정당의 대선 선거 전략 [33] 삭제됨5792 17/05/11 5792
3755 [일반] 각 후보별 수도권 득표율 [11] 카카롯뜨5404 17/05/11 5404
3754 [일반]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21] 다크템플러8003 17/05/11 8003
3753 [일반] 선거게시판 종료 예정 공지. [38] 유스티스8434 17/04/30 8434
3751 [일반] 유승민은 뉴스공장 안나간걸 후회할까요? [193] 군디츠마라11143 17/05/10 11143
3750 [일반] 유승민 전 후보만 취임식에 참석했네요. [47] 티티9283 17/05/10 9283
3749 [일반] 일베가 위기상황이란 글을 보게 되어 링크합니다 [41] 틀림과 다름8104 17/05/10 8104
3748 [일반] 19대 대선 종교별 투표 결과(출구조사) [49] JUFAFA9815 17/05/10 9815
3747 [일반] "이게 다 문재인이 언론을 장악해서 그렇다" [29] 바스테트9175 17/05/10 9175
3746 [일반] 얼굴 패권 주의 [49] 냥냥슈퍼14785 17/05/10 147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