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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09:50
분위기에 휩쓸려서 재미로 까지는 않겠다는 거겠죠..대부분의 야권 지지자들이면 그 정도 판단이야 할 겁니다.
만약 야권에서 돼지발정제 강간모의범 같은 후보가 나오면 지지할 야권층이 얼마나 될까요.. 조금 더 나아가서 비판의 기준을 조금 낮춘다는 의미도 될수 있겠네요..지금까지 야권에서는 지 뜻에 안맞거나 성인군자급 아니면 다 까이는 판이었으니. 이를테면 자이툰부대 파견으로 노무현이 휘청였는데 이게 옳고/그름의 문제는 아니거든요..본인의 성향에 맞고/안맞고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이 확실한 실정법 위반급의 문제가 아니라면 썩 맘에 들지 들지 않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한 문대통령의 판단을 좀 더 지지해주겠다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지나친 우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5/11 09:56
저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를 거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잘못쓰는 것이 우려됩니다. 그것은 결국 '무비판적 지지가 옳다'라는 잘못된 연결에 이어 '비판 자체가 나쁜 것'으로 사고가 호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달고 나니 본문에서 하고 싶은 얘기였는데 빠졌네요. 본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17/05/11 10:03
야권은 그리 참을성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야권지지자들의 특징이 나 옳은 맛에 사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
17/05/11 09:51
정권의 성공과 차기 재집권을 바라는 입장에서 '나는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가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현실정치에서 저것 이상의 좋은 정권유지 기반은
없죠.
17/05/11 09:53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건 비판이라기 보단 비난이였죠
제대로된 비판이엇고 비판적 지지였으면 그시절에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7/05/11 09:57
'비판적 지지' 라는 것은 비판이 계속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지가 철회 될수도 있다는 의미가 당연히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가 사라진다고 해서 용어가 틀린건 아니죠.
17/05/11 10:23
소위 사실은 지지하지 않으면서 '비판적 지지' 라는 자들에 대한 반발로 그럼 무비판적 지지를 하겠다라고 사용한다면 잘못된건 맞죠. 본문의 주제에도 동의하구요.
하지만 지지라는 것이 개인마다 그렇게 확고하지 않을수도 있고 애정을 가지고 까는 경우도 많은거라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비판적지지의 범위가 그렇게 좁지는 않다고 봅니다.
17/05/11 09:57
비판적 지지라는 말 자체가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데 어쩔수 없이 지지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합리화 하려고 나온 말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 비판적 지지한다는 사람들의 다수가 비난을 했죠. 애시당초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공격하는거죠.
17/05/11 10:01
근데 비판적지지자들 없이 정권을 잡기는 어려우니까요. 비판적지지라는 말 자체도 김대중 대통령이 진보층에 보낸 메세지가 시발점이었고. 아마 자한당이 없어지기 전까진 어쩔수 없겠죠.
17/05/11 09:58
정권 초기고 문재인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이렇게 믿어주는 겁니다.
이런 글로 찬물 안 끼얹어도 시간 지나고 잡음 생기기기 시작하면 알아서 까는 사람 자연스레 늘어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구요.
17/05/11 09:59
당연히 새누리당이 부럽죠.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해주니 자신들이 생각한 정책을 끝까지 밀고 나가잖아요. 민주당은 지지자들의 마음에 조금만 안들어도 시위에 얻어터지고 언론에 얻어터지고...
17/05/11 09:59
비판적 지지 무비판적 지지 이런건 수사법일 뿐이고 그냥 예단하지 말고 잘하는지 못하는지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거고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건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상대진영 눈치보면서 비난하지 말자는거죠.. ..예컨대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의 경우에 왜 논란이 될 인사를 하느냐 식의 비난이죠. 진보 정권 지지자들은 늘 눈치보고 자신이 없어요.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비난도 마찬가지고요. 뭐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비난하고 있어요. 그리고 문재인이나 정부, 민주당에서 말한마디 실수한거 가지고 까는거 이게 가장 심각합니다. . 솔직히 말이라는게 하다보면 좀 오해가 될수도 있고 그 상황에 따라 과한 발언이 될수도 있고 그런데 노무현때도 그 대통령 못해먹겠다 (정확하게 그런 표현도 아니였죠, 그상황에서 할만한 얘기였고요) 말한마디 가지고 5년내내 까대니 진짜..
17/05/11 10:02
사실 이게 문제죠..
문제가 될 만한 일에 대한 지레 겁먹음...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기만을 바라고... 더 나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차라리 편한..
17/05/11 09:59
결국엔 비판만 있고 지지는 사라졌지만,
처음에는 비판적 지지였는데 거기서 공격할 여지가 생겼고 그게 커지면서 지지 철회로 이어졌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기존 보수 진영 지지 행태와 비교해 보면 더 명확해 지는데 꽤 큰 문제가 생겨도 아무렇지 않게 남어간 게 많은 반면 진보 진영은 사소한 이슈에 대해서도 지지자들이 엄격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고 최대한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관점을 조금만 바꿔도 같은 사건에 대해 완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 가능한데, 지지자들은 사소한 이슈에는 담담하게 대응하고 어느정도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7/05/11 10:02
속시원한 글이네요. 무비판적 지지가 아이돌 팬보이의 그런게 아니라고 열심히 옹호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럼 애초에 무비판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마세요. 의견 다른 사람들 잡아먹으려 들지도 말고. 뭐하러 구구절절 구차하게 변명을 합니까. 애초에 용어를 제대로 사용하면 될 것을요.
17/05/11 10:05
극성 맹목적 지지자들을 보면 불안해보이긴합니다. 뭐 근데 어쩌겠어요? 그들도 어느정도 상수입니다.
정치판이나 아이돌판이나 스포츠판이나 극성팬덤은 존재해요. 그 활동이 자기가 좋아하거나 지지하는 사람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팬심을 표출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지지받는 사람의 태도겠죠. 같이 타락하면 박근혜-박사모같은 존재로 남는거구요. 그냥 문재인 개인의 인간됨과 성품을 믿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문재인대통령 인품하나만큼은 '무비판적 지지'를 보내는중이라..
17/05/11 10:13
사실 그건 비판적 지지를 하시는데 비판할 구석이 없으신거죠. 흐흐 비판적 지지라는게 트집을 잡아내서 비판을 하고야 마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니까요.
17/05/11 10:07
근데 저는 비판적 지지가 가능한 사람들이니까 자한당이 아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한당은 선거도 곧잘 이기는데다 뉴스에서도 편 들어주니 맘편하게 지지하기 좋잖아요. 근데 좀만 생각해보면 진짜 나쁜 인간들인걸 알아서 지지를 할 수가 없는거고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 지지를 하니까 목소리도 많이 나오는 거고 그게 꼭 나쁜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저는 5년간 눈감고 귀닫고 응 1번 모드 유지할거지만 비판하는 사람들은 비판할때가 이쪽 다운거라고 생각하네요.
17/05/11 10:08
말이 조금 모순되기는 하는데... 비판적 지지를 한다고 해서, 여론조사에서 항상 지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비판은 하되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겠다는 의미인데... 기본적으로 지지를 하되, 각 이슈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비판적지지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무비판적 지지" 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대상만 다를 뿐 하는 행위 자체는 15%와 다르지 않죠.
17/05/11 10:09
제 입장에서 무조건 지지, 무비판적 지지는 한없이 호의적인 지지 정도입니다.
문 정권에 대한 질타가 있을 지언정 그 질타 자체에 대해 의심부터 하고 우선 검증하고 보자는 이야기죠 뭐.. 뭐 다들 그 정도 아닐까요? 진짜 잘못이 명명백백하면 무조건 지지 한다고 천명해도 비판하겠죠.
17/05/11 10:10
애초에 비판적 지지라는 말 용어 자체가 좀 어색한 게 잘한 건 잘했다 하고 못한 건 못했다 하는 건 그냥 기본이라고 봐서요.
박사모로 대표되는 콘크리트와 그 콘크리트 한없이 누리면서 불도저짓 한 과거 정권들 때문에 토양 자체가 오염이 된 느낌이 좀 듭니다
17/05/11 10:12
어떤분들의 말을 빌려봅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문재인대통령 지지합니다. 무조건적으로요. 나라을 팔아먹었다면 그럴만한 대승적인 이유가 있었을것이고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이렇게 외치고 싶네요.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17/05/11 10:13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근거없는 비난" 이었죠.
대연정이나 중임제 개헌이나 노통이 추진하려고 했던거 얼마나 욕 먹었습니까? 결론적으로 그게 못한게 아니라 "노통"이니까 욕먹었던거 아닙니까?
17/05/11 10:13
보수지지자분들은 이번 인사 가지고 깔 자격은 없죠. 사실..
미국가서 성추행하다 걸려서 국격 무너뜨리고.. 인사 내정으로 정국 제대로 돌려보기는 했는지...결국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뒤통수 때렸죠. 인사 내정으로 박그네 이 단어로 무한 반박 가능합니다.
17/05/11 10:15
유시민의 진보어용 지식인 발언도 실제로는 무조건 편들어주겠다는게 아니라 반드시 사실만 이야기하겠다(워낙에 노무현때 왜곡이 많아서) . 이런 내용이였는데 사람들이 내용은 안보고 진보어용 지식인이라는 표현에만 관심가지고 마치 무비판적으로 지지만 하겠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더군요.
17/05/11 10:16
어휘 자체만 놓고 보면 본문이 그러하고,
또 노무현때를 생각해보면 리플들도 그러하고 어쨌든 하시고픈 말씀은 동감합니다. 정말 사전적 의미로 무비판적, 맹목적이 되는 사람들이 생길 때 쯤이면 이 글을 떠올릴거에요.
17/05/11 10:17
민주당 지지자의 무비판적 지지라는 건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않겠다/ 비판하기 전에 한번 더 살펴보겠다 입니다. 수구지지자들이 하는 묻지마 지지가 아니니까 보수지지자들은 제2의 박사모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7/05/11 10:19
비판은 비판이지 무슨... 비판적 지지는 도망가는 길을 미리 깔아놓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0년전에 이 단어가 얼마나 악의적으로 쓰였는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없어져야 할 수사라고 생각하구요.
17/05/11 10:23
전형적인 프레임 비틀기용 글이네요.
'비판적 지지'라는 용어를 정의해서 올바로 사용하는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근거 없이 비합리적으로 벌써부터 문재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문제고요. 정작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무분멸하게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에요. 비판적 지지건 아니건 온당하고 이치에 맞는 비판이라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비판적 지지를 가장한 비난이 벌써부터 생겨나니까 그렇죠. 문재인을 비판하든 말든 자유인데 제발 말이되는 소리를 하라 이겁니다. 그리고 지난 역사를 돌아봐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맹목적으로 소위 빠심 드러내면서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구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그런 모습을 계속 보였죠. 나라팔아 먹어도 새누리당 찍는다는 마인드를 부러워할 리 있겠습니까? 지난 대선에 박근혜 찍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겠네요.
17/05/11 10:32
저는 그런게 민망하다고 본문에 적었고 야옹다람쥐님은 그럴리가 없다고 적으셨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것을 인정하였고 야옹다람쥐님은 부정하셨다가 바로 여기서 반례를 목격하셨죠.
17/05/11 11:43
이 댓글의 진행을 보고 제가 먼저 기분나쁘게 툭 던져놨다 라고 생각하신다니 놀랍군요.
야옹다람쥐님은 첫 댓글의 마지막 문장을 [지난 대선에 박근혜 찍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겠네요.] 로 마무리하시며 저를 비난하셨죠. 여기에 굳이 신경쓰지 않고 댓글 내용중 [ 민주당 지지자들이 맹목적으로 소위 빠심 드러내면서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구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그런 모습을 계속 보였죠. 나라팔아 먹어도 새누리당 찍는다는 마인드를 부러워할 리 있겠습니까? ] 부분에 대해 바로 이글에서 반례를 보실 수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구 새누리당 지지자보다 더 할라구요? 그건 인정하시죠?]라고 하셨죠. 이에 대해 처음부터 민망하다고 인정했고 야옹다람쥐님은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반례목격한 적 없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 하셨죠. '나는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가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 당연히 새누리당이 부럽죠.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해주니 / 이렇게 외치고 싶네요.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이게 빠심드러내며 지지하는 분이 아니신지, 마인드를 부러워할리 없는지에 대한 반례가 아닌가요?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아전인수인가요? 바로 보이는 댓글을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 불성실한 대화자인지, 그냥 인정하기 싫은 억지를 쓰는 사람인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발견못한 것으로 하자는 것이 인신공격인가요. 뭐 좋습니다. 그렇다고 치죠. 야옹다람쥐님의 첫댓글 마지막 문장과 수준운운하시는 발언 밑도끝도 없는 벌점 얘기나 따라 욕하면 벌점을 줄 계획이냐 같은 아침바람님의 인신공격이자 모욕적인 발언은 어떤가요. 같은 잣대를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7/05/11 10:25
비판적 지지? 콘크리트 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내가 행사한 한표는 그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작은것에 일희일비 하지않고 믿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의 모든 정책이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그런 정치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대리인이 아닌 대표를 뽑은것이죠. 하루가 지났습니다. 벌써부터 비판적 지지를 논한다는 자체가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비판이든 비난이든 일단 믿고 맡긴 후에 했으면 좋겠네요.
17/05/11 10:30
너무 걱정 마시길... 진보라는 사람들은 저렇게 말해도 진성옳음주의자라 나중에 아니다 싶으면 부들부들 할꺼에요. 이게 진보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니...
뭐 저도 위 댓글에 있듯 무제한 호의적 지지라고 바꿔 말하고 싶지만요.
17/05/11 10:30
지지는 하되 비판은 할 수 있죠. 왜 이게 까로 분류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문재인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간이 아니고 다양한 피드백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소통을 중시하니 광화문에 집무실을 만든다는거 아닙니까. 자한당처럼 꼬투리 일일히 잡는건 문제겠지만 그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는 박사모와 궤가 다르지 않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를 얘기하시는데 전혀 무관하다 봅니다. 노무현을 놀리던 사람도 많았지만 이는 그가 바라던 바였고 국민들은 그러면서도 그가 필요로 할때는 촛불들고 거리로 나와 다시금 국정에 복귀할 수 있게 해주었고 또 투표로 압도적인 여당을 만들어주기도 했죠. 사람은 훌륭했지만 정부 자체는 실패했다 보고 당연히 그런 부분은 비판할 수 있죠. 그러니 48퍼센트라는 압도적인 엠비탄생으로 이어진거구요. 퇴임 이후에도 봉하마을에 사람들 많이 찾아가서 대통령 내외 만나기도 했구요.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보복하고 자살로 내몬 엠비가 최악인거고 정작 대통령 어려울때는 발빼고 도망갔던 정치인들이 문제지 왜 우리가 죄책감을 느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7/05/11 10:32
그냥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까면 되는 문제입니다. 뭐 어려운 단어까지 등판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가끔씩보면 내가 너무 단세포인가? 싶다가도 저 분들은 세상 참 어렵게 사는구나 싶을때가 있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아니, 그냥 이명박, 박근혜랑 똑같은 잣대로 똑같이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똑같이 까면 되는거 아닌가...
17/05/11 10:33
503호께서 그렇게 국정농단해서 나라를 망쳐놨는데도 레드준표가 24% 득표하는데 별 비판이 없는 보수지지자들 많더군요
그분들부터 무비판자라 욕하시길
17/05/11 10:38
맞는 말씀입니다.
나라 팔아먹은 세력의 후신이 지지율 24%를 기록한 황당한 상황에서 이들을 비판하지는 못할 망정 이제 막 출범한 정부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경계하라니요. 설사 맹목적인 지지가 있다 하더라도 침소봉대해서 비판할 일이 전혀 아니죠. 나중에 실정을 거듭하거나 욕 먹을 일이 생기면 그 때 비난이건 지지 철회건 하면 됩니다.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저 24%죠. 문재인 지지자들이 비판적 지지를 하냐 마냐를 걱정할 때가 아니에요.
17/05/11 10:49
노대통령때 심지어 진보언론, 시민단체들에게 뜯길때 편들어주는 세력이 없어서 외롭고 아픈기억이있는 지지자들이 그와같은 일들이 일어나지않길바라는 마음이죠.
503호랑,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였던 분들과 비교될 수도없고 같은 층위의 내용도아닙니다. 아니 최소한 나라팔아먹어도 새누리라고 할때도 똑같이 글파서 비판했던 새누리지지자라면 2%정도는 인정할듯
17/05/11 11:48
글쓴이는 503호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사실 2-40대는 홍준표 지지율이 가장 낮기도 하구요.
조선일보나 네이버 덧글같은데 서식하는 정게할배랑은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17/05/11 12:27
엄밀히 말하면 "이제" 503에 대한 지지는 철회했다 정도이지, 자유당의 지지자가 아니다라곤 못하죠. 현재 지지하는 유승민의 바른정당이 내년 지선에 궤멸되어 자유당이랑 도로 합쳐지면 그쪽으로 표를 행사하실거 같거든요.
17/05/11 10:36
무조건적인 지지는 남들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나만 하면 되죠. 저도 이니 맘대로 해~ 입니다.
만약 이게 문제가 될 정도 되면 언론이나 저쪽에서 알아서 시끄럽게 할테니 그때 한번 생각해보는거죠.
17/05/11 10:36
아니 야권 지지자들이 무슨 성자도 아니고 지난 10년간 당해온게 있는데 상대편한테 당한만큼 때릴수도 있고, 무비판적 지지를 할수도 있는거죠.
여태 비판적 지지랍시고 야권 지지해서 세상 바꼈습니까? 세상 바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이 잘 보여줬지 않습니까? 적폐청산할려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처럼 강력한 지지세력이 필요합니다. 지지세력없이 적폐청산한다고 외쳐봐야 노무현 시즌2입니다. 뭐 혹자는 니네가 그렇게 하면 그동안 비판하던 새누리 지지자들이랑 너네가 무슨 차이냐고 말하겠지만 적폐청산이라는 명분과 목표가 있는게 차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적폐청산할때까지 저는 무조건 지지할랍니다. 만약에 적폐청산도 못하고 이전 정부처럼 된다면 그때는 비판하겠습니다.
17/05/11 10:37
그냥 비판할 사람은 비판하고 쉴드 칠 사람은 쉴드 치면 될듯.
서로를 설득시킬 가능성은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같은 잣대로 비판했으면 좋겠네요.
17/05/11 10:37
대통령은 야구팀 감독이고, 국민은 팬이죠. 팬은 모든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도 없죠.
다만 까더라도 현재 팀 상황도 생각하고 잘한건 칭찬하는 분위기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7/05/11 10:39
여러분들이 말하듯이 진보정권 지지자들의 장점이자 단점이 옮음에 대한 강박관념이 강해서 조금만 틀려도 "빽빽"하지 않나요?
저를 포함한 예비공구리들은 빽하는 기준점을 많이 높이겠다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인거 같은데, 아닌가요?
17/05/11 10:40
뭐 포지션은 차이 아니겠어요? 보수쪽 기준으로 생각하면 걱정 되는게 사실이고 이쪽 진보쪽 기준으로 생각하면 뭐 별다른 걱정 없는거니까요.
17/05/11 10:46
네. 유시민이 말한 진보어용지식인이란 단어도
"진보어용"지식인이 되겠단 소리지, 진보"어용지식인"이 되겠다는 아니라고 이해했거든요. 건전한 비판은 받아들이는 지식인이 되자. 하지만 막무가내 비난만 일삼는 어용지식인은 아니다.
17/05/11 10:42
그런거 아니고 503호 지지자들 같은 유일신앙이라 바라보는거죠.
이런 글 보면 답답합니다. 지지자 유형도 다양하고 극단적인 지지자 좀 있겠죠. 근데 좀 더 믿고 기다려보자라는 말까지 무비판적지지라는 말을 왜 들어야하는지 본문 읽다보면 좀 화가 나요.
17/05/11 10:51
그런 소리 한적 없는데요. 왜곡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댓글을 보면 제가 화가 납니다.
본문의 첫 두줄을 봐주세요. 스스로 '무비판적 지지'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이런 글을 쓴겁니다. 제가 그들을 무비판적지지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믿고 기다리자, 호의적으로 지지하겠다 이런 분들은 본문과 아무 상관없는 분들입니다. 오히려 그런 의미로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게 본문입니다.
17/05/11 10:55
너무 걱정 마시길 무비판적인 지지를 하겠다라는 분들도 말씀하신 무조건 호의적으로 지지하겠다라는 의도로 말씀하신 분들이 대다수 일꺼에요. 아시다시피 이쪽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일부러 강하게 말하는거니
17/05/11 11:31
무슨.. 단순한 수사에 언어가 의식을 지배한다는 전제로 포장해서 자기 주장해버리셨잖아요.
그 무비판적 지지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의 숫자도 과대포장하고 계시지만 그걸 경향성을 나타내기 위해 수사로 쓰는 사람들까지 포함시켜버려서 통계오류도 범하고 있으시잖아요. 만약 그런 글이 아니셨다면 그런 부분들을 회피할만한 여지 정도는 글에 남겨주셨어야죠. 무비판적지지를 님 생각하는 503호 지지자수준으로 하겠다는 사람 비율이 그렇게 큰지도 모르겠는데 그 비율 통계로라도 좀 내주셨음 하네요. 극단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데 그걸 확대재생산하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아무렴 수준 떨어지게 503호 지지자들 처럼 되겠나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17/05/11 11:47
[근데 좀 더 믿고 기다려보자라는 말까지 무비판적지지라는 말을 왜 들어야하는지]라고 하셨습니다.
무비판적지지라는 말은 제가 한 게 아닌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냐고 하시면 제가 뭐라 답해야 합니까. 무비판적 지지라고 말하지 말자니까요? 통계오류니 하는 말씀은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무비판적 지지를 하고 있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무비판적 지지를 하자라고 얘기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도 아닌데 그런 단어를 쓰는게요.
17/05/11 11:05
옮음에 대한 강박관념이 강하다고 말한 부분에 동의를 한건데 이게 당연히 누가봐도 잘못된 부분에서야 작동을 하겠지만 좀 애매한 부분에선 비수용성이 더 커지는 원인도 된다는거죠.
17/05/11 11:17
뭐 수용하시는 분들은 수용하는거고 안되는 분들은 안하는거긴 하죠. 문지지자들이 하나의 단체가 아니니 말씀하신 대로 부정적으로 가면 박사모로 변질 되는거고 제가 생각하는데로 가면 문제 없는거죠. 뭐 박사모라고 말은 하지만 우려하시는 박사모화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우선 지지하는 사람이 문재인과 박근혜에요.
17/05/11 11:12
네, 그래서 단점도 된다 말한건데 무슨 문제있나요? 황희 정승 우화처럼 네 말도 맞고, 듣고보니 자네 말도 맞네 하는 자세는 장점만 있나요?
아싸리리이님 말처럼 사람의 문제이지 태도의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17/05/11 11:15
굳이 비교하라고 하시면 황희 정승 우화같은 태도가 민주주의에 좀 더 맞는 태도 아닐까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말하는거라 사람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렇죠.
17/05/11 11:18
굳이 비교를 원하신다면 극단으로 서로 비교하면 민주주의에 끼치는 해악 같아보이는데요.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 인정을 하면 인종주의, 파시즘 다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17/05/11 11:25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 하는 자세는 그 하한선을 지정하는 부분이 한없이 관대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말하는갑니다. 굳이라는 단어를 쓰며 논지를 펼치길래 드리는 말입니다.
17/05/11 10:39
지지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이전 정권들을 보면서 얻은 학습효과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지지라는게 저 북쪽에서 벌어지는 단일신 신앙같은거는 아닌데 그 둘이 별 차이 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있으시네요. 어지간하면 좀 더 믿어보고 좀 더 기다려주자라는 말의 완곡한 표현가지고 무비판적지지라고 교묘하게 단어 바꾸기 하는 걸 보니까 정말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 생각만 진짜 생각이라 생각하고 사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렴 수준떨어지게 503호 지지자들 처럼 굴까봐서요.
17/05/11 10:47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가 봅니다. 솔직히 저도 문재인지지자지만 문지지자들에게 가장 걱정되는게 언제 등돌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제일 큰데 말이죠. 뭐 이걸 그네들이 이해할리는 없겠지만요
17/05/11 10:57
진짜 보고싶은 것만 보시나보네요. 누가 교묘하게 단어를 바꾸나요.
무비판적 지지란 말좀 쓰지 말자는게 본문입니다?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어지간하면 좀더 믿어보고 좀더 기다려주자는 말의 완곡한(?) 표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게 본문입니다.
17/05/11 10:46
아뇨 저는 무비판적 지지할겁니다. 일단 믿고 간 다음 5년 후에 아껴놨던 비판들 한번에 털겁니다. 그정도의 신뢰는 지금도 있으니까요.
17/05/11 10:52
그놈의 비판적 지지를 가장한 비난때문에 여론이 흔들리고 정권이 흔들리는게 문제였잖습니까?
지금 사람들이 바보 천치 멍청이여서 난 비판도 안하고 정권응원하겠다는게 왜인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잖아요? 지금의 문재인 지지자들이 제일 극혐하는 박사모 같은 짓을 왜 그들이 하겠다고 이렇게 말하는건지 모르시는건 아니잖아요? 왜 이런말 하는지 속내를 알면서도 단어 하나 꼬집어서 비판하는건 키배할때나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5/11 10:54
애초에 최근 나오고 있는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 자체가 비꼬는 말입니다. '비판적 지지'의 탈을 쓰고 횡행했던 양비론, 냉소주의, 깨시민 코스프레, 과오의 침소봉대 등의 행위를 비꼬기 위해 나온 말이죠. '무비판적 지지'라는 워딩 자체의 부적절함에 초점을 맞추면 당연히 문제가 있는 걸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무비판적 지지'라는 워딩을 보자마자 그 말의 역사적 맥락, 진짜로 하고자 하는 말, 그 속에 담긴 감정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7/05/11 11:02
'시작은 그랬는데....'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사실 저도 문대통령이 하는 일 대부분은 호의 가지고 믿어줄 생각이고 저한테 여론조사 오면 웬만해선 잘하고 있다고 대답할 생각인데 일부 공약이 제 목을 조를 가능성이 있어서(그것도 제가 보기엔 딱히 얻는 것도 없이..) 좀 걱정되긴 합니다. 비판적 지지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어찌 보면 미소지니처럼 그 단어의 있는 그대로의 의미와 실제 쓰이는 의미 간 차이가 꽤 벌어진 느낌이라 시간 지나면서 의도치 않은 변화를 불러올 지도 모를 거 같아서요..
17/05/11 11:23
개인적으로는 비판적/무비판적 지지 같은 말 자체가 좀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데서 오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무비판적 지지가 포함하는 하위 개념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요; 거기다가 현재 이 어휘가 약간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기까지 해서 혼란이 좀 오는 것 같습니다. 내부적 변질 또는 곡해에 약간 취약한 느낌입니다.
저는 좀더 명확한 어휘 쪽으로 유행이 바뀌면 좋을 거 같고 그게 안되면 그냥 민주화나 미소지니 꼴 안 나길 빌 수밖에요..
17/05/11 11:27
그렇죠. 가운데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만 보고 뭐라하는 느낌. 되도록 검지로 가르키는게 맞긴 한데... 참 힘든 문제에요. 사실 무비판적 지지라고 말하지만, 뻘 짓하면 제일 먼저 깔 사람들이거든요.
17/05/11 11:12
그렇게 비꼬는 의미로 나와 변질된 단어의 대표가 '민주화'입니다.
저는 그 말의 역사적 맥락, 하고자 하는 말, 감정을 느끼고 아는 사람으로서 본래 처음 나온 비꼬는 의미의 '민주화'를 왜 사용하면 안되느냐에 대해 바로 이곳 pgr에서 논쟁을 했었죠. 그리고 그런 비꼬는 의미의 민주화가 사용됨으로써 언어의 오염에 따른 사고의 호도 가능성을 지적하신 분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설득되었고, 사전적의미의 민주화 외에 이글루스 식이건 일베식이건 민주화라는 용어를 달리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인정하게 되었죠. 제 인터넷 생활에서 이렇게 완전히 반대의 의견에서 상대방의 의견이 옳다고 인정하게 된 몇 안되는 논쟁사례입니다. 비판적 지지와 무비판적 지지라는 용어를 그런 의미로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7/05/11 11:04
이거 지지자들도 이런거 참 잘해요. 맞는말을하는거 같으면서 프레임을 교묘하게 비틀거든요. 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헛소리인건 맞죠. 근데 이건 비판적 지지라고 포장하면서 비난하는걸 정당화하기 때문이고 무비판적 지지는 그에 대한 반동으로 나온것이죠. 근데 이걸 문재인 지지자가 우리 입을 막으려하고있다! 고 바꿔버립니다. 똑똑해요. 무비판적 지지라는말이 나오지 않으려면 비판적 지지랍시고 하는 궤변을 안하면 됩니다.
17/05/11 11:53
말꼬리 잡기도 이젠 힘이 드는군요. 사회나 시스템이 고쳐질때까진 이쪽 나름대로 생존 방식을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왼쪽 뺨을 맞았으니 오른쪽 뺨을 내주는 건 종교인이나 할 일이구요.
17/05/11 11:57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고는 왜 수용을 못하실까요?
저는 상대방 뺨안때리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회나 시스템이 그렇게까지 엉망도 아니구요, 아닌건 아닌거지 아닐걸 뭐 그리 정당화 하려고 꼬리를 잡으셔야 할까요 비판적 지지라고 포장하면서 비난하는걸 나는 무비판적 지지하겠다라고 선언안하면 생존이 안되나요?
17/05/11 12:13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더 당했으니 이만큼은 해도된다' 류의 생각에 동의가 안됩니다.
다른 문제 얘기할땐 결벽스러울 정도로 깐깐하면서 자신들에겐 왜 그리 관대할까요.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시각으로 보면 나라팔아도 새누리당 찍는 분들도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님 말처럼 '살려고' 그런거에요. 굳이 권한적은 없는데 그냥 생각의 하나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17/05/11 12:16
이만큼은 해도 된다인가요?
벌써부터 비판적 지지 운운하면서 색깔론 뒤집어 씌우는 글이 당선 하루만에 올라오는데요? 온갖 말 갖지도 않은 생트집 잡아대며 태클 걸던, 거기에 동조해 지지자들마저 휩쓸려 한마음으로 까대던 시기가 생각나서 그런 일은 두번 다시 없어야 한다는 반응으로 나오는 게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 아닌가요? 이게 어딜봐서 이만큼은 해도 된다입니까? 아무리 봐도 자기방어인데요? 어쨋든 첫 문단엔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걱정 안 하셔도 저쪽이 행하는 그런 역겨운 짓은 민주당이 하지도 않을거고 지지자들도 권하지 않을겁니다.
17/05/11 12:30
저도 지지자구요.
말씀하시는게 다 이해는 가지만 당장 이글만 봐도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우린안그래, 라고 생각해도 밖에서 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까대던 시기가 생각나서 그런 일은 두번 다시 없어야 한다는 반응' 이게 동감이 안되면 자기방어로 안보이는거죠 뭐..오버할 필요는 없다 정도 입니다.
17/05/11 11:54
도대체 언제 비난하는 걸 정당화했습니까? 프레임을 비트는 게 누구입니까?
문재인지지자가 제 입을 막으려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 것을 프레임을 비틀고 비판적 지지라는 궤변을 잘하는 똑똑한 지지자로 만드려고 하는 해피나루님은 제 입을 막으려고 하시는 것 같긴 하네요.
17/05/11 12:03
프레임을 비트는건 사악군님이고 비난은 비판적 지지를 포장으로 쓰는 궤변론자들이 했지요. 사악군님이 비난했다고 한적 없고 그런의도로 쓴적 없습니다.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의 탄생을 의도적으로 곡해하고 논리전개한건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으니까 덧붙여 더 말하진 않을게요.
17/05/11 11:06
말장난 같네요.
잘하면 빨고, 못하면 까고, 그러면 됩니다. 정치인들이야 명분이니, 권위니, 세력이니 이런 것들 때문에 별의별 말돌리기가 횡행할 수밖에 없겠지만, 유권자는 심플하게 평가할 수 있죠. 그래야 하고요.
17/05/11 11:09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무비판적 지지를 타인에게 '설득'하는 사람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다짐하는 사람이 대부분 아니던가요?
왜 설득하지 마라 하시는지 의아하군요.
17/05/11 11:45
진짜 웃기지도 않은게
나는 무조건 지지를 하겠다 고 말하는게 대체 어떻게 너도 무조건 지지를 해라 되는건지 하도 주어가 없는 말들을 하다보니 주어가 뭔질 모르나?
17/05/11 11:10
비판적 지지니 맹목적 지지니 벌써부터 말꼬리 잡고 늘어지려고 시동거는듯 하네요.
그렇게 비판적 지지를 했다면 지난 10년간 무수하게 비판하고 시위하고 했어야 되는데 그런 지지자들 별로 없던데 말이죠. 왜 자기가 안했던거를 남에게 강요하면서 깨어있는척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생긱는지 모르겠네요.
17/05/11 11:18
상당히 뒤틀려 있는 글로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글쓰신분은 여권 지지자들이 이야기하는 '무비판적 지지'의 의미가 TK의 그것과 같지 않음을 잘 알고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의도적 오독하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단어 꼬투리 잡아서 쓴 것 같거든요.
17/05/11 11:21
문재인은 도구예요.
내가 하고싶은 일을 대신 해줄 제일 믿음직한 도구 도구가 일을잘하기 위해서는 기름칠도 계속 해줘야하고 돌맹이 깨다가 무뎌지면 날도 계속 갈아줘야하고 관리를 해줘야죠.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일인데 문재인 이상가는 적임자가 없다고 생각하는만큼 일을 마칠때까지는 끝까지 믿고 지지할겁니다. 평가는 5년후에 할거예요. 그걸 누구는 무비판적지지니 맹목적 지지니 어쩌니 뭐라고 한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이건 저에게 문재인이라는 한 인간에 대한 굳은 신뢰가 있으니 가능한얘기죠.
17/05/11 11:26
우습기는요. 언제 콘크리트 욕한게 그냥 콘크리트라서 욕하덥니까? 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콘크리트라서 욕한거죠.
그쪽 콘크리트와 이쪽 콘크리트의 차이점은 위에도 써놨 듯 [문재인 vs 박근혜] 죠. 이래도 똑같이 보이시는지?
17/05/11 11:29
최순실 이전에도 박근혜는 박근혜고 이명박은 이명박입니다. 그쪽에 대해서 할 말 있으신지요?
최순실이 아니더라도 나라 팔아먹는 급까진 아니더라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삽질은 차고 넘쳤는데요?
17/05/11 11:32
당연한 얘기를 왜 자꾸 설명하러 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도 지지하니까 콘크리트죠. 그렇게 맹목적인 지지를 욕해놓구선 이번에는 문재인 지지자들분이 똑같이 콘크리트를 자처하고 있으니까 웃긴다는 말입니다.
17/05/11 11:34
아니요.~ 그 대상이 다르니까 하는 말이에요.
콘크리트란 단어가 가장 문제시 되는 건 그 맹목적 지지 대상이 누군지가 제일 중요한건데 그걸 빼 놓고 말씀하시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전 오히려 개념테란님께서 정확하게 이해 못하고 계신걸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17/05/11 11:36
아싸리리이님이야말로 제대로 이해 못한거 같은데요. 하는 짓 봐가면서 지지하는게 무슨 콘크리트고 무슨 맹목적 지지입니까? 그런건 특별할 것도 없는 그냥 일반적인 지지자의 범주에요. 뭘해도 나는 문재인이 좋으니까 '이니 하고싶은거 다 해' 이러는 사람들이 콘크리트고 저는 그런 사람들을 말하는겁니다. 무슨 문재인이 애도 아니고 하고 싶은 걸 왜 다하는지 크크
17/05/11 11:38
이쪽 지지자들은 그걸 콘크리트라고 부르고 있는거에요.
개념테란님께서 이쪽 사이드에 있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쪽은 그것도 충분히 콘크리트라고 봅니다. 그쪽처럼 진짜 아무생각없는게 아니라... 원래 이쪽의 일반적인 지지자들은 비판적 포지션을 가지고 들고 파거든요. 한경오 보세요.
17/05/11 11:40
그러니까 그냥 똑같은 콘크리트라구요. 별것도 아닌 콘크리트에서 왜 이렇게 차별화를 하려고 애쓰는지 모르겠네요. 아싸리리이님이 콘크리트라는게 아니라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서 콘크리트를 자처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17/05/11 11:41
개념테란 님// 있을지도 모르죠. 없을지도 모르고~ 그거야 개념테란님도 그렇고 저도 알수 없죠. 명확한 이유도 없이 그럴꺼라는 느낌만 가지고 댓글 쓰면 아랫글에도 적어놨는데 말싸움밖에 더 됩니까?
17/05/11 14:08
냉소하며 비웃우실려면 개념테란님부터 좀 솔선수범하세요
피지알에서 님이 한번도 이명박 박근혜정권에 대해 한나라-새누리에 대해 비판한걸 본적이 없습니다 오직 초지일관 야당과 문재인계에 대한 비아냥 날선글들만 쓰셨지 정작 나라팔아먹어도 찍는다는 그지지층과 그렇게 진짜 나라를 말아먹은 정권에 대해선 일절 무대응 하시곤 이제 일시작한지 하루만에 우리도 그렇게 지지할거야 하는 사람있다고 이렇게 신나게 또 책하는 글을 씁니까 그열정과 그믿음을 왜 진짜 나라거덜낸 저쪽에는 안쓰는겁니까 진짜 콘크리트,맹목적 지지는 누가하는걸까요 개념테란님같은 분이 그안에 들어가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결과는 헬조선이구요
17/05/11 14:19
어떤 솔선수범을 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정이라고 하기엔 저는 피지알에서 겜게나 유게, 질게를 많이 보구요, 정치글에서 활동한건 너무 미미해서 딱히;
그래도 굳이 해명을 하자면 그건 제 정치 성향은 아니고 그냥 언더독 성향일 뿐입니다. 야권 성향이 짙은 사이트에서 이미 새누리 까고있는데 거기에 편승해서 한마디 더 얹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새누리에 표 준 적도 없고, 정치성향 테스트 이런거 재미삼아 해보면 중도로 나오더라구요.
17/05/11 11:38
이미 콘크리트, 맹목적 지지를 자처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정말 하나도 없을거라 생각하면 그거야말로 엄청 단순한 사고방식이구요.
17/05/11 11:50
문재인이 신뢰를 저버리고 박근혜처럼 개차반으로 나라을 망쳐놔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러고 다닐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놀라운데요 그런 무뇌적 지지자가 있다면 제가 먼저 욕해주고싶네요 애초에 그런 강한 지지 의사 표현이 무엇에대한 반작용때문에 생기게 된건지 모르진 않으시잖아요
17/05/11 14:00
전혀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 같네요.
(추가)아.물론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는 단언 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유의미한 숫자일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17/05/11 11:35
아마도 이부분은 41%와 59%의 시각차가 가장 극명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정권초기인만큼 지지자분들은 맘껏 밀어주시는게 좋죠. 다만 비판하는 글 올라올때마다 단체로 나는 그래도 밀어줄거다 라고 다짐하는건 일종의 설득으로 느껴질수도 있긴 할겁니다.
17/05/11 11:41
자한당이 콘크리트라고
너무 당당하게 나 역시 콘크리트 할거다라고 외치는건 좀 별로인 거 같은데... 무비판적 지지자라는 단어의 뉘앙스 자체가 아무리 함의가 있고 맹목적인 성격이 배제된 단어라고 해도 단어에 보이는 뉘앙스가 있는데 그걸 오해한다고 뭐라하면 안되지 않나요..
17/05/11 11:42
무조건 지지를 뭐 하긴 했나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뭐 벌써부터 프레임짜서 부들부들 하실까 무조건 지지를 하면 그 때 까세요. 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경기를 일으키나 몰라.
17/05/11 11:44
유시민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해서 곡학아세 하겠단 선언을 한 건 아니죠. 수사적 표현을 고의적으로 못 알아들은 척 하며 허수아비를 때리고 계시네요.
게다가 보-수 지지자께서 말뿐인 콘크리트 선언에 무슨 언어가 사고를 바꾼다는 다른 차원의 얘기까지 꺼내며 불편한 마음이 든다니 참 황망하군요.
17/05/11 11:46
지지자들이 비판적 지지안해도 어차피 비판할 사람들 차고 넘칩니다. 조중동 한경오 MBC KBC, 자한당, 국당, 정의당 모두 비판과 비난을 할 겁니다. 균형을 잡기위해서라도 저는 그냥 지지할랍니다.
17/05/11 11:50
표 주고 비판하면 비판적 지지고
표 주고 옹호하면 그냥 지지고 표 안주고 비판하면 비판이고 표 안주고 비난하면 비난인데 비난 말고는 뭐 잘못된 건지 모르겠네요. 노무현을 잃은 거요? 그거는 가족이 뇌물을 먹었는데 노무현이 유일하게 양심이 있는 대통령이었으니 자살한거지요. 노무현 가족이 뇌물먹었는데 지지자들은 무조건 지지해줬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더 나쁜 쪽으로 흘러가겠죠. 설사 노무현이 힘내서 자살 안했다 쳐도 노무현 뒤를 이어 정치한 사람들은 지금처럼 청렴한 사람이 아니라 뇌물먹어도 지지하는 또다른 구태세력 되는 거고요.
17/05/11 12:09
노건평이 먹은건 누가 뭐래도 뇌물 100%고
권양숙이 먹은 것도 좋게 봐야 금품수수, 팔이 안으로 굽어야 개인적 돈거래인데 뭐 이건 사족이니 다른 글에서 논할 일이 있으면 그 때 논하지요. 무조건적 지지는 정동영 수준의 리더가 민주당을 지휘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노무현이나 문재인 급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뭐.. 그러나 저러나 자유한국당이 제일 쓰레기인건 당연히 깔고 가야하는 거고 민주당이 자유당보다 나쁘다 이런 소리 나오면 비판을 넘어선 비난이겠지요. 이런 일은 결코 없길 바랍니다.
17/05/11 12:1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노건평이 헛짓 한건 사실입니다만 권양숙여사가 받은건 뇌물이라는 증거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무조건적인 지지란 것은 단어의 선택의 애매함이지.. 이쪽 특성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17/05/11 12:05
이번 대선정국만 봐도 정치인 비교에서는 스스로 생각해도 깜이 안되서 그런지
자꾸 불특정 다수일 수밖에 없는 지지자들을 끌고와서 물타기 진흙탕싸움 하려는 유치한 시도가 많았죠 이런 내용도 포장만 다시했지 그런 논리일뿐이에요.. 문재인과 더민주가 실제 집권이후 헛발질을 하더라도 이명박근혜새누리부역자놈들 수준처럼 될게 아니라면.. 그런 걸로 내로남불은 따질 수도 없거늘 아직 시작도 안한 정부를 상대로 무비판적 지지라는 단어 가지고 이미 검증될대로 검증된 나는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와 연결시키는 건 물타기가 아니라면 참 걱정도 팔자일뿐이죠... 개인적으로 참여정부시절 노무현과 열우당을 많이 까면서 소위 노빠들과 키워도 많이 했고 또한 이번 정부에서도 결국 문재인지지자들과 키워할 일이 생길거라고 예상도 합니다만.. 아무리 그들과 키워를 했고 앞으로 하더라도..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와는 비교 상대가 안되는 겁니다... 또한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과 열우당의 헛발질은 있었고 그걸 까는 것은 당연하지만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진영에서조차도 그 놈이 그놈이니 적의 적은 우리편입네 하면서 한나라당에 관대했던 자들이 많았습니다 참여정부시절 노무현과 열우당을 많이 깔정도라면 당시 한나라당은 물론 이후 이명박근혜새누리 부역자놈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는 것이 일관된 기준이거늘 그에 대한 선긋기도 안되는 비판이란 것은 결국 진정성이 빠진 물타기식 내용이 될뿐이었죠.. 이번 정부 역시 헛발질은 할수 있고 그걸 깔 수도 있지만.. 적폐세력들이 그 헛발질을 같이 까준다고 해서 동조해서는 곤란해지는 것입니다 자한당이 탄핵이후 대선정국에서 아직도 24% 득표 받는 게 현실인 대한민국정치상황에서 학습효과라는 걸 얻었다면 문재인과 더민주의 헛발질을 까더라도 적폐세력과의 선긋기는 철저히 이루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17/05/11 12:15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부들부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 걱정이 큽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흔들려고 배변행위를 하고 난리 브루스를 출지.
17/05/11 12:27
와 벌써 프레임 들어간거 기가 막히네요
얼마나 문재인 지지자들이 미우면 이제 2일밖에 안된 정권 지지자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지 좀 정도껏 하시지요
17/05/11 12:30
말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그 말의 의미를 적당히 호의적으로 생각해야죠~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지만(물론 그 역도 성립함) 그렇다고 언어를 깐깐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만 옳다고 주장하면 안 되겠죠.
17/05/11 14:09
제가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인가요. 그냥 문언적해석이죠.
그런 의미가 아닌데도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오용이라고 본문에 적어놨는데 안타깝네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를 거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잘못쓰는 것이 우려됩니다.] 저는 무비판적 지지를 하려 한다는 분들의 말을 오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고, 그 의미를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그 본래의 의미를 이런 잘못된 용어를 사용해서 표현할 이유가 없고 비판적 지지/무비판적 지지라는 용어의 의미를 전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이걸 프레임이니 비난할 판을 깐다니 하시는 걸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 본문 글에 문재인에 대해 무엇하나 비판하거나 비난한 게 있습니까?
17/05/11 12:36
콘크리트니, 맹목적지지니 하는 것은 현정권에서 발생한 명백한 잘못이나 치부에대해서도
눈감도 안들은척하고 무조건 난 문재인이야!! 할때나 얘기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아직 한것도 없는데 본인들 주관으로 과도하게 지지한다고 벌써부터 걱정할 거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17/05/11 12:48
똑똑한 척 하진 않으나, 싸울 줄은 알아야겠습니다. 범죄자를 옹호할 생각은 없고, 범죄자를 옹호하고 방조한 이들과 동급 취급받진 않겠습니다.
17/05/11 13:13
근데 이 댓글들 보고 역시 문슬람은 안되는거야. 절레절레 하면서 자기가 옳다고 이야기할 것을 생각하면 갑갑하기까지 합니다.
누군가를 지지할 근거와 핑계정도는 구분해서 세상 살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어요 힘들어. 서로간에요.
17/05/11 13:14
이 글을 보고 프레임을 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군요.
정부 시작하자마자 흔든다고 생각들 하시는 모양인데, 선거 전부터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저도 선거 전에 이미 비슷한 댓글을 쓴 적이 있구요. "저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이 글이 본문글의 핵심인 것 아닐까요? 박사모와 같은 맹목적인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능하면 잘못된 어휘를 사용하지 말자는 의미 같은데요. 지금은 그냥 비판의 강도를 낮추는 정도의 의미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사용했던 언어에 맞춰 사고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의미 같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맹목적 지지를 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기에 그러시는 거겠지만, 그 믿음이 지나치면 맹신이 될 수 있는 거겠죠. 또 그런 분들의 믿음과 나름 합리적인 비판이 부딪혀 국민들이 나뉘어 지는 게 두렵습니다.
17/05/11 13:28
해석이야 각자의 자유이지만 전 그 문장이 핵심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는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그게 그렇게 부러우셨어요? 이런 문장이 버젓이 적혀 있기 때문이지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라는 사람이 저런 문장이나 적으면서 이미 무슨 사고를 하고는 있는지 잘 보인다는 거에요
17/05/11 14:19
그 수준하고 초반부터 비판 하기보다 일단 비판을 접어두고 지지해 주겠다는 의견을 똑같은 프레임으로 가두니까 문제인 겁니다.
17/05/11 14:09
일단 언어학에서 지금 정설은 "언어가 사고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다. 또한 사고도 언어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다."입니다. 그런데 본문 전체적으로 글쓴분이 어떤 용어의 사용 용례를 임의로 자의적으로 단 하나로 규정하고 글을 전개하는 것 자체가 자가당착인 것이죠.
그리고 '무비판적 지지'를 하겠다는 분들 대부분의 말을 잘 들여다보면, '웬만하면 믿고 힘을 실어주겠다' 정도로 호의적으로 생각해야지 본문은 좀 너무 나갔습니다. 그리고 '비판적 지지'를 '비판하지만 지지한다'로 간단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지지하는 행위가 정치적으로 좀 복잡한 함의를 갖고 있는데 본문은 그것을 상당부분 무시합니다. 의도적으로 어떤 현상에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지 않는가 생각까지 드네요.
17/05/11 14:14
굉장히 답답한데 제 본문에 이미 '무비판적 지지를 하겠다'는 얘기가 '진짜 무비판적 지지'를 하려는게 아니라고 적혀있습니다.
진짜 그런 의미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쓰느냐고 더이상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17/05/11 14:18
사악군님이 '무비판적 지지'라는 용어의 적절한 용례를 임의로 규정하신다는 것이죠.
마치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용어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가지고 그 용어에 태클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적당히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7/05/11 14:55
그건 의도적인 왜곡이 들어간 것이잖아요. 이 세상에 그 얼마나 수많은 용어들이 꼭 사전적 정의대로만 작동되지 않는데 왜 안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호의적으로 생각하면 봐줄 수 있는 정도죠 이건.
17/05/11 13:32
글쓴분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여기서 구태여 태클을 걸고 싶은 분들은 거는 거죠 뭐.
저도 그분들 무비판적 지지 선언보며 그쪽에 한발 더 닮아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한심해하면 그뿐.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정치인 팬질하는게 아이돌 팬질하는거보다 더 웃긴일같고 (아이돌 팬질은 남한테 피해주는것 하나 없으나 정치인 팬질은 본인이 정치인 위해서 희생하는건 자윤데 그 피해는 제3자들도 다같이 받죠.) 정치인은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까야죠. 무비판적 지지는 무슨.
17/05/11 14:10
아직도 이글이 뭐가 문제인지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
아직 뭐 한것도 아닌데 문재인 무비판 지지자들를 자처하는 사람들과 박사모를 동일시해버림. 본인은 막 부끄러웠다 비판해왔다 이러시는데 영 본적이 없네요.
17/05/11 14:33
[무비판적 지지를 하자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마찬가지로 오지랖인 건 둘째치고
그게 뭐 좋은 거라고.. 나는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그게 그렇게 부러우셨어요? 전 민망하던데.]
17/05/11 14:47
그러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이 하려는게 '무비판적 지지'가 아니잖아요.
무비판적 지지라는건 나라팔아도 새누리당이에요 같은 거고요. 그런데 왜 그 좋지도 않은 민망한 무비판적 지지를 하겠다고 하냐는 겁니다.
17/05/11 15:24
[멀리갈 것 없이 이 글의 댓글들을 읽어봐주세요. 빠심드러내며 지지하는 분이 안계신지, 그 마인드를 부러워할리 없는지.] 명백히 혼용하고 계시는데요?
17/05/11 15:31
그리고 지난 역사를 돌아봐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맹목적으로 소위 빠심 드러내면서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구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그런 모습을 계속 보였죠. 나라팔아 먹어도 새누리당 찍는다는 마인드를 부러워할 리 있겠습니까? 지난 대선에 박근혜 찍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겠네요. / 에 대한 댓글이죠. 저 원댓글은 문재인 지지자중 빠심 드러내면서 지지하거나 무비판적 지지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고, 그러니 반례를 들어드린 겁니다. 뭐가 없다는 주장은 반례를 들면 바로 입증이 되니까요. 이어서 구새누리지지자보다 더하겠냐는 댓글은 없다는 주장이 아니라 정도가 덜하다는 주장이니 그건 인정한거고요. 문재인 지지자중 무비판적 지지를 하는 사람이 있다 =/= 문재인 지지자들이 무비판적 지지를 한다 이걸 구별하지 못하면 안되죠. 저는 혼용한 적 없습니다.
17/05/11 15:53
포인트는 이 글 댓글에 있다는거고 그 사람들이 무비판적 지지자라는거 아닙니까? 대놓고 저격인데...아 아이디만 안쓰면 저격 아닌건가요? 음 각설하고. 간단히 말하면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무비판적 지지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박사모급이 될거라는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 틀린부분이라도?
17/05/11 16:04
빠심을 드러내며 지지하거나 무비판적 지지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에 대해 빠심을 드러내며 지지하거나 무비판적 지지를 부러워한 분이 있다고 했지요. 박사모라는 말을 제가 꺼낸 적도 없고요. '비판 자체가 나쁜 것' '우리편을 비판하는 것은 나쁜 것'으로 사고가 호도될 수 있다 =/= 박사모급이 된다 언어의 의미가 변질된다 =/= 변형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인성이 변질된다 해피나루님의 이해가 틀린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17/05/11 17:31
[그것은 결국 '무비판적 지지가 옳다'라는 잘못된 연결에 이어]라고도 쓰셨는데요... 여러번 단어의 변질과 무비판적 지지를 표방하면 그와 같아질 수 있다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어의 변질반대에 대한 예로 민주화를 꼽았는데 이건 민주화가 대체하기 어려운 용어고 그 자체로 의미있기 때문인데 무비판적 지지자는 글쎄요... 맹목적 지지 악성팬덤등 대체할 용어는 얼마든지 있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무비판적 지지자라는 말이 자주 쓰이던것도아니고.
17/05/11 14:42
뭘 하지도 않았는데 비판적 지지라는 이름으로 비난을 하려고 하는 겁니까
뭐 비판을 하지도 않았는데 비판적 지지라는 이름으로 비난하려고 한다고 하는겁니까? 도대체 제가 여기서 문재인의 뭘 비판했습니까? 비판적 지지의 탈을 썼습니까? 저는 다들 아시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이 아니고 '비판적 지지'라는 탈을 쓴 비판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아마도 앞으로도 안할 겁니다. 그냥 비판할 게 생기면 그냥 비판을 할 사람이지 비판적 지지를 할 사람은 아니죠. 전 지지자가 아니니까요. 503의 비판적 지지자였다라고 하시면 그건 사실입니다. 무비판적 지지를 하시겠다고 하는 분들을 제가 박사모취급했습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를 거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을 잘못쓰는 것이 우려됩니다.] 이게 박사모 취급입니까? '무비판적 지지'라는 말은 그 사전적 의미가 박사모와 같은 행태를 뜻하는 것이고, 왜 문재인을 굳게 지지한다는 것이 그런 의미가 아니면서도 그런 단어를 사용하느냐는 지적이, 비판을 하시면서도 지지하실 수 있다는 이야기가 그렇게나 비난, 프레임짜기으로 보이시나요.
17/05/11 18:09
웃기시겠네요. 저는 박사모를 가져다 붙인 적이 없으니까요. 박사모 언급도 하지 않았고 박사모취급하지 않았다고 쓴 댓글에도
박사모를 아무곳이나 가져다 붙힙니까 라는 댓글이 붙으니 참..할말이 없습니다.
17/05/11 14:49
평소에 왜 이 분 글이 논리가 정연하고 깊은 생각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데도 기분이 좀 안 좋고 불편했나...의 단서를 찾기 위해 쓰신 글들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만...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7683&page=3&divpage=15&sn=on&ss=on&sc=on&keyword=사악군 자게에서 이 분 글로 검색하다보니 나온 글인데, 흥미로운 내용이 보입니다. [그러니 나의 정치적 견해를 누군가에게 설득하고 싶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호감갈 수 있는 똑바로 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최고의 설득력이구요.] 이 분에게 호감이 안 가는 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네요. 왜 호감이 안 가는가 하니... 민주당 지지자를 향한 안타까움 같은 것들이 녹아든 글월로 인해 독자들이 누군가 내려다보는 느낌을 받는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저 "무비판적 지지라는 단어는 제가 보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도의 워딩이면 충분할 것을, "부러우신가요?" 같은 워딩으로 훈계조의 워딩이 불필요하게 첨언되면서 불편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이 지지자들은 점잖은 워딩으로는 계몽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조금 우려됩니다.
17/05/11 14:56
그러게요 안타깝게도 제가 여기서 그다지 설득력있는 사람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 앞으로 글쓸 때 떠올리면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7/05/11 17:55
박근혜 탄혜을 반대하던 5%나
처음 홍준표 지지했던 15%나 문재인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중에서 비율상 5~15%는 하는 짓이 똑같에요. 여기 댓글만 봐도 금방 알 수 있거든요.
17/05/11 20:30
써놓으신 댓글 내용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애초에 대상을 한정지어놨습니다. 무리 중에 일부 나쁜 놈이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아닌 사람이 덜컥 나와서서 나 나쁜놈 아닌데라고 하면 너 한테 하는 얘기 아니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겠지요. 해당 안 되시면 그냥 가시던 길 가세요. 어차피 제 글 제대로 읽으셨으면 다 아실 얘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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