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0 12:26:22
Name 꺼러지
Subject 프로토스 살리기 1000분 토론
요즘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16강이 끝나면 프로토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번 리그에서도 최악의 경우 테란6,저그2에 불균형을 보이게 될수도 있다.
이렇듯 프로토스의 몰락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1.09패치의 약화와 맵에 대한 적응력, 이겨도 30분 져도 30분 걸리는 시간문제,등등 해서 프로토스의 설자리가 없어보인다.
어차피 프로토스없이 테란 대저그로 간다면 재미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국영화가 예전에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한테 엄청 고전한 때가 있다. 그당시 한국영화는 누가 돈 주고 보냐는 인식과 함께 스크린 쿼터를 지키기도 힘들었다. 직배사는 한국영화의 씨를 말리기 위해 멀티플렉스를 20개 이상 무상으로 지어준다면서 스크린쿼터의 폐지를 요구한다. 그때 스크린 쿼터가 폐지되었더라면 아마 2002년 지금의 한국영화는 더 이상 없을수도 있을거다.

프로토스의 어려움을 모두다 인식하고 있다. 이제는 무언가 프로토스한테 스크린쿼터같은 룰이라도 주어서 보호해야 한다.
16명중 1/3에 해당하는 5명을 프토로 하게 만들고 싶지만 그걸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테테전을 결승전에서 보는 일도 어렵지 않을것이다.
스타에 대해 식견있는 여러분의 대안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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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02/08/10 14:0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암울함은 없습니다.
단지 기본적인 온게임넷 맵의 컨셉이 프로토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죠.
3종족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프로토스가 피해를 보는 거죠.
프로토스 대 저그의 밸런스를 맞추다 보면 테란 대 저그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저층이 적은 프로토스 밸런스 보다는 테란이나 저그의 밸런스에 더 치중하는 것 같더군요.
본진 미네랄 8덩이의 고정관념 먼저 깨져야 될 듯 싶습니다.
9덩이만 되도 프로토스 유저들 여유가 생길텐데 말이죠..
이동성
02/08/10 12:39
수정 아이콘
워3은 뚜렷이 조은 종족 나쁜종족이 없는것은 사실임니다만 먹고 먹히는 관계가 있는거 같슴니다.. 테란이 저그에게 저그가 프토에게 프토가 테란에게 약간씩 유리한 정도보다 더 많이요
Dr.protoss
02/08/10 12:4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암울 -.-
패치업이 되지 않는 이상은 맵, 혹은 메카닉 테란과 같은 획기적인 전술의 전환으로만 극복될 수 있을 것같은데...
획기적인 전술이라는 것이 이미 각종 전술이 연구될만큼 된 상태에서 정말 천재적인 프로게이머가 혜성처럼 나타나지 않는 한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남는 것은 맵이 되겠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전략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또한 시즌마다 새로와 지는 맵을 채택한다면 프로토스가 암울 모드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략적 요소가 다분한 새로운 맵에 대한 적응성이 프로토스가 가장 떨어지니까요...
실제로 로템같은 경우, 프로토스로서는 여러가지로 불리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게임벅스에서의 통계 자료를 보니, 프로토스의 승률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이건 그 맵에서의 경험이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머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맵들이 각종 메이저 대회에 추가되는 것을 하지 말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배제한 순수한 힘싸움 맵만을 만들자고 할 수도 없지요.... 어떤 분들은 그런 것을 더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략적인 요소가 강한 게임을 좋아해서리^^;
어쨌든 더 이상의 패치업이 없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맵들의 끊임없는 개발과 채용, 그리고 프로토스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점....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면 결국 남은 것은 메카닉 테란과 같은 완전히 다른 개념의 전략의 등장... 혹은 임요환과 같은 천재 프로토스의 등장.. 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GARIMTO 선수의 팬이라서, 혹시 우리의 GARIMTO님이 그러한 획기적인 전략을 개발해주시지 않을까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당^^;(힘들까요??)
이상 허접 닥터 프로토스였습니다.
로베르트
02/08/10 13:53
수정 아이콘
드라군 빌드타임 50 연사력 1.07시절로......저그한테는 약해도 어쩔수없지만 테란에게 만큼 강한 플토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님 브루드워 초기시절처럼 드라군 125.25 빌드타임 질럿과 똑같이 하는것두.....그럼 넘 세지나?ㅡㅡ;
김연우
02/08/10 14:3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외에도, itv 랭킹전 프로토스 전무나, 저번 이재훈선수의 농락당함, 또 kpga의 바닥권은?
김연우
02/08/10 14: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구조 자체의 결함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1:1에서만 약하지 팀플에서는 아직 최강이고 섬맵에서는 테란에게는 약하지만 저그에게는 극강이죠.
진호경
논점이 플테전인 것같은데 ,,맞나요?
벌쳐 75원 >> 100원
스캐럽 >> 공짜
음....리버 발 업그레이드도...... 발이없든가...
암튼///.. 75원 벌쳐는 가격을 인상하라 인상하라 ! 인사라도해라
경규원
02/08/10 14:58
수정 아이콘
플테전은 밸런스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프로대 저그전이 매우큰 문제라고 보네요.

실례로 가장 최근에 강도경vs 김성제 님의 블레이드 스톰에서의 1시 5시 경기가 잇었죠.

플토가 앞마당과 뒷마당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질템으로 밀다가 "러커 " 땀시 --;; 로보틱스 올리느냐구 뒤로 빼다가 그때부터 옵죠버 일점사에 입구에서 나오지 못하고 졌죠.
프로대 테란의 경기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고 맵에따라서 유불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플저그전은 확실히 완전 섬맵을 빼고는 저그가 확실히 먹고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톰의 뎀지 복구(당연!!)을 원합니다.
로보틱스의 가격인하 혹은 빌드 타임의 감소, 아니면 셔틀의 속업을 로보틱스자체에서 3가지 중의 하나도 했으면 좋겟더군요.

다만, 로보틱스 변화는 플테전에서 초패스트 2질럿1드라군 드랍이나.. 조이기의 완전 무용화(속업된 패스트 4질럿떨구기)등
플테전에서 밸런스를 악화시키기에 조심스레 제안해 보네요
테란매냐
02/08/10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강도경 vs 김성제 봤습니다
두세부대의 병력이 고작 옵져버 하나 없어서 계속 나가지 못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정말 눈물 날려 그러더군요
옵져버 체력은 왜 그렇게 약한지 모르겠네요
VioletGenE
02/08/10 15:1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약점들을.. 하나씩 열거해볼까 합니다..
뭐.. 허접한 플토 유저긴 하지만..

첫번째로.. 타이밍 러쉬의 부재.. 라고 할까요?
테저전에서 나오는.. 불꽃마린 타이밍 이라고 있죠? 못 막으면 진다.. 라는 타이밍..
저그한테도 그런 타이밍은 존재하죠.. 땡히드라 러쉬 라던지..
하지만.. 프로토스한테는 존재 하지 않아요.. 플저전에서는.. 압박에 불과하죠.. 제대로 걸리는 경우는 극소수.. 이구요..
플테전에서는.. 더 심각하죠.. 일명 문토스 계열의 공격이.. 아닌 이상.. 먼저 공격하기 어려운 프로토스.. 타이밍러쉬는..
불가능 하리라 봅니다.. 그래서 타종족에 비해 평균적으로.. 게임이 오래 걸리는 편이죠..

두번째로는.. 자원.. 입니다..
세 종족 비교할때.. 동급 유닛으로 가장 비싼.. 물론.. 평균적으로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플토 유닛이 비싸죠..
그만큼 강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인구수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이에 따른 멀티 유무에 의한..
게임의 승패결정.. 요즘엔 많은 멀티에.. 쏟아지는 물량만이.. 프로토스가 살길 같네요..

세번째로.. 말하기 싫디 싫은.. 스타크래프트의 최고 마법사로 손 꼽히는.. 하이템플러 입니다..
타 종족 유저분들도.. 부정하시기.. 힘드실꺼라 보네요..
그만큼 스톰이 강력하지만.. 데미지 하락으로 인해..
플저전에서 러커 원샷이 안된다는 점이나.. 뮤탈이.. 아무리.. 많이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잘 안죽는다는 점이 생겼죠..
이점에서 가뜩이나 저그한테 더 약해졌다고 보이네요.. 비록 질럿이 강해졌다고.. 하지만..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가 소수라는점도.. 문제로 하나 꼽을수 있겠네요..
지금 아마추어 분들의 종족 분포 보면.. 프로토스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베틀넷 한번 접속하셔서.. 공방 들어가보세요..
플토 유저분들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고수는 적은게.. 문제라고 보이네요...
테란의 암울기엔.. 스타 플레이어.. 임요환님 출현으로.. 기존강호 와 신흥강호들이 지금의 테란을 이어가고 있죠..
저그는.. 스타 초창기 부터.. 최고의 종족으로 칭송 받으면서..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낸 종족 이지만.. 그에 비하면.. 현재 프로토스의 스타플레이어는.. 적어보이네요..

그리고.. 요즘에 활발하게 진행되는 프로토스 전술에 관한 토론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제 생각은.. 이제 곧.. 프로토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꺼라 보네요.. 모든 프로토스 유저분들이.. 더욱 열심히 하시는것 같구요..
모든 프로토스 유저분들.. 힘내시구.. GG요
꺼러지
02/08/10 15:45
수정 아이콘

1.09 c 패치 라도 해서 스카웃 가격 다운 및 속업이라도 해주었으면....스타크에 왕따유닛이던 골리앗과 울트라는 이제 필수유닛이 되었는데 스카웃은 너무 오래 못 봤네여..아님 스카웃을 테란이나 저그 줘라....이대로는 있어봤자 욕만 나오지~~~
02/08/10 18:39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스톰을 좀 조정시키지[개인생각]
02/08/10 18:39
수정 아이콘
럴커를 좀 약하게(테란한테 안걸리면서)
02/08/10 20:55
수정 아이콘
질럿 양손 공격 분할을 제거 시키고 한손에 강력한 검을 쥐어 줍시다... ㅠ_ㅠ
(한팔 없애버리고 한손 뎀쥐가 16이 나오면 좋겠네요..)
바른사나이
02/08/10 21:09
수정 아이콘
플토가 암울하긴 한데 베넷에서 내가 테란하고 플토랑 하면 플토이기기 무지 힘들던뎅.. ㅜ.ㅜ
제가 좀 호좁하져^^
hansnova
02/08/11 20:47
수정 아이콘
옵저버 체력을 울트라 수준으로 늘려라~ -_-a
퍽풍저그홍진
02/08/13 23:01
수정 아이콘
흠.. 저는 플토가 테란상대로는 약해졌을지는 몰라도..저그상대로는
오히려 더 세진거 같은데여..특히 질럿이...넘 세서...
질템으로도 경기를 끝낼수 있는 그런 여력을 가진거 같아여..
마인2방에서3방으로 옮겨진 질럿의 맷집..ㅡ.ㅡ;;
테란한테는 짱나는 경우일지몰라도 저그상대로도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다행이 스톰이 줄어서..럴커가 살아서 망정이지..
1.07때는 플토가 너무 쎄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온게임넷 맵같은 경우 솔직히 플토가 살수있는맵은 사일런트볼텍스
정도? 개마고원도 좋긴 좋은거 같은데...벌쳐게릴라 엄청 잘 먹히던데여... 김동수대 한웅렬 보니깐..쩝...ㅡ.ㅡ;;암튼 몰겠습니다..
전 저그 유저지만 플토 유저님들 힘내세여~ 플토가 암울하다고 해서
종족을 바꾼다던지 하시지는 마세여.. 그거는 스타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경연
02/08/20 18:49
수정 아이콘
이건 어떨까염 ??? 벌쳐를 75에서 75/25로 바꾸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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