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02 02:54:46
Name zaive
Subject 재경기를 터부시 하지 말아주셨으면...
스타를 비롯한 게임중계를 보면서 가끔 느끼는 건데요
게임방송사에서 재경기라는 것 자체를 굉장히 터부시(?)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될수 있으면 재경기로 몰아가고 싶어하지 않고 어떻게든 승부를 내고 싶어하지요(재경기라는 것이 논란의 여지도 있고 지루하기도 한점은 인정합니다만)
그렇지만 게임방송 운영이 100% 완벽하다고 볼수는 없지 않을까요? 사실상 배넷에서의 암묵적인 룰과 공식적인 스타리그와는 성격이 다른거니까요
게임중계시 제작진이나 일반적인 게이머가 생각하는 상식을 벗어난 상황이 온다면 일단 게임을 중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얼라이마인사건 때문이 아니라 게임중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의 발생가능성이 있는거니까요

스타리그가 무엇입니까? 아이들의 오락꺼리 였던 게임을 하나의 스포츠로 승화^^ 시킨것이 아닙니까?
게임을 진지하게 바라본다면 게임의 승패가 단순히 우리가 하는 배넷의 일승일패와는 그 의미가 다를것이고
그 중요한 게임들을 허무하게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느니 깨끗하게 재경기를 하는 편도 좋지 않을까요?

음... 사실 오늘 워3중계를 보면서 느낀점이었는데 얼라이마인 논쟁을 보면서 다시 생각이 나버렸네요...
얼마전의 임정호선수 드론버벅이는거 보고도 좀 아쉬웠구요...

결국 게임전에 모든룰은 완비되어야 하나...
현실상 그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제작진의 협의하의 재경기를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문제발생후 게시판에서 설전이 벌어지는것도
프로라기보다는 아마추어틱 하니까요...
(아마추어게임리그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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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2 09:16
수정 아이콘
재경기를 하느냐 마느냐도 룰에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룰이 없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제작진들이 너무 힘들 것 같군요
02/08/02 03:02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에서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한 룰이 있지만 게임리그는 다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룰의 미비로 인한 피해를 선수에게 돌리기 보다는 "하다못해" 재경기라도 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겁니다.
정말 솔직히 얘기하면 얼라이마인이나 드론밀치기 같은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 었음에도
룰을 만들어두지 않은 제작진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02/08/02 02: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도 재경기는 없죠.....심판이 완벽한 매수판전을 했던 심지어 관객이 난동을 부려 경기장에 뛰어들어도 재경기를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한 번 재경기를 허용하면 그 폭과 기준이 모호해지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최임진
02/08/02 23:04
수정 아이콘
kama님의 말씀이 옳은 것 같습니다. 재경기를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죠. 어떻든 불만이 있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애매한 경우에 재경기가 허용되면 앞으로 논란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게 아닐까요?
신건욱
02/08/03 10:20
수정 아이콘
재경기 반대... 무승부경우만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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