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7 22:51:14
Name 김수아
Subject 동맹창을 건드린다는것.
주제넘게 한글 올려봅니다.

동맹창이란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서,

팀플레이에 원활함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스탑러커는 유닛의 특성상 충분히 허용될수 있는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라이 마인은.

유닛의 특성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할 수 밖에 없겠죠.

1:1 진검승부에 동맹창을 왜 건드려야 하나요?

지난번 예선에서,

이윤열선수가 바이오닉전술로 이재훈선수를 상대하다 탈락하자

임요환선수는 본선에서 이재훈선수에게 이윤열선수의 복수를 하려는 마냥

똑같이 바이오닉으로 상대하다 패배합니다.

또, gembc삐삐토크라는 코너에서

역시 이윤열선수의 얼라이마인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프로게이머들이 알아서한다. 팬들은 그냥 봐줘라..

뭐 이런식으로 났지요.

그글때문에 pgr식구분중 한분께서 큰 화를 내신거 같기도 하구요.

임요환선수는 같은팀에대한 애정이 너무도 많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닙니다.


팀플레이에 즐거움을위해 만든 동맹창을

결코 건드리는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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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7 22:5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네요~
란슬롯
음; 전 1:1 할때도 항상 동맹창 열어봅니다. 상대 색깔 확인 하려고 -_-
박민영
02/09/27 22: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플토 상대로 바이오닉하는건 종종 쓰는 전략인데..(테란상대로도 종종 쓰고) 그게 이윤열 복수로 그런다고 한다고 할것 까지는..없어보이네요..
란슬롯
얼라이 마인자체는 옳다 그르다 딱히 판단을 할 수 없을 거 같군요. 저보고 정하라 한다면 찬성이지만~
02/09/27 22:57
수정 아이콘
그때경기중에서도.엄재경님께서도그런식으로얘기하신게기억나네여..
그리고..임요환선수가..복수를잘한다고오늘도나오지않았습니까?^^;
오늘경기에서도그랬고..저번조뽑기에서도..성학승선수를그런이유로뽑은거같구요...
RanDom[Tr]
02/09/27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얼라이마인 자체가 아닌 선수들의 생각에 대해 의문점이
가군요...왜 하필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라는.....-_-ⓐ
김성현
02/09/27 22:57
수정 아이콘
복수로 이재훈 선수에게 바이오닉을 했다는 말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이네요..
02/09/27 22:5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옳다 , 그르다는 판정을 내릴수 없습니다. ㅇㅅㅇ
토론 게시판에 가면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죠..
02/09/27 23: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고스톱 생각이 나네요. 고스톱 치려면 지역마다, 사람마다 규칙이 다 달라서 시작하기 전에 규칙을 합의해야하죠. 멍텅구리, 광박, 피박, 쪽, 쓸, 오광시 2배냐 15점이냐 혹은 둘 다냐, 거기다 시류를 타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규칙들..... 합의 안하고 치다간 싸움나기도 한다는..^^;
란슬롯
ㅋㅋ 고스톱; 명절때 전국에서 몰려든 친척들이 고스톱치다보면;; ㅡ.ㅡ;; 술도 좀 들어갔겠다;; 가관이죠; ㅋㅋ
생글생글까꿍
그런데요.. 그 말에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요..
제 개인적으로는.. 흠..
스타크래프트가 하나의 싸움이고 전쟁이라면 말이죠.
왕건과 백제의 왕, 견훤이 한것처럼, 동맹을 맺었다가도 왕건이 뒷통수를
치듯.. 그런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도 봅니다.
규정을 알고했다면 임요환 선수가 정말 나쁘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절대 임요환 선수, 그런 간크고 배짱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최대 반칙패이며 최소라해도 결국 욕 이렇게 무단히 먹을걸 알면서도 왜 그랬을까요?
혹시 압니까? 무슨 영화속의 얘기처럼 그걸 이번 경기에 보여줘야
누구를 살려주겠다는 협박을 받았을지도..(좀 오바했네요..;)
어쨌든.. 임요환님의 고의성 여부나 규정, 그리고 위의 님의 글처럼 얼라이의 찬성, 반대 등의 글은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프로게이머의 글처럼.. 우리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어떤 무언가가 있었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이미 결론난 일에 대해 물론 항의와 필요하다면 혁명(?)도
필요하겠지만, 숙연히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횡설수설... 말솜씨가 이것 밖에 되지 않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일단으 새벽 3시네요.. 모두 푸욱 주무시고 내일을 기약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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