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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6 19:58
오딘님 의견에 한표~
워3가 나오기전엔 한국에서의 흥행이 이렇게 저조할지 생각못했고 (대부분 이때 스타의 교체기라 생각했었죠.) 와우가 나오기전엔 모든 온라인게임을 떡실신시킬정도의 최고의 온라인게임이 나올지 생각못했고 헬게이트가 나오기전엔 음.....아직 시간이 오래지나지 않았지만 빌로퍼다 뭐다 하던 설레발이 다 머쓱해질정도의 평들이 쏟아지고 있네요;; 스타2를 직접 플레이해보기전엔 아무것도 모를듯.... 그나저나 블리자드가 대단하긴 하네요 -.-
08/02/16 20:15
스타2가 성공하려면 스타1을 즐겨하던 층을 흡수하면서 새로운 층에게 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가짓수가 더 많아져야 하고요. 전황이 시각적으로 잘 보여야 합니다. 그럼 충분히 스타1을 대체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08/02/16 22:04
"아무도 알수가 없다."라는 결론을 얻기위해서 토론글이 진행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무리 스타2가 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지라도, 새로운 유닛의 추가와 지형의 발전으로 전략 전술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이미 스타가 C&C와같은 모습을 많이 닮아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즉, 스타2는 스타크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스타라는 게임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_- 스타2는 워3같은 규모로 발전해서 똑같이 망하거나, 스타1의 스피디함과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게되면 차후 5년간은 우리나라가 이전보다 더 심한 경쟁을 하겠지만 다시한번 한국이 E-Sports의 종주국까지 오를 수 있는 위력을 얻게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자에 한표 걸고 싶네요. 게임계라는곳이, 아무리 똑같이 시스템을 베낀 게임이라고 할지라도 오리지날리티라는게 너무 크게 작용하는 곳입니다. 리니지2는 결국 리지니1에 의해서 무너진감이 없잖아 있으며, 바람의나라는 아직도 살아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아직도 이것들을 즐기는 유저들이 있고, 새로 계정을 만들어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최신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것들은 일부의 온라인게임매니아들(이들은 나오는 게임들을 모조리 섭렵해보지 않고는 못베기는 괴수들이지요)과, 새로 온라인 게임을 접하려는 일명 '뉴비들'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일시적 효과고, 결국 이런게임들은 대게 5년을 못가서 서버를 닫는것이 현실입니다. 스타2도 결국 새로 게임을 시작해보려는 뉴비들과, 일부 매니아들에 의해서 한두해 붐을 일으킬 것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스타1에서 대회가 있는 한 굳이 그네들이 모두 같은선에서 출발하게되는 스타2대회에 뛰어들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한두번 돌려지다가 인기를 못 얻게되면 다시 스타1으로 회귀하고, 한두번 우승해서 인기를 얻게되면 워3선수들처럼 세계대회로 뛰어들겠죠. 하지만 당장 한국에서 인기가 없으면 과연 프로게이머 할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워3선수들이 한둘씩 떨어져나가는 판에 말입니다. 혹시, 협회,방송가나 피씨방에서 담합하고 "스타1는 오늘부로 끝, 전부 스타1지우고 스타2로만 대회하자."고 정해버리면 당연히 스타2는 부흥하겠죠. 당장 즐길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하면 당장 매니아들로부터 몰매맞고 많은 매니아들을 실망하게 만들겠죠. 스타1이 워낙 완벽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스타1을 뛰어넘는 게임이 나올지가 의문입니다. 수많은 격투게임중에서도 아직 kof는 손꼽히는 격투게임으로 남아있고, 장기는 바둑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08/02/17 00:27
포포탄님//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을 가지고 예측해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일지도 모르니까요.
플레이 화면만 보면 c&c에 가까울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인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08/02/17 01:00
Nimphet 님 말씀대로 현재까지 공개된 스타2의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해보자는 취지의 발제였는데, 윗 두분은 정식 출시까지 기다려야 알 것 같다는 의견이군요. 사실 베타도 나오지 않은 현 시점에서 향후 스타2 출시가 일으킬 파장을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장님이 울트라 다리 만지는 격일 수 있겠지요. 비록 감은 눈으로나마 다리 만지는 것에도 적잖은 흥미를 느끼는 스타팬인지라, 혹은 게임은 게이머에게 만족을 주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서부터 그것이 흥행도에 따라 요새와 같은 시대에 따라 프로게임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주제넘게 애정어린 마음에서 스타2가 스타1만큼의 임팩트(그것이 피씨방 붐에 버금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스타2 최소사양 구비를 위한 P3 이하의 구형 컴들의 교체 열풍은 일으킬 정도의)를 일으키기 위한 요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도 펴보고싶은 마음인지라 내심 기대를 했건만 역시나 아직 시기상조라 그런지 실익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듯 하군요.
08/02/17 01:37
아직까지는 나온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가 나오면 흥행을 위해 게이머, 방송사, 스타팬들, 혹은 협회(?) 등이 아마도 여러가지 노력을 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노력들과는 상관없이 결국 스타2의 흥행을 결정짓는 것은 스타2의 게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지금으로서는 스타2가 재미있을지 재미없을지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심지어 게임을 만들고 있는 블리자드 제작자들조차 말이죠. 어느 게임제작자가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겠습니까? 모두들 자기가 만든 게임이 잼있어서 대박나길 바라고 열심히 만들겠죠. 하지만 그렇게 노력해서 나온 게임들이 모두 재미가 있어서 대박나지는 못합니다. 물론 블리자드의 그동안의 화려했던 대작들을 보면 차기작에 대한 기대심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들은 냉정합니다. 기대감이 클수록 그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감도 크게 되는 법이죠. 처음에야 대회도 열리고 팬들도 생겨서 응원하고 그러겠지만 스타2 자체의 게임성이 받쳐주지 못하면 팬들은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성은 게임이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예상할수 없는 것이구요.
08/02/17 17:32
워3팬으로서 한국만 벗어나면 스타보다 워3이 더 성공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쿨럭..
건 그렇고, 대기업팀창단과 프로리그도입을 통해 대마불사의 정신으로 스타리그를 활성화하려고 한 노력은 절반의 성공이며 궁극적으로는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축구나 야구의 그것이 아닌, 테니스나 골프의 그것으로 가는게 정도(正道)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지금 어쨋든 스타1리그의 수명은 최대한 늘어나게 된건 사실입니다만, e-sports전체로는 리스크가 너무 커졌습니다.
08/02/23 15:11
사실 스타2가 나와봐야 한다는게 정답인듯하네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스타2가 출시되면 블리자득측에서 스타1의 중계를 지금처럼 인정해주지는 않을것같습니다. 블리자득측 입장에서야, 스타2가 발매되는 동시에 스타1은 돈만손해보는 게임이 되어버리지요.
08/02/25 07:01
지금나온 플레이화면, 동영상은 상당히 수준이하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래픽만보면, 이건 2005년도에 나왔어도 중간이상의 취급을 못받을 정도니까요.
물론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픽이 게임성을 따지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긴 하고, 일단 눈이 즐겁지 못하면, 아무리 스타2라고 해도, 하려는 생각이 안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타조차 나오지 않았다라고 합니다만, 스타2의 개발은 예전에 스타1이 E3에 첨나와서 토탈어나이얼레이션보고 화들짝 놀라서 뜯어고치던때보다 훨씬 더 개발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적어도 그래픽적인 부분은 약간은 손볼 지언정, 크게 변하진 않을것이란 말이죠. 제생각엔 2.2가 될 것 같습니다.
08/02/29 21:38
포셀라나님// 하지만, 블리자드기 때문에 스타2가 나올 때 까지에는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스타1의 경우에도, 베타버젼 당시 엄청나게 까였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니까 넘어가더라도.. 위쪽 분들의 말씀처럼 저도 "나오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의견에 한표. ...그런데 이런 결론 나오면 안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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