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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6 08:27
그냥 재미삼아 읽는글 정도 아닌가요...
제 주위 사람들은 크게 저런것에 연연안해서 그런지 저도 저런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고...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뚜렷한 가치관만 있으면 문제될일은 없을듯 보이네요... 그리고 저런것 맹신하시는 분들과 대화할때는 그저 재미삼아 맞추어 주면 되는거고... 제 주관이 워낙 뚜렷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저런것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보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07/07/06 10:03
개인정보를 공개해 주세요.
저런건 유행하는 대화거리일 뿐입니다. 예전엔 별자리가, 그리고 최근엔 혈액형이 자리를 차지한 것 같네요. 이런 글이 많고, 조회수도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이런글의 관심이 크다는 거죠. 정말 주의깊게 보는 경우도 조회수1이고, 재미사마 훑어본 사람도 조회수1이니... 재미삼아서 보는 사람들과 '대화할 코드'를 맞추는 거죠... 혈액형이나 별자리들이 대화거리로 뜨는 건,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현 사회에서 적당한 꺼리이기 때문이죠. 연예인이든, 정치든, 스포츠든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생길경우가 크지만, 혈액형이나 별자리등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니, 관심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설명해줄 수 있구요. 비슷한 류로 '음담패설'이 있는데, 사이트에 올릴 순 없잖아요? 그러니 음담패설에서 살짝 벗어난 여자가 어쩌구 10, 남자가 어쩌구 10... 이런게 올라오는 거죠.
07/07/06 13:30
저도 저런 게시판 글은 싫증이 나는 편입니다.
저런 글 올리는 사람은 무의식중에도 저런 내용을 마음에 떠올리지 않을 수 없어 보이구요.. 연인사이인 관계에서는 저글을 보고 이렇게 하라는 정도로 보이네요; 꼭 남자와 여자 이런 이분법적으로 사랑,타입 이런걸 표현해서 더 싫구요.. 여자는 이렇고 남자는 이렇다라고 갈라놓는 이런 식이죠. 분쟁을 야기할 수 있는.. 혈액형은 모르는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저사람을 더 잘 알 수 있을까에서 나온 거 같네요. 혈액형은 물어보기도 편하고 그러니까요. 저사람이 어떤사람이구나 라고 편입된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없지 않을테니 이것도 맘에 안드는... 아무튼 저런글로 자기도 이성적이라고 남들에게 평가받고 싶고, 남들에게 이렇게 대우받고 싶은 인간의 욕구;가 저런류를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재미삼아서,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태반일테지만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 담을 수가 없다고 생각드네요. 특히 몇번이고 다시보게 되고 널리 퍼져있으니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을테니까요. 기자들이 자기글에 관심을 끌게 하는 것도 사람의 감정을 이리저리 요리하게 하는 제목과 글내용에 있다고 보는.. 저런 게시물도 이런 성향이 있다고 보네요.
07/07/06 17:56
저런 종류의 글의 대부분이 여성의 홈피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죠.
이런 감성에 약하고 저런 글에 약한게 여성이니까요.. 저도 좋아하지는 않는데 .. 괜히 저런거 보면서 공감하고 슬퍼하고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이 즐기니까 굳이 뭐~
07/07/06 20:36
아무것도 모를수 밖에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저런식의 자신보다
먼저 가보았다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겨버리는겁니다. 뭐 편하죠... 크게보자면 기존 종교나 다를바 없겠죠. 작게보면 인터넷쇼핑할때 사용후기만 보고 사는것과 마찮가지. 정보과잉인 요즘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측면도 있겠 지만 썩 보기좋은 광경은 아니겠죠.
07/07/06 21:31
사실 혈액형은 성격과 아무런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말이죠 :(
그런데 저희과(심리학과)여학우 님들도 많이들 심취해 계시더군요....;;
07/07/07 11:28
혈액형이랑 성격이랑 아무관계 없는것 맞구요..저도 심리학 전공인데..
가끔 전공생임에도 불구하고 아무생각없이 믿는 일부 전공생들보면.. 답답한 정도를 넘어섭니다......
07/07/07 11:35
본문같은 경우....혈액형같은 거 제외하고(전공분야라서 좀 여기엔 민감...)..일반적인 것은..글쎄요. 그냥 단순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싸이는 개인 홈피입니다. 개인홈피에 뭘 올리던 그게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어디까지나 개인의 공간을 꾸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7/07/07 16:12
혈액형이든 성격이든 100%도 아니니, 그저 개인 공간의 일부를 채우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그 개인 공간의 일부가 논란과 이슈가 될 수 있지만 어느 정도는 그런 성격이 강합니다.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만... 제가 그렇게 강요할만큼 대단한 사람은 아니니까;
07/07/07 17:21
솔로부대를 탈출하려거든...저런걸 원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알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난 저런거 싫으니, 저런거 하는 여자는 이해할수 없다는 식의 반응으로는 영;;;
07/07/07 17:23
풍운재기님의 말씀대로 싸이는 개인적인 공간입니다..그걸 어떻게 채우든 다른분들이 왈가왈부할 권리 따위는 없는거죠...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한...내가 싫어하는걸 남들이 한다고 남이 욕먹을 이유는 눈꼽만큼도 없는거죠...그리고 이글 쓰신분은 저 사진캡쳐 퍼오실때, 주인분한테 허락을 맡으셨나요?? 그냥 작성자 이름만 지우고 마음대로 퍼와서 다른사이트에 올려진걸 작성자분께서 보신다면 퍽이나 기분좋겠습니다...
07/07/08 17:22
재미로 보는거죠. 뭐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습니다.
맞으면 '우와' 하고 틀리면 '그럼 그렇지' 이런 재미죠 ^^ 게다가 개인 홈피인데 뭔들 못 올리겠습니까.
07/07/09 21:11
남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데 이러쿵저러쿵 뒷담화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런 글이나 소위 말하는 영혼을 울린다는 좋은 에피소드, 경험담, 수필류의 글을 혐오하지만 개인적인 차이일뿐이죠.
07/07/10 15:00
개인적인 취향차이고 이해 못한다는 점에서 모십사 님의 댓글과 이 글의 글쓴이는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모십사 님의 리플같은 것 제재대상이 아닙니까? 저렇게 비꼬는 것하고 대놓고 욕하는 것하고 대체 뭐가 다릅니까?
07/07/10 15:24
재미있으니까 하겠죠
어른들이 스타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이해못해도 어쩔수 없는것처럼 다개개인 취향이 다르고취미가 다르고 재미를 찾는 포인트가 다르지요
07/07/11 09:28
이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도 아니고 토론할 문제거리도 아니고, 글 쓰신 분도 그냥 여러 의견이 궁금할 뿐이신 것 같군요.
남이 저런 글을 올린다고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제 경우 저런 식으로 자기 주변의 이성이 이랬으면 좋겠다거나 하는 글이나 자신은 실천하지도 않으면서 어떤어떤 사람이 되자는 류의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우스운 것은 사실이죠. 저런 글 하나 안올리고 고매한 인격을 소유하신 분들을 보면 특히 그런 생각은 강하게 들지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런 글을 올리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저런 글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07/07/12 05:10
먼저 저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아니라 싸이월드에 있는 공개 게시판... 일겁니다. 따라서 미니홈피가 가지고 있는 사생활적 부면과는 관련이 없을것같네요. (게시글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생활과 관련있겠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게 생각합니다. 자신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달까.. - _-;;
07/07/13 12:33
혈액형에 대한 열풍은 누가 대통령이 될건지 대선주자들이 점집에 들락거리는 거와 다를바 없습니다. 한마디로 쓸데없죠. 혈액형은 ABO식외 RH, MN식등 제가 아는 분류법만도 5-6가지 정도 됩니다. 즉 혈액 자체도 수많은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단 ABO형에 대한 분류는 특정 항체에 대한 면역반응일 뿐입니다. 따라서 특정 항체에 대한 인간 성질에 대한 분류의 연구는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백혈병 환자의 골수 이식에 따른 성격변화에 대한 연구가 될수 있겠는데,(이러면 골수 제공자의 조혈세포 탓으로 혈액형이 바뀌기도 합니다) 골수 이식을 받았다고 성격이 바뀌어 지지는 않습니다. 만약 골수 이식으로 성격장애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와있다면 당연히 위의 주장이 타당하겠죠. 제가 논문을 살펴본 결과 이런식의 논문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따라서 성격이란건 부모의 유전조합과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결정됩니다. B형 남자친구같은 쓸데없는 데 상처입지 마시길 바랍니다..
07/07/13 14:45
뭐 보기에 그다지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예전부터 혈액형, 심리, 별자리에 대해 올라오는 글은 많았으니까요. 다만 현실에서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뭐다해서 다른 사람들을 내리깎은 사람이 없어야하는데 말이죠.
07/07/23 11:13
행동 주체가 여자인데 남자들끼리 모여서 토론을 하니...
제대로 된 대화가 나올리가 있나요 이건 뭐 여자들끼리 남자들 야구동영상 보는건 옳은가로 토론하는거와 뭐가 다른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고...
07/07/25 18:53
저런 게 너무너무너무 보기 싫어서... 또 내가 뭐라 할 일은 아니니 걍 제가 싸이 홈피 닫고 탈퇴하고 다른 싸이 홈피도 발도 안 들여 놓지요-_- 하지만 현실에서 혈액형 또는 별자리 남자는 이래야 돼 같은 말을 들으면 B형 남자로서 얼굴에 한 방 확 날려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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