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2/10 10:23:49
Name 낭만토스
Subject 현재의 경기중 돌발상황에 대한 경기규정. 고쳐야한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선수의 경기중 돌발상황이 발생해서 경기를

어쩔수 없이 멈춰야 할 경우에는 pppp 연타를 하고 심판이 경기를 멈추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선수가 신호를 보내지 않고 경기를 중단시키게 되면 어떤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해도

벌칙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규정이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태까지는 없었지만 키보드에 문제가 생겨 타자가 처지지 않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럴땐 마우스로 경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으며 달리 심판에게 빠르게

알릴 방도도 없습니다. 키보드도 선수의 개인 물품이기 때문에 언제든 문제가 생길수가

있습니다(설사 나중에 공인된 키보드를 사용하게 된다 할지라도)


따라서 지금의 p연타를 하는 규정은 바뀌어야 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 프랜차이즈 pc방 이면 사용하고 있는 부저를 하나씩 달아

놓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문제가 있을시 바로 부저를 눌러 심판에게 신호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좋은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pgr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루빨리 규정이 바뀌어서 키보드 문제로 피해를 입는 선수가 나오지를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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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0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문제 발생시 해결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감독에게 일일이 가서 문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야하는 것인가요? 제가 현장에 갔을 때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어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화면에 보이는 것으로만 봐서 판단해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꼭 감독에게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것이 설령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 이라고 하여도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는 프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프로리그에서 심판과 감독이 판정이 내려지기 전에 따로 이야기를 합니까? 판정이 내려진 이후 항의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나, 판정이 내려지기 전에 감독과 이야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 감독과 다 이야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 않느냐?' 라는 반문에는 '감독을 만나는 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 라는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식 협회와 심판의 권위도 강해져야 합니다. 물론 그들이 처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는 이제 ‘프로’라는 이름을 달았고, 공식 협회까지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프로라고 불리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초기 단계에서 발전하는 과도기적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지금까지. 현재 또 앞으로 발생할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진정한 프로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규정이란 토론이 나와서 그동안 생각했었던 것을 한번 써봅니다. 토론의 논제와는 조금 다른 방향일수도 있지만 이 문제도 한번쯤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각합니다.
낭만토스
05/12/10 11:45
수정 아이콘
selfyun 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 글이 전체적인 경기규정에 대한 토론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
Hustla_Homie
05/12/10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자세하게 쓰지는않겠지만 심판의 판정이 좀유연해지면서 원칙대로 진행하는 규정이 새로 나왓으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5/12/10 17:45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채팅 금지라는 현재의 방침에서 선수들끼리 Send to Player 하면서 대화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심판이 다 알아채나요?
05/12/10 20:52
수정 아이콘
팀플의 경우엔 당연히 허용일겁니다. 그리고 채팅이라는 것은 경기화면에 보이는 것만 금지하는 것같습니다.
신예ⓣerran
05/12/10 22:37
수정 아이콘
팀플말고 개인전에서..
미소속의슬픔
05/12/10 23:37
수정 아이콘
물론 선수들 개인화면은 따로 녹화해 둡니다. 엠겜에서는 아예 특정경기의 선수를 골라서 그 선수의 개인화면으로만 경기를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 경기 당시의 그 선수에 대한 좀더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죠. 아마 온겜도 그런거 있을 것입니다.
My name is J
05/12/10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알아두시라고 한마디 하자면...
키보드에 문제가 생기면 손을 들게 되어있습니다.
임의 정지는 허용 안되는 사항이죠.
도리토스
05/12/12 10:14
수정 아이콘
흠...논점과는 좀 벗어납니다만은..경기장내에 컴퓨터를 그냥 그 자리에 두는 것은 어떨까요?..제가 알기로는 매번 게임할때마다 새로 연결을 해서 설치하는 것 같던데요...도둑들 때문에 안되겠죠?..매번 할때마다 새로 연결을 하고하니 잦은 오류가 생길수 밖에요...
selfyun님/ e-sports의 감독의 경기장내에서의 역할을 다른 스포츠의 감독의 역할과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의 감독들은 플레이 안에서 그 게임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e-sports의 경우는 선수들이 게임에 들어갔을 경우 어디까지나 관전자의 입장에 가깝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님의 의견에는 동의를 합니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선수의 감독분들은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도리토스
05/12/12 10:21
수정 아이콘
e-sports같은 경우는 규정 적용에 있어서 분명히 다른 스포츠보다 더 어렵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여타 스포츠는 문제 발생에 대한 상황 설정이 몇가지 경우의 수로 좁힐수 있는 반면에 e-sports는 PC라는 기계매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전례가 없는 경우가 많다보니 규정 적용도 어려울 수 밖에 없죠.
물론 대체로 문제가 되었던건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이한 대처를 했던 협회 때문이었지만요.
아이올로스
05/12/20 00:29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에는 이런 규정도 없었죠... 너무나도 유명한 콧물톳스 강민을 만들었던 콧물사건... 제가 알기론 강민선수가 개인적으로 포즈를 걸어서 코를 닦은걸로 기억하고 있네요 ^^; 그땐 해설진들도 웃고넘긴.. 벌칙을 준다던가 그런건 생각조차 못했죠.. 자연스럽게... 개인사정이 있으면 누구든 급히 대처해야하기에 ppp 남발하여 심판에게 알린다 이런건 자제하되..정당한 사유가 있을시에 사적인 포즈는 허용되게끔 하는게 어떨까요?
05/12/20 04:06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저를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초를 다투는 스타인데... 그 와중에 ppp라뇨~;;
아레스
05/12/20 15:57
수정 아이콘
감독이나코치가 가까이가는건 당연히 금지시켜야죠..
위치정도는 쉽게 알려줄수있을것아닙니까.. 초반빌드정도도요..
"6시 투팩"이라고 소곤거리면 아무도 모를텐데요..
05/12/21 00:37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님 정말 공감합니다.
임요환선수같이 좀 적응되고 순간적으로 'ppp'를 연타해야된다는 것을 시급한 상황에서도 깨닫고 있는 선수라면 상관없겠지만

특히 팀플같은 경우 'ppp'를 위기의 상황에서 연타하고 게임이 잠시 정지될걸 기다리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최소한 선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선수가 가장 잘 아니 선수에게도 게임을 잠시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된다고 생각되는데 무조건 'ppp'를 연타하라고 하고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그에 따른 응징이 가해지니 얼마나 부당한 규정입니까. 이건 좀 개선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05/12/25 07:57
수정 아이콘
만약 팀플에서 ppp하다가 그게 팀 전용 채팅 설정이면은 난감하지요;
제가 말한 것은 최소한의 경우이지만 이 최소한의 경우가 팀의 승패 및 사기 상승과 저하를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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