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0/09 21:38:42
Name BluSkai
Subject 프로리그 2006 시즌에 대한 의견을 나눠봅시다.
저는 다른 건 생각 안해봤고, 일정에 대해서만 생각해봤는데요.

1. 일주일에 6경기인 현행 제도를 내년시즌에는 4경기정도로 줄여줬으면 하네요. 6경기는 너무 많기도 하구요, 더블헤더팀의 부담도 꽤 되기도 하구요. (팀의 능력으로 이겨야하겠지만요.) 이렇게 함으로써 리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각 팀에서 프로리그를 충분히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겠구요.

2. 그리고, 주중에 열리는 프로리그를 주말로 옮기는 건 어떨까하네요.... 이를테면 NFL처럼요. 그러면 주말이니까 주중보단 보러 오는 분들이 더 많아질거고, 잘만하면 가족단위의 팬들도 오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생기는 월,화,수요일의 공백은 일단 듀얼과 서바이버를 옮기고, 다른 시간은 스페셜포스나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등 타 종목을 위한 시간으로 메꿀 수 있겠네요 :) (듀얼과 서바이버를 배치하고도 4번의 자리가 남습니다. 생방송 스탭들의 휴식을 위해 월요일을 비워도 좋을 것 같네요 =]

3. 그럼 주말에는 어떻게 경기편성을 하냐..... 3g정도의 고민을 했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와 저녁 6시로 정해놓습니다. 그리고선 양방송사에서 협의를 거쳐서 어느 시간대를 이용할 지 결정하는겁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양 방송사가 고정시간대를 편성하는 게 아니라 탄력적으로 네 개의 시간대중 마음대로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고정시간대 쓰는 게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겠네요 -_-;;

4. 풀리그는 전,후기리그 각각 1턴씩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KeSPA가 무슨 의도로 후기리그에서 풀리그를 2턴이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e스포츠에서는 1턴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KeSPA가 기존 프로스포츠를 따라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데요(드래프트라든지, 풀리그 횟수를 늘인다든지, 동시간대 중계를 한다든지). 프로스포츠를 따라가는 것도 좋겠지만, e스포츠만의 특성을 지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위의 네가지 입장을 정리하면
1. 일주일에 6경기를 4경기로 줄이자. - 리그에 대한 집중도 향상과 팀의 준비기간이 늘어남으로써 경기의 질 또한 향상될 가능성 생김
2. 주중에 열리는 프로리그를 주말로 옮기자. - 관중동원에 더 유리할 수 있음. 특히나 야자때문에 보지 못하는 본인(-_-)같은 사람들이 편함. <- 공부해야 되잖아!-┏
3.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로 정하고, 양 방송사가 협의를 거쳐 어느 시간에 어떤 방송사가 방송할지 결정하자.
4. 풀리그는 전,후기리그 각각 1턴만 치루자.

이렇게 해서 생각해본 2006 전체 시즌 일정!

04월 01일 토요일 - 전기리그 공식개막전 (1경기만 합니다.)
04월 01일 토요일 ~7월 2일 일요일 - 전기리그 정규시즌(총 14주, 55경기) ※ 딱 맞아떨어집니다!
07월 09일 일요일 - 준PO
07월 16일 일요일 - PO
07월 30일 일요일 - 전기리그결승

07월 31일~09월 01일 - 스토브리그

09월 02일 토요일 - 후기리그 공식개막전 (역시 1경기만 합니다.)
09월 02일 토요일 ~ 12월 03일 일요일 - 후기리그 정규시즌
12월 10일 일요일 - 준PO
12월 17일 일요일 - PO
12월 31일 일요일 - 결승

2007년 01월~02월 - 그랜드파이널 -> 사실 이것까지는 생각 안해봤습니다 -_-;;;

그리고 케스파컵은 시간 널널하게 남을 1월이나 8월 스토브리그 기간에 하는 것이 어떨지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2006 시즌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다비님께서 구상하셨다는 2006 시즌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

p.s : 무슨 일이 있어도 최하위 팀을 떨구는 꼴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양대리그 해야한다면서 떨구고, 그러면서 2턴짜리 풀리그로 바꿔주는 그 쎈쓰는 어디서 배우셨는지 참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생존자
05/10/09 21: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기, 후기 나누지 말고 1년 내내하고 플레이오프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그랜드파이널의 존재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정규리그 끝나고 케스파컵을 좀 길게 하는겁니다. 한 2주정도??? 솔직히 올해 케스파컵은 너무 급히 시작하고 급히 끝나버린거 같아요.ㅜㅠ
05/10/09 21:58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은 1월달에 시간 널널하니까 그 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 방식대로 하면 1월달에 약 3-4주 정도 시간이 생기니까 생존자님 말씀처럼 케스파컵을 길게 할 수 있을거에요. 그랜드파이널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면....) 그리고 1년 내내 시즌을 이어가는 건, 글쎄요. 좀 더 생각해봐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지금의 2턴짜리 풀리그처럼 리그의 집중도가 분산되어서 산만해지지 않을까요?
그랜드파이널에 대해서는........ 일단은 입장보류입니다.
자갈치
05/10/09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년치 하는 정규리그가 있었으면 좋겠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하루에 끝나는 경기 말고 야구나 농구처럼 5전 3선승제 즉 5전 3선승제를 5번 해서 3번 이기는 형식으로 하면 좋겠어요 물론 7전 4선승제는 5전 3선승제를 7번해서 4번 이기는 형식으로 했으면 좋겠고요..
05/10/09 22:33
수정 아이콘
자갈치님//그러면 결승전은요? 대형이벤트를 여러번 하면..... 실제로도 전기리그의 플레이오프를 그렇게 하려다가 말았었죠....
피날마가
05/10/09 22:33
수정 아이콘
4번에 적극 동의합니다.. 리그가 너무 늘어지다 보면 중간에 긴장감과 흥미가 조금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1번도 동의, p.s는...생각도 못했는데,,,그런 것도 같네요.
05/10/09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1년치로 하게 되면 스폰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담이 좀 크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번 스폰서인 스카이가 그나마 계열사쪽에 게임단도 있으니까 스폰을 한거지 1년 내내 하는 리그라면 다른 기업으로서는 선뜻 스폰하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푸하핫
05/10/10 00:32
수정 아이콘
전기,후기리그로 나누는 것은 나름대로 리그의 흥미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긴 합니다. 왜냐면 일정이 너무 길어지면 리그 초,중반에 흥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후기로 돌입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상관 없는 팀들간의 경기는 역시 시청률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야구,축구처럼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e스포츠는 시청률이나 리그의 흥미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현행처럼 전기,후기리그로 나누고 전기리그 1턴 후기리그 1턴 주2회방송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하위팀 탈락규정은 내년부터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리그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예선을 치른다던가 중간에 탈락시킨다던지의 규정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기리그에서 2승 8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소울이 후기리그에 와서는 벌써 리그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기리그때 못 했다고 탈락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푸하핫
05/10/10 00: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케스파컵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케스파컵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수준이 있는 대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하지 못한 대회기간때문에 정작 흥행은 별로 재미를 못 봤다고 생각하거든요.....가급적으로 사람을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시기에 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올스타전도 같이 하면 되겠네요.(올스타전을 겨울에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긴 한데 보통 올스타전은 리그 중반에 하는 게 관례라서....) 그리고 겨울에는 완전히 팀을 재정비하기 위한 기간으로 설정하구요.
크루세이더
05/10/10 10:13
수정 아이콘
올해 프리미어리그는 안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프리미어리그까지 한다면 가득이나 빡빡한 겨울시즌이 너무 빡빡해지죠.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에 꽤 회의적인 느낌이 듭니다만 그랜드파이널이란 제도를 둔 이유는 팀리그 횟수를 줄이는데 취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양대 방송사 팀리그가 일년에 2~3번씩 개최되어 리그가 난립하다보니 권위가 감소되었고 이럴 바에야 단일대회로 치루어 권위를 높이기 위해 그랜드파이널 제도를 두었다구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랜드파이널 자체가 하나의 미니 이벤트전으로 전락한 느낌이 듭니다만 제도적 취지자체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뒷차기지존
05/10/10 13:54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는 팀리그 형식으로 했으면... 팀리그가 그립네여...
더딘그리움
05/10/10 14:09
수정 아이콘
팀플이나 한겜으로 줄었음 좋겠네요.....
팀플이 두겜이나 되니깐 잼없어요...
팀플은 철의 장막 한겜으로....
05/10/10 15:55
수정 아이콘
강량님//저도 그거때문에 고민이 조금 있었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전,후기리그와 올스타전,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의 스폰서를 따로따로 확보해야할 것 같네요..... ㅡ,.ㅡ;
생존자
05/10/10 16:07
수정 아이콘
아...덧붙여 말하자면 팀리그 방식 부활은 안되는 것입니까;;;ㅜㅠ 그리운 팀리그...올스타전이라도....ㅜㅠ
05/10/10 16: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팀배틀의 부활은...... 통합리그 시작할때, "KeSPA컵을 따로 만들어서라도 팀배틀을 부활시키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마저도 불발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
05/10/10 16: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요............... 게임티비는 내년에도 배제되고 온겜&엠겜에서만 하는걸로 그대로 가는건가요? 게임티비에서 일주일에 한 경기정도는 맡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요.....
스타워즈
05/10/10 23:11
수정 아이콘
협회가.. 공인리그에만 선수들 출전시키기로 했던거였죠
그리고 공인리그는 온게임넷 프로리그였구요...
mbc게임에서 아무리 스폰 잘 잡아봤자 온게임넷이 프로리그 포기 하지 않는 이상 팀배틀 방식의 부활은 이벤트전 이외에는 힘들듯 싶습니다.
올킬저그
05/10/11 00:07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는 11개팀 1턴 풀리그로 진행하고 최하위 1팀은 후기리그 출전불과.. 하위팀들간의 대결에서도 긴장감을 유도
후기리그는 온게임넷 MBC게임 각각 5팀으로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은 2번씩 대결하고 인터리그 1턴씩 해서 각팀당 13경기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 후기리그 결승전
KeSPA컵은 그랜드 파이널이 끝나고 휴식을 취한 후 7전 4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팀리그 방식

제가 그려본 2006시즌입니다 어떻습니까?
Daviforever
05/10/11 13:25
수정 아이콘
자게에 방식 올렸습니다. 그리 대단한건 아니지만^^;;;
땡저그
05/10/13 03:15
수정 아이콘
일단 전기 후기리그를 3개월 3개월로 각각 6개월 거기에 팀리그방식의 컵대회 3~4개월에 1년에 두번있는 스토브리그 2개월을 포함하는것은 어떨까요?
05/10/13 14:39
수정 아이콘
주말 찬성~입니다.
스타급 센스
05/10/14 19:08
수정 아이콘
그런 것보다 제일 시급한 문제는 제대로된 경기장에서 제대로 입장료를 받아야 돼요. 그래서, 스폰없이 라면으로 연명하는 팀을 조금이나마 도와줘야 됩니다. 가난한 팀 경기를 보면 어린 애들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게임에 집중이 안되요. ^.^;;
다크아칸의공
05/10/24 20:27
수정 아이콘
스카이가 계열사가 후원하는 팀이 있어서 스폰을 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제가 알기론 sk텔레콤 팀이 창단 되기전에 스카이
하고 온게임넷 하고 계약이 된걸로 알거든요..3년인가...4년인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35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F조의 스타리그 진출자를 예상해 봅시다. [44] 그린웨이브8640 05/11/10 8640
1234 공식 맵을 위한 제안 [16] homy6049 05/11/08 6049
1229 다크아콘, 그 활용 가능성 [37] 낭만토스10100 05/11/07 10100
1228 프로리그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4] 블루 위시5256 05/11/06 5256
1217 이번 결승전 누가 이길까요? [133] 초보랜덤12435 05/10/28 12435
1216 프로게임계의 '평가집단'에 대한 생각과 토론. [19] legend6832 05/10/28 6832
1215 관광(안드로메다, 아이우, 깐따삐아,강간)에 관한 세가지 주제 [156] 소년13263 05/10/26 13263
1214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늘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29] 리버핸드9632 05/10/26 9632
1213 여러분의 APM (Action Per Minute) 수치는? [155] NewModelNo.1514595 05/10/21 14595
1212 어느종족 방어타워가 가장 좋을까요?? [72] darksniper13812 05/10/20 13812
1211 대 저그전에서의 아비터의 효용은 어느정도일 것인가 [51] 은하늘이11579 05/10/17 11579
1210 제가 만약 패치를 할 수 있다면... [75] 미소속의슬픔8031 05/10/16 8031
1209 역대 최고의 배틀넷 서버는? [49] 톰과란제리11501 05/10/16 11501
1208 스타크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록은? [101] 라이포겐11475 05/10/15 11475
1207 [여론조사] 과연! SO1 OSL 대망의 결승전! 누가누가 갈까요!? [57] Wizard_Slayer6394 05/10/15 6394
1206 맵 밸런스 논란의 해소를 위한 조금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 [14] 스톰 샤~워5449 05/10/14 5449
1205 프로리그 2006 시즌에 대한 의견을 나눠봅시다. [22] BluSkai6356 05/10/09 6356
1203 e-스포츠 토론회가 있다고 해서 생각해본 네 가지 방안 [19] 말코비치5388 05/10/08 5388
1201 최고의 전략, 컨트롤 그리고 모습 [22] 몽상가저그9030 05/10/07 9030
1200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현재의 EPL 최고의 스쿼드는? [33] kapH6461 05/10/06 6461
1199 서프림 토스를 변형해 보면 어떨까?? [12] 요로리6924 05/10/02 6924
1196 빠른 다크템플러로 FD를 깰 수 있을까요? [25] 농사꾼질럿10807 05/09/30 10807
1195 자신의 최고 명장면-Best3, 명경기-Best3은 무엇입니까? [58] 리콜한방11661 05/09/29 116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