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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4 18:08
유튜브 링크주소가 약간 틀린 것 같네요. 3, 4위전 다시보기가 나와요.
결승전 방송 링크는 https://www.youtube.com/watch?v=DlN7CiD4SF4 입니다.
17/06/04 18:10
가장 궁금한게 이영호만나면 쓰려고 한번도 안쓴 빌드보따리네요.
과연 대체 뭐길래 선수시절 그런 빌드를 안쓰고 꿍쳐놓은건지, 단순 심리전 허세일지...
17/06/04 18:40
이런식으로는 못이겨요.
이영호선수를 저그가 잡으려면 운영으로 이겨야합니다. 4드론으로 이길수도 없는 선수고.. 이겨도 오히려 심리적인 우위감을 가져가는 선수라.. 빌드를 깍아오는건 당연한데.. 그 중심에 운영이 있어야되요.. 날빌로는 못이깁니다..
17/06/04 18:41
김정우같이 기본적으로 피지컬,운영 좋은 선수가 이런 전략성,카드같은게 갖춰지면 상대가 생각할것도 많아지고 엄청 강력할거같네요.
이영한을 상대하니 상대는 당연히 전략만 생각하게될듯.
17/06/04 18:42
사실 투햇 레어를 갔는데 뮤탈로 계속 안 몰아치면 의심을 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가스멀티 정찰을 스캔 말고는 할 수 없게 빡빡하게 차단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17/06/04 18:43
토스전이야 질템위주로 하니 럴커나 드랍같은 전략이 취약하지만...
테란은 5배럭만 가도 거의 모든 빌드가 대응이 가능하니.... 결과론적이긴하지만 이영호가 드랍 몰랐어도 어찌막고 이겼을것 같습니다.
17/06/04 18:43
미멀까지는 잘 가져갔다고 보는데 진출 병력 끊어 먹기와 동시에 가스 멀티 확보(이영호 선수 진출 병력이 가스 멀티 정찰을 빠져나가고 미멀로 향하는 타이밍에)를 컨셉(멀티를 많이 늘렸으니 무한 방어 컨셉이죠.)으로 잡았다면 운영을 유리하게 가져갔을 것 같긴하네요. 드랍 선택은 좀 아쉽긴 해요.
지금 생각해보니 애초에 저렇게 할려면 최적화나 심리전을 조금은 보강하였을 필요는 있을 겁니다. 일단 1경기 자체는 좀 가난해서 말이죠.
17/06/04 18:44
이영호 선수한테는 전략을 쓰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다 대처를 하기 때문에.. 눈치채더라도 대처하기 전에 승부를 보는 빌드가 아니면 힘들죠. 이렇게 시간을 주는 빌드는 힘들어요.
17/06/04 18:51
김택용전은 상성의 유리함 + 맵의 유리함으 기본적으로 압박감을 깔고갔는데 이영호전은 상성도 불리하고 테란이 워낙 수비가 좋은 종족이라..
지난시즌 이제동이 한것처럼 해야지 이영한이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17/06/04 18:57
테란전은 확실히 다르네요. 토스전은 첫공격까지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을 하지만 테란전은 이영호가 선공격을 하니까 이영한이 준비한대로 안 흘러가네요
17/06/04 18:57
초반에 생마린으로 이득을 봐서 테란이 유리한데 왜 변수가 있는 크로스 카운터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네요.
이영한 선수의 피지컬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이영호 선수가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는데.. 어쨌든 현재는 테란이 유리해보이네요.
17/06/04 19:01
저도 이영호 선수가 왜 무리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이영한 선수의 병력이나 테크가 위협적이지 않은 상태인데.. 병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강해지는 테란인 만큼 소수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데..
17/06/04 19:09
이영호라는 압박감이 어마어마한듯 카멜롯에서 이영한이 두번이나 병력 다 잡았는데 기세에서 밀리네요 이제동처럼 그냥 사정없이 몰아쳐야해요 그래야 이영호잡음
17/06/04 19:10
이영호는 꼬라 박은 것 같아도 뒤이어 그 이상의 병력이 충원이 되더라구요...
어차피 마린은 계속 나오니(=그만큼 뽑을 자신이 있으니?) 바이오닉으로 저그를 가두면서 러커나 뮤탈 같은 가스유닛만 잡고 저그는 3가스로만 제한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17/06/04 19:19
알파고를 만난 이세돌 선수 기분이 지금 이영한 선수 기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말이 안되는 수준이네요 이영호 선수 경기력이
17/06/04 19:20
이영호선수도 참 대단하네요.
이번 시즌은 저그맵이 많아서, 쉽지 않았는데, 저번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네요.
17/06/04 19:53
윤찬희 대 이영한 경기를 전태규가 해설하면서 '이영호한테 이런 거 쓰면 이영호가 그냥 막아-'라는 취지로 말한 게 현실이 됐네요..
그래도 이영한 선수가 올라오는 과정은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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