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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08:51
이거 제이스가 갑자기 풀려서 후반가도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럼블이 시간 감안하면 지나치게 템이 적어서 이퀄 잘 깔아도 무섭지 않을 듯
16/10/23 08:54
사실 이게 미드에서 차이가 좀 크죠 -... 탑도 이기고 있었는데 미드가 힘드니까 계속 봐주다가 차이 따라잡히고 리신이 사방팔방 잘하고 있는데도..
에이스인 류가 이렇게될줄이야.
16/10/23 08:57
오도암네는 초반에 큐베 다 말리고 류 망하니까 그거 살린다고 한타 합류하다가 cs 다날리고 레벨 다날리면서 피해보는거죠.
미드똥때문에 죽는거..
16/10/23 08:57
류가 예전에 한국에서 잘했던 이미지 때문인지 5:5혹은 류의 약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크라운이 압살하네요.
16/10/23 08:57
그런데 H2K의 탑라이너는 진짜긴하네요 물론 지금은 좀 따라잡혀서 실수가 나오긴한데,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나, 해외에서 봤던 탑라이너들 중에선 가장 괜찮습니다.
16/10/23 08:59
이대로면 조합상 조금만 더가면 H2K가 더 좋긴한데...
다음 바론에서 삼성이 바로 잡고 들어와야 할거같네요. 아니면 오래 끌릴 가능성도 보입니다.
16/10/23 09:00
얀코스의 눈물겨운 분투만 눈에 보이는 경기네요.....
오도암네가 얀코스가 그렇게 컨닝시켜주는데 왜 자꾸 오답을 찍어서..... 미드가 밥값을 못하는 상황이라 오도암네의 몇번의 미스 플래이가 경기 분위기 전체를 뒤집어 버렸어요.
16/10/23 09:03
해외-국내팀 큰 차이중하나는 챔프폭인것같아요. 특히 국내는 챔폭좁은선수들도 엄청 늘리려고 노력히는데 해외는 굳이 인늘릴려하는게.. 물론 그래도 자국리그에서는 통하니까 그럴만도하지만요
16/10/23 09:06
바론 한타는 류 성장도 성장이지만 초반에 말린 상황에서 멘탈 수습 하나도 못해서 깨진겁니다.
삼성 선수들이 자기 최선의 폼을 보여줬다면 그 한타에서 얀코스랑 오도암네는 200%가까운 슈퍼 플래이를 통해서 일발 역전의 가능성을 만들어줬죠. 거기서 류가 자신이 죽더라도 최대한 딜을 꼽고 죽겠다는 마인드로 전방에 나서서 딜 받아주고 시비르 프리딜을 유도했어야 하는데 몸을 사려버렸어요.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에서 최악의 선택을 했습니다.
16/10/23 09:09
저도 레딧에서 "결승에서 크라운이 직스써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삼성 직스 스킨은 노트7을 던지는거야"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흐흐
근데 CJ가 삼성이랑 사이 그닥이란 걸 생각하면 나올지도...?
16/10/23 09:08
보통 1-2경기 진짜 쥐어짜고 짜내고도 아깝게 지면 3경기는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흐름이 많이 나오는데...
H2K 이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16/10/23 09:08
3대0 각이네요. 류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럴게 폼이 떨어진 건지 이해가 안 가고, 얀코스는 넘나 잘하는데 안타까운 것......
16/10/23 09:12
크라운은 옛날부터 페이커 상대로 별로 안 쫄고 제 기량 항상 보여줬습니다.
페이커 상대로 안 쫄고 반반 이상 가는 미드라이너가 몇 없는데, 지금 떠오르는 건 코코나 크라운 정도? 아 폰을 잊었네요. 폰도.
16/10/23 09:14
근데 그거는 상암동 용산시절 얘기고
이번엔 LA라는 거대무대에 롤드컵 첫결승 VS 3회결승 저도 물론 쫄지 않고 하길 바랍니다만 거대무대의 압박을 견뎌내기가 힘들어보여서요
16/10/23 09:09
삼성은 1경기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이네요. H2K는 한국팀 안만나서 4강 왔다는 평가를 듣지 않으려면 좀 더 분발해야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좀 더 힘을 주는 운영을 해야할텐데 포기븐의 챔프폭 때문에 봇에서 우위를 가지기 쉽지 않네요.
16/10/23 09:15
글쌔요.
봇은 얀코스가 거의 바라보질 않았어도 계속 잘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픽밴단계가 아니라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류가 압살당하고 얀코스가 봇 믿고 탑을 캐어하는 흐름에서 오도암네가 계속 솔킬로 맥을 끊기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H2K가 바라보는 흐름이 초반라인전에서 꿇리지 않으면 대등한 상황에서 후반까지가고 그 이후 서로 잘큰 한타를 유도하는걸로 보이는데 류가 H2K가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주질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봐야죠. H2K의 지금 해법은 단 하나입니다. 류가 적어도 예선에서 보여준 정도까지 만이라도 폼을 회복하는것. 이것만 해줘도 5:5고 오도암네의 정답률이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바텀 챔프폭은 거기에서 H2K가 확실한 승리를 장담 못하는 이유이지 이길 게임을 못이기는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6/10/23 09:20
류는 멘탈이 강한 선수는 아닌 것 같아요. 한번 흐름 타면 이렇게 잘할 수가 없는데 말리면 계속해서 안좋은 모습이라. 2경기는 사실 역갱맞고 터지면서 라이즈가 망한거라 류만의 잘못은 아니고 분기점은 탑에서 큐베의 솔킬이었습니다. 인원 배치도 그렇고 운영에서 삼성에게 몇 수는 밀린다는 것이죠. H2k의 힘은 류보단 탑,봇에서 갈린 경기가 더 많다고 봐서 라인전에 더 힘을 실어야하는데 미드가 못이기면 탑,봇에 더 힘을 줘야죠.
16/10/23 09:20
봇라인이 라인전 상성이 계속 밀리는데도 막박살나고 이런건아닌데
지금경기가 미드에서 쓸려나가고 있어가지고 봇이 그냥 상대를 뚜까패고 올라와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됬어요..
16/10/23 09:22
원래는 봇도 이기는 것이 H2k의 필승 공식이니까요. 류가 언제나 하드캐리할 수는 없는 것이고 상황이 이렇다면 다른 곳에서 변수를 만들어야죠. 삼성 봇듀오는 그나마 미드,탑에 비해선 갱각을 만들기 좋은 챔프 구성을 계속하는 중이고....
16/10/23 09:10
탑, 봇, 정글에서의 라인전 단계는 예상만큼 치열한데 미드 차이가 생각보다 극심하고 그 이상으로 양팀의 운영 수준 차이가 좀 보입니다. 1세트 따기도 어려워 보임...
16/10/23 09:13
어젠 정말 매 세트가 계속 난리였는데 오늘은 확실히 그정도까지는 아니네요
H2K는 2016 지구 최강으로 만족해야 할꺼 같고 삼성도 오늘같은 경기력으로는 결승가서 SK에게 한세트라도 딸수있을지 걱정입니다.
16/10/23 09:13
그런 것도 있을거고, 그것 외에도 그냥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 듯.
갓이라 불리우는 페이커도 안 좋은 날엔 푸짐하게 싸는 것 처럼.
16/10/23 09:12
류는 무슨 하드캐리 이런거 필요도 없고 딱 1인분만 하면 됩니다. 버스기사가 될 생각하지말고 승객 마인드로 가야 해요. 그럼 얀코스-오도암네가 타라 이 노답들아! 하고 다 끌어줄텐데 오히려 버스 기물파손하고 난동부리는 수준의 플레이. 3경기에선 정신줄 잡고 원래 자기 모습 되찾아야 합니다.
16/10/23 09:14
피지알도 그렇지만 인벤에도 어제 인터뷰의 여파가 분명히 있네요... 인벤아이돌 삼성의 경기에다가 큐베가 이렇게 잘하는데도 어제 일가지고 싸우는 글 말고는 볼게없..
16/10/23 09:22
화력은 어제가 워낙 빅매치였고 삼성이 옛날부터 비인기팀인걸 감안해야.. 얼마안되던 구삼성 팬덤도 박살내놓고 여기까지 다시온것도 대단한거죠
16/10/23 09:27
에이 어제 일로 삼성팬이 돌아선다는건 너무 나가셧습니다.
삼성이 잘못한게 하나도없는데요. 그리고 삼성게임단 자체 이미지는 굉장히 안좋아요
16/10/23 09:30
그렇다해도 기존 3강(특히 skt는 독보적인 팬덤이있죠)팀에 비하면 엄청 적고 어제일로 삼성깐 사람들은 거의다 skt팬덤측이라.. lck응원하는김에 삼성 응원해주는건데 skt쪽에서 서운할일 했으니 날아간거고 그걸 삼성팬이라 볼수가없죠.
16/10/23 09:24
오늘보니까 크라운이 참 잘하네요. 만약 크라운이 페이커랑 5:5를 해줄수만 있다면 탑,정글도엇비슷한거 같아서 좋은 승부를 기대해볼수 있을텐데 봇이 여전히 뱅,울프가 넘 압도적이네요. 그런면에서 코어장전이 찾았다던 미스포츈 서폿을 결승까지 숨겼다면 의외로 봇까지 박빙으로 비비면서 진짜 흥미 진진했을텐데..
16/10/23 09:25
오늘 류의 상태도 별로라서 올라프있을 때 라이즈 쓰는건 별로 위협이 안되는 것 같아요.
중요할 때마다 올라프가 궁키고 오면 뒷점멸로 피하기만 해서 말이죠.
16/10/23 09:25
삼성, SKT 가 각각 롤드컵 우승한다고 쳤을때, 삼성 코장 전 서폿이랑 블랭크 중 누가 더 공허할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16/10/23 09:29
알 수 없지만 밖에서 볼때는 레이스 선수가 뭔가 더 아쉬워 보이죠. 블랭크는 롤드컵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레이스 선수는 롤드컵선발전부터 기회를 좀 부여받지 못하는 느낌이라..
16/10/23 09:29
크라운이 정화를 드는 건 역으로 말하면 자신감같기도 해요. 굳이 내가 딜 많이 안 하고 끊기지만 않으면 우리가 이긴다 이런 느낌.
16/10/23 09:32
근데 보시는분들 느낌이
류만 살아나면 h2k가 이길만하다 보시는지 아니면 운영에서의 차이도 커서 그걸로도 안된다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16/10/23 09:33
운영차이는 극복이 안되는데 류의 폼도 안좋아서 힘들어보인다...
류가 살아나면 사실 운영하기전에 이길타이밍은 있었어요 1경기를 보면
16/10/23 09:37
3대빵은 아닐거 같아요 3대1정도.. 특히 1경기는 크라운이 못버텨줬으면 중반에 터졌을 가능성이 꽤 됐다고봐요. 몰아붙일때도 크라운이 류 따주면서 한순간에 기울었죠
16/10/23 09:38
진짜 이렇게 한명에게 패인을 한명에게 몰아주는 평가를 안하는 편인데...
솔찍히 이번 다전제에서 H2K의 패인은 오직 류 뿐입니다.......
16/10/23 09:41
말씀하신대로 보통 1-2경기 혼신의 힘을 다 하고도 지는 팀들은 3경기에서 저렇게 무너지는 경우가 멘탈 때문이죠.
"이렇게까지 해도 지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불안감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선수들 마음을 지배해버리거든요.
16/10/23 09:39
아니 근데 이게 진심으로 류가 구멍이라서 H2K가 지는 건가요?
물론 류가 페이커하고 정상 결전 벌이던 모습은 아니지만 애초에 미드-정글 호흡이라거나 다른 차이가 더 큰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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